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문예연구’ 겨울호에 신인문학상 시 부문으로 등단한 최은별의 첫 장편소설 ‘시인과 기자의 어느 금요일’(신아출판사)이 발간됐다.이 소설은 시인다운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장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비단 사랑 뿐 아니라 꿈, 청춘, 낭만, 운명 등에 대한 다양한 고찰을 드러내고 있다.게다가 두 주인공이 번갈아가며 일인칭 화자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구성도 이채롭다.저자만의 담백하고 서정적인 문체가 15년 전 겪은 한 순간으로 인해 운명론자가 된 여 주인공과 2년 전 최악의 이별을
월간 소년문학 통권 303호가 출간됐다.어린이의 인문학적 소양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소년문학 이번호에는 서재균 시인의 새해기고문 ‘어린이를 좋아했던 유명한 시인선생님’과 이진호 시인의 새해기고시 ‘빛처럼 별처럼’을 만날 수 있다.또 책머리 섹션에는 김성수 작가의 세계를 오가는 우리 새 ‘까치’편이 게재됐고, 이임영 작가의 ‘지혜가 있는 그림동시 단추가족’, 김종상 작가의 ‘곤충을 노래한 유아시’도 만날 수 있다.동시의 뜨
문예연구 제67호가 발간됐다.이번 호 특집 1엔 강은교의 ‘범어에서 보내는 강은교 시인의 편지’가 수록됐고, 특집 2에는 ‘큰 바다의 고래를 좇아 유영하다’란 제목 아래 강은교, 김형영, 석지현, 윤후명, 정희성 회원의 시와 ‘짧은 시, 큰 울림’이란 제목으로 고은, 김민호, 김수열 등의 회원 시를 만날 수 있다.또 이번 호에는 신석정 문학상 수상작품으로 공광규 작가의 ‘담장을 허물다’ 외 4편이 수록됐고, 신석정 촛불문학상 수상작인 신옥남 작가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르다.어떤 공부방법이든 그 방법이 좋은 이유를 알아야 효율적인 공부방법인지 평가할 수 있다.또 수험생 본인의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수험의 달인 이형재는 책을 통해 자신이 그동안 100% 합격해 온 최강의 공부법과 기술을 전달한다.책은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주부든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 봤을 고민들이 담겨있다.책은 저자의 풍부한 고민과 솔루션들이 매우 구체적으로 작성돼 있으며 그동안 원론적인 공부법에 실망한 수험생들에게 단비 같은 책이 될 수 있다.특히 여러 번 시험공부를 시도했으나 합격해
직장인 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며 누구나 도망칠 하루를 꿈꾸고 있다.업무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은 직장인, 아이를 키우는 엄마, 학업에 시달리는 수험생 등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지만 항상 머리 한 쪽엔 탈출구를 만들어놓고 있는 것이다.쉬고 싶을 때 쉬지 못하고 울고 싶을 때 웃어야 하는 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사회생활이다.죽어라 달렸는데 목표점이 다시 멀찌감치 옮겨져 있다.그럴 때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스치지만 익숙한 책임감과 어제의 관성이 발길을 붙든다.‘도망치고 싶을 때
정읍수필문학회의 ‘정읍수필’ 창간호가 발간됐다.일 년 전 싹은 틔운 정읍수필문학회는 그동안 매달 모임을 가지고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왔다.세상의 아름다움을 기록해 남들과 나누고자 노력한 정읍수필문학회는 ‘정읍수필’ 창간호를 통해 수필 세계에 새로운 등불이 되고자 한 염원을 담아내고 있다.창간호엔 고안상 회원을 비롯한 회원들의 수필들이 게재됐고, 문경근 등 정읍을 소재로 한 수필을 만날 수 있다.또 2014년 전북일간지 신춘문예 당선작인 정원정의 ‘맷수쇠&rsq
신아문예 제4호가 발간됐다.이번 호엔 회원 및 담당 교수들의 출판과 등단 소식을 실었다.지도교수 출판으론 김학 수필반 교수의 ‘심지에서 지갑까지’, 소재호 시창작반 교수의 ‘초승달 한꼭지’ 등이 있으며, 신아문예대학작가회원인 소순원, 정영숙, 최장순, 최상섭, 김용주 등의 신간 안내가 있다.또 ‘표현’으로 등단한 김성진, 시사문단 등단 이내빈, 대한문학 등단 김삼남 회원들의 소식도 실려 있다.이외 제25회 목정문학상 수상자인 문예창작반 정군수 교수, 제5회 정읍시문학상
수필과 비평 194호가 출간됐다.이번 호는 제194회 신인상 당선작을 만날 수 있다.주인공은 성혜경, 정문성, 진해자 등 세 명이다.심사위원은 “성혜경의 경우 시적 서정과 언어의 의미소와 작가의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화자의 심경을 되살리고 있다”며 “또 정문성은 행간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균형잡힌 시각과 화법을 통해 여운이 길게 남는다.여기에 진해자의 글은 세상과 인생에 대한 작가의 관점이 잘 표현돼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또 이번 호는 수필시학을 찾아서 섹션으로 안성수의 ‘
전북도립국악원 소식지 ‘국악이을’ 통권 11호가 발간됐다.이번 호는 창극단 정기공연인 ‘청년 이성계’, 관현악단 ‘나라음악 국악, 바람을 품다’, 무용단 ‘가온누리 밝지’, 교수음악회 ‘태평국, 여민락’ 그리고 목요국악예술무대 등에 관한 리뷰를 수록했다.특집으론 국악원 종합발전 세미나를 정리했으며, 특집 2엔 특별기획공연 ‘천명’을 중심으로 한 소리축제를 더듬는 면이 게재됐다.또 고은현의 문화나들이 섹션엔
JB금융그룹의 역동적 시기와 눈부신 발전을 함께 했고, IR담당자로서 겪은 도전과 좌절 그리고 환희가 담긴 책이 발간됐다.저자 임태환의 ‘46조의 신화’는 IR, PR 투자 종합서이면서 IR 담당자의 치열한 분투기가 수록돼 있다.책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6년 5월까지 JB금융그룹 IR 담당자로서 겪은 경험을 담아냈다.주식시장의 참여자인 투자관계자들의 소통창구인 IR을 맡아 겪은 성과뿐 아니라 시행착오들을 모아 정리한 일종의 고백서다.저자는 은행에 입행한 뒤 신용카드, 외환, 자금, 홍보 그리고 IR
김병학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가슴꽃’이 출간됐다.시집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삶의 원형들을 시인의 시어에 의해 표현된다.자연 그리고 소멸되어가는 고향의 현상, 그 안에 놓인 인간의 삶의 질서가 시인의 관심사다.책 제목인 ‘가슴꽃’에서 이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가슴은 생물의 신체를 지칭하는 용어지만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의미하고 있다.인간의 마음이 ‘꽃’이란 자연물과 결합해 ‘가슴꽃’이라는 하나의 대상으로 태어난다.이것은 인간과 자연을 친화적으로
전북도립국악원은 ‘전북의 전통예인 구술사’ 22, 23, 24호를 발간했다.이번 발간은제22권 전북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박양덕, 제23권 전북 무형문화재 제46호 전라삼현육각 예능보유자 전태준, 제24권은 호남넋풀이굿 예능보유자 하진순 편이다.박양덕 구술자는 1978년 서울 국립국악원 민속단 단원생활을 시작으로 1999년 남편 김무길 명인과 함께 남원 운봉에 ‘운상원소리터’에 터를 잡고, 1999년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악부 지도위원, 2004년 남원시립국악단장 그리
박숙자 수필집 ‘지느러미의 여유’가 발간됐다.‘단맛이라 생각하면 그 어떤 쓴맛도 덜 쓰고, 쓴맛이라 생각하면 조금 쓴맛조차 더 쓰게 느껴진다’는 말처럼 곰씹어볼 주옥같은 글들이 수록됐다.많이 준 먹이는 어항을 부패시키고 물고기들에게 병을 안긴다.사람이든 동물이든 부족한 듯 할 때가 건강한 삶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다.저자는 ‘지느러미의 여유’를 통해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체험했다.어항 속을 돌아다니는 유쾌한 금붕어의 지느러미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심지어 금붕어를
전주교구 가톨릭문우회의 ‘빛무리’ 제27집이 발간됐다.이번 호는 포토에세이 섹션으로 김동옥의 ‘노을’, 이석영의 ‘주님만을 바라볼지라’, 이진재의 ‘풀에 대한 생각’, 조기옥의 ‘바위꽃’, 박미경의 ‘기다림’, 박선애의 ‘그대 오신다기에’ 등을 만날 수 있다.또 특집 1부 ‘피정을 이야기하다’와 특집 2부 ‘성경구절’도 수록됐다.여기에 서석구
좋은수필 12월호가 발간됐다.이번 호엔 이달의 시로 윌리엄 헨리 데이비즈의 ‘여유’가 수록됐고, 이달의 화가론 이재민 작가의 포토 에세이를 만날 수 있다.또 다시 읽는 좋은 수필 섹션엔 조지훈의 ‘술은 인정이라’, 허세욱의 ‘소나무야 소나무야’, 목성균의 ‘눈물 젖은 연하장’, 변해명의 ‘할머니가 받은 연하장’, 안인찬의 ‘방자야 잠깐만’이 실렸다.박재식 교수의 ‘수필의 문학성과 문체적 특성&r
우리 시대 원로시인 고하 최승범의 신간 ‘신전라박물지’(시간의 물레)가 발간됐다.책은 고하 최승범 교수가 직접 보고 느낀 전북의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한 편의 시로 엮어냈다.때론 평범한 것, 가끔은 역사적이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들이 최승범 교수의 시로 소개가 되고 있다.일상생활에서 우리네 삶과 함께한 것들에 대한 이미지와 생각이 한 편의 시로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때문에 시의 소재는 신선함도 없고 낯설지도 않다.오히려 지극히 평범함이 새로 재탄생되는 것에 놀랍기만 하다.책은 역사적으로
익산시 이춘기 농부의 30년 일기를 집대성한 책 ‘목련꽃 필 무렵 당신을 보내고’가 발간됐다.책은 1961년부터 1990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됐고, 호남방언이나 농촌 체험, 기독교 신앙, 한자 지식 등이 없으면 읽기 어려울 정도로 흔한 일기가 아니다.일기는 개인 일기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우리의 일생의례와 세시풍속, 여가생활의 양상들, 기독교 신앙생활과 기타 사연들, 특히 일제 강점기 말 공출과 3.1운동, 6.25 등 우리 현대사의 중요사건들에 대한 체험적인 회상이 기록됐다.일생의례와 세시풍속을 매년 자
서울 동대문을 가야 할 이유가 생겼다.디자이너와 사진가가 함께 운영하는 이색 레스토랑부터 가장 특별한 옥상이 있는 곳, 도심 속 극도의 빈티지한 공간에서 세기말 분위기를 만끽하는 곳 등이 이곳에 있는 것이다.또 개화기 배경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굳이 동대문을 꼽은 이유는 동대문만이 가진 특색을 통해 이곳의 특징을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상품이나 문화기획의 밑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동대문 디자인 여행’이란 책의 제목처럼 대중적인 장소에서부터 동대문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필과 비평 제194호가 발간됐다.이번 호엔 제194회 신인상 수상작인 성혜경, 정문성, 진해자 당선자의 소감과 당선작이 수록됐다.성혜경 작가의 당선작 ‘무궁무진’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해 인간성 본질에 다다르는 작업이란 평을 받았고, 정문성의 ‘엄마의 모시 저고리’는 주제를 구현시키는 화소가 단단하며 글 바탕에 박을 줄 아는 솜씨가 탁월해 선정됐다.또 진해자의 ‘와인 잔에 빠진 달’은 인생과 자아에 대한 존재론적 인식을 투영하는 솜씨가 매우 뛰어나 당선됐다.또 책은 수
전북시인협회 2017년도 결과물이 최근 발간됐다.전북시인협회 연간사회집 제19집 ‘시의 땅’을 비롯해 시집 ‘연꽃에 바람 일 듯’ 그리고 덕진공원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 작품집인 ‘내 꽃 두둥심’ 등이다.‘시의 땅’은 지난 1999년 창간호를 발간한 후 전북시인협회 텃밭 역할을 해 왔다.텃밭에서 자란 것이 그 자리에 씨앗을 뿌려 이듬해 다시 나듯이 ‘시의 땅’은 시인들의 뿌리로서 전북문단을 견인하는 큰 힘이 됐고, 어느덧 성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