‘양푼집(대표 권영호)’은 숨 가쁜 일상에 쉼표하나를 찍는 곳이다. 누구나 쉽게 찾아가, 쉽게 어머니 손맛 물씬 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가격도, 재료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밥 한 끼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이다.전주시 우아동에 위치한 이집의 주재료는 돼지고기다. 돼지고기는 서민들이 가장 많이 즐겨 찾고, 먹는 음식재료다. 일반 가정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다. 흔한 음식인 만큼 남들과 차별된 맛을 내기도 어렵다. 특정 지역에서만 나오는 별미도 아니고, 특별한 비법이 없어도 만들 수 있는 것이 돼지볶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푼집’은 이런 돼지볶음 하나로 전주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집이 있
▲실내악단 ‘이 무지치’ 60주년 기념 월드투어 전설의 챔버 그룹 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의 명문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12명의 촉망 받는 음악인들이 모여, 1952년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최고의 자리를 내어준 적 없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실내악단으로 손꼽히고 있다.이 무지치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The Musicians)을 의미하며, 바이올린 6명, 비올라 2명, 첼로 2명, 더블베이스 1명, 챔발로 1명, 총 12명으로 구성된 현악합주단으로 바로크․낭만파 음악은 물론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왔다.23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는 2012년 제 2차 전북여성정책포럼을 28일 오후 2시 전북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2013년 새롭게 수립되는 중앙의 여성정책기본계획의 방향성과 여성정책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여성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전북 여성정책 진단과 방향-제4차 여성정책기본계획(2013-2017) 수립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마련됐다.주제발표는 김경희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여성정책의제와 전략개발을 위한 여건 전망’을,김성숙 전북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이 ‘전북 여성정책 진단 및 방향’을 각각 담당한다.이혜숙 한일장신대 교수(전북여성정책포럼 여성인권·복지분과위원장)가 좌장을 맡고 김보금(전북
“도립미술관이 좋은 전시를 기획해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문화공간으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2014년 6월까지 전북도와 임기연장 계약을 체결한 이흥재(58)전북도립미술관장을 20일 만났다.이 자리에서 이 관장은 “지난 3년간의 미술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2년 임기동안 개관 10주년을 맞는 미술관의 내실을 다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이 관장은 “가장 시급한 일은 샤갈, 피카소, 앤디 워홀 등 세계적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미술거장전을 차질없이 준비하는 것”이라며 “가을께 열릴 이
전주한옥생활체험관(관장 노선미)은 7월에서 8월까지 전주한옥생활체험관 대청에서 전통예절강좌과 전통음식강좌이라는 두가지 주제를 가지고 ‘2012 세화관 문화강좌’프로그램을 진행한다.전통예절강좌는 7월 13일부터 7월 14일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진행되며 각각 올바른 한복입기와 인사법, 가족 간 호칭예절과 높임말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또한 전통음식강좌는 전주의 여름음식 이야기를 주제로 7월 21일, 28일, 8월 4일 총 3번에 걸쳐 각각 전주 5대 농산물 호박, 여름철 보양식 들깨, 전주의 8미 녹두를 주제로 3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2012 세화관 문화강좌’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하고,
온글문학회(대표 김동수)가 주최하는 2012 제2회 온글 문학 콘서트가 20일 오후 전주 풍남문 전통체험관 2층에서 성대히 개최됐다.김동수 대표는 “그간 순수문학을 지향하며 13년 동안 오로지 문학에만 면려정진(勉勵精進)해온 우리 온글 문학 회원들이 저잣거리로 나와 ‘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 운동(poetry for the people)'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며 행사 의의를 전했다.이날 문학콘서트에는 김학권 원광대 철학과 교수(대한철학회장․한국주역학회장 역임)가 ‘철학과 문학의 만남’을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호병탁(시인․문학평론가), 송희 (시인․전북시인협회장), 표수욱(시인․
(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유광찬)이 마련한 ‘전주 백인의 자화상’ 2번째 시간이 오는 21일 오후7시 소리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나의 삶, 나의 국악’이란 주제로 중요무형문화재 강정열 명인의 가야금과의 인연과 삶에 대한 이야기, 제자들과 함께 하는 가야금 병창 등을 펼쳐진다./이병재기자 kanadasa@
정이 넘치는 전주 중앙시장 문화 놀이터 ‘장나래’가 24일 첫 선을 보인다.‘장나래’는 중앙시장 상인회와 지역문화예술인(문화마을 장나래)이 협력하여 시장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중앙시장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기위한 프로젝트. 이번 행사는 △시장투어Ⅰ-‘풍요로운 중앙시장’ △맛난 어울 비빔밥 △시장투어Ⅱ-‘중앙시장은 우리가족 행복놀이터’ △활기찬 중앙시장 △정이 오가는 중앙시장 △중앙시장카바레-젊음의 클럽파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시장투어Ⅰ’은 아동청소년이 시장을 구경하고 상인들과 대화하며 시장을 이해하는 활동의 ‘시장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교육’을 실시하는 자
전주한옥생활체험관(관장 노선미)은 세시풍속 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전주 한옥마을의 체험관광 이미지를 가꾸기 위해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주한옥생활체험관 대청과 마당에서 단오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창포비누 만들기와 봉숭아물 들이기가 체험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고,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된다.창포비누 만들기는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문의 063-287-6300. /이병재기자 kanadasa@
목정문화재단이 개최한 제3회 전북고교생 목정음악콩쿨대회에서 대상 수상자 없이 김진유(전북제일고등학교 3학년)양이 피아노 부문에서, 홍석기(전주예술고등학교 3학년)군이 현악 부문에서, 황인호(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3학년)군이 성악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지난 16일 전주대학교 예체능대학 예술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피아노, 현악, 성악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중에 개최되는 제20회 목정문화상 시상식과 같이 진행됭 예정이다./이병재기자 kanadasa@
대뜸 고전의 한 구절을 인용하려니 생각의 알갱이가 여물지 못한듯하여 켕긴다.그러나 성인의 혜안을 빌리는 것은 졸장부의 몰염치 이전에 배움이 향해야 할 길이 아니던가. 『논어』술이편 제26장에 ‘釣而不網 弋不射宿(조이불망 익불사숙)’이라 했다.‘낚시질은 하되 그물질은 안 하며, 주살질은 하되 둥지의 (잠자는)새는 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 뜻을 묻는 이에게 탄허(呑虛.‘13~’83)스님은 이렇게 풀이하였다.‘낚시질은 고기가 물어서 잡히지만 그물질은 도망가는 고기마저 잡으니까 차마 어떻게 그물질을 하겠는가. 화살로 새를 쏘아 잡지만 꾸벅꾸벅 졸고 있거나 둥지에서 새끼를 돌보는 새를 차마 못 쏘는 것이다.눈 뜨고 날아가는 놈
(사)문화연구창 전북문화바우처사업단은 오는 18일 오후3시 장수군청에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전북문화바우처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기획바우처 중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는 문화바우처 이용의 편의를 더하기 위한 이용자 도움사업으로 14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 문화바우처 이용방법을 안내하는 사업이다.전북문화바우처사업단은 전북도민에게 문화바우처 소개와 이용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에 도단위에서 1~2회로 진행되던 사업설명회를 14개 시군으로 확장하여 진행한다.문화바우처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활동에 제약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서비스구매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비용(가구당 5만원)을 지불을 보증하는 제도이다.문화바우처사업단은 카드사업 외에 카드발급이 어려운
전북발전연구원이 주최하는 전북 브랜드공연 마스터플랜 수립 분야별 집중 토론 릴레이 세미나가 18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전북도청 2층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다루는 주제는 18일 ‘전북 브랜드공연의 콘셉트와 스토리’, 19일에는 ‘전북 브랜드공연의 공연장소 및 공연장 계획’, 20일에는 ‘전북 브랜드공연의 제작방식 및 장기발전 계획’이다./이병재기자 kanadasa@
제54회 전주단오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에헤야~ 전주단오! 덕진연못 물맞이가세’라는 슬로건 아래 23일과 24일 전주 덕진공원일대에서 진행된다.올 단오의 가장 큰 특징은 대표적 콘텐츠인 부채와 창포물맞이 프로그램의 강화, 그리고 단오기원제를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 전주단오기획연출단 정성엽 총감독은 “전주단오를 천년전주의 전통을 이어가는 민속문화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전주단오부채와 창포물맞이 행사를 다양화해 전주단오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14일 밝혔다.먼저 임금님 진상품이었던 전주 단오부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올 전주단오에서 단오부채를 진상하는 행렬과 의식이 재현된다.덕진공
전주역사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 ‘제14회 전주학 학술대회’가 15일 오후 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열렸다.이날 학술대회는 ‘호남의 이학은 하서 김인후로부터 시작되어 목산 이기경에서 끝났다’고 평가 받는 목산 이기경의 삶과 학문을 다뤘다./이병재기자 kanadasa@
형돈이와 대준이, 어디서나 듣는 평범한 이름들, 하지만, 이들은 나름 유명한 개그맨과 가수다. 어렵지 않다. 쉽게 노래를 만든다. 쉬운 가사들을 쓴다. 하지만,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들은 유치하지 않다. 그들의 앨범의 음악적 수준도 유치하지 않다. 일상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개그적요소로 재밋게 이야기한다. 그 속에 사회풍자가 들어있다. 한편의 개그 같은 앨범이지만 이제 엄연히 음악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린다. 이름을 올리는 것뿐 아니라 당당히 음원 1위를 차지하기도 한다. 이들의 자신감있는 행동들은 오히려 개그맨들의 창조성과 비틀기가, 실력있는 음악인들과 만나 대중음악의 영역의 확대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개그맨들의 앨범작업들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사실 그들의 앨범은 시즌에 맞춘, 크리스마스등의
▲打 & band 퍼포먼스 전주전통문화관 6월 셋째주 토요상설공연으로 ‘타악연희원 아퀴’가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 打 & band 퍼포먼스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타악퍼포먼스와 통기타, 베이스, 보컬 편성의 밴드공연을 접목한 작품으로 창작연주곡을 비롯하여 나의 노래, 붉은 노을, 어쩌다 마주친 등 대중에게 사랑받은 가요를 타뺀만의 색깔에 맞게 편곡하여 선보인다.16일 오후 4시 한벽극장. ▲'2012 대한민국 소극장 열전' 소극장 열전은 전주의 '극단 명태'가 창단 15주년을 맞아 기획한 것으로 부산의 '공간소극장', 대구의 '극단 한울림', 구미의 '문화창작집단 공터 다', 춘천의 '극단 도모'등 5개 극단이 공동으로 개
전주삼천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13일 김제남양초등학교(교장 이영문)와 도․농 교류학습을 실시했다.남양초등학교 전교생 14명은 이날 아침 삼천초에 도착해 하루 동안 도시 학교를 체험했다.이날 삼천초는 예체능 교육 위주로 다양한 학습을 경험하도록 준비했다.이날 남양초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인형극을 관람하고 6학년 학생들은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과학창의 앰버서더 강연을 들었다.김한수 삼천초 교장은 "도․농 교류학습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 공동체 의식이 함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도ㆍ농간 교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대상 학교를 확대해 다양한 문화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이병재기자 kanadasa@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이 개관 10주년 기념 소장품 특별전을 비롯해 전주학 특별전과 열네 번째 전주학 학술대회를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이번 개관행사는 개관 10주년 기념식에 이어 ‘소장품 특별전-살아있는 이상(理想), 조선의 선비’, ‘전주학 특별전-전주학, 천년 전주의 꽃심을 찾아’ 개막식, ‘제14회 전주학 학술대회-목산 이기경의 삶과 학문’ 순으로 진행된다.‘소장품 특별전’은 전주가 조선왕조의 본향으로 유교적 이상사회를 추구했던 양반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는 전시로 조선 선비의 출생에서 수학, 혼인, 과거, 관직, 낙향,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일생을 보여준다.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은 12일 오후 3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대회의실에서 익산서동축제2012(이하 서동축제)의 D-100일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대표 축제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정강환 배재대 교수는 “서동축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축제 전용 공간이 필요하며, 현재의 중앙체육공원이 주무대가 되어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지정토론에 나선 최영기 전주대 교수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일탈성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축제의 특성화를 강조했다./이병재기자 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