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 실시되는 통합민주당 새 대표 경선의 후보군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당초 6~7명의 복수 인사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세균 의원, 정대철 상임고문, 추미애 의원 당선자 등 3명으로 후보가 압축되는 분위기다.당 대표 경선과 관련, 19일 현재 통합민주당 안팎에선 ‘정세균 대세론’ 속에 정대철 고문과 추미애 당선자가 맹추격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진다.정세균 대세론은 통합의 리더십으로 불리면서 정치적 경륜과 경제적 식견을 두루 갖춘 정 의원이, 사실상 차기 대표로 유력하다는 것. 실제로 당내에선 국회의원 상당수가 정 의원을 지지하고 있는데다 정동영계 손학규계 등 주요 계파도 정세균 의원 지지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와 함께 정 의원의 정치적 기반
한나라당이 최근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민심이반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키로 한 국정쇄신안 건의가 무산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당초 강재섭 대표는 19일 청와대 정례회동에서 쇠고기 파동의 책임을 물어 관계부처 장관 및 일부 청와대 정무라인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포함한 '인적 쇄신안'을 건의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회동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인적쇄신에 대해서는 오늘 특별히 논의되지 않았다"며 "정책특보 신설 등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도 "국정쇄신안에 대한 말씀은 없었다"고 전했다.강재섭 대표는 전날 "당에서 준비한 민심수습책 초안이 최고위에서 공식 논의가
통합민주당은 18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27일 열리는 국회의원 당선자 연찬회에서 실시키로 했다.통합민주당은 당초 23일께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당 소속 81명의 국회의원 당선자 중 21명이 초선이어서, 당선자 연찬회에서 의원들간 교류를 거친 뒤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쪽으로 결정했다.이 일정은 손학규 현 대표가 강력하게 주장해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 후보들은 오는 26~27일 열리는 국회의원 당선자 연찬회에서 당선자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득표 활동을 펼치게 된다.특히 초선 당선자들의 표심을 어느 정도 장악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19일 현재 원내대표 후보로는 이강래 의원(남원순창)과 원혜영 의원간 대결구도 속에서 홍재형 김부겸 의
이재균 전주3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가 통합민주당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이 후보는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공천은 중앙당에서 편의적으로 결정한 중앙당후보임명일 뿐 의미가 없다”며 “이는 민주당에서 변형된 손학규 변종민주당이 저지른 지방자치에 대한 월권이고, 자살 골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민들에게 직접 심판을 받겠다”며 “지난 11년간의 시의원 활동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주민이 주가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또 “독서실형 도서관 설치를 확대하고 사교육비 팽창 방지를 위해 방과후 독서실형 도서관
오영철 전주3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19일 “민주당의 부당한 공천에 대항할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아 후보난립과 선거 무관심 등으로 사퇴키로 했다”고 불출마 뜻을 밝혔다.오 후보는 “시민과 당선자 의지에 반하는 민주당의 부당한 공천에 대항할 단일후보 선출을 기대했지만 상당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 강행의사를 보여 부당한 공천을 합리화시켜주는 것 외에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단일화 무산에 따른 후보난립 등이 예상돼 불출마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최규호기자 hoho@
통합민주당 의원 및 당선자 17명과 참여연대 등 39개 시민사회단체는 19일 경찰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촛불문화제에 참여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시사한 것과 관련, 공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하면서 18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천정배 의원을 비롯해 김상희 최고위원 등 민주당 당선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총장과 경찰총장이 직접 학생들과 네티즌에 대해 사법처리 방침을 시사한 것은 과거 군사독재정권에서나 가능했을 법안 시대착오적인 행태"라며 "이명박 정부는 더 이상 공권력을 남용해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제약하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정부 스스로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정례회동을 갖고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동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비준을 위한 야당대표들과의 회동 추진 등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세간의 높은 관심을 의식한 듯 이날 회동 서두에는 전날 전남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얘기를 화두로 삼았다.그러나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10분 동안 이어진 회동, 특히 마지막 20분 간 독대의 화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연내 비준 방안이었다.강 대표는 "이번주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회기인데 야당 대표들, 국회의장을 직접 만나 비준 협조를 당부하는게 어떻겠느냐"고 건의했고, 이 대통령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흔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해 야당 대표들과의 회동을 추진하기로 한데 대해 통합민주당은 "쇠고기 국면을 전환하려는 꼼수"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쇠고기로 정국이 들끓고 있는데 왜 자꾸 FTA문제를 꺼내느냐"며 "이렇게 불쑥 FTA를 처리하자고 야당 대표 회동을 제안하면 받아들일 수 없고 오히려 불쾌지수만 증폭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최 대변인은 "쇠고기 문제에 대해 국민이 응답하라고 했는데 자꾸 FTA를 처리하려는 꼼수만 부리면 국민들은 더욱 분노할 뿐"이라며 "왜 통합민주당을 자꾸 막다른 골목으로 모느냐"고 비난했다.그는 또 "쇠고기 문제가 아니더라도 FTA국회 비준은 미국 의회의 상황과 맞물려 결정
오는 23일로 예상되는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된다.당내 최고 전략기획통으로 꼽히는 이강래 의원(남원순창)이 당 투톱으로 꼽히는 원내대표 경선에 첫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이 의원은 국회 3선 당선의 중진이지만, 50년 만에 이뤄졌던 정권 교체와 정동영 전 통일 장관의 대선 활동을 지원하느라 정작 자신은 최고위원직 등 지도부 선거에는 나서지 못했다.따라서 이 의원이 이번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그의 정치적 위상과 활동 반경은 상당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18일 현재 통합민주당 안팎에선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이강래-원혜영 의원간 사실상 2파전으로 보고 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원혜영 의원과 호남-충청 등 서부벨트 연합을 축으로 한 이강래 의원은 모두 특장점을 갖고 있어 팽팽
10년만의 보수정권 아래에서 치러진 5.18 광주민중항쟁 28주년은 5월 항쟁 이후 첫 시국선언이 발표되고 5.18 대중화가 확산되는 등 예년에 비해 성과가 적잖았다.그러나 최초 발포명령자 등 미해결 과제들이 보수정권 아래서 해결되 수 있을지 미지수인 데다 5월 단체간 갈등도 표면화되는 등 걸림돌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성과는 뭔지우선 5.18 기념행사 사상 첫 시국선언이 발표된 점을 들 수 있다.특별법 제정,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에 등 '5월 광주'에만 국한된 단발성 성명이나 논평에서 벗어나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시국 발표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해석이다.'2008 5월 선언문'으로 명명된 시국선언을 통해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과 한.
전주해성중고 총동창회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가 18일 전주 해성중고 운동장과 강당일원에서 박종탁 총동창회장과 문승옥 해성고 교장, 이기운 해성장학재단 이사장과 동문,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행사에 앞서 민주화 운동 중 목숨을 잃은 조성만 열사(18회)의 뜻을 기리는 추모식이 운동장 기념비에서 거행됐다.또 이날 대회와 함께 13회 졸업 30주년 축하행사, 3회 졸업 40주년 축하행사도 병행됐다./손성준기자 ssj@
통합민주당 장영달 의원(전주 완산 갑)이 지난 8년간 이어온 마지막 객사정담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의 반민주적 행태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지난 17일 ‘전주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가진 제87차 ‘장영달의 객사정담’ 자리를 끝으로 공식적인 객사정담을 마감했다.지난 2000년 6월17일 ‘주민 속으로 열린 정치’라는 주제로 시작된 장영달의 객사정담은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과 지역주민이 격의 없이 만나 서로의 어려움과 흉금을 털어놓고 얘기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국회 내에서도 귀감이 되어 왔다.특히 35사단 이전을 비롯해 전통문화중심도시 조성, 한지산업 클러스터, 루미나리에
“조직원이 마음껏 상상하게 하라” 전북도 부지사를 지낸 이형규 행정공제회 이사장이 CEO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행정공제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불과 1년 반 만에 전체 자산의 50%인 1조2천억원을 늘렸기 때문이다.한국 투자시장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으로 자리잡은 것이다.이 이사장의 경영실적이 알려지면서 최근 전국 각지에서 특강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대기업은 물론 인천, 전남공무원교육원, 장성군청 같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기관과 일선 교육현장 등에서 그의 강연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이 이사장이 바쁜 시간을 쪼개 전국에 전파하고 있는 특강의 주제는 창조적 감성경영 전략을 담은 '글로벌 시대의 성공전략'. 실제로 그는 임직원들에게 항상
6·4 재보선을 앞두고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전주3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당공천’을 성토했다.하지만 후보단일화와 같은 공천 대응 계획 등은 전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재균, 정성철, 정종명, 오영철 예비후보 등은 최근 전주 모처에서 모여 민주당 공천의 부당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이들은 특히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등과 아무런 의견조율이 없는 독단적인 중앙당 공천의 부당함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이재균 후보를 포함 3~4명의 예비후보들은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천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직접 심판 받을 작정임을 분명히 했다.이날 참석한 이재균 예비후보는 “이날 모인 것은 보궐
통합민주당 장세환 국회의원(전주완산을) 당선자는 18일 5.18광주 민주화 운동 28주년을 맞아 김근태, 유인태, 원혜영, 최규성, 강기정 국회의원, 김재균 당선자 등과 함께 광주 5.18국립묘지를 참배했다.장 당선자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5.18정신을 계승해 이 땅에 민주와 정의가 들꽃처럼 만발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이어 “이명박 정부는 권위주의 군사독재정권으로 다시 회귀한 것처럼 민의를 무시하고 기본권을 탄압하고 있어 우리는 5.18정신을 역사적 교훈뿐만 아니라 현실로 인식해야 한다”며 “역사를 되돌리고 역사적 교훈을 망각한 정권은 반드시 국민들에게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명박 정부는 지금이라도 5.18정신을
통합민주당 서동호 예비후보는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 제3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서후보는 “정치에 입문한 뒤 짧은 기간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 놓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는 평당원으로서 당 발전을 위해 노력할 뿐 앞에 나서 정치를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최규호기자 hoho@
통합민주당은 15일 중앙당사에서 ‘6·4 재보선 공천자 공천장 수여식’을 갖고 재보선에 나서는 후보를 확정한 뒤 공천장을 수여했다.전북의 경우 전주 3선거구에 최형열, 익산 3선거구에 김상철 후보가 공천장을 받았다.손학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천 후보들에게 “어려운 경쟁을 뚫고 공천을 받으셨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공천을 받은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현장 간부회의’가 1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전북투자유치사무소에서 열렸다.김완주 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명규 정무부지사와 심보균 기획관리실장 김양원 투자유치국장 등 9명의 국장이 참석, 새해 예산 확보와 관련해 사업 논리 및 타당성 개발과 예산 순기를 맞추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회의에서 김 지사는 “국가예산 확보 추진이 부진한 사업의 경우 앞으로 국비 확보에 더욱 주력해 달라”고 해당 실국장들에게 지시했고, “확보가 가시화된 사업 역시 최종 확정이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주문했다.김 지사는 또 “복합소재기술원 건립,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신항만 건설, 군산공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야당으로 바뀐 통합민주당이 이달 하순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고, 이어 7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를 선출한다.여당에서 야당의 위치로 변한 만큼 차기 민주당 지도부의 과제는 중차대하다.최근 정가의 주요 관심사는 차기 지도부 선출과 관련, 전북 출신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함께 당선될 것이냐는 부분이다.당 일각에선 정당의 핵심 투톱인 대표-원내대표를 전북 출신이 모두 차지할 경우 상당한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는 반면 한쪽에선 능력껏 적임자를 선출하면 된다는 반론도 만만찮다.도내 출신 정치인은 지난 97년 정권교체 이후 당권과 원내대표직을 자주 맡아 일해 왔다.김대중(DJ) 정부가 본격 출범한 97년부터 지난 10년간 전북 출신 상당수가 대표나 당 의장을 차지한 게 사
'5월 광주'의 추모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5.18민주화운동 28주년 기념식 참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5.18 기념식 참석 쪽에 무게를 두면서도 최종결정을 미루는가하면, 광주.전남지역내에서도 이를 둘러싼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이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명박정부 출범이후 첫번째 맞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데다 이 대통령이 '국민화합'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해 왔다는 점 때문이다.광주.전남지역민들도 새정부 출범이후 일부에서 제기돼 온 '소외된 민심'을 달래고 5월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5월 광주'의 전국화라는 측면에서 지난 2000년 이후 계속돼 온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