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황실문화재단이 전주 한옥마을 주민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황손과 함께하는 경기전(京畿田)잔치’가 12일부터 17일까지 경기전(慶基殿)과 전주공예품전시관 옆 문화공간에서 열린다.‘황손과 함께하는 경기전 잔치’는 풍패지향(豊沛之鄕)의 도시이자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시의 위상을 재천명하고, 지역주민 자존심을 회복함은 물론 조선의 발상지 경기전(京畿田-왕조 발상 터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목대 주변이 경기전이며 어진을 모신 어용전은 慶基殿이다)을 한민족의 성지로 국민과 세계인에게 상기시키고, 우리의 정통문화와 정신을 잇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는게 사)황실문화재단의 설명. 특히 잔치 개막일인 12일은 고종이 황제즉위식을 갖고 대한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전북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1년도 국악분야 예술강사 지원사업’ 지원신청을 받는다.이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공교육과 예술현장을 연계한 사업으로, 소정의 자격과 교육과정을 거쳐 선발된 전문 국악강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선정된 학교에는 강사비 전액을 지원하며 기본교과, 창의적 재량활동, 계발활동·동아리,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분야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진다.7일부터 15일까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www.arte.or.kr)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가입한 후 지원 신청할 수 있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 전라
익산 이일여자고등학교 (교장 이재호)는 제 26회 교내 축제를 맞이하여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Bye-Bye 학교폭력 캠페인 및 Buy-Buy 나눔장터 바자회를 실시, 수익금을 굿네이버스 전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상희)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병재기자 kanadasa@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엊그제 만해도 더웠던 것 같은데 집안의 여름옷도 다 정리하기도 전에 가을이 바로 와버렸다.가을은 바로 겨울이 올 것 처럼 금방 추워졌다.기억을 다 정리하기도 전에 무언가 닥쳐 버린 것처럼 그렇게 2010년의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자신의 기억과 음악이 일치될 때 더욱 강하게 작용한다.각자마다의 기억과 경험, 추억이 그 음악과 연계될 때 그 멜로디는 가슴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감정과 함께 울려나온다.지금세대는 잘 모르는 ‘이문세’의 노래들, 요즘은 가끔 CF에서 이문세의 노래가 많이 나온다.부드러운 그의 목소리는 지금 가요계를 꽉 잡고 있는 알앤비의 그 어떤 발라드 가수들보다 꾸밈없고 순수하다.‘광화문연가’
▲찾아가는 예술공연 푸른음악회(9일 저녁 8시 정읍천변 어린축구장 특설무대) 전문예술법인 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하는 행사. 오프인 공연으로 창작타악 ‘흥’과 진도북춤, 비보이 댄스가 펼쳐진다.오프닝 공연에 이어 북소리의 웅장함과 역동적인 몸동작을 통해 바람의 모습을 형상화 한 ‘바람은 불어오고’가 본공연을 열어간다.이어 무용극 ‘광대의 꿈’과 호남설장고와 무속가락으로 넉넉함과 푸진 삶의 생동감을 표현한 ‘푸르름 바람을 만나다’에서는 우리의 가락과 비보이 댄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신명의 무대가 펼쳐진다. ▲베짱이와 바이올린(9일 오후 3시, 5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전북문화재단 설립이 순탄치 만은 않다.최근 도의회가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도의회는 공룡화를 우려하는 비율(82%)이 높았다고 하고 전북도는 순수문화예술정책을 사업범위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39.5%에 불과하다고 한다.이후 전북도가 당초 용역안 대로 전북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할 것으로 밝혀 문화계 내부의 논란과 더불어 도와 의회의 갈등도 불거질 우려가 높아 지고 있다. ▲쟁점 예상 1)전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정책 관련 사업만 가지고 출범한다.예상 2)전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정책 관련 사업에 소리축제만 안고 가는 형태로 출범한다.예상 3)전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정책 관련 사업에 소리전당 등 시설을 포함해 출범한다.지난달 28일 도의회는 토론회와 설문조사
제18회 목정문화상 수상자가 결정됐다.(재)목정문화재단은 “지난 5일 제18회 목정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안홍엽)를 열어 문학부문에 박영학씨(현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수필가, 시조시인), 미술부문에 정승섭씨(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한국화가), 음악부문에 김용진씨(현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성악가 )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전북에술회관 4층 공연장에서 열린다.목정문화상은 전북도민의 문화적 삶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목정(牧汀)김광수(金光洙) 선생이 설립한 (재)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에 시상하는 상으로,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3개 부문
(사)이음이 9일 오후 6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전주남부시장 하늘정원에서 특별한 문화행사를 펼친다.남부시장 문화행사는 남부시장의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시켜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3가지의 주제로 기획되어 있다.이번이 그 두 번째로 이름은 ‘옥상 # 1-오래된 라디오’.공연진은 현재 전주 ‘통기타 사랑 모임’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엽씨와 오랫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을 쌓아온 고민호와 김성원으로 구성된 남성 듀오밴드 'H.U.B‘. 기존의 재즈공연이나 클래식공연과는 다르게 ‘올드 팝’, ‘올드 무비 OST’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이
전주 삼천문화의집(관장 이수영)이 오는 30일 삼천둔치에서 시작하는 ‘세내문화축제’를 앞두고 20일까지 섶다리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섶다리를 배경으로 찍은 인물사진, 섶다리를 포함한 풍경사진, 또는 섶다리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이면 된다.새로 찍은 사진이 아니더라도 참가 가능하다.총 상금은 50만원.한편 30일 세내문화축제에서는 2009년에 해체해서 놓았던 목재를 이용, 섶다리를 직접 만드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이수영 관장은 “섶다리를 실제 이용하는 있는 분들은 지역주민들이기 때문에 섶다리를 놓는 과정부터 해체과정까지 함께 한다면 소중한 전통문화도 깨닫고 지역의 명물이 된 섶다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 가질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r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7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조선왕실과 전주’를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역사·예술·건축·서지학 등 여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조선왕실의 본향 전주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위상에 대해 총 8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심포지엄은 먼저 기조발표로 민현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조선왕조의 탄생과 전주全州’라는 주제로 조선왕조의 개국에 있어 전주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조망한다.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은 ‘전주사고본全州史庫本 조선왕조실록의 보존과 임진왜란’이라는 주제로 임진왜란 시 전주사고와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전주사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5일 막을 내렸다.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조직위원장 김명곤)가 개막 특별기획공연으로 창작 작품을 올리는 등 성공적 축제를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2001년 시작 이후 지난 10년 동안 지적돼온 소리축제에 대한 아쉬움은 올해도 여전, 도민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다.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5일 폐막 기자회견을 통해 올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자평했다.조직위가 주장한 성과로는 먼저 우리나라 공연 예술인들이 축제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전 세계 음악인들과 교류함으로써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이밖에 ‘티티 로빈’과 ‘바빌론 서커스’, ‘아싸오’, &
(사)한국마을연구소(이사장 이광철)와 스마트공간 문화기술 공동연구센터(센터장 한동숭)는 7일 오전 11시 한옥마을 내 한국마을연구소 사무실에서 전주한옥마을 스토리맵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전주한옥마을 조사에서 빠진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구체적인 이야기로 기록하여 정리할 계획이다.조사를 통해 정리된 자료는 전주한옥마을의 스토리 맵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할 예정이다.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주요한 내용으로는 주민들의 생생한 생활사를 담은 소리와 전주한옥마을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제작된다.한편 업무협약에 앞서 (사)한국마을연구소 연구소장인 함한희 교수(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가 ‘전주한옥마을 사람들의 생활, 삶 그리고 문화에 대하여
지금 전주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와 우리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나라마다 나름대로 소리의 독창성이 있어 보고 듣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으나, 그래도 우리의 소리가 정겹게 와 닿는다.특히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애환과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 가락이자 가장 친숙한 민요이기에 우리 가슴을 울리고 있다.여러 가지 아리랑의 노랫말은 자연 속에 녹아든 민초들의 삶과 애환들을 소재로 삼고 있기에 더욱 정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그 중 아리랑의 원류라고 평가 되는 정선아리랑 노랫말에 “한 치 뒷산에 곤드레 딱주기 임의 맛만 같다면 올해 같은 흉년에도 봄 살아나지”라는 구절이 있다.먹을 것이 귀해서 야생에 의지하여 살던 시절에는 산에 흔히 자라는 곤드레와 딱주기를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주최․주관한 제4회 전북지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에서 대상 ‘아해마루’상에 전주서곡초등학교 4학년 강문정 어린이의 ‘휴전선에게’가 선정됐다.최우수상인 ‘별다래’ 상에는 전주대성초등학교 2학년 김서경 학생과 전주효림초등학교 6학년 송하윤 학생이 뽑혔으며, 우수상인 ‘꼬슬란’ 상에는 박하은(완주 봉서초 3년), 홍채현(익산 이리동초 5년), 설지윤(전주기린초 1년), 김정은(전주여울초 6년), 조소현(전주진북초 6년), 이주영(전주효림초 6년) 학생이 선정됐다.우수학교상인 ‘예아리’상은 군산 임피초등학교와 완주봉서초등학교, 전주여울초등학교, 전주효림초등학교가 수상
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학생대회 판소리부문 장원은 유태평양(18․국립전통예술고 3)학생이 차지했으며 이진우(18․국립전통예술고 3)학생이 차상, 신지영(19․계성 정보고 3)학생이 차하에 입상했다.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이사장 홍성덕)와 전주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판소리명창 15 명, 농악 2 팀(77명), 무용 17 명, 관악 20 명, 현악 24 명, 가야금병창 5 명, 민요 10 명, 총 93팀에 168명이 참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덕진예술회관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등에서 실력을 겨루었다.각 부문별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관악△장원-강다예(18, 국립전통예술고 2) △차상-이예나(18, 국립국악고 2) △차하-이선혜 (17, 국악고 2) ▲현
빛이 들지 않는 귀퉁이를 밝히는 풍경 소릴 듣는다
2일 밤과 3일 새벽까지 모두 9개 팀이 열띤 공연을 펼친 2010세계소리축제 한국월드뮤직열전 ‘소리 프론티어’ 경연에서 그룹 ‘아나야’가 ‘KB 소리상’을, ‘소나기 프로젝트’가 ‘수림문화상’을 각각 수상했다. ‘소리 프론티어’ 경연은 참가팀 가운데 2팀을 세계에 한국음악을 선보일 ‘소리 프론티어’로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1,000만원의 상금과 해외진출을 지원한다.한편 기자단 인기투표로 결정되는 기자 인기상은 지역 퓨전국악팀인 ‘오감도’에게 돌아 갔다. 그룹 &lsquo
전라북도립미술관 이흥재 관장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강소성 미술관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 미술관장 포럼에 참석했다.이흥재 전북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포럼에서 ‘도시개발 전략으로서의 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미술관은 지역사회에 사회 응집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높이는 중요한 위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아시아 미술관장 포럼에는 ‘미술관의 아시아 패턴과 문화적 책임’을 의제로 전북도립미술관을 비롯하여 중국국립미술관, 싱가폴국립미술관, 샌프란시스코아시아미술관, 홍콩국립미술관, 도쿄국립미술관, 한국국립현대미술관관 등 총 63개의 미술관들이 참여했다.아시아 미술관장 포
가 열렸다. 소리를 주제로 하는 문화예술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짙어가는 가을을 향기롭게 한다. 이 풍요로운 소리향연으로 나뭇잎들은 오색빛깔로 치장하다가 정해진 길을 따라 바람의 여행길에 나서면, 또 한 해가 그렇게 지고 말리라. 더 늦기 전에 이 가을향연에 동참하여 우리네 삶의 앞자락을 오감으로 물들여 볼 일이다.10월 1일 모악당에는 개막식 특별기획공연 ‘천년의 사랑여행’이 무대에 올랐다. 백제를 떠난 사랑의 함선이 세계 여러 곳을 누비는 여행이었다. 사랑여행의 발상은 백가[百]를 제도[濟]했다는 백제(百濟)에서 비롯한다. 이름은 이름의 구실을 다할 때 아름다운 의미와 가치를 지닐 수 있다. 뱃머리에 ‘濟’를 선명하게 새기고 떠나는
오랜 기간 서민들의 대표적인 야식, 밤참으로 사랑받아 왔던 족발, 보쌈이 최근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웰빙 열풍과 함께 새롭게 뜨고 있다. 특히 족발에는 쫀득쫀득한 특유의 식감에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이 풍부해 남녀노소 불문, 차츰 족발 매니아 층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전주시 평화동코오롱아파트 후문 앞에 자리한 '돈도니 족발보쌈'(사장 김영헌)은 검은 빛이 자르르 맛깔스럽게 윤기가 흐르는 족발로 특별한 맛을 찾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이 집의 족발은 대추, 계피, 황기, 생강 등 10가지 천연 한약재로 푹 삶아내 거뭇하면서도 입맛을 당기는 윤기가 자르르, 식욕을 불러일으킨다. 족발은 물론 보쌈도 장수에서 직송한 최고급 돼지만을 엄선, 최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