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전북관련 대선공약인 금융중심지 지정 문제가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의 책임공방도 가열되고 있다.금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금융중심지 조성 발전 기본계획은 앞으로 3년 동안 서울과 부산 등 기존 금융중심지에 맞춤형 발전전략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계획’이 배제되면서 추진이 불투명해지자 도내 정치권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국민의힘 전북도당은 2일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난항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전북 정치권의 정부·여당 비판에 공감하고 이를 겸허히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일 논평을 내고 “전북도의 숙원사업인 금융중심지 지정이 지난달 31일 열린 제4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권의 전북 홀대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도당은 “윤석열 정권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것이 전북의 분위기”라며 “180만 전북도민의 염원은 현 정권에서는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전북을 방문해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만큼 전북은 희망을 가지고 고대했다
산적한 전북 숙원 과제를 성사시키기 위해 광범위한 인맥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관영 지사 그리고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 등 3인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이 중심 지지기반이어서 윤석열 정부에서 ‘야권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따라서 여야 각 진영에 골고루 인맥을 확보하고 있는 이들 3인은 전북 현안 해결의 최적임으로 꼽힌다. 정세균 전 총리는 ‘오리지널’ 민주당 맨이다.한 번도 ‘민주’를 떠난 적이 없어 적통으로 불린다.현재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고 문재인 전 정부에선 국무총
최형열 전북도의회(전주5)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근로 청소년 권익 보호 및 근로환경 지원에 관한 조례’가 1일 제정됐다.최 의원은 “근로청소년이 근로 중 임금체불이나 권리침해 등 노사관계에서 입는 피해를 예방·보호하는 등의 권익을 보호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조례가 제정되면서 근로청소년이 근로자로서 정당한 대우와 권리에 따른 이익을 보장받고 인권친화적 환경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권익을 침해 당했을 경우 법률적 지원 등을 받게 되며 3년마다 실태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기본계획 수립에
김희수 전북도의회(전주6)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지원 조례’가 1일 제정됐다.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심화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교육청의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기초학력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실제 2022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비율이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고 OECD에서 전세계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학업성취평가 결과에서도 한국의 읽기 영역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원(군산4)이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새한일보 창간 20주년 ‘2023년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에서 행정의정대상을 수상했다.이날 시상식에서 신유슬 새한일보 대표이사는 광역의원으로서 대한민국의 행정의정 발전에 기여한 문승우 의원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며 시상 이유를 밝혔다.이번 대상 수상은 그동안 체육·문화·예술분야 발전에 혁신적으로 기여한 공로에 따른 것으로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전라북도 체육·문화정책 발전을 위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국회의원 코인 거래 논란 등으로 최근 곤경에 빠져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개혁공천을 시도할 지 정치권 시선이 집중된다.현재의 난국에서 벗어나고 총선거 판세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선 혁신적 공천을 통해 당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성이 있어서다.특히 전북은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어서 일부 선거구를 제외하곤, 당 공천 경쟁이 사실상 본선이나 마찬가지로 꼽힌다.이 때문에 현역 의원이나 총선 입지자들은 중앙당 지도부의 입장이나 움직임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에서 개혁공천
전북도의회가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 사망자가 존엄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공영장례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전북도의회 이명연 의원(전주10)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공영장례 지원 조례안’이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조례안에는 △기본계획 수립 △지원대상자 △지원내용 △지원신청 및 지원결정 △재정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무연고자 시신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서 화장·봉안하는 시신 처리만 하고 있다.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빈소를 차리고 장례에 필요한 지원을
전북도와 정치권이 30일 국회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이차전치 특화단지 유치, 새만금잼버리 성공적 개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발, 남원 국립의전원,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법 개정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서다.이번 주, 국회에 전북 관련 주요 일정이 많은 만큼 도와 정치권이 최대한 에너지를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또 전북 중심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탈당한 김남국 의원(무소속)의 코인 논란과 지난 2021년5월 전당대회 당시의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 의원(무소속) 등
전북도의회가 도내 자립준비청년 등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필요한 사업과 전담기관 설치, 협의체 운영 등의 지원체계를 담은 자치법규를 제정했다.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서난이(전주9)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는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15세 이상의 자립지원대상 아동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했거나 보호조치가 종료된 자립준비 청년 등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조례에 따르면 도지사는 자립지원 정책 수립과 행·재정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정
전북도와 정치권이 현안 추진과 관련해 총력전에 돌입하면서 어떤 성과가 나올 지 결과가 주목된다.전북은 현재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이차전치 특화단지 유치를 포함해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법(대광법) 개정,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 등을 조속히 해결하겠다는 목표다.도와 정치권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키면서 가장 큰 과제를 풀었다.하지만 이후 숙원사업 상당수가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때문에 도와 정치권은 9월 정기국회 이전에 핵심 사안을 성사시키기 위해 안간
건축법이 정한 대지의 조경제도가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전북도의회 이명연(전주10)의원은 26일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대지의 조경이 오랜 기간 단순히 건축물 사용승인을 위한 수순 밟기 정도로만 이용될 뿐 준공 후에는 대부분 방치되거나 다른 용도로 불법 점용되고 있다”며 “제도의 도입목적과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전북도가 유지·관리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건축법’ 제42조는 200㎡ 이상의 대지에 건축물을 짓게 되면 지자체 조례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대지에 일정 비율의 조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