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공포가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미 연준은 지난 6월16일 기준금리를 0.75%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며 계속해서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또한 국제유가와 식량가격의 상승으로 생산자물가는 5개월 연속 상승했다.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나니 찾아온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재료값, 인건비, 임대료 등이 오르면서 소상공인은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소진공의 2020년 소상공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사업체당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무려 43.1%가 감소하였다.반면, 2021년
▲ 가장 길어진 여름,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이 중요 최근 기후 변화를 통해 전 지구적인 기온의 상승으로 여름철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1912년에서 1940년 과거 30년과 최근 1991년부터 2022년 최근 30년 동안을 비교해보면 여름은 20일 길어지고 겨울은 22일 짧아졌다고 한다.길어진 여름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지는 요즘이다.하지(夏至)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되고 날씨가 습해지면서 무더위가 더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시간은 전북중앙신문 독자분들께 여름철 에너지를 절약하고 무더위를 극복하는
최근 두 차례의 선거를 통해 정치권 특히 민주당에서 많이 사용했던 말로 ‘졌잘싸’라는 말이 있다.이 말은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을 줄인 말로 결과적으로 패배했지만, 과정만 보면 명경기를 보여주거나, 아니면 어느 정도 실력은 보장되어 있었으나, 초반부터 우승 후보를 만나는 악운에 걸려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떨어진 사람이나 단체 등에 위로용으로 주로 쓰이는 말이다.주로 언론 등에서 축구나 야구 같은 인기 구기 종목이나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스포츠에서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패배가 불러오는 큰 상실감을 상쇄하기 위해 위로책으로 내
“2022년 1분기가 지나면 국민연금기금 1,000조 원 시대를 구가할 것이다.” 이 같은 예측은 지구촌 금융시장에 밀어 닥친 한파로 한동안 미뤄두어야 되겠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5월 27일에 발표한 1분기 기금운용 수익률을 보면 ?2.66%이며, 기금 적립금은 928.7조 원이다. 지난해 세계 주식시장과 경제호황으로 곧 1,000조 권 시대를 곧 열겠다는 희망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있다. 주요 산업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기 위한 통화긴축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금융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국민연금기금의 자산별
대통령의 발언 한 마디 한 마디에는 모든 언론이 관심을 갖는다.일반 국민은 다른 어떤 지위에 있는 사람의 발언보다 대통령의 발언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더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대통령의 발언은 국가정책이 되고 시장을 요동치게 할 수도 있다.좀 더 나아가면 대한민국의 품격이 되고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이 된다.대통령의 발언이 신중해야 하는 이유다.미국의 워싱턴 포스트 기자가 “윤석열 정부 내각의 거의 대부분이 남자이고 여자보다는 남자가 많은데 한국과 같은 곳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냐?”고 물었을 때
▲ 신재생에너지보급(주택지원)사업 주요 내용정부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를 위해 매년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올 해 태양광 주택설비는 3kW 설비용량을 기준으로 일반모듈의 경우 2,580천원을 지원하며, 저탄소 모듈의 경우 2,781천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총 사업비는 상한제가 적용되어 일반모듈은 5,163천원, 저탄소 모듈은 5,361천원이다.이를 고려할 때 자기부담금 2,583천원으로 가정에 3kW 일반모듈을 설치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도내 각 시․군에서는 정부 사업과 연계하여 지방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어, 앞서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의 지속가능성은 인간이 속한 공동체를 유지, 발전시키는 데 달려 있다. 인간이라는 말 자체가 사람들끼리 어울려 사는 존재를 가리킨다. 우리 역사를 살피면 공동체를 유지하는 수단으로서 노동공동체인 두레와 경제공동체인 계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시대를 따라 두레나 계의 모습이 바뀌는 데 고려 말 이후에는 향촌사회의 공동체로서 향약이 결성되기 시작했다. 향약은 송나라 여씨 향약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우리의 경우 실제로는 두레와 계 등의 형태로 그 기능이 이미 존재했었다고 할 수 있다. 향약은 잘
얼마 전 필자가 공부하고 있는 한 과정에서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리더’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은 과연 구성원들과 얼마나 잘 소통하고 공감하고 있는지, 협력적 리더십에 대해서는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와 일터에 리더는 존재한다.집단적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에게 리더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할 것이고, 인화단결을 위해 필요할 것이며, 집단의 안정적인 영위를 위해서도 필요할 것이다.우리는 사회생활의 시작인 학창 시절부터 반장을
▲ 태양광 발전소 안전관리의 필요성 추운 겨울이 지나고 맞이한 봄은 안전사고와 태양광 발전소의 시설유지를 위한 안전점검이 반드시 필요한 계절이다.무엇보다도 태양광 설비는 시스템적인 손실이 큰 설비로, 작은 시설물의 문제로 인해 태양광의 발전 전체가 멈추게 될 수도 있으므로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특히 겨울 내 지반이 얼었다 녹으면서 지반이나 구조물의 기초가 불안정한 곳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겨울과 여름은 추위와 장마․무더위로 점검 및 관리가 어려운 만큼 이번 봄에는 태양광 발전소 안전점검
瓜田李下(과전이하)는 “참외 밭에서 신 끈을 고쳐 매지 말고, 오얏나무 밑에서 갓(冠)을 바로잡지 말라.”는 말로 참외 밭두렁에서 신 끈을 고쳐 매거나 배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면 참외나 배를 따는 것으로 의심받기 쉬우니 의심받을 일은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요즘 가장 뜨거운 논란이 되어있는 것을 말한다면 ‘검수완박’이다.‘검수완박’의 뜻은 검찰개혁 완성을 위해 검사의 직접 수사권을 완전히 없애고 검찰의 무소불위 권한을 분산해 공소기관으로 거듭나게 하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의 개혁이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직속 공적연금개혁위원회(노후소득보장제도 개혁위원회로 확대추진)를 설치해 연금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특히 더 내고 덜 내는 방향으로의 국민연금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대선 기간 국민연금은 물론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직역연금의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적연금을 어떻게 개혁해야 하는가?공적연금은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으로 나뉜다. 공적연금을 개혁
우리나라 근로기준법 제50조에서는 노동시간에 있어 주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고 제52조에서는 연장근로를 1주 12시간으로 하고 있으며, 작년 7월 1일부터 모든 사업장에 전면 적용되고 있다. 전년말에 발표한 고용노동부의 한 조사에 따르면 주52시간 상한제 시행에 대해 국민 71.8%, 임금노동자 77.8%가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고 국민 55.8%는 여전히 우리나라가 일을 많이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주52시간 상한제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야근은 여전하고 노동시간 단축이
최근 우리 산업계는 정보통신기술과 첨단 산업이 융합하면서 기업 경영환경 전반과 우리 일상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어릴 적 상상 속에 가능했던 무인 자동차부터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의료를 통한 진단·처방을 내릴 수 있는 인공지능 기기 등 우리가 일상 속 신기술·서비스를 누리며 더욱 육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그러나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창출되는 新산업 제품·서비스가 일상으로 오기까지 관련 규제나 법령 미비 등으로 시장 진출에 많은 어
3~4월, 태양광 설비 정부지원사업 허위광고 기승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급사업(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 지원사업) 접수 시기가 도래 하는 연초 마다 정부지원과 관련한 광고가 극성이다.태양광 설비 설치의 대상인 단독주택이 몰려있는 골목이나 시골의 도로가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전력공사 제휴업체라는 문구가 도배된 현수막부터 우편함에 넣어진 광고지까지 다양한 광고물이 배포되고 있으며, 인터넷에도 블로그, 배너 광고 등 다양하게 게재되고 있다.이런 광고를 보고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때 해당 시공기업이 정부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참여기업
시대가 복잡하다보니, 짧은 문구로 시대를 정의하는 것이 유행이다.10여 년 전, 녹색성장이 세상을 지배할 때는‘Green makes green.’이라는 문장이 유행했다.앞에 있는 green은 녹색관련 산업이고, 뒤에 오는 green은 녹색 잉크로 인쇄된 달러를 뜻한다.그래서 자본주의사회에서 녹색관련 산업을 해야 돈을 번다는 뜻으로 통용되었다.최근에는, 데이터를 새로운 원유에 비유하며 ‘Data is the new oil’이라고 말하기도 한다.원유를 정제하여 휘발유를 만들 듯이, 정제되지 않
이것이 현실인가? 정말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구나.지난 9일 밤 11시까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보면서 이번에는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정확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음 날 계획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아침에 일어나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TV를 켜고 결과를 보면서 출구조사와 거의 유사한 것을 보면서 그 정확성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당선자를 보면서 이렇게 대통령에 당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되었다.2021년 3월 4일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윤석열 후보가 48.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윤석열 당선인은 전라북도에서 14.4%의 지지를 얻었다. 이는 소위 보수정당 역대 대통령 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득표수는 17만 6천여 표로 2위와의 격차 24만 7천여 표의 71.5%를 차지한다. 전라북도의 윤석열 당선인에 대한 지지는 국민의힘의 목표치 30%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광주의 12.7%, 전남의 11.4%보다 높은 것이다.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에서 가장 많이 지지한 것이다.전라북도 유권자들은 민주당 열풍 속에서도 균형을 유지
얼마 전 대학 3학년인 딸아이와 대화하다 한 방 먹었다.건축공학과에 다니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는 것이었는데, 난 대뜸 남자 친구냐고 물었더니 여자 친구란다.이어서 내 입에서 나온 말이 ‘그럼 그 친구는 성격이 좀 남성적이니?’ 였고, 딸아이는 곧바로 눈을 흘기며 그게 무슨 말이냐는 표정이다.전공학과를 선택하는데 남녀 구분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었고, 나는 우리 때는 안 그랬다.건축이나 토목 등 공과대학에는 남학생이 많이 갔다 라며 꼰대 마인드를 내비쳐 괜한 핀잔만 받았다. 이번 대선에서 이른바 캐스팅 보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다시 한번 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우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게 고난의 터널이 지속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말이 있듯이 중소기업이 부단한 노력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시장에서 평가 받고 판매를 통해 얻은 이익을 다시 투자하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마케팅 활동의 제한으로 우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판로확보에 끝 모를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이러한 때에 공공기관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을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와있고 연이어 다가오는 지방선거 등 바야흐로 선거의 계절이다.선거는 이긴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지는 승자독식(Winner takes all)의 모두먹기 게임이다.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전체를 대표하는 즉, 51%가 49%를 지배하는 다수결의 원칙이 적용되는 대표적 사례이다. 다수결의 원칙이란 다수의 결정을 전체의 합의로 인정하는 절차적 원리의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가장 이상적인 의사결정 방법은 만장일치겠지만 개인의 이해와 의견이 다양하고 인격이 존중되는 민주주의는 사회에서 단일의사의 형성이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