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 예향인가광주전남이 예향인가? 전북이 예향인가? 다소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광주전남은 대표 행사인 광주 비엔날레를 비롯하여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광주 국제 영화제, 김대중 컨벤션센터 주최 세계 평화 미술전이 열리고 있다.반면 전주는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등의 행사가 있지만 ‘전북’을 대표하는 하나의 행사를 선택하라면 선뜻 꼽기가 주저된다.그래서 전주도 광주전남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를 통해 문화적 도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바로 전주에서 ‘국제 미술 트리엔날레’(가칭)를 개최하자는 움직이다. ▲전주 국제 미술 트리엔날레 추진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4일 폐막작 ‘콘서트 춘향전’ 공연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소리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는 4일 발표한 결산 보도자료를 통해 “올 소리축제는 전통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제시했다”며 “특히 명인들을 위한 헌정무대에서부터 젊은 아티스트들의 창작무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서의 입지를 닦았다”고 자평했다.이어 “여기에 대중적 코드를 입힌 새로운 공연들도 장르와 출연진들의 세대 간 조화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며 “2011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리소리가 전통을 든든한 뿌리로 하면서도 미래세대에게 어떻게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열리고 있는 전라북도 문학인 친필원고 전시회 ‘전북 문학의 무늬’ 10월 전시에 목경희 김학 노진선 라대곤 노경식등 48명의 원고가 전시된다.라대곤 소설가는 수필 ‘고향집 감나무’를 200자 원고지에 적었으며 노경식 극작가가 200자 원고지에 정서한 ‘삼시랑-제6. 불모의 장’은 1985년 극단 실험극장의 공연대본이며, ‘학술심포지엄 개최말씀’이라고 적힌 원고지는 2000년 9월 아카데미하우스를 열며 쓴 원고다.문의 063-284-0570. /이병재기자 kanadasa@
덕진공원·건지산명소화시민모임이 주최하는 ‘건지자연학교’ 제1차 시민강좌가 1일 오후2시 건지산 편백숲(한국소리문화전당 뒤)에서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숲속강좌는 플롯연주와 성악, 요가, 대금연주, 하모니카연주의 미니 콘서트와 김창환 전북대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건지자연학교(교장 김진태 공동대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민생태강좌를 열 계획이며 건지자연학교 프로그램은 첫 강좌인 전북대학교 김창환교수의 ‘재미있는 식물이야기’를 시작으로 2강은 건지산생태(전북대 박종민교수), 3강은 숲속체험(전북생명의 숲 김계숙), 4강은 건지산문화답사(온고을한문화재지킴이 이철우),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전국적 명소로 떠오른 전주향교가 소리축제 기간 몸살을 앓았다고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전국적 명소로 떠오른 전주향교가 소리축제 기간 몸살을 앓았다고.소리축제의 ‘소리프론티어’ 행사가 공자를 모신 대성전 앞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전주향교의 대성전을 놀이터로 만드는 일은 전라도의 문화적 자존심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항의가 있었던 것. 또 소리프론티어 공연 도중 향교 경내에서 지나친 음주행위가 벌어져 입줄에 오르내리기도. ○…소리축제 행사장이 평소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던 전주 한옥마을로 확대 되면서 주민들의 예상치 못한 불만이 속출. 주최측
지난 1일과 2일 전주향교 특설무대에서 벌어진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경연에서 불세출이 대상인 소리프론티어 상(상금 1천만원)을 수상했다.소리발견상(상금 5백만원)은 밴드 AUX가 받았다.불세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드로 구성돼 있으며 전통음악 어법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인의 감성에 맞는 ‘한국음악’을 지향하는 팀이다./이병재기자 kanadasa@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가 4일 막을 내린다.이날 폐막공연 ‘콘서트 춘향전’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제29회 전주대사습놀이학생전국대회는 소리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멤버 모두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들인 4인조 밴드얼스스트링밴드(The Earth String Band)가 참여하는 무료무대 소리콘서트와 대학창극 ‘황성길에 재회’도 소리축제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콘서트 춘향전 ‘살아있는 국악의 살아있는 재미’를 추구하는 공연이라는 것이 공동연출을 맡은 오진욱․양승수의 설명이다.이번 공연은 이야기 전달에 집중하거나 하나의 통일된 해석이기보다는 이 시대의 화법과 다양한 해석을 통해 또 다른 느낌의
제8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지난 1일 한국소리문화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30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이날 개막식에 이어 서예그랑프리 대상 수상자인 황창민씨에 대한 수상과 개막공연 ‘필사묵무’ 공연이 펼쳐졌다.올해는 서예의 모든 장르를 망라한 ‘세계서예의 역동성전’을 비롯한 11개 전시행사와 기념공모전 대상작가 초대전 등 부대행사, 국제학술대회등 모두 28개의 행사가 진행된다.‘세계서예의 역동성전’은 우리나라 180명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모두 253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색깔있는 종이를 사용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또 컴퓨터가 등장하기 전 문자디자인이기도 했던 ‘간판, 책표지, 상표전&rsq
전북도가 지난달 공고한 전북문학관 위탁자 공모에 전북문인협회 1곳만 신청해 10일부터 이틀간 재공모에 들어 간다.자격 요건은 전북문학관을 운영할 수 있는 문학관련 법인 혹은 단체로서 도내에서 2년 이상 문학관련 경력(실적)이 있고, 전북에 주된 소재지가 있어야 한다./이병재기자 kanadasa@
30일부터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2100전주세계소리축제가 펼쳐진다.주말과 휴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소리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2011 광대의 노래-신판놀음(10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전통예술 장르 중 가무악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올해는 특히 판소리 다섯바탕을 길놀이판, 소리판, 춤판, 창극판으로 편성하여 선보인다.▲ 판소리 다섯바탕=한옥 대청과 판소리 명소에서 김경호(적벽가-30일 오후 5시 학인당), 장문희(심청가-10월 1일 오후 2시 학인당), 박복희(수궁가-10월 1일 오전 10시 고창 신재효고택), 이난초 일가(흥보가-10월 2일 오전 10시 남원 박초월 생가), 전인삼(춘향가, 세미나 및
2011전주세계소리축제가 3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공연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를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에 돌입한다.(관련기사 15면)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소리축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 한옥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193개 단체에 1,614명의 예술인들이 참가하며 48개 프로그램에 278회의 공연이 열린다.이번 소리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재미를 통한 대중성 확보. 이를 위해 2011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김한)는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과 대중음악 작곡가인 김형석씨를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하여 보다 젊고 대중적인 축제를 지양하고 있다.박칼린 집행위원장이 총감독을 맡은 개막공연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rsquo
가을은 사람을 걷게 만든다. 뜨거웠던 햇빛을 피해 그늘로만 찾아들던 여름을 지나 높은 하늘을 쳐다도 보고, 선선한 바람에 몸을 맡기며 가벼운 산책을 하게 한다. 노래처럼 발밤발밤 걷게 한다. ‘가는 곳을 정하지 아니하고 발길이 가는 대로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걷는 모양‘이 발밤발밤이다.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모든 사람들이 과연 하루에 목적없이 발길이 가는대로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가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갑자기 다가온 가을바람에 몸을 맡기며 작은길을 걷고 싶다. 이 노래는 전 국민의 드라마였던 선덕여왕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였던 곡이다. 뮤지컬배우인 홍광호가 불러, 더욱 가사전달에 감정을 담은 느낌이 강하다. 더구나 이곡은 비담의 타이틀곡으로 어머니에게 버려지
"전북도립국악원은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기관으로서 전북지역의 전통예술포털로 그 기능을 확고히 다져야 한다.” 전북도립국악원 주최로 2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전라북도 전통예술분야 학술진흥방안’ 세미나에서 이명진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은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향토문화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드러내고, 널리 알리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도립국악원이 추진할 사업으로 △전라북도 국악 명인․명창 구술생애사 및 유품조사(동영상, 사진 등을 통한 정밀조사) △전라북도 농악 집성(학술총서) △전라북도 전통예술기관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 등을 제안했다.토론에 나선 이종진 전북대 강사는 “국악원
재)전주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1 하반기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학점이수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도내 3개 대학(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의 참여로 시작된다.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는 도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기초이론과 전주한옥마을 내 현장체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이를 이수하게 되면 2학점을 취득하게 되는 ‘학점이수제 프로그램’과 전국 주요대학 외국인 유학생, 원어민교사, 재외동포, 주한미군,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1일내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병재기자 kanadasa@
전북도의 2012 전북방문의 해 사업은 ‘전북 보유자원 관광가치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추진된다.27일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배승철)가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마련한 ‘전북관광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전북도 용역을 수행한 최영기 교수(전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는 실행계획안을 통해 2012 전북방문의 해 사업은 △전북관광의 잠재가치 창출하기 △홍보마케팅 강화 △인적역량 강화 등을 기본 원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교수는 “내년이 전북 관광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전북 인지도 확산에 주안점을 두고 내실있는 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쳐야한다”며 “세계 대 백제전(충청), 세계육상선수권대회(대구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일반공예인과 한지관련 산업체 전문인력 및 창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한지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교육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이번 한지공예․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10월 1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10주 동안 매주 목․금요일 4시간씩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실시되며 그래픽 소프트웨어인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인 장비인 레이저조각기를 활용하여 한지응용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반복학습을 통해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진행한다.문의는 281-1553. /이병재기자 kanadasa@
전라북도지방변호사협회(회장 진태호, 부회장 안호영)는 26일 아름다운가게 전주서신점(간사 송완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가졌다.이 행사는 서신점 1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하였으며 전라북도지방변호사협회 회원과 아름다운가게 전주대표(정창남, 김진형, 최형재), 운영위원, 활동천사등 50여명이 참석하여 협약식과 감사패 전달을 하였다.전라북도지방변호사협회 회장 진태호 변호사는 축사를 통해 “ 아름다운가게의 나눔과 순환운동에 함께하여서 행복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통해 더욱 아름다워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또 내년 2주년에도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약속한다” 고 전했다./이병재기자 kanada
한낮은 적당히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선들선들하여 야외 활동하기에 좋은 날씨가 되고 있다. 요즈음에야 아이들이 밖에서 놀지 않으려 하고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에 매달려 지내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없던 시절에는 산과 들판이 놀이터였고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훌륭한 놀이기구였다. 지금 생각해 봐도 심신이 건강해지는 좋은 놀이터이자 놀이기구들 이지만 약간은 오염되고 개발후유증을 앓고 있는 곳들이 많아 참으로 아쉽게 변했다. 지금처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철에 우엉이나 도꼬마리의 열매를 던져서 다른 아이들 옷에 달라 붙게 하는 재미있는 놀이가 있었다. 사실 우엉이나 도꼬마리의 이름은 알지 못했지만 이들 열매를 가지고 노는 감각만큼은 천재적 이였지 싶다. 던지는 사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은 ‘전라북도 전통예술분야 학술연구진흥 방안’학술세미나를 오는 28일(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최종민(동국대)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명진(국립문화재연구소)박사가 ‘전통예술분야 학술연구기관으로서 전북도립국악원의 특성화 및 차별화 방안’을, 남상숙(한국예술종합학교)겸임교수가 ‘전통예술의 대중화 및 산업화에 따른 연구기관의 역할-전북지역을 중심으로-’를, 장세길(전북발전연구원)박사가 ‘전북도립국악원 학예연구실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발제를 하고, 이종진(전북대 강사), 이종숙(한양대 강사), 이태호(익산문화재단)정책연구실장이 토론에 참여한다.이번 세미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
2011전주비빔밥축제는 올해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전국요리경연대회 ‘나는 쉐프다’에 참가할 일반인 미식평가단을 모집한다.만18세 이상으로 요리 특히 한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평가단은 비빔밥축제가 올해 처음 마련한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최고의 요리달인들이 만든 음식을 직접 느껴보고 요리 장원을 선정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특히 이번 평가단은 음식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호 및 선호도를 측정할 수 있고 음식에 대한 대중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의미가 있다.또한 심사배점이 전문가 심사단 50점, 일반인 평가단 50점으로 배분돼 자칫 심사의 불공정성 시비에서도 탈피할 수 있게 됐다.모집인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각각 50명씩 참가하며, 참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