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와 진로·학업 설계를 비롯해 고등학교 생활 전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가상현실 공간 ‘이로운 메타스쿨’(https://zep.us/@jbedu)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오전 자치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브리핑실에서 시연회를 진행한 가운데, 기자들 또한 노트북으로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었다.기성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구축한 이로운 메타스쿨의 전반적인 구조와 디자인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과 유사했다.공간은 크게 본관, 전시관, 체험관, 컨퍼런스홀로 구성됐다.본관의 경우 2022 개정
원광대학교 및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원광대와 전북대는 각각 93명에서 186명으로, 142명에서 240명으로 의대 증원을 요청한 바 있다.먼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과 원광대학교병원, 산본원광대학교병원 교수진은 6일 저녁 “수도권 위주의 의료 집중과 필수과 홀대, 지방의료의 붕괴, 그리고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등은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질책했다.이어 “해결책은 필수과 및 지방의료에 대한 지원·개선임이 명백하나 정부는 총선을 앞두고 필수 의료인과 지방의료인 의견 청취 없이 일방적인 정책을 밀어
지난해 전북 내 교권 침해 사례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7일 나타났다.이날 전북교육인권센터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교권 침해 사례는 2018년 102건, 2019년 86건, 2020년 47건, 2021년 108건, 2022년 111건이었으며 2023년에는 251건으로 급증했다.한 해 동안 약 126%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인 것.침해 사례로는 모욕 또는 명예훼손이 147건으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의도적 수업 방해 45건, 상해 또는 폭행 23건, 협박 15건, 성희롱 11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 중 217건은 중·고등
재계약 임용 심사에 제출한 논문을 조작한 혐의로 조사받던 중 숨진 전북 국립대 교수의 배우자는 6일 “해당 논문은 승진에 사용되지 않았다. 머지않아 남편의 유서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이날 A교수의 배우자는 “남편은 세상을 하직하고자 결심한 새벽날 연구실에 유서를 남겼다”면서 이를 조만간 공개해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사건 당시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배우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A교수는 대학 본부에 등록된 학과 자체승진규정을 충족할 수 없어 승진 ‘연장’을 신청했고, 이때 문제의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의대가 각각 휴강과 개강 연기를 결정했다.학생들이 동맹휴학 의사를 철회하지 않는 상황에서 단체 유급이 우려되기 때문이다.먼저 6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 의과대학은 개강일인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3주 간 휴강한다.공식 사유는 ‘전공의 단체 사직으로 인한 지도 전공의 부재 및 대학병원 업무 과중’이다.이번 결정에 따라 전북대 의예과 1학년은 기초 필수 교과목을, 2학년은 전 교과목을 휴강하며 의학과 전 학년은 모든 교과목을 휴강한다.원광대 의대는 일주일을 미뤄 11일 개강하기로 했다.두 대학은 현장실습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동영상 학습자료를 개발, 서비스한다고 6일 밝혔다.연구원이 개발한 ‘교실 한국어 기초’는 학교에서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단어와 문장을 동영상으로 담았다.총 10차시 분량의 영상은 ‘학교에서 인사하기와 소개하기’, ‘학용품 종류’, ‘교실의 물건’, ‘교과서 소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해당 학습자료는 농어촌지역이 많은 전북에서 방과후교육 시간을 통해 활용할 수 있고, 학생들은 가정에서 학부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직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공무직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교육공무직원 상담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심리상담·치료를 상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2021년 시행 이후 매년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상담·치료 지원 사업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는 ‘매우만족’ 72.4%, ‘만족’ 27.6%로 나타났다.상담은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으로 운영되며,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개인상담은 상담·치료가 필요한 교육공무직원이 직접 상담(치료) 기관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는 각각 98명과 93명씩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전국 40개 대학이 신청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수가 총 3,401명이라고 밝혔다.서울 소재 대학 8교는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교는 565명, 그 외 비수도권 대학 27교는 2,471명 증원을 신청했다.40개 대학은 작년 11월 사전 조사 당시 2025년 기준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까지
“대학과 동창회 등의 지원이 늘어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학교는 올해 수혜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천원의 아침밥은 농식품부와 대학이 아침 식사 습관화 및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식단을 1,000원에 제공한다.5일 전북대에 따르면 지난해 총 1만7,400명이었던 수혜 인원은 전북대 및 총동창회, 발전지원재단, 그리고 동문 기부 등이 더해져 올해 기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감사행정 구현을 위해 2024년 현장 지원 예방 감사 및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먼저 올해 총 66개 기관·학교가 종합감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앞으로는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도 종합감사 대상 기관으로 포함된다.자치도교육청은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교무, 학사감사와 재무감사를 작년 6월부터 종합감사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이들은 사전 부패 차단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감사사례집 발간 및 감사 우수사례 발굴, 감사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 등을 중점사항으로 추진해
지난 2017년 성추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중 숨진 고 송경진 교사가 정부로부터 근정포상을 추서 받으면서 마침내 명예를 회복했다.사건 당시 경찰은 ‘혐의없음’으로 종결 처리했으나,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가 조사를 이어나가는 과정에서 누명을 씌웠다는 논란이 일었다.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송 교사는 당시 성추행 의혹으로 강압적인 조사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하였고, 유족들은 인사혁신처에 순직유족급여를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고, 2020년 재판부의 원고승소 판결
전북권 국·사립 대학교 6곳의 충원율이 작년 대비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대학알리미와 각 대학 입학처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는 정원 내 3,956명 모집에 3,950명이 접수해 99.85%의 충원율을 기록했다.상승폭은 0.03%로 조사를 진행한 도내 6개 대학 중 가장 적었지만, 이들 중 올해 모집인원을 가장 많이 늘린 점(96명 증가)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올해 모집인원을 40명 늘린 국립군산대학교의 충원율은 95.6%에서 99.4%로 대폭 상승했다.원광대의 충원율 또한 작년 95.36%에서 올해 99.83%로 껑충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도 저소득층 가구 초중고 자녀의 교육급여(교육활동비)·교육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나, 학기 초부터 지원받기 위해서는 이번 달 22일 이내에 접수하는 것을 권장한다.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법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에 지원한다.4인 가구의 경우 올해 기준 월 286만4,957원 이하가 대상이다.교육급여 수급자로 결정되면 학교급별로 교육활동지원비를, 무상교육 제외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은 입학금·수업료·교과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 교육급여는 초등학생 46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202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91명으로 교육행정직 35명(일반 29명·장애 4명· 저소득층 2명), 전산직 3명, 공업직(일반기계·일반전기) 7명, 식품위생직 3명, 시설직(일반토목·건축) 8명, 시설관리직 19명, 운전직 16명이다.이 중 공업직(일반전기) 1명과 시설직(건축) 2명은 도내에 소재한 기술계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자격 요건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및 2024년 1월 1일 전부터 최종(면접)시험일까지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새 학기 첫날인 4일 전주양현초등학교를 찾아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학부모들에게 교육환경 개선을 약속했다.서 교육감은 이날 입학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교문 앞에서 맞이하며 힘찬 학교생활을 응원했다.입학식 이후에는 학교 현안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측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전주 혁신도시 내 60학급 규모의 전주양현초는 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과밀학급 문제를 완화하기
전북특자치도교육청은 새 학기부터 ‘통학차량 관리시스템’을 단설유치원과 농어촌초등학교, 특수학교 등의 통학버스에 적용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323개교 총 520대 규모의 통학버스가 운영되고 있다.자치도교육청은 통학환경의 변화로 통학차량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예산, 인력, 차량 등 한정된 자원에 맞는 차량 배정, 통학 노선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학부모는 ‘전북 스쿨버스’ 모바일앱 설치 및 회원가입을 마친 뒤 학생 정보를 등록하면 승하차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자녀의 학교
최근 故무녀도초 교사의 순직 심사 건이 승인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교원단체의 반발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특히 서이초 교사와 신림동 둘레길 교사는 순직이 인정된 반면, 무녀도초 교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직접 사안을 챙겼음에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도내 교원들의 공분을 샀다.전북교사노조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경찰 조사 결과 업무과다가 입증됐고, 교육감의 순직 요청이 있었음에도 이러한 결론이 나온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인사혁신처가 지방 소규모학교의 특수한 맥락을 고려해 판단하였는지 의문이며, 순직 요청을 불승인한 분명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교육활동 피해 교원에 대한 보호조치 강화의 일환으로 ‘교육활동 피해 교원 보호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발표 이후에도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근절되지 않자 자치도교육청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먼저 학생의 교육활동 침해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교원이 반대 의사를 내비치는 등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해당 학생을 즉시 교원으로부터 분리한다. 해당 학생은 학교생활규정을 적용, 학교장 책임하에 교내 지정 장소로 보내지며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빠르게 후속 조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8일 “인사혁신처가 지난 27일 故무녀도초 교사에 대한 순직을 인정하지 않아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전북교총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故서이초 교사와 출근길 흉악범죄에 희생된 서울 신림동 둘레길 희생 교사에 대한 순직이 인정된 것은 의미 있는 결정이다”라면서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이들은 “교사 수가 3명에 불과한 무녀도초의 경우 교사 한 명이 맡아야 하는 업무는 일반 학교의 수 배에서 수십 배에 달한다”면서 소규
지자체·교육부·대학·지역기업이 협력해 지역소멸을 막는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도전장을 내민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5개 시군(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이 28일 모두 선정됐다.1차 공모에는 총 40건(6개 광역지자체, 52개 기초지자체)이 접수된 가운데 31건(6개 광역지자체, 43개 기초지자체)이 선정됐다.전북이 명단에 올라간 3유형은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기초지자체를 지정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5개 광역, 22개 지자체 모두 선정됐다.각 시범지역은 3년간 매해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전북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