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6·2 지방선거 후보 배수압축을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후보들이 잇따르면서 공정성시비 논란이 일고 있다.임실군수 공천을 신청한 김 혁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관수·정인옥 후보 등은 28일 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자신이 개인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현격한 차이가 있어 배수 압축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민주당 공심위에 이의를 제기했다.더욱이 시공제는 정치신인들에게 공정한 룰에서 게임을 치르도록 하는 것인데 후보 3배수 선정이 여론조사 위주로 진행된 것은 유권자의 선택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인 만큼 재심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앞서 지난 26일 문면호 도의원은 전북도당에서 후보 배수압축을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현역 도의원인 자신은 17%대에
민주당 전북지역 시장·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경선 후보자가 확정됐다. 28일 민주당 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총 6차에 걸쳐 3명 이상의 후보자가 등록한 시장·군수와 광역·기초의회 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면접심사, 여론조사 등을 통해 2명 또는 3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그러나 전주시장은 김희수 예비후보의 징계문제로, 완주군수 후보는 임정엽 군수 측의 여론조작 문제에 따른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유보됐다.또 완산갑 기초의원과 덕진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이해관계 등이 얽혀 유보됐다.우선 단체장 배수 압축후보를 보면 군산시장 경선후보(가나다순)는 강임준 전 도의원, 문동신 현 시장, 서동석 호원대교수 등 신
“6·2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심사는 가장 투명하고 공정하게 모범적으로 실시했습니다.” 강봉균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장은 28일 6·2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심사와 관련 “도당의 공천 과정은 그 어느 지역보다도 모범적인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당초 약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을 확신한다”고 평가했다.강 위원장은 또 “일부에서는 공심위 결정 내용을 두고 이런저런 의심을 하면서 원칙이 흔들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부분이 있지만 공심위원장으로서 떳떳하게 15명 공심위원들의 동의 없이 하나도 진행된 것이 없다”고 원칙이 무너졌다는 비판에 대해 불쾌한 속내를 드러냈다.강 위원장은 &ldq
정부는 최근 일본정부에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사업에 협조해줄 것을 외교채널을 통해 공식 요청했다고 25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최근 외교채널로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한일 외교장관회담 당시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은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과 관련한 우리측 협조 요청에 '알아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 당국자는 "일본측이 안중근 의사 관련 자료와 정보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지 없다고는 하지 않았다"며 "조사해볼만한 여지는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그는 "일본측에서도 안중근 의사의 자료를 찾는데 협조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여론조사 등으로 후보 배수압축 작업을 실시한 가운데 일부지역의 경우 후보들의 합의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25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군산과 장수, 순창 등 일부 지역에서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자체적으로 후보 압축을 위해 여론조사를 도당에 의뢰해 실시했다.도당은 해당 지역이 인구수 등을 감안 인원 수 등을 제시했지만 일부 지역 후보의 경우 특정 지역 쏠림 현상이 발생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발, 이를 인정하지 않는 등 또 다른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군산시의회 ‘사’선거구(나운1, 2동)의 경우 조사 샘풀이 인구와 전화 수와는 무관하게 특정지역에 편중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이 지역은 도당에서 여론조사기관에
천주교에 이어 불교계도 4대강 사업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사진)은 25일 “생명의 근원인 강을 파괴하는 4대강 사업은 중단돼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녹색성장의 하나로 포장한 ‘4대강 살리기’라는 미명 하에 우리 국토 전체의 생태를 위협하고 있다”며 “생명의 근원인 강을 국민적 합의, 적법한 절차, 충분한 사전조사 없이 일방적으로 공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환경파괴, 생물종 사멸, 문화유산의 상실 등 국가적 대재앙이 우려된다”며 3가지 항목을 특기했다.▲4대강 사업 중단 ▲지류의 수질을 먼저 개선하고 이후 본류 대책 수립 ▲4대강 사업을 임기 내 완공
북한이 25일 방북한 현대아산 및 금강산 관광 협력업체에 오는 31일까지 남측 부동산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향후 북측의 압박이 부동산 몰수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날 부동산 조사 설명회에서 북측 김광윤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장은 "남측의 부동산 조사는 3월4일 아태 대변인 담화문에서 밝힌 특단의 조치에 따른 실천적 조치"라며 "공화국 내각의 위임에 따라 오늘부터 3월31일까지 1주일간 금강산 관광지구 남측 부동산 조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현대아산에 따르면 부동산 조사 설명회는 북측의 주도 하에 약 15분 간 이루어졌다.현대아산 관계자는 "설명회 자리는 토의나 논의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북한의 설명에 대한 우리 측의 입장 표현 등은 없었다"고 전했다.북측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 배수압축 작업을 마무리 짓고 후보자 순위를 최종 결정한 뒤 26일 열릴 예정인 도당 상무위원회를 통해 의결할 방침이다.25일 도당에 따르면 이날 정읍 기초단체장 등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하지만 완주군수 후보 면접은 검찰 조사 결과 등의 판단이 필요하다고 보고 다음주로 연기했다.또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권고한 전주덕진 광역·기초의원 5명에 대한 전략공천 건에 대해선 안건은 상정했으나 이 역시 승인 여부는 다음주에 논의키로 했다.또한 당초 이날 경선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던 전주시장 후보의 경우 김희수 예비후보의 해당행위에 대한 징계문제가 중앙당 당무위원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경선 후보 확정 안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공심위
한나라당의 사법제도개선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선 사법부가 26일 발표하기로 했던 자체 개선안을 25일 하루 앞당겨 전격 발표했다.26일 사법정책자문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보고될 개선안은 ▲상고심사부 설치 ▲판결문 전면 공개 ▲법관 연임심사 강화 ▲법관윤리장전 마련 ▲전자소송 전면도입을 골자로 하고 있다./뉴시스
민주당 전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후보 배수압축 일환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공정성 및 형평성 시비 논란이 일고 있다.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의원 정수가 늘었거나 줄어드는 지역, 선거구 획정으로 지난 2006년과 지역이 다른 경우 등을 감안한 여론조사 표본 추출이 아닌 특정 지역의 여론응답결과를 반영,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실제 군산시 ‘사’ 선거구(나운 1·2동)의 경우 지난 2006년엔 신풍동과 나운1동, 나운 2동과 수송동으로 묶였었다.하지만 올핸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구 획정 지역이 변경됐다.예를 들면 A라는 후보가 지난 2006년 신풍동과 나운1동 선거구로 출마, 당선돼 현역 시의원인 경우 올해는 나운 1, 2동 주민을 대상으로 얼굴을 알려야 한다.그러나
유종일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전북경제비전 2020 프로젝트를 통해 동아시아 경제 중심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전북도의 현안을 7가지로 분류,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했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터 7일간 전북 발전을 위한 정책을 잇달아 발표, 매니패스토 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하는 등 정책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유 후보는 “전북경제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정책 목표 연도는 2020년으로 설정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10년 간 추진해야 할 각종 현안에 대한 로드맵을 포함한 실행 계획, 예산 계획안까지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특히 “추상적인 정책구호를 벗어나
미래희망연대가 25일, 다음 달 2일 전당대회를 열고 한나라당 합당 문제를 추인할 것으로 보인다.희망연대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 및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당의 수습을 위해 오는 4월2일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의결했다"고 전지명 대변인이 전했다.다음 달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는 한나라당과의 합당 논의 및 새 지도부 선출이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만일 이날 합당으로 결론이 날 경우 이날 선출되는 새 지도부는 6월로 예상되는 합당까지 약 2달 간 당을 이끌게 된다.그러나 합당의 조건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지 않은 상태로 추후 정례 회의를 통해 합당 조건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 대변인이 전했다.노철래 원내대표가 소집해 열린 이날 최고위에서는 이규택 대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