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천안함 침몰 북한 개입설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이어졌다.한나라당 의원들은 "북한 소행이 드러나면 자위권 차원에서 군사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물증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적 사안으로 확대하기 보다는 진상규명이 우선"이라고 진화하고 나섰다.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에 대한) 제재를 건의할 수 있다고 했는데 잘못된 발언은 아니지만 문제 있는 발언"이라며 "뒤집어 해석하면 유엔 헌장 51조가 규정한 자위권의 행사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유 의원은 또 "시일이 지난 부분에 대해 문제 삼는 여론도 있는데 9·11 테러 당시
민주당 익산시장 경선에서 이한수 현 시장에게 패배한 김연근 전 익산시장 경선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에 밀알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김 전 후보는 19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익산시민과 민주당원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또 김 전 후보는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익산시장 및 시·도의원 경선 후보자로 확정된 모든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특히 김 전 후보는 "시장 출마를 결심하면서부터 민주당 경선까지, 선거운동 전 과정은 많은 것을 가르쳐준 아주 '커다란 교실'이었다"면서 "이제 한층 성숙된 정치인으로, 평범한 익산시민으로 지역 정치의 화합
정부는 천안함 관련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매주 열어 사고 수습 및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김창영 총리실 공보실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천안함 관계장관회의는 매주 금요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천안함 함수 인양과 순국장병 영결식 및 예우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정 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지금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니 정부가 더욱 경각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총리실 차원에서 할 일을 더욱 챙기고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뉴시스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했거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경선 등록을 거부했던 예비후보들이 ‘당원 주권 되찾기 희망연대’를 구성, 당 대표 퇴진운동을 전개키로 한 것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외형적으론 당 대표를 겨냥해 당헌·당규를 무시한 경선 파행의 책임을 묻고 있지만 속내는 경선의 불합리성을 이유로 무소속 출마를 위한 수순 밟기가 아니냐는 게 지역 정치권의 해석이다.희망연대는 김재홍(익산)·김희수(전주)·강임준(군산)·김상복(김제)·이충국(진안)·이해연(무주)·송만섭(장수)·김병윤(순창 이상 단체장 후보) 예비후보, 박재만·송병섭 도의원예비후보 등이 참여했다.구성원의 면면을 들여다 보
정운천 한나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공식 출마 선언 이후 도내 전역을 돌며 정책선거로 민주당 김완주 도지사와 맞대결 구도를 형성해 가고 있어 주목된다.그 동안 네거티브 선거전에 지루했던 도민들은 정 예비후보가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선거운동에 신선하다는 여론까지 확산되고 있어 한나라당은 물론 정 후보 측 역시 고무된 분위기다.정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직후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도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정운천 알리기에 주력하며 민주당 텃밭 민심 돌리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정 후보는 임실군 강진면 국립임실호국원 방문을 시작으로 고향인 고창으로 이동해 지역주민들과 접촉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정 후보는 19일엔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여권지지 성향이 강한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 등을 잇
국민참여당 전북도당은 4·19혁명 50주년을 맞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소재 고 김주열 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성명서를 통해 “고 김주열 열사 등 수많은 청년들의 뜻과 용기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이광철 도당위원장은 “민주화의 봉화를 올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숭고한 죽음을 맞이한 고 김주열 열사 묘역에 서 있으니 이 땅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현실에 다시금 통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싸우다 숨진 고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청년들의 뜻과 용기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조계종 사태, MBC파업, 4대강 사업 등과 같은 사건 등
전북도의회 순창 선거구가 전·현직 도의원들의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19일 민주당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순창군은 지난 2006년까지 도의원이 2명이었지만 올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1석으로 감축됐다.이런 상황에서 김병윤 도의원이 순창군수 출마를 선언, 사실상 현직은 강대희 의원과 오은미 민주노동당 의원, 무소속 김교근 전 도의원 등의 대결이 예상됐지만 김병윤 의원이 불공정 경선을 주장, 등록을 거부한 뒤 도의원 출마로 선회하면서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순창 도의원 대진표는 당원 경선을 통해 당선된 민주당 강대희 현 도의원과 민주노동당 오은미 비례대표 도의원, 김교근 전 도의원에다 군수에서 도의원으로 선회한 김병윤 도의원 등이다.우선 강 의원은 군의원과 군의장 출신으로 재선 도의원이다
김민아 민주노동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심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김 후보는 지난 16일 서부시장에서 상인들의 고충과 요구를 듣기 위해 일일이 상가를 직접 방문,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요구사항을 청취했다.또 상인들은 김 후보에게 주차장의 필요성과 재래시장 상품권 교환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금융권의 교환업무 확대의 필요성을 전달했다.김 후보는 이날 모래내 시장에서 20일엔 남부시장, 21일은 중앙시장 등을 찾아 상인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최규호기자 hoho@
민들레포럼(대표 유희태) 본부장단 40여명은 지난 17일 완주군 비봉면 소재의 민들레동산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민들레포럼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활동을 하는 비영리 단체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 및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민들레동산은 유희태 포럼대표의 배우자 박길주씨가 조성하고 있는 곳으로 수련원과 민들레조성단지, 그리고 산책로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민들레동산은 올 6월 중순쯤 수련원이 완공될 예정이며 민들레를 원재료로 하는 각종 가공식품 및 기능성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수익사업도 펼칠 예정이다.민들레동산 박길주 대표는 “민들레는 인간에게 유익한 식물이지만 도로변이나 오염된 하천주변에서 자생하는 민들레는 중금속이나 독성물질에
최진호 전 도의원이 19일 전주 6선거구(전주 덕진 인후1·2동, 진북동, 금암동)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최 후보는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을 권고한 김성주 현 도의원과 어떤 식으로든 경쟁이 불가피해졌다.최 예비후보는 “현재까지 경선방식이 확정되지 않아 뒤늦게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면서 “덕진의 자존심을 세우고 전주의 자긍심을 세우기 위해 작은 불씨를 더 활활 타오르는 불꽃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또한 “깨끗한 정치인의 자세를 굳게 지키면서 눈물 맺힌 소중한 한 표의 뜻을 결코 잊지 않는 제2의 생명을 바쳐 덕진발전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최규호기자 hoho@
'1-2위간' 평균 여론조사 득표율 격차 '35.82%P' 전북지역에서 치러진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 경선대회에서 현역과 비현역간 승패를 가른 것은 역시 여론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현재, 도내에서 경선으로 치러진 7개 지역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1~2위간 평균 여론조사 득표율 격차는 35.82%P로 집계됐다.여론조사 경선 1위 후보 확정자의 평균 득표율은 65.24%, 2위 평균 득표율은 29.42%였다.반면, 7개 지역 경선에서의 1~2위간 선거인단투표 평균 득표율 격차는 19.13%P로 나타났으며, 1위의 평균 득표율은 53.20%, 2위는 34.07%였다.이에 따라 1~2위간 여론조사 평균 득표율 격차가 선거인단 평균득표율 격차보다 약 1.8배 높은 수치를 보여 역시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오는 20일 여야 3당 대표들과 만나 대책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여야 3당 대표에게 화요일 오찬 모임을 제안했다"며 "초청 이유는 최근 천안함 사태에 대해 설명하고 여야 대표들에게 지혜를 구하고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회동을 제안한 여야 3당은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이다.이 대통령은 이미 이들 3당에 회동을 제안하고 각 당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박 대변인은 이같은 회동 제안과 관련, "이미 정부는 천안함 사태를 국가주요안보상황으로 규정했다"며 "국민적 단합을 이룰 수 있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야 지도자들의 지혜를 구하고, 정파적 차이를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