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이 OECD국가 중 가장 높으며, 20~30대의 사망 원인 1위로 자살(통계청 2010년)이 차지했다.이들을 자살로 몰고 간 큰 이유는 가족이나 또래관계,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발생한 '초기 성인기 우울증'으로 나타났다.23일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따르면 어린 시절의 반복적인 불행한 경험은 성인기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유년기는 가족 구성원 간의 친밀한 애착관계의 경험을 통해 애정 욕구가 충족돼야 하는 시기다.하지만 사회가 발달하고 변화하면서 부모의 불화나 별거, 이혼 등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다양한 가족형태가 생기게 된다.이는 어린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불안과 우울함을 심어줄 수 있으며, 심
많은 양의 카페인을 함유한 에너지 드링크가 최근 중ㆍ고등 학생학교 수험생과 취업을 앞둔 대학생 사이에서 '잠깨는 음료'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뿐만 아니라 박카스에 레모나를 타거나 이온음료를 섞어 마시는 일명 '붕붕 드링크'와 같은 고카페인 음료도 자주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22일 소아청소년과 등에 따르면 이러한 많은 양의 카페인을 청소년기에 섭취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카페인, 적당히 먹으면 '약' 과한 섭취는 '독' 카페인은 뇌혈관을 확장시켜 편두통 치료에 사용되기도 하며 평활근을 이완시켜 기관지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이외에도 지방분해를 촉진시키고 이뇨작용을 활발히 하는 기능도 있다.카페인이 우리 몸
이르면 내년부터 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정기검진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20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과 정신질환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조만간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기본 방향을 정한 뒤 오는 4월께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검진과 정신보건법 관련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 증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먼저 정신건강상 장애요인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검진체계가 도입된다.어린이와 청소년은 우편으로 검사하고, 성인의 경우 건강보험 정기검진시 관련 항목을 넣어 검사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이와 함께 복지부는 정신질환 병력만으로 불합리한 차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위염 환자가 2010년 기준 541만명으로, 연평균 4.9%씩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또 매년 남성보다 여성이 1.6배 정도 더 많이 위염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2010년 위염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염 질환 진료환자는 2006년 447만명에서 2010년 541만명으로 연평균 4.9%씩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2006년 9428명에서 2010년 1만1058명으로 연평균 4.1% 늘었다.2010년 기준 연령·성별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남성 8493명, 여성 1만3665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1.6배 많았다.남성은 70대가 1만8416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이상 1만6459명, 60대 1만50
최근 말하기의 관심과 중요성이 부쩍 높아지면서 아이의 발표력 향상에 관심을 갖는 부모가 많아졌다.하지만 말더듬과 같은 증상에 대한 인식은 아직까지 부족한 실정이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말더듬은 말을 할 때 시기와 리듬이 부적절한 패턴으로 나타나는 유창성 장애라고 밝혔다.보통 이는 첫 말을 반복하거나 말이 막혀 다음 말로 진행되지 않는 등 말을 이어 나가기 어려운 상태를 뜻하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될 경우 심리적인 부담으로 인해 악순환된다.증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의들은 말더듬의 원인으로 심리적 요인과 언어중추조절이상 등을 꼽는다.주로 2~4세의 어린 나이에 발생하며, 15세 이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다만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얼마 전 친구들과 가진 저녁모임에서 술에 취해버린 최모(40)씨는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버스정류장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맹렬한 추위에 잠시 뒤 정신을 차린 최씨는 서둘러 집으로 갔지만 얼굴의 감각이 둔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며칠이 지나도 감각이 되돌아오지 않아 병원을 찾은 최씨는 안면마비로 진단받았다.얼굴 감각이 둔해지고, 음식을 먹을 때 침이 흐르며, 한쪽 얼굴이 잘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를 양방에서는 안면신경마비, 한방에서는 구안괘사 또는 구안와사, 와사풍이라 부른다.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는 제7뇌신경인 안면신경에 장해가 생김으로써 안면근육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다.구안와사는 외부의 차가운 기운뿐만 아니라 몸이 느끼는 온도, 즉 체감온도의 영향으로도 발병할 수 있다.또한 과로, 만성위장질환, 스트레스, 놀
빠르고 간편화된 식습관은 소화기 장애를 불러오기 쉽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식습관을 잘 관리해 줘야 한다.자칫 관리에 소홀해 진다면 평생 고생할 위험이 커진다.박모(43)씨는 최근 소화가 잘 안 되고, 먹은 즉시 설사와 복통이 계속돼 한의원을 찾았다.박씨는 생소한 ‘크론병’으로 진단받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얼마 전에는 가수 윤종신이 방송을 통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분류된다.때로는 주위 장기로 누공을 형성하기도 한다.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A병원에서 제왕절개수술을하고 1주일간 입원한 산모 이씨는 총 진료비 170만 중 75만원을 지불했다.하지만 B병원에서 같은 수술을 하고 1주일간 입원한 친구 김씨는 총 150만원 중 27만원을 냈다.비용 차이의 원인이 궁금해진 이씨가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친구 김씨의 것에는 없는 영양제, 빈혈제 등이 비급여 항목으로 포함돼 있었다.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친구 김씨가 입원한 곳이 '포괄수가 적용 병원'이었기 때문이다.포괄수가를 적용하면 대부분의 비급여 항목이 급여로 적용돼 환자는 일부만 부담하게 된다.포괄수가 적용병원을 찾았다면 사전에 진료비도 알 수 있고 진료비 부담도 조금 덜었을 것이다.비급여·비보험항목을 급여화해 진료량에 상관없이 일정액을 지불하는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가 오는 7
갑상선암이 중년 여성을 위협하고 있다.14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발생률 1위인 위암 유병률은 0.4%인 반면 갑상선암의 유병률은 1%정도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최근 초음파를 통한 갑상선결절 진단율이 28.7%까지 보고되는 것을 보면 10명 중에 2~3명은 갑상선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갑상선암은 20세 이하, 60세 이상에서는 드문 암으로 돼 있지만, 최근 중년의 여성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매우 증가하는 추세다.건강관리협회 관계자는 "목에 뭔가 만져지면서 이유없이 붓거나, 이물감으로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울 때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갑상선암 그 이유는=갑상선암은 크게 유두암과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뉘고 이중 90%이상은 유두암이 차지하게 된다
최근 추운 날씨 속에서 20대 직장여성 정모 씨는 생각지도 못한 진단을 받았다.추위를 이기고자 직장에서 개인용 전기난로를 책상아래 다리 옆에 두고 생활을 했다.어느 날 다리가 조금씩 가려운 듯하더니 군데군데 그물망처럼 빨간 핏줄이 울긋불긋 생겼다.걱정스런 마음에 병원을 찾아갔더니 '열성홍반'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계속해서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하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 가정과 사무실, 야외 근무자 등의 보조난방기 사용이 늘고 있다.하지만 이런 행동이 자칫 '열성홍반'이라는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 알지 못한다.한 피부과 원장은 13일 "열성홍반은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열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그물모양의 색소침착과 붉은 반점을 말한다"며 "겨울에 전기난로 등을 주로 책상아래
감기는 급격한 기온의 차이로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기 쉽다.환절기나 겨울에 감기환자가 많아지는 이유다.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듯 하더니 다시 한파가 몰아치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봄을 앞둔 환절기인 요즘, 감기에 안 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능성 식품 및 건강개선식품 업체 이엑셀의 한국지사인 한국엑스트라엑셀이 10일 소개한 감기 예방법을 알아본다.우선 명심해야 할 것은, 감기는 다른 질병에 비해 가장 자주, 쉽게 걸리지만 단순한 질병은 아니라는 것이다.감기는 약해진 면역력이 몸 속으로 들어온 감기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해 발병한다.따라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과로를 하거나 흡연, 영양이 부족한 경우에는 회복기간이 연장되고, 결국 더 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감기를 조기에
'담배로 지친 폐를 위한 음식은 무엇일까?' 10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니코틴 해독을 위해서는 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카로틴은 정상세포를 암세포로 변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는 "무엇보다 금연을 해야 건강이 좋아지지만,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야 좋다"고 밝혔다.◇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녹색 색소 성분인 클로로필이 많이 함유돼 있다.클로로필은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울혈을 개선하며 혈전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또 겨자과 특유의 이소티오시아네이트(Isothiocyanate)에는 암예방, 노화방지 등의 효과에도 탁월하다.비타민C는 시금치의 약 3.4배가 함유 돼 있어 금연에 도움을 준다.◇당근
기사의 형태를 갖고 있지만 실제로는 특정 의료기관이나 의료인, 치료 및 시술법, 약제, 의료기기 등을 광고하는 경우가 있다.이처럼 기사로 가장한 불법 의료광고가 최근 급증해 국민의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9일 대한의사협회(의협)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지향위ㆍ위원장 김형규)에 따르면 '기사성 광고vs광고성 기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광고성 언론보도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논의한 결과 최근 의학 관련 보도 중 문제성 기사가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현행 의료법 56조 2항에 따르면 의료법인이나 기관 또는 의료인이 신문, 방송, 잡지 등을 이용해 기사 또는 전문가의 의견 형태로 표현되는 광고를 하지 못하게 돼있다.또한 의료법시행령 제23조 1항에서도 특정 의료기관, 의료인의 기능이나 진
비만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치 기억하기. 이때 기억해야할 건강수치는 주요 만성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수치로 허리둘레, 체질량지수(BMI), 혈압, LDL-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ALT 등 총 여섯 가지 항목이다. 건강수치에 대해 알아보자. 1. 허리둘레 남성 90cm 미만, 여성 85cm 미만건강상태를 측정하는 데는 체중보다 허리둘레가 더 중요할 수 있다. 허리둘레는 복부비만 판정 지표로 복부비만 정도를 나타낸다. 영국 런던 임피리얼대학 연구진이 유럽9개국 성인 3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허리둘레가 5cm 굵어지면 일찍 사망할 위험이 13~17%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허리둘레는 배꼽 주위를 줄자로 재어 남성의 경우 90cm, 여성의 경우는 85cm 이상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소위 죽었다가 살아났다. 장염 때문이다. 김씨는 갑자기 온몸에 감기 몸살에 걸린것처럼 아팠다. 속도 메스껍고 아랫배는 부글부글 끓었다. 헛구역질이 나오며 머리는 깨질듯이 아파 고통스러웠다. 시도 때도 없이 설사까지 김씨를 괴롭혔다. 김씨는 " 장염 때문에 고통당한걸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고 말했다. 대학생 이모씨는 생각만해도 얼굴이 일그러진다. 최근 집에서 음식을 잘못 먹었는지 한동안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어느날 새벽이었다. 이씨의 배가 부글부글 끓었다. 한시간마다 계속된 설사로 몸은 이미 탈진상태였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자신의 생각에 곧 후회를 하고 말았다. 설사는 멈출 줄 몰랐고 결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에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
김모(73)씨는 "아침에 침상에서 일어날 때 힘이 갑자기 빠지면서 눈앞이 번쩍이는 느낌이 난다"며 "몸에 큰 질병이 없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김모 씨처럼 누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8일 서울시북부병원에 따르면 몸의 동작 변화에 의해 눈앞이 하얘지거나 어지러운 느낌을 받아 그 자리에 다시 주저앉게 되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누운 자세와 선 자세에서 혈압의 차이를 비교해 이를 진단할 수 있는데, 만약 누워서 잰 혈압보다 일어나서 2분 후 잰 혈압이 20㎜Hg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보통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는 하지에서 심장까지 혈액이 도달하는데 중력의 영향을 덜 받아 어지럼증이 나타나지 않는다.하지만
2010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 보다 1.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검사료나 초음파 등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는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8일 발표한 '2010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전체 보장률은 2009년 64%에 비해 1.3%p 낮아진 62.7%로 나타났다.건보공단은 "보장성을 강화해 건강보험 급여률이 증가했음에도 비급여 본인부담률이 더욱 급격하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비급여 본인부담률은 2009년 13.3%에서 2010년 16.0%로 2.7%p 증가했다.비급여 증가는 특히 외래 수술의 급증(전년대비 16.7%)에 따른 검사 및 치료재료 사용액 등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전체 보장률은 감소했지만 암
우리 몸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대사증후군이 가정에서 대물림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8일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1998년부터 200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465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모의 대사증후군이 자녀에게 대물림된다고 밝혔다.대사증후군이 없는 부모에 비해 부모 중 한 명이 대사증후군일 때 자녀의 발생 위험도는 4.2배 높았으며, 양쪽 부모 모두 대사증후군일 경우 자녀의 발생 위험도가 8.7배 높게 나타났다.또 부모가 대사증후군이 없는 경우 비만인 자녀의 유병률은 18.2%, 한쪽 부모만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 자녀의 유병률은 29.2%, 양쪽 부모 모두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 자녀의 유병률은 53.9%를 차지했다.이번 연구로 부모가 비만 혹은 고혈
얼마 전 매서운 한파에도 등산에 나선 이모(31)씨는 산 정상에 올라 서둘러 하산을 해야만 했다.물을 마시던 중 코에 극심한 통증이 왔기 때문이다.찬바람에 의한 단순한 통증이라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심각했다.다음날 얼굴에 마비증상이 찾아온 것이다.한의원을 찾은 이씨는 안면신경마비인 ‘구안와사’로 진단받았다.안면신경은 제7뇌신경으로 주로 한쪽의 안면표정에 관계되는 모든 근육을 지배하는 운동신경을 말한다.이곳의 장애로 발생하는 안면근육 장애를 한방에서는 구안와사라고 한다.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거나 마비된 쪽으로 입이 돌아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눈물이 나오고 침이 입 밖으로 새어 나오는 등 감각이 둔해지는 특징이 있다.전문의들에 따르면, 구안와사는 환절기에 극성을 부리는 질환 중 하나이다.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7일 한림대성심병원에 따르면 이는 대부분 관절 부위에서 열이 나고 붓는 통풍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제대로 진단을 받지 않으면 심각한 질환으로 번질 수 있다고 밝혔다.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는 질병이다.이는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해두면 만성관절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대사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하지만 이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류마티스내과 서영일 교수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한림대성심병원은 물론 강남성심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3개 병원에서 통풍 진단을 받은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 절반에 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