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임기내 전북국악협회가 매년 열고 있는 3개 경연대회의 질과 규모를 늘리는 데 힘쓰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북도 등과 협조를 통해 대회 예산을 늘릴 계획입니다.” 13일 전주시 모 음식점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제 31대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장으로 재 추대된 김학곤(69)지회장(금강국악원)은 지난 임기때부터 추진하던 사업의 마무리를 다짐하면서 새 임기에서 추진할 사업과 포부를 밝혔다.전국고수대회 경우 대회 예산의 절반이 참가 명창 등에 지급되고 나면 상금 등 제반 경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대통령상을 주는 대회인 만큼 격에 맞는 예산을 확보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삼겠다는 것이다.또 현재 지부가 결성돼 있지 않은 무주군에 지부를 세우는 등 지역 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5월 셋째주 주말에는 교육효과를 겸한 아동극과 전래동화를 재미있게 풀어낸 마당극, 그리고 정읍에서는 영화 ‘왕의남자’의 원작 연극 ‘이’ 공연이 펼쳐진다.▲저탄소 환경 아동극 ‘아빠! 움므랑땡 탱구랑탕’ 먹고 싸고 버리는데 천재인 먹싸버천이 숲속 친구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지킴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노래와 춤에 담았다.재미와 즐거움을 통한 자연스런 교육적 효과를 기대되고 있으며 공연이 끝난 뒤 기념촬영시간도 갖는다.어린이극단 ‘푸른숲’이 제작했다.전주 창작소극장에서 21일까지 공연한다.공연시간은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간람료 7천원.
축하할 날이 많아지는 오월이다.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햇볕들속에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 나를 길러주신 선생님, 어른으로서 세상을 맞이하는 젊은 청춘들에 대한 축하까지 따뜻함이 가득 실려 있는 봄바람들 속에 축하의 미소들과 감사의 미소들이 수줍게 날아든다. 그대들의 탄생으로 주위의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배우고, 사랑하고, 때론 어려움을 견디게도 하는 사람의 인생(人生)이 시작된다. 모든 것이 시작되는 그 날, 매년 그 날을 축하하기위한 노래들은 참 많다. 하지만, 내가 주위의 지인들과 꼭 부르는 노래가 있다. 노래의 가객 백창우의 ‘그대의 날’. 여느 생일축하의 노래도 많지만, 그의 노래를 꼭 부르는 이유는 진심으로 인생의 아름다움과 어려움을 보듬어 안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5월 ‘행복한 11시의 음악이야기’가 14일 오전 11시 명인홀에서 열린다.주제는 왈츠. 클래식 초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맛깔나는 진행으로 유명한 클래식 해설가 윤전경씨가 이 날의 진행을 맡는다.봄날에 딱 어울리는 왈츠 장면을 편집한 DVD감상으로 기분 좋은 나른함을 느껴보고,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중 걸작으로 알려진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황홀한 왈츠 사이를 사랑의 노래가 서정적으로 누비고 다니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전쟁이 끝난 후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비엔나 시절을 그리며 작곡한 ‘라벨의 라 발스’ 등의 음악과 함께 클래식과 친해지는 방법을 전수할 예정이다.문의는 063-27
2010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올해 로고송을 공모한다.로고송은 가사를 포함한 순수 창작물로 우리의 음악과 세계의 음악이 만나는 고품격 세계음악예술축제로서의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잘 표현한 30초 내외 길이의 창작곡이어야 한다.접수는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당선작 발표는 6월 10일에 전주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지한다.자세한 내용은 전주세계소리축제 로고송공모 담당자(063-232-8398)나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를 참조하면 된다./이병재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13일과 14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전북지역 박물관·미술관 학예인력 전문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기존에 각 기관에서 행해지고 있는 큐레이터의 직무 수행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새롭게 변화․발전하는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것. 도내 40여개 박물관·미술관․행정기관의 학예인력이 참가할 예정으로 관련 전문가들이 박물관 전시의 제 분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이병재기자
팀 버튼의 영화 빅 피쉬를 보면 3년 동안 백과사전만 보던 주인공이 “공간이 크면 그 공간만큼 커지는 것이라며” 긴 모험에 나선다. 여행 중에 그는 죽음의 나라에 들러서는 근심이란 모르고 편안히 사는 행복한 유령들을 만나기도 한다. 한동안 그곳을 머물었던 주인공은 같이 살자는 유령마을 사람들의 권유를 뿌리치고 다시 구석구석 내가 모르는 삶을 찾아 여행하고 싶어 떠난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유령의 마을에 사는 사람은 편안히 살 뿐, 모험할 줄 모르는 사람에 대한 상징은 아닐까 생각했다. 다시 빅 피쉬를 본 이유는 동화적 상상력에 대한 생각 때문이다. 요즘 나는 동화적 발상에 빠져있다. 죽어가는 주인공 에드워드가 이야기 하는 지난날은 이야기로 가득하여 하나
아동문학가 신천희(소야스님)가 WBC 복지TV와 한국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위원회가 주최하고 스포츠코리아와 (사)국제문화공연교류회가 주관하는 ‘2010 한국을 빛낸 사람들’ 아동문학부문 공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위원회’는 일반 및 공직 사회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인물을 찾아 그 공로를 치하하고 표창함으로 국내·외에 대한민국의 이미지홍보 및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아동문학가 신천희(소야스님)는 어린이들의 마음에 자양분을 심어주는 동시, 동화와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어 나간 동요 ‘우리들은 개구쟁이’가 높은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한편
재)익산문화재단 출범기념 포럼인제 1회 익산 어울림 문화포럼이 ‘익산문화재단의 역할과 미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14일 오후 2시 익산시 영등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이날 김명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이 ‘21세기 창조적 감성과 문화산업’이란 제목으로 21세기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문화예술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다.이어 인천문화재단 김락기 기획경영실장이 ‘익산문화재단의 역할과 방향정립’, 경기문화재단의 최춘일 문화협력실장이 ‘익산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제언’주제발표가 있으며, 익산시 문화관광과 이명준 과장, 익산 참여연대 황인철 사무국장,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이재욱 소장이 토론자로 참석
동물이 새끼를 낳아 기르듯 식물도 후손을 위해 번식을 하는데, 이들의 종에 따라 매년 수백~수십만 개의 종자를 생산하여 멀리 멀리 보낸다.식물이 종자를 멀리 보내야 하는 이유는 동일한 양분과 생활행태를 갖는 어미와 경쟁을 해야 되기 때문에 어미와는 멀리 떨어 질 수록 잘 살 수 있다.열매나 종자의 이동은 특별한 매개물 없이 스스로 산포하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의 식물은 바람, 물, 곤충, 동물, 심지어 인간까지도 매개물로 이용한다. 예컨대 아메리카 풍년화는 열매주머니가 건조해짐에 따라 주머니가 폭발적으로 터져서 종자가 12미터 이상을 날아서 이동하고, 왜성겨우살이는 온혈동물이 가까이 왔을 때 그 열에 반응하여 종자를 격렬하게 산포하는데, 그 힘이 너무 세어 동물에 상처를 내기도 한다.우리
제42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종합대상은 서양화 부문에 '공존'을 출품한 구성하(24·군산대 대학원 재학)씨에게 돌아갔다.올해 미술대전 출품작은 문인화 309점을 비롯하여 한국화 75점, 서양화 67점, 수채화 51점, 판화 46점, 조각 7점, 공예 56점, 디자인 1점, 서예 173점 등 총 785점이었으며 이중 513점이 상을 받았다.입상작은 각각 1, 2부로 나누어 10일부터 15일까지 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판화 부문을 16일부터 21일까지 한국화, 서예, 문인화 부문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전시한다.수상작 전시는 1부(서양화, 수채화, 조소, 공예, 디자인, 판화)는 10일부터 15일까지, 2부(한국화, 서예, 문인화)는 16일부터 21일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에서 동시사랑모임Ⅱ ‘너의 動心, 나의 童心!’과 엄마아빠가 배우는 우리 역사이야기 ‘고인돌부터 아이폰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한국도서관협회의 ‘문학관․도서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진행되며, 아동문학가 박예분 씨가 담당강사로 참여한다.‘너의 動心, 나의 童心!’은 동심을 그리워하는 사람, 동시를 좋아하고, 쓰고 싶고 읽고 싶은 사람들이 주요 대상이며, 전국 동시작가들의 동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고인돌부터 아이폰까지’는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요즈음 우리 사회는 ‘내 편이냐, 네 편이냐’ 가르는 일로 점점 열기를 더하고 있는 형국이다. 선거라는 것은 아무리 듣기 좋은 말로 장식한다 할지라도 결국은 ‘편 가르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초등학교 꼬맹이들의 반장 선거에서부터, 나라님을 내세우는 대선까지 결국은 네 편을 배척하고, 내 편을 선호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원론은 언제나 정당하다. 각종 인연에 연연해하거나, 조작된 이미지에 놀아나거나, 배타적 감정에 사로잡혀 건전한 이성적 요구를 모르쇠 한 ‘묻지 마 투표’는 옳지 않다는. 또한 원리는 항상 옳다. 당장 눈앞의 유불리나 손익 계산에 사로잡히지 말고, 조직과 사회와 나라의 장래를 감당할 정책과 인물을 보고 투표하라는. 그럼에
작은 모래 알갱이와 큰 바위가 서로 손잡고 마주서니 서로에게 꽃잎이 되는구나 모래도 꽃잎이었구나 바위도 꽃잎이었구나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2010년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소리+끼 페스티벌’ 공연팀을 모집한다.국악, 퓨전국악, 클래식, 실용음악, 퍼포먼스, 댄스, 마술, 마임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팀이면 되고 참가팀들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한옥마을, 오거리 광장 등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시민, 관광객과 접할 수 있는 모든 장소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10월1일부터 10월5일) 중에 공연을 가진다.모집기간은 6월4일까지며 소리축제 홈페이지(www.www.sorifestival.com)에서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jisf@naver.com)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이병재기자
전주풍남법인이 제 52회 전주단오 행사에 참여할 ‘시민동아리한마당’ 프로그램을 공모한다.참여공연장르는 국악, 음악, 풍물, 탈춤, 무용, 댄스, 생활체조, 마술 등 무대공연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면 모두 가능하다.참가자격은 전북지역에 거주 및 활동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이면 가능하다.참여를 원할 경우 14일까지 홈페이지 www.jjpnj.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제52회 전주단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자원활동가도 모집한다.자세한 문의는 전주단오 기획연출단 행사팀 063-277-2517.2010 전주단오는 6월 16~17일 까지 2일간 ‘에헤야 전주단오! 덕진공원 물맞이가세’라는 슬로건 아래 전주덕진공원에서 열린다./이병재기자
이번 주말은 어버이날도 끼어 있다.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 놀이 어디가야 즐길 수 있을까. ▲삼천문화의 집 ‘온가족 보드게임 즐기기’ 보드게임은 한번만 해보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으로 연령제한, 인원수에 제한이 없으며, 보통 한게임을 진행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최영길(보드게임메니저)씨의 지도하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소개와 더불어 보드게임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방법등을 제공하며 당일은 추리를 통해 도둑잡는 보드게임인 ‘클루’와 카드게임 ‘set’를 가지고 2시간동안 게임을 진행한다.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료. ▲전주전통문화센터
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정이 연일 회자 되고 있다.여성최초의 8000미터급 14좌 완등의 놀라운 인간의 도전이 그저 놀랄 따름이다.새까만 그녀의 얼굴에서 자신을 이겨내는 끝없는 싸움의 열정이 가슴 벅차게 다가온다.자신이 노력한 만큼만 오를 수 있는 정직한 산의 모습은 인생의 어느 여정을 닮아 있다.하얗다 못해 푸르른, 인간이 넘볼 수 없을 것 같은 그 길을 오직 한발 한발을 내딛으며 앞으로 가는 시간과의 도전.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산정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진정 인생의 하이에나가 아닌 진정한 외로움을 견딘 그 표범이고
“새만금엔 문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깃발 축제가 ‘문화’의 중요성을 재인식 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총체연희 ‘깃발 퍼포먼스’는 의미있는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5일 전북 민속자료 제 2호인 ‘익산 기세배’를 재해석, 문화상품으로 무대에 올린 새만금 깃발 퍼포먼스 공연예술총감독 박병도 교수(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학과장)는 전통의 테두리 안에 머물러 있는 민속을 이제는 공연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번 깃발 퍼포먼스는 기존 기세배의 장단을 분석하고 새롭게 해석해 외국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역동적인 공연으로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하면서 &
제14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닷새간 일정을 마치고 지난 5일 막을 내렸다.올 축제예산이 지난해보다 1억원이 줄어 예년과 달리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축소 운영됐음에도 내용과 운영면에서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 특히 예산부족으로 홍보활동이 미흡했음에도 관람객과 체험프로그램 참여 인원이 지난해보다 각각 13%와 15%씩 증가 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람객이 6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한지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프로그램 가운데 수복청에서 열린 전라감영 초시 재현행사와 전주한지 국제패션쇼, 코스튬 플레이 패션쇼, 기접놀이 퍼레이드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체험 프로그램도 예년 수준을 유지해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