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항로 진안군수에 대한 검찰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검찰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13일 임박함에 따라 이 군수에 대해서는 시효에서 여유로운 정치자금법(공소시효 7년)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주지검은 지난 3일 이 군수의 측근인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고 관련 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하고 있다.A씨는 이 군수가 지난 설과 추석 명절 때 군민 다수에 홍삼 선물세트를 돌리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
최근 전북지역에서 차량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차량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5∼2017)간 전북지역에 발생한 차량털이 건수는 2015년 527건, 2016년은 499건, 2017년 174건 순으로 총 1,200건에 달한다.이런 수치는 매일 한 건 이상의 차량털이 범죄가 도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차량털이 범죄는 범행 수법이 단순해 미성년자도 범죄 늪에 빠지는 경우도 다반사다.실제 지난 8월에 부안경찰서는 부안군 주택가와 도로
군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귀가 잘리고 턱뼈가 부서지는 등 학대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길고양이가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나섰다.이 고양이를 구조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4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길고양이를 돌보는 이른바 '캣맘'이 이와 관련 경찰에 진정서를 내 조사에 착수했다.이처럼 학대 당한 것으로 추정된 길고양이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 주변에서 발견됐다.당시 길고양이는 얼굴 뼈와 턱뼈가 부서지고 눈에 고름이 가득했다.더구나 두 귀가 잘려나간 부분에는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
전북지역에서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가 지난 2017년 1000호점, 올해 8월 1600호를 돌파한 이후 4개월 만에 1700호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에 따르면 이날 전주시 우아동에 위치한 정성산부인과에서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동조 우아1동장, 정성산부인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인사, 현판전달, 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착한가게 가입식이 진행돼 1700호가 탄생했다.정성산부인과 안진섭 원장은 “따뜻한 우리 동네를 위해 작은 용기를 가지고 내딛은 첫걸음이 전북지역에서
전북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석기)은 4일 진안 공업고등학교 학생 40명과 전주우림중학교 학생 27명 및 인솔교사와 함께 ‘2018년 보훈현장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보훈탐방에는 구한말 정재 이석용 의병장과 그의 휘하에서 활동하던 28의사를 기리고 있는 소충사 방문과 호국영령들의 위훈을 기억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임실호국원을 방문했다.학생들은 이번 보훈현장 탐방 시간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함양키도 했다.또한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국기에 대한 경례 등에 대한 올바른 마음
천년누리봉사단(회장 김상곤·총무 이창희) 회원들은 지난 2일 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과 전미동 지역에 사는 소외이웃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이날 회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소외계층 5가구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각 400장씩 모두 2,0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김상곤 회장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주변 소외이웃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로 연탄나누기 봉사를 갖게 돼 뿌듯하다”면서 “바쁜 가운데도 소외계층의 따
전주시 A의원이 교통사고를 낸 뒤 사후 조치도 없이 사고 현장서 달아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전주완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전주시의회 소속 A의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2월 9일 전주시의 한 경로당 앞에서 공용차량을 몰던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고도 인적사항을 남기는 등 별다른 후속 조치도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의원은 설날을 앞두고 주민센터에서 경로당에 제공하는 쌀과 화장지 등 위문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사고 발생 시기
차량에 열쇠 보관한 화물 트럭 5대 절도행각 벌인 40대 붙잡혀 차량 안에 열쇠가 있는 화물트럭만을 노려 절도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6)씨를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7시43분께 익산시 춘포면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1t 화물트럭을 훔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전북과 충남 일대를 돌며 트럭 5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일부 화물트럭 운전자들이 차 안에 열쇠를 두고 다니는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함께 동거키로 뜻을 모은 집주인의 주머니서 몰래 현금을 훔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2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월2일 오전 2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에서 B씨(28)의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전날 오후 A씨는 아파트에서 함께 살 사람을 구한다는 B씨의 글을 보고 해당 아파트를 찾아 집주인과 얘기를 나눈 뒤 같이 동거키로 결심했다.이후 이들은 같이 살게 된 기념으로 술을 마시기로 했다.하지만 술을 마시던 중 A씨는 B씨의 주머니에 있는 현금 뭉치를 발
최근 전북지역 남이 놓고 간 금품 등을 가져갔다가 처벌받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일 전북경찰청에 다르면 관련법에 의거, 길에 떨어진 현금 등을 줍고 돌려주지 않을 경우 점유이탈물횡령죄 또는 절도로 처벌 받을 수 있다.특히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 자는 점유이탈물횡령죄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해지거나, 절도죄로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이런데도 문제는 여전히 ‘안 걸리면 그만&rsqu
정읍시 구절초테마공원 교량공사 비리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담당 공무원과 브로커의 비리행위를 적발해 구속했다.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정읍시청 공무원 A(41)씨와 브로커 B(51)씨를 각각 구속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A씨 등은 구철초 테마공원 교량공사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댓가로 수백만 원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정읍시청 도시재생과와 함께 B씨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또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해 이들의 비리 개입 여부를 확인했다.이들
전주에서 남성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쯤 전주시 효자동 한 원룸에서 A씨(24)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원룸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A씨와 함께 B씨(30)가 원룸에 들어간 뒤 홀로 빠져 나오는 모습을 포착했다.경찰은 B씨가 A씨를 구타한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었다.그러나 B씨는 이날 오전 10시20분쯤 효자동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A씨와 B씨의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