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문학 제8호가 발간됐다.지난 2010년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동심의 씨앗을 뿌려서 동심의 숲을 만들고 동심 우거진 곳에 꿈나무 동산을 만들어 온 지 어언 10년이 지났다.동심문학회는 그동안 동심과 함께 살면서 무대를 만들어 자유롭게 놀이하면서 동심을 길렀다.화단에서 계절마다 피는 꽃과 어울리며 무도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채워진 동심을 품고 소중한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현재 우리 사회는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에 저당잡힌 지 오래다.더 늦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아이들을 동심의 세계로 회귀시켜야 한다는 의무감마저 생기고 있는 현
류인명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바람 한 점 손에 쥐고’가 발간됐다.두 번째 시집을 발간한 지 6년 만이며, 그동안 각 동인지에 발표한 작품과 신작시를 모아 다시 세상에 내놓은 것이다.저자는 이번 시집을 내면서 ‘글쓰기란 제가 지핀 불에 스스로 몸을 태우는 다비’라 했던 어느 시인의 말을 되새겼다.그만큼 이번 시집이 세상에 얼굴을 내밀기까지 불면의 밤은 참 길고도 멀었다.시인은 시를 쓰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 줄 알면서도 오래도록 세상에 남아 어두운 밤 별이 되어 반짝이기를 발원하는 마음
남유빈 시집 ‘세상을 들들 볶는다’가 출간됐다.남유빈의 시는 폭넓은 시적대상에 대한 감각적인 이미지, 특히 시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시인이 나타내려고 하는 정서와 메시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그 뿐 아니라 혈육인 어머니와 아버지의 삶과 자신과의 정서적인 연결망을 디테일한 이미지를 통해 시적 효과를 배가시키며, 진솔한 혈육에 대한 사랑의 노래를 깊은 감동으로 전언하고 있다.유한근 문학평론가는 “남유빈의 시에서 주목되는 것은 영성적인 각성과 인식을 통해 절제된 기독교 시를 실험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엠만경 시문학동인들이 ‘포엠만경’ 9호를 발간했다.이번 동인지는 강상기 회장을 비롯해 김광원, 박윤기, 박환용, 승한, 장재훈, 정재영, 최기종, 호병탁 시인 등 9인이 올해의 신작시를 발표했으며, 서두에는 ‘금강산 일만이천봉’이라는 주제로 평화와 통일과 만남이라는 민족의 숙원을 담아 특집을 실었다.포엠만경 동인회장인 강상기 시인은 “일만 이천 봉우리가 모여 금강산이듯이 8천만 이 민족이 모여 또 하나의 공동체가 금강산이다.금강산 사랑의 정신으로 시인은 이 공동체의 아름다움과
21세기 현대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 뇌 질환 등 난치병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규소에 담긴 천연 미네랄로 해답을 찾는 책이 발간됐다.대체의학 박사 정진형의 ‘면역력의 왕, 규소의 힘’은 해외 임상 시험결과부터 중증질환 치료 사례까지 규소의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현대 정통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생명 연장의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최근 전 세계는 보완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웰빙과 자연주의에 대한 선호는 건강관리 및 질병 치료를 기존 정통의학에서 보완 대체의학으로 확장해 가고
2019년 정읍 무성서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이번 등재는 그 해 7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의 서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했고, 이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됐다.정읍 무성서원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서원은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 9곳이다.정읍의 무성서원은 1천100여년의 시간을 품고 있으며 고운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태산사가 뿌리이다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가져온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의 신작 에세이 ‘길을 걷다 문득 떠오른 것들’이 발간됐다.이번 책은 ‘신 택리지’의 저자이자 우리 땅 걷기 이사장 신정일이 400여 곳의 산을 오르며 기록한 자연이 건네는 말들을 수록했다.40여 년간 400여 곳의 산과 10대 강을 걸으며 순간순간의 단상을 기록한 작가 신정일.역사서와 인문서, 에세이를 쓴 다작 작가로서 길 위에 놓인 개인의 고민과 사회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또한 정규 수업을 받지 않고 자연에서 생활하면서 터득한 삶
수필과비평 제230호 신인상에 고봉학, 김석태, 최현예씨가 당선됐다.수필과비평 제230호는 이들의 작품과 심사평을 수록했다.고봉학의 ‘다섯 빛깔의 보석’, 김석태의 ‘개판 오 분 전’, 최현예의 ‘편안합니다’ 등을 만날 수 있다.또 책머리 섹션에는 유한근의 ‘어머니의 꿈처럼’이 수록됐고, 촌감단상 섹션에는 최원현의 ‘어떻게 알았을까’, 나의 대표작에는 김미자의 ‘굽은 등대’를 만날 수 있다.기획연재론느 송
월간 소년문학 337호가 발간됐다.이번 호는 제36회 소년문학 신인문학상 동화 부문 수상작인 김기성의 ‘우리 집 고양이가 말을 하다’가 게재됐다.또 책머리 섹션에는 소재현의 ‘벽오동나무 심은 뜻은 무엇일까요?’, 김종상의 연재 ‘벌레동시’, 이임영의 ‘지혜가 있는 그림동시’를 만날 수 있다.동시의 뜨락 섹션에는 이달의 특선 동시로 구옥순의 ‘그릇은 힘도 게다’, 김철민의 ‘보고픈 얼굴’, 백남구의 &lsq
학이 깃드는 동네라는 뜻을 가진 서학동의 숨겨진 마을 이야기가 담긴 책이 발간됐다.글로벌문화협회 박영진 회장이 엮은 ‘학동네 이야기’는 지난 2018년 흑석골의 이야기를 담아 낸 ‘학동네 이야기’의 두 번째 연작물이다.서학동은 고덕산에서 뻗어 내린 남고산 자락에 형성된 동네다.전주시 동남부 관문으로 수목이 울창하고 주변경관이 수려하며 남고산성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1946년 해방 이듬해 ‘서정’이란 일본식 이름을 고쳐 서학동이라 했다.서학동이란 이름은
정원정 수필집 ‘저 외딴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가 발간됐다.첫 수필집을 내놓은 지 십일 년 만이다.저자는 그동안 수필을 배우면서 설익은 글모음을 요긴한 일인 양 멋모르고 책으로 묶었다고 한다.두 번째라 해서 더 나을 것도 없지만 언젠가는 책으로 단단히 마무리를 하려 했다.그 때마다 수필의 품새도 갖추지 못한 초름한 글을 꼭 책으로 엮어야 하겠냐고 자신에게 묻고 물었다.이러저러 서슴거리다 어느새 10년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갔다.아무런들 내놓기에도 점직한 글이지만 삶이 훑고 간 흔적을 대바라기처럼 헤실바실 고만두
전북시인협회 연간작품집인 ‘시의 땅’ 제22집이 출간됐다.이번 호 특집1에는 이운룡 시인의 ‘50년, 시만 보고 달렸다’ 서울신문 인터뷰 기사가 수록됐고, 특집 2에는 제21회 전북시인상 수상자 소감과 작품을 만날 수 있다.이번 시인상은 김계식 시인과 정연정 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동희 심사위원장은 “김계식 시인은 시문학 작품의 생산성과 지역사회 문학적 기반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며 “정연정 시인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방법에 대해 효과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