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정님의 전시회 ‘ON the ROAD’가 효자동 ‘인피니티 전주전시장’에서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전주국제사진제 특별전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특이하게 수입자동차 매장에서 진행된다. 노르웨이,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등 유럽 각지의 모습을 프레임에 담은 작품이 전시장 콘셉트와 일치한다는 매장대표의 권유에 의해서다. 지난 2011년부터 꾸준하게 담아왔던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미루고 미루기를 반복하다 이참에 정리하겠다는 게으름도 한 몫 했다.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유럽의 낯선 거리 풍경을 프레임에 담았다. 일상적 모습이면서도 낯선 단면들이 35mm 단렌즈에
익산문화재단이 보건복지부의 국가공모사업 ‘지역축제 나눔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전국에서 12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익산문화재단은 전북지역 유일하게 선정돼 오는 27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서동축제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행복한 나눔존’으로 명명한 부스에서는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수집해 지역사회 보육원, 도서관, 쉼터 등에 기증하게 된다. 행복한 나눔존의 참가 활성화를 위해 중고물품을 제출한 사람들에게 축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행복한 나눔존의 참여신청서는 익산문
오는 6월 단옷날을 앞두고 미술품경매회사 (주)A-옥션이 부채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부채 특별 경매는 ‘수릿날 연풍(水瀨日 軟風)’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번 경매에는 합죽선, 방구부채 등 우리 전통 부채에 유명 화백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작품으로 약 1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경매 시작가는 10만원부터 40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됐다. 근대 한국화의 시조인 심전 안중식과, 소림 조석진 그들의 제자인 6대화가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의재 허백련, 심산 노수현, 이당 김은호, 심향 박승무의 선면 작품도 감상 가능하다. 서양화가인 황영성, 우제길,
“올해 사진제 주제는 ‘사실과 허구’다. 이 주제를 이용한 작가들의 작품을 이번 전시기간에 만날 수 있다. 사진을 통해 만들어내는 사실과 허구의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9회 전주국제사진제 총괄기획은 맡은 에릭 윅스 미국 펜실베니아 미술대 학장은 올해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사실을 찍는 매체로서 직접적 의미의 사진과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보여주는 간접적 의미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허구란 거짓말이 아니라 스토리와 내러티브가 가미된 것을 의미한다. 일종의 픽션이다”며 “사실적 묘사라도 보는 사람마다 관점에 따라 달리 느낄 수 있다. 사실과 허구 사이에 여러 다양성이 존재하기
전시 △한국인의 독특한 식사문화 청동숟가락: 정읍시립박물관, 31일까지 △한국현대미술의 오늘-단색화부터 민중미술까지: 솔갤러리, 28일까지 △개관 3주년기념 전국야외조각전: 군산예술의전당 일원, 10월 31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 ‘탈, 춤을 추자’ 특별전: 기획전시실 3층, 6월 26일까지 △매화특별전 ‘경기전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어진박물관, 6월 26일까지 △갤러리 숨 PLATFORM 2016 4. 한정무 호흡: 갤러리 숨, 21일까지 △응답하라! 2016: 모악재 미술관, 20일까지 △효·어·예: 전북도립미술관, 22일까지 △C.art ‘모르는 게 약&
제9회 전주국제사진제가 지난 14일 개막식을 갖고 열흘간 일정에 돌입했다. 전북예술회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사진제 운영진 및 작가 소개, 축사 및 사진제 연혁 소개 등이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시의 다양한 삶의 콘텐츠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그 도시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사진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해가 갈수록 전주국제사진제가 성장함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대학교 최원철 부총장은 “많은 해외작가들이 참여해 국제란 타이틀과 명성을 얻고 있다. 전주시민에게 큰 선물이자 아름다움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주문화재단의 평일 및 주말상설공연이 본격 시작된다. 주말에 진행되는 전주마당창극 ‘아나옜다, 배갈라라’는 21일부터, 평일 상설공연 ‘유유자적’은 25일부터 각각 진행된다. 우선 마당창극 ‘아나옜다, 배갈라라’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주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4년 초연 당시 전회 매진을 기록했던 이 작품은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극본 곽병창, 연출 오진욱, 작창 김영자, 작곡 홍정의 뿐 아니라 왕기석 명창을 비롯해 지난 3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0여명의 출연진들이 2팀으로 순환 출연한다.
조석창기자의 음반이야기 48. CARRERAS DOMING PAVAROTTI 스페인의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그리고 이탈리아 루치아노 파바로티. 우리는 이들을 쓰리 테너(The Three Tenor)라 부른다. 각자 위치에서 정상을 호령했던 이들을 한 카테고리로 묶어 쓰리 테너라 부르는 이유는 1990년 7월 진행된 합동공연에서 비롯됐다. 정상에 올라선 이들이 한 자리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당시 분위기로는 매우 이례적이었다. 자칫 서로가 비교가 돼 우열을 가릴 수 있는 조심스런 자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게 바로 월드컵 축구였다. 세 명 모두 축구광으로 알려져 있는데다 이날 공연이 FIFA 로마 월드컵 결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5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지원사업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56개 사업을 대상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소리축제는 사업목적 부합성 96.6%, 프로그램 구성 적합성 93.3%, 관객호응 및 참여도 96.6%, 관광활성화 기여도 96.7%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평가서는 “월드뮤직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세계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는 점, 세계적인 음악축제로서 안정적인 계획과 공연의 차별성을 선도하며 다년간의 운영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공연의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는 점” 등에서 성과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생산적 또라이 100명이 전주를 바꾼다 성매매 피해여성 지킴이 윤수미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다른 달란트로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돈을 잘 버는 사람, 봉사활동을 잘 하는 사람, 배려를 잘 하는 사람 등 사람들의 타고난 능력과 흥미는 각자 다르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능력이 있다. 그건 바로 고난과 좌절, 주변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꿈을 계속 유지시켜나갈 수 있는 신념을 굳건하게 지키는 능력이다. 여기 본인의 신념으로 세상을 향해 맞서 싸우는 청년들이 있다. 남들과는 다른 행보로 의아한 시선을 받지만 이들은 주변사람들에게 열정과 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 이들이 바로 생산적 또라이다(우리는 그렇
공연 △베르사유 바로크음악센터 ‘CMBV 샤르팡티에 콘서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오후 7시 30분 △전북도립국악원 무용서사극 ‘매창_꽃으로 피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오후 7시 30분 △창작극 ‘연애는 HOT! 결혼은 COOL?’: 한옥마을 아트홀, 오후 7시 30분 전시 △한국인의 독특한 식사문화 청동숟가락: 정읍시립박물관, 31일까지 △한국현대미술의 오늘-단색화부터 민중미술까지: 솔갤러리, 28일까지 △개관 3주년기념 전국야외조각전: 군산예술의전당 일원, 10월 31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 ‘탈, 춤을 추자&rsquo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하는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 진행 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평가방식을 재단이 직접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용역업체를 선정해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기하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지만 재단 본연의 역할을 타 업체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재단설립 본연의 업무에 반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시되고 있다. 재단은 최근 문예진흥기금 등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대한 평가를 용역업체에 맡기기로 하고 참여업체 공모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9건,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197건,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 4건, 소극장지원 4건, 문화가있는날 운영지원 3건, 무대공연작품제작지원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