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천안함 함미 발견으로 실종자 수색에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도 29일 대표단을 재구성하고, 군에 신속한 수색작업을 촉구하기로 했다.경기 평택 해군2함대에 모여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2함대 내 동원예비군교육관에서 회의를 열어 실종자 46명 가운데 가족 1명씩을 대표단으로 뽑고, 손수민 하사의 작은 아버지 손강열씨 등을 가족대표로 선출했다.실종자 가족들은 손씨 등을 통해 수색 및 구조작업 상황을 군으로부터 실시간으로 듣고, 수색 작업에 미군 장비가 조속히 투입될 수 있도록 군에 촉구할 방침이다.현재 2함대 가족 임시숙소에는 이날 오전 백령도 사고현장에서 돌아온 68명이 추가로 합류, 실종자 가족 270여 명이 머물고 있다.손씨는 "함미가 발견된 만큼 기적이 일어나 실종자들이 모두 살아 있
친환경 차세대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쇄전자 분야 예비창업자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사업화 촉진과 창업열기가 확산될 전망이다.전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의 창업활성화 및 입주기업의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한 녹색기술분야 중심의 2010년도 건립비 지원 공모에서 전북도(나노기술집적센터)가 제안한 “eco-인쇄전자 창업보육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eco-인쇄전자 창업보육센터”는 나노기술집적센터(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소재)의 부지내에 총사업비 35억원(국비 15, 도비 10, 전주시 10)을 투자하여 나노기술집적센터의 주관으로 건립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인쇄전자는 “전통 인쇄기법에 첨단 나노기술을 융합·접목하여 전자회로, 부
한미 상호간 미래의 지도자를 육성하는 목적으로 창설된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프로젝트 브리지에 참여한 미국청소년대표단 22명이 27일부터 29일까지 전북도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김완주 도지사가 지난해 새만금경제자유구역 뉴욕 투자설명회시 코리아 소사이어티측에서 전북도 방문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이루어진 행사로 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선발된 고등학생이 참여했다.방문첫날인 27일 고창 선운사에 도착하여 발우공양, 예불 등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둘째날 28일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를 둘러본 뒤 새만금 사업현장을 시찰하고 당일 저녁 전주한옥마을에서 숙박체험까지 한국문화를 두루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전북도청을 방문하여 김완주 도지사를 접견하고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소감과 새만금 사업의 미래에
침몰 천안함 함미(배 뒷부분) 발견으로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가 분향소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부대 내 머물고 있던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다.실종자 가족 100여 명은 29일 오후 4시께 해군이 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접하고, 사령부 사무실로 한걸음에 달려가 거세게 항의했다.이에 군 관계자는 "천막을 설치한 것은 맞지만, 이는 방문객들을 위해 상부의 지시로 마련한 대기실"이라고 해명했다.군은 이날 오전 사령부에서 2㎞가량 떨어진 체육관 앞 잔디구장에 가로 10m, 세로 5m, 높이 3m 규모의 천막 50동을 설치했다.천막 안은 중간에 통로가 있고, 양쪽에는 매트 등이 깔려있다.하지만 가족들은 "갑자기 방문객이 늘어날 이유가 없다"면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지 나흘째인 29일 함미 어뢰 갑판에 로프를 묶는 등 수색작업이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이 밝힌 생존자 구출 과정 등을 되짚어본다.인천해경은 지난 26일 오후 9시33분께 해군 2함대로부터 천안호가 인천 백령도 남서쪽 1.8㎞ 해상에서 침몰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인천해경은 2분 뒤인 오후 9시35분께 경비함정 501함(500t급)과 1002함(1000t급) 등 함정 2척을 사고 해역으로 보냈다.이 가운데 501함이 오후 10시15분께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도착 당시 천안호는 선미를 포함한 3분의 2가 이미 물에 잠겨있었고 승조원들은 포대와 조타실 좌측 등의 선수 부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이와 함께 해군 고속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서해상 해군 초계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당분간 비상체제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국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통령은 아울러 "국정에는 소홀함이 없도록 정부 각 부처가 노력해달라"며 "긴장감을 갖고 계획된 업무를 정상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이와 관련, 안보관계장관회의 등의 추가 속개 여부 등에 대해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아직까진 안보관계회의의 소집 계획은 없다"며 "오늘부터는 이 대통령이 천안함 현황과 관련한 실시간 보고를 받는 상시점검체계를 갖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고 밝혔다.또 "상시점검체계를 계속 유
7·28 재·보궐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0일부터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부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며 "오는 7월12일까지는 입후보제한을 받는 자의 사직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오는 30일 이후 재보선 실시사유가 확정되는 선거구의 경우, 재보선 확정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국회의원 재보선이 이뤄지는 지역은 서울 은평을(재선거),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군(보궐선거) 등 2개 지역이며, 오는 6월28일까지 재보선 사유가 확정된 선거구도 대상에 포함된다.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 대상지역이 된 은평 을에는 장상 민주당 최
북한이 불법적 농업생산 및 생산물 유통을 금지하고 부동산 사용료 납부를 의무화해 국가 재정수입을 확대하는 등 10개 경제관련법을 대대적으로 정비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1월 화폐개혁을 전후로 노동정량법·농장법 등 10개 경제관련법을 제정했으며, 주로 경제 분야에 대한 국가의 관리·통제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북한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노동정량법 ▲농장법 ▲부동산관리법 ▲물자소비기준법 ▲종합설비수입법 ▲수출품원산지법 ▲상수도법 ▲하수도법 ▲선원법 ▲자연보호구법 제정 과 '양정법', '농업법'개정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지난해 12월 제정된 노동정량법은 단위시간당 제품을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노동량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29일 '초계함 침몰'과 관련, 뉴시스가 단독보도한 '한·미 합동훈련 중 오폭사고 의혹'에 대해 "두 사건은 연관성이 없다"고 부인했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 해군의 이지스함 2척과 한국의 한국 세종대왕함, 최영함, 윤영하함 등이 참가한 한·미 합동훈련 중에 초계함이 침몰한 것 아니냐"는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에 질문에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김 장관은 이어 사고당일(26일) 11시께 속초함이 새떼를 적으로 오인, 76mm 포를 발사했다는 군 당국의 발표와 관련, "속초함의 사격도 천안함 침몰장소와 장소도 떨어져 있고 시간 차도 있는 등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다.같은 당 유승민 의원 역시, 한·미 합동훈련과 초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전주시장과 익산시장 경선방식에 여론조사를 포함키로 하면서 해당지역 예비후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김희수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세균 대표와 당 최고위원들은 전북도당 공심위원들이 고심 끝에 결정한 경선방식을 밀실에서 심야에 일방적으로 변경해 버렸다”며 “이것이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고 말하는 민주정당이 취할 수 있는 행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김 예비후보는 또 “국민참여경선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참여의 과정이고 상식”이라며 “경선규칙을 바꿔야 하는 합리적인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ldqu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29일 '초계함 침몰'과 관련, 한국군에 의한 기뢰 폭파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 없다"에서 "있다"로 발언을 번복했다.김 장관은 6·25 당시 미군 및 한국군이 설치한 기뢰의 폭파 가능성을 추궁하는 한나라당 김영우 의원의 질문에 "그것은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또 "과거 6·25 전쟁 당시 북한이 4000여개 기뢰를 수입해 동해와 서해안 지역에 3000여개 정도 놨다"며 "제거하기는 했지만 물에 있는 것이므로 100% 제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이어 "우리 지역에서 1959년에도 적성기뢰가 발견됐고, 1984년에도 기뢰가 발견된 적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지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앞서 김 장관은 한국군의 기뢰 폭파
회계책임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이나 벌금 3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당선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당선무효)하도록 규정한 선거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회계책임자 등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한 허범도 전 한나라당 의원이 "근거 규정인 공직선거법 265조는 헌법상 연좌제금지 원칙 등에 위반된다"며 낸 헌법소원을 재판관 5(기각)대 4(인용)의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회계책임자는 친족이 아니어서 연좌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못박고 "해당 조항은 후보자에게 회계책임자의 형사 책임을 연대해 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회계책임자의 불법 행위에 따른 선거 결과를 교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