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62주년인 3일, 야 3당은 각자 이명박 정부의 4·3사건 진실규명 노력을 촉구했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62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해 "(이 정부는) 과거사문제 다루는데 필요한 직원이나 위원을 임명하고 있지 않다"며 "(이 정권은) 과거사를 제대로 밝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정권"이라고 비판했다.민주노동당 역시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들어 전방위적으로 자행된 역사왜곡으로 4·3 영령들의 명예회복이 사실상 중단되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와 뉴라이트 진영의 역사왜곡은 4·3영령을 두 번 죽이는 일이며, 유가족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상처를 남기는 '제 2의 만행'
침몰된 천안함 함미를 인양해 실종자 수색까지 최소 12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4일 "침몰한 천안함 함미를 인양해 실종자를 찾는데까지 적어도 12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우선 인양 작업을 벌이기 위한 준비에만 2일이 소요된다.이 기간 동안 군은 한국해양연구원의 '이어도호'의 도움을 받아 천안함 선체 입체 영상을 촬영해 체인을 걸 위치 등을 결정하게 된다.또 미 해군 구조 전문가 2명의 지원을 받아 인양력 계산과 검증 등을 하게 된다.천안함 함미 인양을 위한 체인을 선체와 크레인에 연결하는데 5일이 걸린다.군 관계자는 "이어도호가 촬영한 천안함 함미의 입체 영상을 바탕으로 체인을 걸 장소가 결정되면 선체에 체인을 결색하고 이를 인양 크레인에 연결하는데 최소 5일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들의 경선등록 거부로 파행을 맞다 보니 이번 선거에선 민주당의 경선 흥행몰이가 미풍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민주당 공천원칙이 무너졌다는 일부 후보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면서 탈당과 경선등록 거부 등 후폭풍이 거센데다 경선 흥행의 중심인 도지사 후보들마저 김완주 도지사에 대한 재심을 요구하며 불참, 그 여파가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까지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민주당 도지사 경선이 흥행할 경우 파급효과는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원 경선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민주당 내부 경선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그 ‘훈짐’이 곧 본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도지사 경선부터 파
민주당 전주완산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장세환)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대의원경선을 통해 광역·기초의원 후보 11명을 확정했다.완산을 지역위는 지난 3일 전주 서신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광역·기초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대회를 열어 후보자를 선출했다.이날 경선은 총 219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가운데 2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투표 결과 광역의원 후보는 전주 제4선거구(서신동)에 후보로 등록한 김호서 후보가 109표를 얻어 101표를 얻은 강영수 후보를 8표차로 제쳤다.또 전주 제5선거구(효자 1·2·3·4동)는 조형철 후보가 111표를 획득, 98표를 얻은 김동길 후보를 13표차로 따돌렸다.조 후보는 30세 때 최연소 전주시의원에 당선된
민주당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후보 배수압축 이후 경선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경선등록을 거부하는 후보들이 늘면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우선 도지사 선거의 경우 중앙당에서 경선을 실시하지만 정균환·유종일 후보가 김완주 도지사의 후보 부적격 사유를 이유로 등록을 거부, 합동유세와 TV토론 등 모든 경선 등록 절차가 중단됐다.또 기초단체장의 경우 정읍 이학수 후보는 지난 1일 경선불참 선언 후 탈당계를 제출, 무소속 후보들과의 단일화를 제안하기에 이르렀다.이 후보는 현 경선방식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또한 정읍 송완용 후보도 같은 날 경선불참을 선언한 후 향후 진로를 두고 사흘째 암중모색에 들어갔으며 주 중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앞서 강 광 정읍시장은 공천심사 등록에 참여하지
민주당 중앙당이 전주시장과 완주군수 후보 경선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발송,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일 도당에 따르면 현재 전주시장 경선은 김희수 예비후보에 대한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6개월 당원자격정지 의견을 제시한 상태다.이로 인해 전주시장 경선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유보한 상태다.이렇다 보니 전주시장 경선은 오는 10일 선거인단 투표 등이 예정됐으나 일정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에 대해 중앙당은 윤리위원회에서 징계처분을 내렸지만 당무위원회 의결이 되지 않았으므로 당원권과 후보자격을 보유했다고 판단, 징계절차 중에 있는 후보를 포함해 심사할 것을 도당 공심위에 통보했다.또 완주군수 후보 공천절차 역시 이른바 완주군을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목적의 위장전입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4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소지에 실제 거주하지 않는 선거인이 투표를 목적으로 위장 전입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도선관위는 특별한 인구증가 요인이 없음에도 전입자가 급증한 경우를 비롯해 동일세대 또는 번지에 다수의 전입자가 발생한 경우 건물이 없는 지번 또는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건물에 전입한 경우에 대해서 현장 조사에 나서는 등 위장전입을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한편 공직선거법 제247조(사위등재·허위날인죄)는 특정한 선거구에서 투표할 목적으로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전 180일부터 선거인명부작성만료일(5월18일)까지 주민등록에 관한 허위의 신
김희수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경선후보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김 예비후보는 “전주시장 당내 경선이 10일로 잠정 예정돼 있지만 현재 전북지역 14개 시·군 가운데 전주시장 경선 후보 결정만 유보된 상태”라며 “당내 경선 후보자 결정이 특정 지역만 유보된 것은 중앙당의 경선 원칙이 흔들린 결과로 이를 바로 잡아야 할 책임과 의무가 중앙당에 있다”고 밝혔다.또한 “경선에 있어서 원칙을 강조하고 있는 중앙당이 전주시장 경선에만 원칙을 허물고 있는 점은 책임 있는 정당의 태도로 보기에 매우 큰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중앙당은 이제라도 초심으로 돌아가 전주시장 경선이 원활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는 판을 마련해
유창희 전주 제1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4일 초등학교부터 우선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려면 재원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북참여연대가 주장한 초등학교 무상급식 재원마련 방법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초등학교 급식의 전면 무상화는 교육기회의 형평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유 의원은 “제9대 도의원으로 진출한다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확보를 위해 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주장한 자치단체의 각종 업무추진비 절감과 선심성 예산, 그리고 낭비성 예산을 줄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의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최규호기자 hoho@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6·2 지방선거와 관련 출판기념회에서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완주군수선거 예비후보자 A씨 등 2명을 전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4일 도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오후 2시께 완주군 봉동읍소재 모 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한 완주군수 예비후보자 A씨의 저서 출판기념회에서 A씨와 A씨의 측근인 B씨가 공모해 선거구민 등 참석자 85명에게 시루떡 5말과 사탕 등 총 40만원상당을 제공, 후보자 등의 기부행위제한 및 제3자의 기부행위 제한의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A씨와 B씨 2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한편, 도 선관위 박삼서 사무처장은 “금품·향응제공 등 금품선거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나 아직도 일부 지역에 잔존하고 있는 금품·향응제공
앞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노동부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요건 완화 ▲광역지자체 추천 ▲연 4회 인증실시 등을 담은 '2010년도 사회적기업 인증계획'을 1일 확정·발표했다.다양한 형태의 단체·법인 등이 사회적기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사회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공헌형'의 범위를 문화예술, 대안에너지, 기업사회공헌 등으로 예시하고, 청년실업자(고용보험법상 신규고용촉진장려금 대상자) 및 저소득 경력단절여성등도 취약계층으로 인정한다.또 상법상 회사의 참여 확대를 위해 사회적 목적 실현여부가 분명하다면 주식소유지분비율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기존에는 상법상 회사의 대주주가 50% 이상 주식지분을 소유하는
미래희망연대는 2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한나라당과의 합당 절차를 밟는다.전지명 희망연대 대변인은 1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2일) 오전 헌정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합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안건은 한나라당과의 합당 결정의 건"이라고 밝혔다.희망연대 소속 대의원은 총 128명이며, 이들 중 과반 이상이 참석하고 과반 이상이 안건에 찬성할 경우 한나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이 결정된다.전 대변인은 "당에 비례대표 의원이 8명 있는데, 흡수통합을 위해 당이 해산될 경우 의원직이 상실된다"며 "따라서 당 대 당의 통합, 합당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전대에서 합당이 결정되면 합당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시작된다"며 "한나라당도 합당 수순을 밟기 위해 전당대회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