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김세웅(전주 덕진)ㆍ이무영(전주 완산갑) 국회의원 당선자에 대한 수사가 종결되고 30일 오전중 사법처리여부가 결정된다.전주지검 이건리 차장검사는 "국회의원 당선자 2명의 사법 처리 수위를 대검 측과 협의했으며 내부 논의를 거쳐 기소 여부를 30일 오전 중으로 결정해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당선자는 지난 1-2월 선거구민 등 50여명을 불러 5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24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한 혐의로, 이 당선자는 선거를 앞두고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상대방 후보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됐다.검찰은 지난 23일과 26일 새벽 김 당선자와 이 당선자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산림청 직원이 사유림을 매수해 다시 되파는 수법으로 무려 6억여원을 챙긴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28일 감사원의 ‘취약 공직자 비리점검’ 감사 결과에 따르면 남원 서부산림청 소속 직원 A씨가 산림청에서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사유림 매수계획과 관련해 매수대상 사유림을 미리 사들인 뒤 이를 되파는 수법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까지 119차례에 걸쳐 6억2천172만원의 부당이익을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다.감사원에 따르면 A씨는 국유림관리소에 근무하면서 평소 사유림 매수실태와 매수대상 임야의 감정평가액 수준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이용, 부동산중개인을 통해 소개 받은 뒤 예상 감정평가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개인 임야를 사들여 되판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지난 2004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가 개최한 ‘2008 통증을 말합시다’ 캠페인이 27일 전북대병원 지하 대강당 모악홀에서 열렸다.‘통증을 말합시다’ 캠페인은 전북지역암센터가 암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행사다.이날 행사에서는 암환자 통증관리와 관련된 리플렛과 홍보물 배포, ‘통증 배지’ 착용식 및 선언식이 진행됐고, 기념식 이후에는 암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암 환자의 통증관리’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전북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의료진 관계자는 “암 환자들의 통증 여부와 통증의 원인을 알아야 효과적인 통증 치료가 가능하다”며 “
전주완산경찰서는 27일 서내 5층 강당에서 이정기 경위 등 76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시행하고 신고식을 가졌다.한기만 서장은 인사발령신고식에서 “인사가 만사이니만큼 전체가 만족하는 인사가 되지 못하더라도 발령받은 부서에서 열심히 근무하여 달라”고 당부하며 “외근 요원들은 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완산지역 치안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책임감 있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주민을 섬기는 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이강모기자(사진)
노동부 전주.군산.익산지청은 27일 전주종합고용지원센터와 연계해 군산 월명체육관,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동시에 ‘2008 전북 노인일자리 박람회’를 열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전주 100개, 군산과 익산 각각 50개 등 모두 200개 업체가 참가해 1천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2천여명의 노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높은 취업 열기를 보였다.행사장에서는 이력서를 대신 작성해 주고 증명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며 문화공연, 건강 및 노인 학대 상담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다./이강모기자 kangmo518@(사진)
전주천에 뱀이 출몰해 산책하는 시민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전주에 사는 임모씨는 최근 서신동 서신교 인근을 산보하다 뱀을 발견했다.임씨는 “천변로를 산책하다 길이 1m 정도로 보이는 뱀이 지나가 깜짝 놀랐다”며 “시민들에게 뱀 출몰의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안길준씨(42·서신동)도 “조깅을 하는데 수풀 속에서 뭔가 지나가길래 살펴 봤더니 뱀이었다”며 “산책로 안전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전주천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더욱이 최근 들어 수풀이 우거지면서 뱀과 함께 날벌레 등이 기승을 부려 산책로 정비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전북경찰청 외사수사대는 27일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등으로부터 시설 이용 대가로 금품을 빼앗은 중국인 리모씨(39, 한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리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일하고 있는 익산시 모선교회에서 신분을 전도사라고 속이고, 보호를 받기 위해 시설을 찾은 중국인 불법체류자 등을 대상으로 시설 이용료 명목으로 총 6회에 걸쳐 211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이 시설은 시설 이용료를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씨 자신도 1996년 산업연수생으로 국내에 입국해 현재 불법체류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불법체류자들이 신분상 약점 때문에 국내에서 인권침해나 재산상의 피해를 당하고도 알리지 못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박효
“위험해요. 안전시설 설치와 가로등 수리 바래요.” 전주시 우아동 비사벌유치원 인근 도로 하수관 공사와 관련, 안전시설 미흡과 가로등 고장으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시민 A씨(전주시 우아동)는 지난 25일 밤 10시께 자신의 집에 귀가하기 위해 도로를 걷던 중 공사 중에 방치된 벽돌에 걸려 얼굴과 무릎 등에 찰과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A씨는 “그나마 가로등이 정상 작동했다면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지만 가로등마저 고장나 작동이 안 돼 어둠 속에서 봉변을 당한 셈”이라며 울분을 터트렸다.이에 앞서 지난 5월초에도 이 공사현장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 애꿎은 시민이 다칠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이 공사현장은 시민들의 통행이 빈번한 도로상으로
취업 문턱이 높아지면서 대학생 10명 가운데 6명이 ‘취업을 위한 과외학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들이 취업을 목적으로 쓰는 과외학습의 연간 비용은 1인당 평균 22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잡코리아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이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 2·3·4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 1천6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생 취업사교육 현황과 비용'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조사 결과 대학생 60.1%(982명)가 현재 취업을 위해 과외학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학년별로는 현재 3학년(69.6%)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취업과외 참여율이 가장 높았고, 4학년(58.3%), 2학년(51.0%) 등이 그 뒤를 이
도내 일부 대학들이 유학생 수를 늘리는 데만 치중하고 학점 관리 등에 대해서는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또 대학들의 허술한 외국인 유학생 관리는 외국인 유학생 체류를 담당하는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안일한 감독도 한 몫 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25일 도내 일부 대학과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 체류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유학생의 학점등을 부당하게 인정한 사실이 드러나 관련자 문책 등의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도내 A대학 영문과 교수 등 6명은 유학생 22명이 지난 06년 1학기 개강 이후인 3월24일부터 4월18일 사이 입국해 출석일수가 수업일수의 3/4 미만인데도 6개 과목에 대해 마치 3월2일부터 출석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 해 학점을 부당하게 인정한 사실이 적발됐다.
올 여름 무더위는 6월 초부터 찜통더위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상예측이 나왔다.특히 장마는 6월 하순부터 시작되지만 끝나는 시점은 알 수 없다는 전망이 나와 ‘지루한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3일 전주기상대에서 ‘2008년 여름철 방재기상정책브리핑 브리핑’을 갖고 “6월 초에 일시적인 고온현상(평년 섭씨 16∼23도보다 0.5도 이상 높은 기온)이 예측되고 6월 하순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고 밝혔다.다만 기상청은 지난해 가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라니냐 현상이 봄철 이후부터 점차 약화되면서 가을철에는 평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기상청은 “올해 8월에는 하층 남
전북 전주시 삼천동 거마공원 일대에 서식하는 맹꽁이(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를 보호하기 위한 환경단체와 행정기관, 주민과의 간담회가 지난 23일 열렸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도심 속 맹꽁이 놀이터 만들기’ 조성사업 추진 배경과 진행 상황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멸종위기종인 맹꽁이는 지난해 7월 한 시민에 의해 삼천도서관 인근 40㎡ 크기의 물웅덩이에서 발견됐으나 올해 초 사유지인 이 웅덩이가 메워져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환경운동연합은 이르면 오는 8월 생태 조경 업체인 유한회사 에코웍스와 함께 도서관 인근 80∼100㎡에 맹꽁이 서식을 위한 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맹꽁이의 캐릭터를 활용한 친환경 조형물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벌여 주민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2일 지난 1950년 후퇴하던 고창지역 좌익세력에 의해 우익인사 22명이 희생된 ‘고창에서 김상용 등이 좌익세력에 의해 집단 희생된 사건’의 진실을 규명했다.이에 따라 진실화해위는 가족관계등록부에 이들의 사망일시를 정정하고, 고창군지 등 각종 기관자료에 당시 지역사를 바르게 기술할 것을 권고했다.진실화해위 조사 결과 1950년 9월 28일 후퇴하던 고창지역 내무서원과 의용군, 민청단원 등 좌익세력이 같은 지역 우익인사 22명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희생자는 군·경의 가족이거나 정부·우익단체 인사들로 지방좌익에 의해 해리면과 상하면 등 고창지역 각 면에서 연행된 뒤 고창면 내무서에 구금됐다.이어
전주지법 행정부(정일연 부장판사)는 22일 ‘골프장 설치로 고용 창출 등 긍정적 효과를 도모할 수 있는데도 주민들의 반대 의견만을 토대로 입안 제안을 반려한 것은 위법하다’며 (유)정읍관광개발이 정읍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 신청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골프장 건설예정지 인근 마을은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으나 원고가 골프장을 설치해 잔디 관리시 농약을 사용하면 인근 마을 전체의 지하수를 오염시켜 식수와 농업 용수의 공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자연환경을 훼손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골프장 건설로 수목이 훼손되면 산사태의 위험성과 인적, 물적 피해의
군산경찰서는 22일 농촌마을에서 빈집만을 골라 싱크대와 스테인리스 밥그릇 등을 훔쳐온 고물상 업자 김모씨(62) 등 2명을 붙잡았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9시께 군산시 대야면 유모씨(42)의 집에서 유씨가 집을 비운 사이 안으로 들어가 현관 출입문과 목욕탕의 새시, 싱크대, 방문, 스테인리스 밥그릇, 보일러 등을 훔친 혐의다.
완산경찰서는 22일 대학 학생회 간부 출신으로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들어가 컴퓨터 등을 훔친 박모씨(27)를 붙잡았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2시께 자신이 다니던 전주시 모대학교 총학생회 사무실에 평소 알고 있던 출입문 비밀번호를 이용해 들어가 컴퓨터 4대와 복합기 3대를 훔친 혐의다.
완산경찰서는 21일 김치 업체의 납품대금을 횡령하고 제품을 빼돌린 이 업체 부장 김모씨(4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완산구 삼천동의 한 김치업체에 재직하면서 지난 2005년 8월 26일부터 2008년 1월까지 총 45회에 걸쳐 1억8천여만원의 납품 대금을 횡령하고, 김치박스 574개와 김치 10kg 등을 빼돌린 혐의다./ 박효익기자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일 대학졸업장과 토익성적표 등을 위조한 이모씨(36)를 공문서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정모(25.여)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군인인 이모 소위(24)를 육군 헌병대에 넘겼다./이강모기자
익산경찰서는 19일 인터넷을 통해 만난 구매자들에게 온라인게임 아이템을 싸게 판다고 속여 판매대금을 상습적으로 가로챈 정모군(16) 등 4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서모군(16) 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초 게임사이트에서 만난 안모씨(27)에게 게임 캐릭터를 팔기로 하고 대금 90만원을 송금 받은 뒤 연락을 끊는 수법으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모두 179명으로부터 9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이강모기자
지난 15일 전북대와 우석대 평생교육원 스피치학과 원우회 주관으로 열린 ‘스피치인 합동 한마음대회’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도내 스피치인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과 정보교류 및 상호친목과 화합을 위해 매년 2회 실시되는 행사로 스피치인들의 능력배양과 지역사회 일꾼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김양옥 전북대, 우석대 스피치 전담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스피치인은 미래의 희망과 그 꿈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며 “내 마음이 힘들더라도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배려하는 감성의 스피치를 통해 개혁하고 거듭 변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