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613만4천605 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대회 13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을 2-0(7-6 6-2)으로 제압했다. 최근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을 지킨 조코비치는 20일 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14위•캐나다)와 맞붙게 됐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2011년과 2014년, 2015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5-2로 앞서다 5-5 동점을 허용한 조코비치는 서브 포인트와 상대 범실을 묶어 1세트를
유엔, 금지약물 사용 샤라포바에 친선대사 자격 정지 최근 금지 약물 사용을 시인한 여자 테니스 간판스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유엔 친선대사 자격을 정지 당했다. 유엔은 15일(현지시간) 지난 9년 동안 샤라포바에게 부여해온 유엔개발계획(UNDP) 친선대사 자격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유엔 대변인은 "UNDP는 샤라포바가 체르노빌 원전사고 복구를 비롯한 UNDP의 과제를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샤라포바의 최근 발표를 감안해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녀의 친선대사 역할과 계획된 다른 활동을 중단하기로 지난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샤라포바가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7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는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3-1로 이긴 맨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1,2차전 합계 3-1로 앞서 8강 진출권의 주인공이 됐다. 맨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권을 따낸 것은 팀 창단(1880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영광 뒤에는 상처도 컸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초반 '수비의 핵심'인 뱅상 콩파니와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잇
승부조작에 연루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협회의 전직 고위간부들에게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레슬리 세디베 남아공축구협회(SAFA) 전 회장에게 5년간 자격정지와 2만 스위스프랑(약 2천400만원)의 벌금 처분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SAFA의 심판담당부서 간부 2명에게는 각각 2년간의 자격정지가 결정됐다. FIFA의 징계를 받은 SAFA의 전직 간부들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앞서 치러진 친선경기에서 승부조작을 벌인 혐의를 받았다. FIFA가 승부조작 의혹을 가진 경기는 남아공이 2-1로 승리한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와 남아공이 5-0으로 승리한 과테말라와의 친선경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과 콜
도움 해트트릭에 득점포까지 터트린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운 FC바르셀로나가 헤타페를 제압하고 3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서 헤타페를 상대로 메시가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네이마르가 2골을 터트리는 '쌍끌이 활약' 속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37경기 연속 무패(30승7무)로 스페인 클럽 최다 무패 신기록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승점 75를 쌓아 이날 데포르티보를 3-0으로 꺾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7)와 승점 차를 8점으로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라이벌' 레
여자 테니스의 인기스타 마리야 샤라포바(세계랭킹 7위•러시아)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의 징계 수위가 어느 정도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대표인 크레이그 리디는 금지약물인 멜도니움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면 통상적으로 자격 정지 1년의 징계 처분이 내려진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샤라포바의 징계는 다년의 자격 정지에서부터 단순 실수라는 판정이 나온다면 자격 정지 없이 최소한이 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징계가 자격정지 최소 2년에서 최대 4년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호주의 저명 스포츠 전문의인 피터 브루크너 박사는 멜도니움의 효과는 불분명하지만, 일부 선수가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명
한국의 대표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인 CJ 슈퍼레이스가 올 시즌 녹아웃 방식을 도입한다. 슈퍼레이스는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의 경기 운영 변경과 GT 클래스를 4개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은 2016시즌 신규 규정을 7일 발표했다. 배기량 6천200㏄, 8기통의 엔진을 단 스톡카들이 속도 대결을 펼치는 슈퍼6000 클래스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위해 예선을 녹아웃 방식으로 바꿨다. 작년까지는 1회(30분) 서킷 주행으로 순위를 정했지만 올해부터는 3번의 세션으로 나눠서 예선을 치른다. 새 예선전은 1차(20분), 2차(15분), 3차(10분)으로 진행되며 단계가 넘어갈 때마다 하위 5대가 탈락한다. 결승전 출발 위치는 최종 3차까지 치른 결과로 정한다. 기존에
불명예 퇴진한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전 회장이 재임 중에 받은 연봉이 이달 말 공개된다. AFP 통신은 3일 블라터 전 회장의 대변인 클라우스 스토이커가 "블라터 전 회장의 연봉이 이달 말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블라터 전 회장은 1998년부터 지난달 잔니 인판티노 새 회장이 부임하기까지 18년간 회장직을 유지했다. 그러나 그의 연봉이 공개된 적은 한 차례도 없다. 단지, 그가 재임 중 500만 스위스프랑(61억원)에서 1천만 스위스프랑(122억원)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만 될 뿐이다. FIFA는 지난달 26일 새 회장 선출에 앞서 개혁안을 통과시켰다. FIFA는 앞으로 회장은 물론, 주요 간부들이 받는 수입을 공개하기로 했다.
리오넬 메시(29)가 은퇴 전, 조국 아르헨티나 프로축구로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메시는 2일(이상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잡지 엘 그라피코와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로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항상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단, 메시는 "복귀를 언제 할 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13세 였던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계약한 뒤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에 15년간 몸 담으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 4차례를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도 5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지구촌 최고의 축구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메시는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조국에서 찍고 싶다고 밝혔다.
테러 위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의 안전 개최를 위해 3천4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예산을 지출키로 했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 유로2016 개최국인 프랑스 정부가 파리 테러 이후 안전 관련 예산을 15%가량 늘렸다고 보도했다. 주최측은 오는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대회 기간 모두 1만명의 보안요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10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51경기에 각각 900명의 요원이 배치된다. 주최측은 경기장 내 안전 문제를 책임지고, 프랑스 당국은 경기장 외부 상황을 통제한다.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도 검색대를 두 번 통과해야 한다. 주최측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가 테러 위협이 있을 경우 관중없이 경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 유로2016 개최국인 프랑스 정부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틴 캘런 UEFA 운영본부장은 "안전상의 이유나 테러공격 등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거나 추후 열릴 수도 있다"면서 "보안 문제가 있을 경우 관중 없이 경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 장소가 바뀔 경우 단시간에 수많은 관중들이 이동하기 힘든 만큼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현재 심각한 위협이나 걱정스러운 이슈는 없다"고 안심시켰다. 프랑스에서는 6월10일부터 7월10일까지 24개
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이 '세계 축구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할렌슈타디온에서 '2016 FIFA 특별총회'를 열고 209개 회원국 가운데 자격정지로 투표권을 잃은 쿠웨이트와 인도네시아를 뺀 207개국의 투표를 통해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신임 인판티노 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FIFA의 수장을 맡아 부패 추문으로 권위가 추락한 FIFA의 개혁을 이끌게 됐다.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88표를 얻은 인판티노 회장은 투표에 참가한 회원국 3분의 2(138표)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2차 투표
실탄 소지 혐의로 체포된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 마린스)가 3개월 이상의 출장정지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의 야마무로 신야 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나바로 파문을 사과하면서 "나바로 본인에게 사정을 들은 뒤 처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야마무로 사장은 "팬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는 사태를 초래해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고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로 옮긴 나바로는 지난 21일 공항 보안 검색 과정에서 권총 실탄이 발견돼 긴급 체포됐다. 현지 경찰서에 구금된 나바로는 22일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까지 조사를
FIFA 차기 회장 선거 일정 및 투표권 FIFA 차기 회장 선거 일정 및 투표권 전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축구 대통령'을 뽑는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FIFA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18년 권좌에서 불명예 퇴진하는 제프 블라터(80) 회장을 이을 새 회장을 뽑는다.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80일 만에 '원정 경기 득점포'를 가동하며 지네딘 지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령탑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호날두와 헤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는 3월 9일 홈에서 치러지는 AS로마와 16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더불어 지난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뒤를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은 사령탑으로서 치른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캡틴' 웨인 루니(31)가 무릎 부상으로 최대 8주까지 그라운드에 서지 못한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18일(한국시간) 구단이 운영하는 MUTV에서 "현재 팀에 13명의 부상자가 있고 그 가운데 한 명이 루니"라며 "루니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지 아직은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판할 감독은 19일 예정된 FC미트윌란(덴마크)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 나설 18명의 선수 명단에서 루니를 제외했다. 이번 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는 맨유는 팀의 확실한 해결사이자 '정신적 지주'
'축구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아마추어 축구경기 도중 퇴장당한 선수가 자신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심판을 총으로 쏴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경찰이 코르도바 지역에서 열린 경기 도중 심판을 총으로 살해한 선수를 수배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경기 도중 퇴장당한 선수가 자신의 가방에서 총을 가져와 그라운드에 난입해 심판에게 총격을 가했다. 머리와 가슴, 목 등에 총을 맞은 심판은 사망했고, 다른 선수 1명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은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발생했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지만 화가 난 선수가 총으로 심판을 죽인 사건"이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유럽여자골프투어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14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6천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공동 2위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이로써 대회 세 번째 우승과 함께 2연패를 이뤘다. 리디아 고는 만 12세였던 2010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주목을 받았고 2013년에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2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지
브라질에서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 '불참론'이 솔솔 피어오르는 가운데 브라질 당국은 보이콧 사태는 없을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케냐올림픽위원회 킵초게 케이노 위원장은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병 단계에 도달한다면 케냐는 선수들을 그곳(브라질)에 데려가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노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케냐올림픽위원회 측은 "6개월 남은 올림픽 기간의 바이러스 상태에 대해 결정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수습에 나섰으나,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보건 위협 우려를 면밀히 관찰 중이라는 점은 시인
차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나선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살만 회장은 10일(한국시간)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선거를 하면 패자가 생기기 마련"이라면서 "그런 결과를 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표를 거쳐 회장이 될 경우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조직을 이끌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며 유력 후보 간의 단일화를 통한 사실상의 회장 추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26일 치러지는 FIFA 회장 선거에서 살만 회장은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과 함께 선두권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살만 회장은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 명확했다면 가장 좋았을 것"이라면서 "현실적으로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