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지난 2일전주공설운동장에서 노인 여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어르신 윷놀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국가와 사회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데 공헌해 온 어른으로서 국민의 존경을 받으며 노후를 지내야 할어르신이지만 사회구조 및 가치관의 변화와 핵가족의 심화로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노인 여가문화 보전을 위해 고유의 전통 미풍양속인 윷놀이대회를 개최하게 됐다.이날 대회는 500여명의 노인이 참가했으며 이날 놀이를 통해 남자평화2동, 여자 삼천3동대표가 1위를 차지했고, 인후1동과 여자 조촌동이 2위를차지하는 등 뜨거운 열전이 벌어졌다./이강모기자(사진)
전북대학교병원의 부채가 무려 1천100억여원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장의 연봉은 전국 국립병원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방만한 운영이라는 지적을 사고 있다. 1일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알리오(ALIO)’시스템에 공시한 2007년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따르면 지난해 전북대병원의 총 부채액은 무려 1천115억3천460만원으로 전국 12개 국립대학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두번째로 부채가 높은 병원은 충남대병원으로 857억3천9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충북대병원 676억9천600만원, 서울대병원 363억4천94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12개 국립대병원장을 연봉 순서대로 살펴보면 충남대병원장이 1억1천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북대학교 병원
허가 지역이 아닌데도 마치 적정 지역인 것처럼 부당하게 채석허가업무를 처리해 자연경관을 훼손시킨 공무원 2명이 적발됐다.감사원은 30일 고속도로 인근 가시지역 4km 이내에 있는 산지는 채석허가가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A개발업체에 허가를 내준 남원시청 인허가개발 관련 부서 공무원 B, C씨 등 2명을 적발해 징계처분을 요청했다.B씨 등은 지난 2004년 10월14일 A업체가 채석허가를 받은 인근지역 88고속도로에서 3.2km 떨어져 있는 지역에 채석 허가를 신청한바 있지만 4km이내 구역이라는 이유로 같은 달 22일 허가를 불허 처분했다.그러나 A업체는 또다시 2005년 8월12일 당초 허가 신청했던 구역에서 70m 떨어진 곳에 또다시 허가를 내줄 것을 남원시에 요청, 공무원 B씨 등은 이 지
29일 익산지역 구직장애인을 위한 소규모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이라는주제로 광전자, (주)하림, 금강방송 등 익산지역 12개 업체와 구직장애인 70여명이 참석했다.익산지역 채용박람회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와 익산고용지원센터, 익산장애인복지등 3개 기관이 민관합동으로 공동주최했으며 장애인채용을 희망하는 익산지역 기업체의 수요와 취업을 희망하는구직장애인을 위해 계획됐다.김성천 장애인공단고용촉진팀장은 “전주를제외한 익산이나 군산지역 구직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지역별채용박람회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직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도
익산역 인근에 사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제기한 철도 운행에 따른 소음 피해 배상과 관련, 이를 인정하고 보상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29일 익산역철로변 인근 아파트 입주자들이 ‘열차운행 소음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배상 요구 사건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천400만원을 배상하고, 방음대책을 추진하라’고 결정했다.이번 사건은 익산시 창인동 소재 A아파트주민 482명이 ‘지난 1994년8월 입주 후부터 현재까지 호남선 철도를 운행하는 열차소음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익산시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했다.하지만 익산시는 이 같은 민원에 묵묵 부답으로 일관했으며,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따뜻한 사랑의 인술을 잇달아 펼쳐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전북대병원 성형외과는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14년째 무료 상안검성형술을 시행했고, 비뇨기과 의료진은 농촌에서 노인들이 걸리기 쉬운 전립선 질환을 검진해 줬다.전북대병원 성형외과 양경무, 이내호 교수를 비롯한 15명의의료진은 지난 26일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요양원과 한센병정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안검성형술을 시행했다.의료진은 이날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과 고령의 한센병 환자 19명에게 밝은 빛을 선사했다.상안검성형술은 320~400만원 정도의 수술비가 소요돼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수술. 성형외과는 지난 1995년부터 14년째 농촌과 시설 등을 돌며 어르신들을
‘지킴=양심’이란 등식의 사회적 책임과 자발적인 선이 결국 우리사회를 정겹고 따뜻하게 만드는 게아니겠어요.”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도내 곳곳의 소외된 이들을 찾는 이들이 있다.‘로타리안’으로 불리는 이들의 손길은 어렵고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따듯한 위로와 격려라는 아름다운선물 ‘희망’을 심어준다.로타리안들의 한결 같은 생각은 인색하지 않은 온정과 격려의 봉사활동발길이 더욱 많아진다면 ‘조금 더 살 맛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하는 게 이들의 한결같은 바람이자 보다나은 세상을 향한 희망의 외침이다.오늘도 이들의 힘찬 발걸음은 도내 곳곳에 숨어있는 불우하고 힘든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등
출연기관방만 운영 논란.+행정 출연기관의 방만하고 무책임한 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감사원은 25일 도내모출연기관과 관련, 비위 직원에 대한 관리 및 사후 조치부실, 특정 대학에 대한 기자재 무상 사용 편의 제공 등 부당 행위를 밝혀내고 이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감사원에 따르면 도내 출연기관 소속 연구원 A씨는 2004년6월부터 2005년7월까지 4회에걸쳐 가상의 연구 기자재를 구입한 것처럼 허위 계산서를 제출해 연구비 3천900만원을 편취했다가 적발돼 2006년1월 법원으로부터 1천500만원의벌금을 받았다는 것.그러나 책임자인 B씨는A씨에 대한 법원의 형이 확정된 이후 8개월만에 징계안을 인사위원회에 상정했으며, 이후 징계가 이뤄진 지 4개월만인2007년1월 선임급에서 책임급으로 승급시키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는25일과 26일 동안 1박2일에 거쳐 코아리베라 호텔 등지에서 국제로타리 창립 103주년을 맞아 로타리안의 최대 축제인 제37년차 지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지구대회는 ‘초아의 봉사’를슬로건으로 한 로타리안들의 영감을 고취시키고 로타리프로그램과 성공적인 클럽 및 지구의 활동 상황을 홍보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친목을 다지는 로터리안의한해 최대 축제다.이번 행사는 김완주 도지사 등 각급기관장 등이 대거 참가하고 도내 4천500여명의 로타리안과 가족 등 5천여명이참가하는 등 끊임없는 봉사를 다짐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4월의 마지막 휴일인 27일주말 사이 내린 비로 예년에 비해 쌀쌀한 날씨를 보였지만 도내 유원지와 행사장에는 봄 정취를 만끽하려는 행락객들로 붐볐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도내 주요 관광지의 한낮 기온은 정읍 17.1도, 전주 16.2도, 남원 16.1도, 진안 15.9도, 군산 15.7도, 장수 15도 등으로 평년보다 2~3도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지난 25일부터 임실군 오수면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오수 의견문화제' 행사장에는 행사 마지막날을 맞아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5회청보리 밭 축제’에도 8천여명의 관광객들이 모여 들었다.지리산 등 유명 국립공원에도 1만명이넘는 등산객이 봄기운 가득한 등산로를 따라
경찰청이 최근 잇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병의원이나 공공기관, 인터넷사업자 등 개인정보 취급자의 불법유출에대해 무기한 단속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공공·금융·의료기관과 신용정보사업자 등 개인정보 취급자의 정보유출을 비롯해 인터넷사업자와 통신사업자, 인터넷 해킹·피싱, 주민등록번호도용등 개인정보 침해를 폭넓게 단속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각 경찰관서의 수사, 지능, 사이버수사팀을 총동원하고 업계 관련 첩보 수집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그 일환으로 병의원과 약국 등에서 취급하는 민감한 개인건강정보의유출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한미FTA저지 전북도민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국민의건강 생명권을 담보로 한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은 원천 무효”라며 지난 25일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전농 전북도연맹 등 도내 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구성된 이 단체는 “대부분의 광우병이 30개월 이상된 소에서 발생했다는 점으로 미뤄 정부가 '30개월 이상 뼈있는쇠고기'까지 수입하기로 한 것은 국민 생명을 포기한 무책임한 행위”라고 질타했다.이 운동본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벌써 한우농가들이 벼랑에 내몰리는 등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있다"며 “기존 협상을 철회 한 뒤 제반 대책을 마련하고 원점에서 다시 협상하라”고주장했다./이강모기자kangmo518@
24일 김제경찰서는 전화금융 사기를 벌인 중국인 L모씨(23)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L씨는 신원 미상의 총책과 공모해 지난 21일 김제시 청하면 유모씨(84)의 집에 전화해 “전화 요금이 밀렸다”고 속여 현금인출기로 유인, 100만원을 계좌이체 받는 등 모두 5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조사 결과 지난 2006년 2월어학연수를 위해 입국한 L씨는 서울 S대학교 한국말센터에서어학연수를 받았으며, 지난 3월부터 학비를 납부하지 않아 현재는 일정한 주거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어민들로부터 수집한 면세유를 시중에 판매해 수천여만원을 가로챈 A씨(34) 부부 등 3명을 검거했다.군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자신과 아내 명의로 선박 2척을 사들인 뒤 조업을 하지 않고 배를 부두에 정박시켜 놓은 채 어선 출·입항 신고서를 허위 작성하는 수법으로올 3월부터 최근까지 면세유 2천300ℓ(시가 370만원)를 부정으로 공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또 시중가의30%인 면세유 1만4천500ℓ(시가 2천400만원)를 다른어민들로부터 사들여 익산과 전주지역 도매업자들에게 불법 판매, ℓ당426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출장비를 과다하게 계산하거나 허위로 카드 결제를 한 뒤 현금으로돌려 받는 수법으로 업무 추진비를 부당하게 조성한 공무원들이 적발됐다.감사원은 24일 관내외인사들의 명절 선물 및 경조사비 등으로 사용하기 위한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부당하게 수천만원을 조성한 임실군 공무원 A씨와 임실농업기술센터 B씨, 완주농업기술센터 C씨를 적발해 징계를 요구했다.감사원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2000년 1월부터2007년 1월까지 임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예산지출과 자금 관리를 총괄하던 업무를 맡아보면서 부하직원 등과의 회의 과정에서 “운영비가 부족해 센터 사정이 어렵다.여비를 협조 받아야 하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하는 등 부당하게 금액을 마련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실군에
23일 부안경찰서는 심야시간대에 주차된 차량을 훔친 김모군(19)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친구 이모군(19)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 3일 오전 3시께 부안군 변산면 한 여관에 주차된 백모씨(36)의 오피러스 승용차와 차안에있는 금품 17만원을 훔친 것을 비롯해 부안과 전주 일대를 돌며 차량 5대(시가 5천500만원)를 훔친 혐의다./이강모기자 kangmo518@
마약을 복용 한 뒤 환각상태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내연관계의 의사와 간호사가 경찰에 입건됐다.23일 군산경찰서는 환각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한 의사 박모씨(37)와 간호사 신모씨(27)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한 뒤 지난달 12일 오후 8시10분께 김제시 만경읍 장신리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129km지점에서 단독사고를 낸 혐의다.조사 결과 내연 관계인 이들은 사고 당일 박씨가 구한 향정신성의약품을 다량 복용한 뒤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강모기자kangmo518@
불법으로 개조된 미니오토바이(전동차)가 전주시 월드컵경기장을 활보하면서 행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특히 노점 대여 미니오토바이는 태반이 불법 개조된 제품으로, 이들을상시 단속하고 감독해야 할 전주시와 월드컵경기장 측은 서로 ‘단속 권한이 없다’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상호 보완적인 단속 체제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주말 전주시 월드컵경기장에 부모와 함께 놀러 온 A군이 노점에서불법으로 대여하던 미니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놀다 다쳐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A군이 대여한 오토바이는 불법 개조된 제품으로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대여하는 오토바이의 최대 속력 23km를 훌쩍 넘은 35km 속력을낼 수 있다.아이들은 대부분 정식 대여 오토바이 보다는 속도가 더 붙는 개조된
N의료원의 불성실한 의료 행태가 비난을 사고 있다.김모씨는 22일 N의료원이 야간에 당직 의사가 제대로 근무하지 않는데다, 야간 환자에게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전북도에 민원을 제기했다.김씨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께 딸아이의 팔이 아프다는 말에 따라 N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간호사의 X-레이 촬영을 권유해 당직의사 없이 X-레이를 촬영했다는 것. 간호사는 ‘탈골’이라고 당직의사에게 전화했고, 당직의가 “어린 아이라 마취도 시켜야 하니, 전주 등 큰 병원으로 가라”고 지시했다.김씨는 딸의 상태가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담당의사와 상담하고 다시 X-레이를 촬영했으며, 판독결과 딸은 뼈가 약간 뒤틀린 정도로 의사의 접골을 통해
22일 부안경찰서는 슈퍼마켓 등에 시중보다 싼 값에 주류를 공급해주겠다고속여 수억여원을 챙긴 염모씨(40)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2000년부터 6년간 모 주류회사 영업사원으로 근무하며 부안군 줄포면 소재에서 슈퍼마켓을운영하는 심모씨(64)에게 “다른거래처보다 싼 가격에 주류를 공급해 줄 테니 선금을 달라”고 속여 500만원을 가로채는 수법으로모두 85명에게 1억5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강모기자 kangmo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