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환·유종일 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등록마감일인 1일 후보등록을 유보했다고 밝혔다.이들 예비후보는 이날 공동입장을 통해 “김완주 전북도지사의 실정법 위반과 해당행위 등 일련의 후보부적격 사유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중앙당에 촉구해 왔으나 후보등록 마감일에 닥쳐서야 시늉 내기식 조사를 하는 등 부적격자 감싸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경선후보 등록 유보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재심요구가 계속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선 불발 등 향후 발생되는 모든 불상사에 대한 책임이 당 지도부에 있음을 엄중 경고한다”고 했다./최규호기자 hoho@
민주당 경선방식이 흔들리고 강봉균 의원이 도당위원장은 물론 공심위원장직까지 사퇴하면서 경선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일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김희수 예비후보의 해당행위 관련 징계문제와 완산갑 지역위원장과 현역 의원관 공천갈등, 덕진 지방의원 전략공천, 완주군수 후보의 여론조작과 관련된 의혹 해소 등으로 인해 이들 지역은 후보배수 압축이 모두 미뤄진 상태다.이런 상황에서 주중 7차 공심위 개최가 예정됐지만 강 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일부 지역위원장들의 경선방식 변경 요구 등으로 이 역시 보류된 상황이다.이렇다 보니 해당 선거구 예비후보들은 경선이 늦어지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후속대책이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전주 덕진구의 A기
한나라당 전북도당이 6·2 지방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지사 후보는 물론 두 자릿수 이상의 득표율 달성을 위한 전략조차 수립하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원들의 불만이 거세다.더욱이 전북에선 장관출신인 특정후보의 결단만을 기다리는 것처럼 비쳐져 안타깝다는 자조석인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1일 도당에 따르면 정운천 전 장관이 도지사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지만 정 전 장관과 중앙당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정이 미뤄지고 있다.도당은 오는 11일을 전후로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처럼 한나라당 중앙당의 도지사 후보 공천작업이 지지부진하자 지역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태기표 완산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ldqu
민주당 전주완산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장세환 국회의원)는 오는 3일 오후 1시 전주시 서신동 서신초등학교 강당에서 광역·기초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장세환 의원은 “광역·기초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대회가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전주 완산을 지역에서 실시되는 만큼 엄정한 경선관리를 통해서 선거를 치러갈 것”이라며 “훌륭한 후보를 선출해 민주당이 6·2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주완산을 지방의원 후보등록 현황을 보면 도의원 후보로는 전주 제3선거구(삼천동)에 조계철 후보가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제4선거구(서신동)에 김호서, 강영수 후보, 제5선거구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1일 '초계함 침몰'에 이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우리나라는 내우외환(內憂外患)의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안함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이번에 일본 초등학교 사회교과서에 기술된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우리나라가 내우외환의 상황에 처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표는 또 "외신에서는 북한 체제가 불안정해 보인다는 기사가 계속 보도되고 있고,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도 있을꺼라고 한다"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이어 "천안함 사고는 아직도 진행중"이라며 "온갖 억측과 추측이 퍼지고 있는 이런 상황이 또다른 염려를 낳고 있다.사고의 진상은 당연히 밝혀져야할 것이고 책임 규명도 따라야 하겠지만 생
최주만 민주당 전주 제2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는 오는 3일 오후 2시 전주시 평화동 갤러리아 웨딩홀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전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최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전주시의회에서 축적한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새로운 봉사의 길을 가기 위해 도의원에 출마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어 “사람과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삶의 업그레이드를 이뤄 내도록 헌신노력 하겠다”며 “특히 앞서가는 선진 서학·평화 남부권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최규호기자 hoho@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는 천안함 침몰 사고 발생 7일 째인 1일 "시간이 갈수록 사고원인의 규명은 커녕 의혹이 증폭되고 오리무중으로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사고 원인 규명에 대한 정보가 통제되고 차단되고 있다"며 "정부가 사고 원인을 이미 결정해 놓은 방향으로 끌고 가려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해군이 생존자들에게 함구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며 "또 사건 당시 40분 동안 촬영된 동영상을 편집해 일부분만 공개함으로써 중요한 부분을 뺀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이어 그는 "사고 당시 함정 간 교신일지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며 "국방장관이 교신일지를 공개하지 않는 한 사고에 대한 의혹을 꼬리를 물 수
김종철 전주시의원이 전주 제7선거구 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1일 “지난 8년 동안 한결같은 믿음으로 함께 해준 전주시 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이제 주민과 더 나아가기 위해 64만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고자 한다”고 도의원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도의원으로 당선되면 지역현안과 경제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민생정치에 앞장서고 신시가지 개발 중심 정책에 따라 소외됐던 북부권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김 예비후보는 또 “종합경기장 일대의 도심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간 균등한 발전모형을 개발, 균형 있는 도시개발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층별 맞춤형 복지실현
천안함 침몰시간이 서해상에 일고 있는 파도처럼 이리저리 출렁이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사고당일 천안함 침몰 직후 장면을 포착한 열상감지장비(TOD) 촬영이 26일 밤 9시23분께부터 이뤄졌다고 밝혔다.하지만 군 당국이 지난달 30일 TOD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밝힌 촬영시간은 9시30분께였다.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이전 촬영분이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오늘 얘기 들으니까 그러면 약 9분~10분 정도 되겠다"고 답했다.이틀만에 약 10분 가량의 시차가 발생한 것이다.TOD동영상의 촬영시점이 달라지면 당연히 천안함 침몰시간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인근 해병대 초소 감시병이 '꽝!'하는 소리를 들은 직후 탐색차원에서 TOD촬영이 이뤄졌다는 게 군당국의 설명이기 때문이다.해병 감시병의 판단이 정확하다
민주당 전주 덕진 제8선거구 도의원 경선에 출마한 추원호 예비후보는 1일 “전주역 승강장 지붕에 발암물질이 함유된 석면 슬레이트가 설치돼 있다”며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건축사 출신인 추 후보는 “전주역이 승강장 지붕에 설치된 슬레이트를 수년간 철거하지 않아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이 슬레이트가 철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추 후보는 또 도의원에 당선되면 노후주택 재개발과 일자리 창출, 35사단 주변에 스포츠타운 조성, 건지산에 산악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최규호기자 hoho@
천안함 침몰 일주일째인 1일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경기 평택 해군2함대는 시간이 갈수록 침통한 표정 속에 적막감마저 흐르고 있다.구조탐색 작업이 기상악화로 난항을 겪으면서 실낱같은 희망마저 점차 줄고 있다.하지만 마지막 한순간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가족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순간순간 고비를 넘기고 있다.실종자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46명의 실종 장병 한명 한명이 이곳 가족들에게는 모두 내 자식, 남편, 형제"라며 "뜬 눈으로 밤을 지샌 지 엿새를 넘기면서 가족들도 지쳐가고 있지만 기적을 바라는 마음은 하나 같다"고 말했다.연일 계속되는 기상악화는 이날 새벽 예정됐던 구조탐색작업도 가로 막았다.이제나 저제나 하루빨리 실종자들을 물 속에서 꺼내 주기를 바랬던 가족들 사이에서는 탄식이 흘러 나
1일 열기로 예정됐던 4월 국회가 '초계함 침몰' 사건으로 인해 2일로 하루 연기됐다.당초 여야는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4월 국회를 개회, 1일에 첫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회기결정의 건 및 총리 출석 요구건을 처리키로 합의했었으나 '초계함 침몰'로 인한 실종자 수색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에 비춰 개회를 하루 연기했다.이에 여야는 오는 2일, 4월 임시국회의 첫 본회의를 열고 초계함 침몰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를 시행할 예정이다.앞서 여야는 지난달 31일, 한나라당 3명, 민주당 3명, 비교섭단체 1명을 질의자로 하는 '초계함 침몰' 긴급현안질의에 합의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