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지역 단체장 및 지방의원 경선이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 단체장 후보들이 경선 불참을 선언, 파행을 빚으면서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고 있다.더욱이 경선 흥행몰이를 기대했던 민주당은 도지사와 전주시장 경선부터 삐걱거리더니 시·군 단체장 경선으로까지 확산되면서 도민들의 표심이 민주당을 외면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모습이다.8일 전북도당에 따르면 1차 경선 이후 경선방식 등에 이의를 제기하며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지역은 순창과 김제, 정읍 등이다.군산 역시 당원명부 유출에 대한 이의신청 조정 결과에 따라 경선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김병윤 순창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경선 룰에 대한 이의 신청과 재심 청구를 통해 현 경선 방식의 불
한나라당은 6일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 "민주당은 원내 교섭단체연설까지 선거용으로 이용한다"고 비판했다.정미경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강래 원내대표는 어디에 있나. 왜 다른 의원이 대신 연설했는지 그 의도가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변인은 또 "(송 최고위원을) 혹시 지방선거에 내보내기 위해 방송노출을 시키려고 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결론적으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민주당'이라는 느낌이 들게 하는 연설"이었다고 전했다.정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늘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무책임하고 대안 없음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다"며 "천안함 침몰사고의 진상이 밝혀지기도 전에 군 지휘부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북한개입설을 미리 차단해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전주시장과 완주군수 경선 일을 오는 11일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결과를 토대로 결정키로 했다.또 일부 군 단위 선거인단 수는 당초 규정한 인원수를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추출된 인원에 한해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6일 도당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를 개최하고 전주시장 경선의 경우 후보도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11일 공심위에서 후보 자격 등에 대한 최종 결과를 토대로 경선 일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또 완주군수 후보 경선 역시 여론조사 조작 건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수사 결과와 중앙당 진상조사위원회 결과 등을 취합해 경선절차를 진행키로 했다.선관위는 고창 지방의원 경선은 12일에서 13일로 연기했다.당원대상 여론조사 등 불공정 경선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익산, 군
민주당 전주완산을 광역·기초의원 11명의 후보들이 지방선거 압승에 기여해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장세환 지역위원장과 조계철(전주3)·김호서(전주4)·조형철(전주5) 도의원 예비후보, 장태영·송성환 전주 마 선거구, 구성은·최명철 전주 바 선거구, 박현규·전병욱 전주 사 선거구, 이미숙·박진만 전주 아 선거구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과 전주시, 그리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들 예비후보들은 “이번 선거가 자원봉사 선거운동을 통해 돈 안드는 선거, 네거티
정읍시장 선거가 현직 시장과 민주당 후보에다 현역 국회의원이 무소속 후보를 내세울 태세여서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6일 현재 정읍시장 후보 군은 경선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현 강 광 시장과 민주당 공천후보로 확정된 김생기 예비후보, 유성엽 국회의원이 내세울 무소속 후보 등 민주당 대 무소속 후보간 싸움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유 의원은 민주당 경선방식의 불공정성을 주장하며 탈당한 송완용 전 정무부지사, 이학수 전 도의원, 이민형 예비후보 등 무소속 후보들끼리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 시민단체와 연대해 정읍시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무소속 후보의 세가 막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날 송완용 예비후보는 그 시작을 알렸
원세훈 국정원장은 6일 '초계함 침몰' 사고와 관련, '만약' 북한이 개입됐다면 이는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직접 지시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원 국정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회의에서 정보위원들에 대한 상황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원 국정원장은 이날 정보위에 ▲천안함 현장 수색 상황 보고 ▲천안함 사고의 북한 연관설 등에 대한 상황을 보고했다.이날 원 국정원장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 미국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해상 정보는 거의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이 무분별하게 노출돼 (공개하기는) 상황이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여부 등에 대한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원 국정원장은 방중과 관련해 오는 9일 이
민·군 합동 사고조사위원회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의 역할이 '조사 주체'보단 '참관단'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6일 오후 브리핑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명단을 선정하면 받겠다"며"그간 가족들의 요구가 있었지만 해군과 합조단의 협조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원 대변인은 그 역할에 대해 "합조위의 조사 수행 주체가 될지 합조위 업무를 관찰하는 참관단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관찰하는 입장이 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앞서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이날 평택 해군2함대 보도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관군 조사위에 가족 대표단도 참여 가능하다는 국방부의 공식 연락 받았다"며"참관에 그치지만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뉴시스
김병윤 민주당 순창군수 예비후보가 경선과정의 편향성에 따른 경선일 잠정 유보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민주당 중앙당과 전북도당에 촉구하고 나섰다.김 예비후보는 6일 이의신청서와 의견서를 통해 “민주당이 몇몇 당직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경선방법에 예외를 두고 수 차례 변경되기를 반복하면서 공당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인데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민주당 남원·순창지역위원회는 위원회 구성에서도 특정인이 일방적으로 구성하고 명단이 사전에 유출되는 등 그 시작부터 사유화 돼 불공정의 정도를 벗어나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불공정성을 제기했다.김 후보는 또 “중앙당은 경선 6일전 당 경선에 따른 선관위 위탁사무를 취소하고 한 밤중
한국과 중국은 5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2차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에서 6자회담 재개 등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국 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고 6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신각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왕광야(王光亞)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이날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전략대화를 갖고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한·중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자리에서 중국측은 '평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일관된 외교정책을 소개했으며, 한국은 정상외교 지평 확대 및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등 올해 우리 외교의 중점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이와 함께 양국은 올해 중국 상하이 EXPO및 '중국 방문의 해'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과 2012년 여수 EX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교육비리 문제와 관련해 "사회제도상 교육감이 선거로 되면서 그런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요즘 국민들이 실망하는 것은 교육비리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신문에 날 때마다 교장 문제이고, 전부 교육감에게 돈을 얼마주고 했다 뭐 이런 것"이라며 "그런 교육비리가 있고 학부모와 학교 관계에서 그런 것을 비리로 생각하지 않고 통상적 일로 인식하는 게 더 큰 병"이라고 지적했다.이어 "1년에 몇십만원 이런 게, 학교 측에서는 뭐 그리 큰 비리냐고 하지만 그게 수년간 모이면 억대가 되고 10억이 된다"며 "이런 게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소수의 비리선생님 때문에 전체 선생님들
국방부는 7일 천안함 생존 장병과 사고 발생시간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6일 밝혔다.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현장에서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추론된 사건 발생시간을 공개할 예정"이며 "내일 중 병원에서 언론 노출을 거부하는 장병을 제외한 나머지 생존 장병들을 내일 중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원 대변인은 공개방식은 "희망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장병이나 자발적으로 할 말이 있는 장병이 답변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뉴시스
한나라당은 6·2지방선거를 위한 당내 경선지역과 경선일정을 오는 7일 확정키로 했다.정병국 공천심사위원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일로 16개 시·도의 지방선거 후보자 면접을 모두 마쳤고 지난 주말(3~4일)에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내일(7일) 공심위를 열어 경선지역과 경선을 하지 않는 지역을 구분해 확정한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또 "경선지역이 확정되면 해당 지역의 경선 일정도 7일 중으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여론조사를 통한 사전 후보 압축 작업과 관련, "몇몇 후보자들이 절차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는데 중앙당 공심위는 당헌·당규의 규칙대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4인 이상 후보등록지역에서는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