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은 13일까지 한기호 작가의 첫 개인전을 전북예술회관 3층 산마루 전시실에서 개최한다.한기호 작가는 숲속의 아름다운 야생화와 지저귀는 새들의 육추 과정을 담은 조류 사진작가이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야생화, 갓 태어난 새끼 새들을 돌보는 어미 새의 헌신적 사랑을 통해 생명과 사랑의 신비를 느낄 수 작품을 선보인다. 한기호 작가는 “이미지화한 꽃과 새들의 노래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첫 개인전을 개최하였다”며 전시 소감을 전했다.이번 전시는 도내 최근 5년 이내 개인전 이력이 없는 경력 단
국립무형유산원은 10일과 11일, 24일과 25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2023 명인오마주-박해일, 성금연’ 편을 진행한다.‘명인오마주’는 탄생 100주년을 맞은 작고 명인의 삶과 예술을 회고하는 공연으로, 명인에게 기예능을 전수받은 제자들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정 공연을 통해 명인이 평생을 바쳐 이룩한 예술세계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발탈’ 보유자 박해일(1923~2007)과 ‘가야금산조 및 병창’ 명인 성금연(1923~1986)을 회고하는 무대가 준비된다.먼저 10일과 11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은 엄마의 위대한 모정을 그린 창극 ‘우리 어매’를 선보인다. 10일과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작품은 사랑하는 아이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견뎌내는 어머니의 지옥 같은 시간을 신화적 판타지를 통해 은유적으로 그려낸다.작품은 창극의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사와 미학적 방식을 도입한다. 한국의 전통설화에 창작을 가미한 새로운 각도에서 모정을 비춰낸 어머니들의 무한한 자식 사랑으로 감동을 전달한다.특히 삼신할매가 나오는 서천꽃밭에서의 기다란 천들은 살풀이춤의 흰 수건처럼 이별과 새로운 시
“흰 종이에 검은 먹, 그 정직한 원색으로 어찌 거짓을 쓰랴!”전북대학교 지식공동체 교수서예동호회 ‘시엽’의 회원 교수들이 제7회 서예전을 열면서 전시도록에 쓴 인사말의 제목이다.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거짓말이 난무하는 이 시대의 사회상에 비춰볼 때 의미있게 다가오는 제목이다.이번 제7회 서예전을 준비하면서 ‘시엽’ 회원 교수들은 두 가지를 생각했다고 한다. 그 하나는 인공지능이 진화해 예술작품 창작에도 개입하고, 머지않아 ‘로보 사피언스’가 출현해 호모 사피언스를 제압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는 시점에서 전통서예를 연마하는 것
(사)전북공연예술협회가 정식 출범했다. 문화예술 진흥을 토대로 국내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전북공연예술협회(대표 김민정)는 지난 28일 군산시 수송동 협회 사무실에서 현판식 및 콘서트를 개최하고 공식 출발을 알렸다.이날 현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김의겸 국회의원, 채이배 회계자, 전북도의회 문승우 의원, 전수미 변호사, 전북도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 전북문화재단 이경윤 대표이사,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최용석 원장 등 도내 문화예술단체장 및 업계 대표 50여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전북공연예술협회는 군산대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 ‘서동요’를 소재로 한 판소리댄스컬 ‘몽연-서동의 꽃’을 오는 28일 오후 2시와 6시에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선보인다.재단이 제작한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되었으며, 익산 예술의전당과 함께 주관한다.‘몽연-서동의 꽃’은 재단이 2013년부터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네 번째 레퍼토리 브랜드 공연으로 삼국시대 백제 서동(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전북여성가족재단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제4회 여성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 발표 및 수상작 선정, 시상식을 24일 개최했다.올해로 4회를 맞는 여성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사)한국여성벤처협회 전북지회와 공동 주관으로, 도내 예비 초기 여성창업자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아이템 조기 발굴, 사업화 자금 지원, 멘토링 지원, 인큐베이팅(창업보육 및 설립준비), 지역자원 연계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의 적극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획됐다.이번 대회는 지난 8월부터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4일 완주군 소양면 행정복지센터 잔디광장(전북 완주군 소양면 소양로 161)에서 ESG경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이번 지역 사회공헌활동은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고영호)와 완주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소원섭)가 주관해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참여기관별 사회공헌 부스 운영과 식사 나눔 활동으로 전개됐다.특히 재단은 ESG와 문화예술을 연계해 친환경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지역 공예작가들의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공예박람회가 전주에서 개최된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당 야외마당에서 도내 공예인과 시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전주공예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전주시가 후원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최·주관, 전주수공예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이석)이 협력단체로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으로 그린(Green) 공예’라는 주제로 판매존, 체험존, 이벤트존 등 총 60여개의 부스로 운영된다.공예분야를 활성화 시키고 공예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
‘2023 한복모델선발대회 인코리아’가 전국적인 흥행 속에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1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는 6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다양한 한복의 자태와 맵시를 뽐냈다.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 대상의 영예는 강소명 씨(29세)가 안았다. 붉은 치마와 진주빛 저고리에 초록색 쓰개치마를 입고 무대에 선 강씨는 한복의 단아하고 절제된 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씨는 “한류 문화를 대표하는 우리의 멋인 한복 홍보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 밖에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오는 21일 오후 한옥마을에 소재한 전주공예품전시관 내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명인 명장들이 만든 공예작품 17점을 경매로 판매하는 ‘명인명장 공예옥션’을 진행한다.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명인명장 공예옥션’은 수년간 전통 공예 기술을 고집하며, 오늘까지 그 가치를 이어온 명장들의 작품을 경매로 만나 볼 수 있는 행사다. 공예품 제작을 위한 재료 손질부터 장식을 달고 무늬를 새기는 마감 작업까지 모든 공정에 장인정신이 담겨있다.공예옥션은 작가들에게는 공예품의 판로 개척, 일반인들에게는 우수한 공예품을 저렴한 가격이
제32회 전국무용제에서 전북 대표 정승준 안무가가 솔로&듀엣부분 대상을, 유빈댄스는 단체경연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창원시에서 ‘춤으로 미래를 열다’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 대표팀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경연 결과 단체경연부문에는 유빈댄스(안무 이나현, 전북대 무용학과 교수)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솔로&듀엣부문에는 정승준 안무가가 구희진과 함께 출연해 대상을 수상했다.정승준, 구희진이 함께 호흡을 맞춘 창작 현대 무용 ‘너니까 오류’는 연인들은 사랑의 이유를 상대의 내
제24회 영호남연극제가 17일부터 20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이번 연극제는 광주광역시 ‘극단 문화예술공방 바람꽃’, 경남 진해 ‘극단 고도’. 전북 전주 ‘창작극회’, 전북 익산 ‘극단 자루’ 등 총4팀의 작품을 공식초청작으로 구성했다.17일 오후7시30분 선보이는 문화예술공방 바람꽃의 ‘우리말글’은 대통령당선자와 인수위원장이 한글과 영어를 동일시하는 정책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극이 시작된다.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면서 한글에 대해 생각하게 되며 한극의 수난의 역사들을 들여다 본다. 한글을 반대하는 신하들에 맞서는 세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북테크노파크가 전통문화 사업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과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는 12일 오전 10시 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학술 및 연구활동의 공동 추진, 지역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사업 교류 및 공동 추진,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과 체험, 전시, 행사, 콘텐츠 제공 및 활용,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전북도립국악원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3년 하반기 목요국악 명연 두 번째 무대 ‘아름다운 조화’공연을 펼친다.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국악의 보급과 대중성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전북도를 대표하는 상설공연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온‘목요국악예술무대’는 올 하반기부터‘목요국악 명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지난 9월 7일에는 무용단 주축으로 창작무용‘촘촘’을 진행하며 전통의 미와 새롭게 창작된 춤의 미를 한껏 알리며 하반기 목요국악 명연의 순항을 알렸다.이번 공연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각계의 노력과 염원이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10일 오후 4시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한지 장인을 비롯, 한지 관련 전문가와 종사자, 유관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지의 날 1주년 기념 리셉션’(제2회 한지의 날)을 개최했다.한지살리기재단,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 등 여러 기관이 주최 주관 협력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전통한지를 한국의 23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전북도립국악원장이 개방형 직위로 전환된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민간인 원장이 새롭게 도립국악원을 이끌게 됐다.전북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북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지난 4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전문적 국악교육 및 국악원의 나아갈 방향과 국악대중화를 위한 비전 등 문화예술(국악)분야 전문성을 갖춘 관리자 필요성 증대에 따라 개방형 직위를 지정 운영 사유를 밝혔다. 입법 예고는 11일까지며 이후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차기 민간인 원장 공모절차를 밟게 된다.현 원장 임기가 올해 말 끝
지난해 9월 기준 전북도에 지정 등록된 문화유산이 1,000건을 돌파했다. 국가지정 320건, 전북도 지정 689건 등이다.전북도의 상황에 비춰볼 때 이 정도면 가히 메머드급이란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만큼 전북의 전통예술이 타 시도에 비해 엄청나게 많고 전수 또한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뜻한다. 전북의 무형문화재 지정현황을 기준으로 전북의 전통예술은 주로 전문가 집단에 의해 형성, 전개돼 온 전문 음악과 춤이 비율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전북이란 역사, 지리,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구성요소의 총체와
제16회 전주국제사진제가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아트갤러리전주 등에서 개최된다.이번 사진제는 ‘Black Tour’를 주제로 박종우의 ‘역설의 풍경’, 노순택의 ‘멀미’, 장일암의 ‘희미한 네거티브’ 등의 주제전과 함께 아를 마일리지상, 후지필름 프로젝트 ‘천 개의 카메라’, ‘천 개의 꿈 포트폴리오 선정작가’, 플레이 그라운드, 우크라이나 전쟁사진전 ‘지금, ING’ 등의 특별전과 기획전 등이 진행된다.주제전 ‘BLACK TOUR’는 평화롭게 서 있는 사슴과 두루미의 발아래 지뢰가 묻혀있는 아름다운 숲 DMZ을 시작으로 멀미를
영화 하모니를 소재로 창작한 뮤지컬 ‘하모니’가 1세대 뮤지컬 배우 윤복희를 비롯, 강효성, 류비 등 최고의 캐스팅과 스태프진으로 전북 관객들을 찾아온다.뮤지컬 ‘하모니’는 2010년에 500만 이상의 관객들을 울린 강대규 감독의 영화‘하모니’를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2017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 후 고양, 대학로 등에서 꾸준히 관객들을 울리고 웃게 만들며 사랑을 받아 온 작품으로, 2017년 홍콩에서 열린 'K-뮤지컬 로드쇼'(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에 출품돼 해외시장 진출에 교두보도 마련한 바 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