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출동하는 도내 소방관의 수가 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위급상황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다.소방청에 따르면 전북 현장 소방인력은 1684명으로 기준인력인 2778명보다 1094명이 적다.이는 기준인력대비 39%가 부족한 상황으로 전국평균 37%보다 높은 수준이다.게다가 올해 부족인력 충원계획이 없어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의원(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재난을 겪은 후 현장 긴급대응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졌지만 소방관 인력 부족은 크게 나아지
농산물을 훔친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18일 순창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남편 A(38)씨와 아내 B(38)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6일 오후 11시경 순창군 한 비닐하우스에서 말린 고추 40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지난 8월 26일부터 최근까지 순창과 임실, 고창, 부안, 전남 영광 등을 돌며 820만원 상당의 건고추, 들깨, 마늘 등을 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렌트 차량을 타고 범행지역을 돌아다녔으며 범행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 주로
전북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KT노동인권보장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18일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KT 적폐 부역자 황창규 회장과 경영진을 즉각 기소하고 수사하라"고 촉구했다.대책위는 "KT는 민간기업으로 바뀌고 15년 동안 3만7천여명에 달하는 노동자를 일터에서 쫓아냈다"며 "이중 400여명은 정리해고 퇴출 프로그램으로 인한 중압감 속에 자살과 돌연사, 스트레스로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박근혜 정권 시기에 취임한 황 회장은 2014년에만 직원 8304명을 현장에서 내쫓았고 건실한 노
선박용 기름을 몰래 빼돌려 농가(農家)와 대형 세탁업체 등에 팔아넘긴 일당이 무더기로 해경에 적발됐다.18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바다 공사와 물류운송에 쓰이는 기름을 몰래 빼돌려 부당 이득을 챙긴 A업체 대표 채모(54)씨 등 11명과 업체 2곳에 대해 업무상횡령, 장물취득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선박용 연료를 공급하는 업체대표와 운반ㆍ영업을 담당하던 외부 직원들로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새만금 준설공사 현장에 선박 기름을 납품하면서 적정량을 납품하고 남는 기름을 빼돌리는 수법을 이용했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지난달 30일 박(45)모씨는 지리산 산행 중 계단에서 넘어져 발목이 골절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헬기를 이용해 박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최모(68)씨가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을 등반하던 중 비탈길 5m 아래로 낙상하면서 얼굴과 목을 다쳐 소방 헬기를 통해 구조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구조 활동건수는 478건으로 이 중 9~10월에 108건이 발생해 전체 산악사고의 22.6%로를 차지했
게임 자동프로그램으로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4명이 검거됐다. 17일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및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0)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개인정보 판매상 및 불법프로그램 공급책으로부터 구입한 타인의 개인정보와 자동프로그램을 이용해 게임아이템을 불법생성한 뒤 게임에 도용된 대량의 타인 계정으로 아이템 거래 중계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아이템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프로그램은 아무런 조작 없이 게임을 실행, 자동으로 아이템을 무차별적으로 사냥해 획득한 아이템을 캐릭터에 장착, 강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A씨 등은 누설된 국내인의 개인정보(게임계정, 비밀번호
전주완산소방서는 지난달 23일 긴급출동 한 119구급대원에게 주취상태로 폭행 및 협박 등 정당한 소방현장 활동을 방해한 A(35)씨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17일 소방서에 따르면 현행 소방기본법은 화재진압, 인명구조 또는 구급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해 정당한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건은 12건으로 형사 처벌했고 올해에도 3건이 발생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완산소방서에는 형사소송법에 따라 관할 검사장이 지명하는 소방공무원에게 특정한 직무의 범위 내에서 피의자의 입건과 조사, 송치
채팅으로 조건만남을 빙자해 피해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폭행과 협박을 하는 수법으로 수백만원을 빼앗은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중퇴한 A(18)양이 남성을 유인하고 중학교를 중퇴한 B(17)군 외 2명이 폭행과 협박으로 돈을 빼었다. 이들은 지난 8월 22일 4시10분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일대 모텔에서 C(36)씨 등 4명의 남성에게서 총 550만원을 강취했다. 이에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으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중이다. /유범수기자
부안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 15분께 부안군 대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4.5톤, 승선원 2명)가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승선원과 선박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안해경은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개인 레저보트를 이용해 해상에서 낚시를 즐기는 개인 활동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말 기준 부안 격포항에서 출항하는 개인 수상레저기구는 약 10척~15척 정도로, 주로 위도나 왕등도 해역에서 낚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원거리 출항 신고(출발항에서 10해리 이상)를 하는 수상레저기구 외에 신고 의무가 없는 근거리(10해리 이내) 개인 수상레저 낚시객을 포함하면 부안 관내에서 활동하는 수상레저 낚시객은 더욱 늘어
남원경찰서는 술을 먹고 홧김에 난투극을 벌인 폭력조직원 2명을 특수상해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45)씨는 지난달 1일 오전 3시10분경 남원시 도통동 한 주점에서 술을 먹고 있던 B(46)씨를 양주병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A씨를 밀치고 그의 귀를 물어뜯어 일부를 잘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술을 먹고 홧김에 주점에 찾아가 술병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유범수기자
한전KPS 무주양수사업소(소장 이재봉)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전북지역본부장 소동하)은 17일 무주군 무풍면의 열악한 주거 개보수를 진행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오수성(가명,15세) 아동은 부모의 사업 실패 및 건강 악화로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관계도 좋은 학생이다. 하지만 부채로 인해 주거 개보수에 신경을 쓰기 어려워 벽지와 장판이 매우 낡아 비닐과 신문으로 이를 보수했고, 책상에 구멍이 나서 집에서 숙제를 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에 한전KPS무주양수사업소 임직원 6명은 도배 및 장판 제거, 외부 노출 전선 정비 및 LED 등 교체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아동이 공부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봉 소
도내 전통시장 62곳 중 25곳이 화재진압장비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화재발생시 대형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황영철의원(바른정당)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에 화재진압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다수여서 화재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도내 전통시장의 40.3%가 화재진압장비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50%)과 전남(47.0%)을 이은 세 번째 화재진압장비 미설치율이며, 전국평균 24.9%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시사한다. 화재진압설비별로 보면 자동화재탐지설비가 29곳으로 가장 많이 설치돼 있고 비상소화장치함 21곳, 옥내소화전 16곳,
전북도민 10명 중 4명은 매년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나 법규 준수를 위한 교육과 예방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황영철의원(바른정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교통법규위반 발생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교통법규위반은 총 376만9463건으로, 연평균 75만3893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도내 인구 186만여명을 감안하면 도민 10명 중 4명이 교통법규위반으로 처벌받고 있는 것이다. 제출된 자료의 교통법규위반은 무인단속카메라로 속도위반, 신호위반, 버스전용차선 위반, 갓길운행위반 등을 말하며, 실제 현장단속까지 포함하면 위반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2
전주시 효자동 한도로에서 16일 오전 7시45분경 A(23)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상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는 경상을 입고 상가 출입문과 집기가 파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차량은 상가앞 도로를 지나던중 쏘나타 차량이 싼타페 운전석 쪽 뒷부분을 추돌해 그 충격으로 상가로 밀려 들어갔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범수기자
부안 한 펜션에서 A(55)씨 등 3명이 연탄을 피우고 숨진채 발견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9분경 부안군 변산면 한 펜션에서 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방문과 창문 등은 테이프로 밀봉돼 있었고 방안에는 연탄을 피운 화덕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이 숨지기 전 각각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발견했다. 유서에는 ‘사업이 잘되지 않아 살기 힘들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쓰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스마트폰 사용내역 등을 토대로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나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목격자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송병호)는 지역 축제장 등 단체 여행이 집중되는 행락철을 맞이해 대형버스의 졸음운전 및 안전부주의 등으로 인한 중대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0~11월 도내 주요 관광지와 휴게소에서 관계기관 합동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전자 자격여부, 속도제한장치?운행기록계 작동여부, 좌석안전띠?소화기?비상망치 설치여부, 운행기록증 부착여부 등이 주 점검 대상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국토교통부?경찰청?지자체?전세버스사업조합 등 교통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해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또한 학생 단체수송차량을 대상으로 출발 전 안전점검 및 인솔자 안전운행 사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토록 교육부를 통해 안전관리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에서 범죄 혐의가 없어 종료된 내사건수가 연평균 1만4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내사권 남용 우려가 지적됐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형사사법절차는 그 자체로 국민의 기본권 침해가 수반될 수밖에 없으므로 적법절차를 따르지 않는다면 수사기관에 의한 자의적 법해석과 법집행과정에서 불필요한 기본권 침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음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의원은 “국민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기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내사과정의 적법절차를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정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2013년 이후 연도별 내사사건 현황’ 자료를 분석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경찰신분으로 올해 로스쿨에 입학한 7인과 해당입시에서 선발한 로스쿨 입시관계자들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시준비생모임은 로스쿨에 입학한 경찰들은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사립 로스쿨 입시관련자들은 업무방해죄, 국립 로스쿨 입시관련자들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및 직무유기죄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대검찰청은 이번 고발사건을 포함해 사시준비생들이 4개지검(서울중앙지검, 대구지검, 춘천지검, 전주지검 ‘고발순서로 배치’)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 신속한 수사 개시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신분으로 로스쿨에 부정입학하는 사건이 재발하는 이유를 경찰청의 솜방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상 공권력 강화와 단속 경찰관 보호를 목적으로 해상특수기동대 실전 사격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상특수기동대는 중ㆍ대형 경비함정에서 근무하며 ‘단속과 진압’을 전담하는 경찰관들로 특히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에 투입되는 만큼 체력과 사격실적이 우수한 해양경찰 최정예다. 이번 대회는 해상특수기동대원 100여명을 5개 팀으로 나눠 약 한달간 치러졌으며, 실내 시뮬레이션 사격장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듭해 팀별 높은 점수를 득점한 5명이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전이 치러진 시뮬레이션 사격장은 해상에서 파도에 흔들리는 배와 같이 바닥이 움직이는 모션플랫폼(Motion-Platform)을 설치한 사격장으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법정)은 새만금 환경에 대한 관심과 수질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17 새만금 환경사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명이 살아숨쉬는 새만금의 미래를 꿈꾸며’라는 주제로, 글(일기)과 그림일기 두분야로 나누어 작품을 모집한다. 공모대상은 ‘글’ 분야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그림일기’ 분야는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이며, 공모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이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기간 내에 응모신청서와 작품을 접수처 전북환경보전협회(우편 또는 E-mail)로 보내면 된다. 응모작품들에 대해서는 환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