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은 마무리 됐으나 도내에서는 재·보궐 선거와 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있어 미풍이지만 선거바람이 서서히 불고 있다.17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는 전주 제3선거구(삼천1~3동, 효자1~2동)와 익산 제3선거구(낭산·망성·여산·삼기·영등2동, 어양동, 삼성동) 광역의원 재·보궐선거가 오는 6월4일로 예정돼 있다.이번 2개 선거구의 재·보궐선거는 심영배 전 도의원과 황현 전 도의원이 각각 총선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이날 현재 전주 3선거구는 이재균 전 전주시의원과 서동호전 전주대 전임부교수, 오영철 금강산업개발 대표, 정성철 전 전주시의원, 최형열
이명박 정부 일각에서 혁신도시 재검토설이 제기되는 등 지역 발전에 난항이 우려되고 있어 정치권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더욱이 혁신도시 재검토 또는 수정론과 함께 수도권에 대한 규제 완화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전북이 발빠르게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17일 청와대와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이명박 정부 내에서 혁신도시에 대한 수정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이 경우 혁신도시를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전북도의 방침과 어긋날 수밖에 없어 지역 발전에 상당한 암초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통합민주당은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이 확산되자 즉각 재검토나 수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속적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했다.최인기 정책위의장은
조류독감(AI)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7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오전 7시30분 총리공관에서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은 살처분 지역 오염방지대책을,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시.도별 방역활동 강화 및 피해농가 보상 등 사후대책과소비감소 대비책 등을 각각 보고했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AI 확산방지를 위해 도축장·종계장, 밀집사육 지역 등을 집중 소독하고 전국 9개 수의과대학과 협력해 종오리 농장 및 육용오리 농장 AI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또 지자체 검사관을 도축장에 기동 배치해 도축검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이동제한명령 위반자 처벌(1년이하 징역, 500만원 벌금)을 강화
“김제, 완주 군민 여러분의 한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당선돼 매우 기쁘다.그러나 우리 김제 완주 지역의 어려운 경제를 책임져 달라는 간절한 뜻인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국회 재선에 성공한 통합민주당 최규성 당선자(김제완주)는 당선 소감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여러 번 강조했다.지역경제 회생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지역민들의 요구를 선거 기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최 의원은 이를 위해 “선거 기간, 경합을 벌이며 불가피하게 대립했던 타 후보들과도 갈등과 반목을 털어버리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 의원은 특히 “타 후보들이 내건 공약이라도 지역 발전을 위해
총선이 끝난 뒤 1주일. 당선자들의 화려한 행보 너머로 낙선자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공천경쟁과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치르느라 바쁜 일정을 보낸 낙선자들은 계속된 기력 소진에 패배의 충격까지 더해 대부분 긴 휴식에 들어갔다.일부는 차기를 노려 패인을 정밀 분석하기도 하고, 일부는 현업에 복귀해 패배의 쓴 잔을 삭이는 등 낙선자들의 행보는 같지만 서도 또 다르다.도내 낙선자 중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은 한나라당 공천 물망에 올랐다가 무소속으로 군산지역에 출마한 강현욱 전 전북지사다.강 전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새만금에 대한 의지를 제대로 풀어갈 적임자로 거론되면서 기대를 모았다. 강 전 지사는 총선 직후 외부와의 연락을 최소화 한 채 전열을 가다듬고 있으며
4·9 총선 이후 정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기존의 계보 정치가 사라지면서 각 지역 정치권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생해야 하는 환경이 형성됐기 때문이다.따라서 국회 11석에 불과한 전북은 뼈를 깎는 쇄신과 강력한 팀웍을 통해 ‘전북 홀로서기’에 도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18대 국회의원 총선은 호남권, 특히전북의 지역정서가 과거와 상당히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통합민주당에 대한 절대적 지지가 사라지면서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은 물론 투표율이나 정당 득표율에서 예전과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민주당을 향한‘묻지마 지지’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정가에선 전북이 이번 총선을 통해, 지난 십수년간 풍미했던 DJ 정서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4·9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곳은 군산이다.통합민주당 강봉균 후보와 무소속으로 나선 강현욱 후보가 선거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결과는 강봉균 후보의 승리. 강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3선 고지에 올라서는 것은 물론 군산 정치권의 최대 주주임을 재확인했다.강 의원의 당선은 향후 4년간 군산 정치가 ‘강봉균 브랜드’로 흘러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당내후보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강 의원에 필적할 수 있는 경쟁자들이 대거 탈락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새만금 시대를 지휘해야 하는 군산 지역구 의원으로서, 강의원의 과제는 더욱 많아졌다.강 의원은 치열했던 선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우리 군산 시민의 승리이자 민주당의 승리&rdquo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검사라는 수식어로 통하는 통합민주당 조배숙의원(익산을)이 ‘마의 3선 고지’에 올라서면서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당선으로 3선 중진 의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통합민주당은물론 전북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당 최고위원과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으로 활동한 조 의원은 민주당 공천과 본선에서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호남유일의 지역구 여성 의원이 됐다.여성이 지역을 장악한다는 게 쉽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하면조 의원이 3선 고지에 오른 것은 정치사적으로 큰 의미로 남게 될 전망이다.조 의원의 3선 당선과 관련, 통합민주당이거는 기대는 남다르다.당내 몇 안 되는 법조인 출신이어서 조 의원이 챙겨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기때문이다.더욱이
정부는 15일 한승수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고용유지 지원금과 전직지원장려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등 법률시행령 3건과 일반안건 1건, 즉석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조류독감(AI) 발생 및 방역 추진현황'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후속조치를, 노동부로부터 '필수유지 업무제도 현황 및 향후계획'을, 법제처로부터 '5월 임시국회 법률안 처리대책' 등을 보고받았다.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고용보험법시행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발생할 수 있는 고용시장의 변화에 대비해 중소기업 등이 업종전환을 통해 인력을 재배치하거나,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지급하고 있는 고용유지지
이명박 대통령이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15일 오전 부인 김윤옥여사와 함께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취임 후 첫 해외 순방길에 나서는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 저녁(한국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조지 W 부시 ·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특히 최근 북한의 이른바 '통미봉남'으로의 전략 변화 움직임와관련 한미간 공조강화와 대응방안에 대한 실질적 협의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된 방안을 이끌어낼수 있을 지 주목된다.아울러 양국 모두 의회 비준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한미FTA 문제와관련 두 정상이 어떠한 언급을 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에 앞서
18대 국회의원 총선 이후 전북의 대여(對與) 창구 부재의 심각성이 확대될 전망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명박 정부가 호남보다는 수도권과 영남권에‘관심’을 쏟을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전북 현안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15일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새만금사업, 식품산업 클러스터 등의 현안사업 추진과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여권의 전폭적인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청와대나 여당인 한나라당 내에 전북 목소리를 대변할 핵심 인사들이 적어, 도 현안 추진 과정에서 난관이 우려된다는 것이다.실제로 청와대의 경우 수석 비서진급에 도 출신이 거의 없다.이명박 대통령과 직간접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출국 21일까지 6박 7일간 미국과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취임후 외교무대에 첫 발을 떼는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전통적인 우방국인 미국과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굳건히 하면서 실용적인 외교를 펼친다는 계획이다.이번 방미 방일 기간 이 대통령은 외교 16개, 경제 9개, 사회 6개, 언론 5개 등 42개 공식일정을 소화하며 총 3660명을 만나는 등 강행군 외교를펼치게 된다.순방의 핵심 일정인 부시 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19일(현지시각) 한국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후쿠야 야스오 일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은 21일로 예정돼 있다.뉴욕에서는 차세대 한인 동포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2006년 취임한최준희(37) 뉴저지주 에디슨
4.9총선 결과를 놓고 전북지역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거취 문제가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과거 이들의 공천권을 거머쥔 현역의원들이 대폭 물갈이 된 데다 일부 지역의 경우 통합민주당을 떠난 무소속 출마자가 당선되면서 인위적 정계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도내 국회의원 당선인 캠프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2년 뒤 있을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당선인과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간 물밑 교섭이 한창이다.전주와 정읍 등 현역의원이 모두 교체된 지역은 특히 향후 지방선거의 주도권을 놓고 당선인에 대한 현역 지방의원들의줄서기와 새롭게 정가에 입문하려는 입지자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모 당선인 캠프의 관계자는 “선거 당일 방송사 예측조사가 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및 확대를 위한 한미 고위급 전문가 협의회가 개최된 것과 관련, 정부 당국이 보다 신중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인 최규성 의원(김제완주)은 14일 성명을 내고 “총선이 끝나자마자 한미 고위급 전문가 협의회가 열렸다”면서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졸속협상”이라고 비판했다.최 의원은 “그 동안 미국산 쇠고기에서 수백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의 수입 위생조건을 위배하는 뼈가 발견됐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의제로 올라 올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문제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울=김일현기자
통합민주당 이강래 의원(남원순창)은 당내 최고 기획통으로 불린다.지난 1997년 대선에선 DJP연합을, 2002년 대선에서 국민경선이란 흥행 카드를 만들어냈다.두 번에 걸친 대선 승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낸 인물이다.이 의원은 국회 재선이지만, 4~5선급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청와대 정무수석, 국정원기조실장 등 당정청의 핵심 요직을 두루 섭렵하면서 정치권에선 선거 기획의 1인자로 불린다.그래서 이 의원은 18대 국회 출범과 함께 중앙은 물론 지역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국회 3선 당선자로, 중진 반열에 올라선 그는 앞으로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당 안팎에선 2012년의 대선과 정권 창출 과정에서 이 의원이 큰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당선으로 국회
18대 국회의원 총선 이후 정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정치력 약화가 우려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기존 중앙 정치를 주도했던 핵심 중진들이 총선을 기점으로 2선으로 후퇴하면서 전북의 정치 중량감이 줄어들 수 있어서다.4·9 총선 이후 김원기전 국회의장, 장영달 의원, 정동영 전 통일 장관 등 도내중진 정치인들이 일단 중앙 정치에서 한발 물러서게 됐다.반면 정세균의원이 전북의 구심점이 되는 등 도내 정치 지형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실제 4선이 되는 정 의원과 3선당선자인 강봉균 이강래 조배숙 의원 등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다.김 전 의장 등이 전북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이제 그 과제가정 의원 등에게 넘겨졌기 때문이다.정 의
미국이 이명박 정부 출범 전후로 양국간 민감한 현안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실용외교'와 '한미동맹'을 함께 강조해 온 우리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국익이 없으면 동맹도 없다"며 철저한 실용외교를 강조해 온 이명박 정부지만, 외교안보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한미동맹에 있어서만은 '실용(국익)'과 '동맹'의 선순위를 놓고 저울질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국익을 앞세운 실용외교를 할 경우 한미동맹 강화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한미관계를 고려해 한 발짝 물러설 경우 한국의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미국은 최근 양국간 이익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의 주한미군 기지 이전 전용 문제 ▲아프가니스탄재파병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 참여▲주
[0400]한나라당 전북도당, ‘닭고기 먹기 및 계란구매 캠페인’ 전개[0400]한나라당 전북도당, ‘닭고기먹기 및 계란구매 캠페인’ 전개한나라당 전북도당이 도내 AI발생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한 일환으로 ‘닭고기 먹기와 계란구매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14일 도당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김제수협부근 식당에서닭고기 먹기와 계란구매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각 시·도 당협 및 당원들에게 고열처리 된 닭고기, 계란은 인체에 무해하다는 내용을 알리고 닭고기와 계란 구매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도당은 특히 이 캠페인을 전북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당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당 관계자는 “AI발생으로 가뜩이나 시름에 잠긴 농가에서소비
통합민주당 전북지역 18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11일 전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도민들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일할 것을 밝히고 있다. /김인규기자ig4013@
김완주지사를 비롯한 이건식김제시장, 채수찬, 이광철, 채규성, 조배숙, 장영달, 김춘진 의원 등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과 방역대책 등을 논의하고 '정치권의문제 해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이날논의에서는 농민대표들은 "생계비 지원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고,방역대책이 마련됐다고 하지만 AI가 창궐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예방접종마저 제대로 못받고있다"면서 "시와 도, 방역당국과 농림부 등의 복잡한 보고체계와 대화창구의 부재로 급박한 상황의 실질적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지적했다.또 이들은 "살처분 후 가금류를 매몰한 지역의 지하수가 심각하게 오염된 사실은 사람 뿐 아니라 가축들의 식수난도 초래한다"면서 "이지역에 대한 사후처리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달라"고 촉구했다.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