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운전은 주간보다 시야 확보가 어려워 주간에 비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야간에 운전을 하다 보면 갑자기 전조등이 어둡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을 것이다. 이는 전조등의 전구 수명이 다 됐거나 배터리가 고장이 났다는 징후이다. 전구류 교환주기는 약 4~5만Km이며, 수명이 오래됐다면 가까운 정비업체에서 교환을 해야 한다. 이때 규격 이상으로 너무 밝은 전구를 쓰면 차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오래된 차는 전조등 전면부 커버가 낡아 변색될 수 있는데 이 경우엔 전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교체해야 한다. 차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발전기나 배터리에 이상이 있어도 전조등이 어둡게 느껴질 수 있다
교통사고 발생시 현장으로 출발하는 기능을 살펴보면 경찰, 소방(구급), 보험회사, 레카 차량 등이다. 운전자 구호 및 사고원인 파악 등 사고처리를 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구성이라 할 것이다. 문제는, 사고로 인해 도로에 흩어진 범퍼 조각, 타이어, 볼트, 유리조각 등과 같이 제2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방치된채로 사고처리가 마무리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주요 교차로에 인접한 인도나 잔디밭 등에는 교통사고 인해 떨어져 나간 범퍼나 유리조각 등을 흔히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는 사고처리외에 현장 청소 등을 전담하는 기능이 전무해서 발생하는 것인데, 지자체에서 운용하는 도로청소용 차량을 갑작스레 사고 현장에 출동시킨다는 것도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본부장 임재호)는 22일 김제시 난산 마전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역사회와 공존 및 공영하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을과 손을 잡았다. 이날 행사는 협회직원을 비롯해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안마기 5대, 고무장갑 200켤레를 증정하고 토마토 등 지역 특산품을 구매했다. 1사 1촌 자매결연을 통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지역주민들은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일손 돕기 및 특산물 판매지원, 마을주민 건강검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임재호 본부장은 “자매결연 마을에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침체된 우리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놓고 농어촌 사랑운동 실천은
이유 없이 주민들을 괴롭힌 동네조폭이 구속됐다. 정읍경찰서는 22일 같은 동네에 사는 주민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김모(4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4시30분께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소화기가 작동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시비를 걸고 관리사무소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주민들을 때리고 욕설을 했으며, 업무방해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황성은기자 eun2@
익산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수류탄이 발견됐다. 22일 오전 10시20분께 익산시 마동 고래등어린이공원에서 시설 보수 작업 중이던 시청 직원이 수류탄을 발견해 군부대 등에 신고했다. 이날 시청 직원들은 공원 내 모래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 받은 군부대는 폭발물처리반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수류탄을 안전하게 수거했다. 군 당국은 발견된 수류탄이 극도로 부식돼 고철화 된 점 등에 비춰 한국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전북에서 딸을 강제 추행한 아버지에 대해 ‘친권행사 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 이후 전국에서 첫 사례다. 전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2일 지적장애를 가진 13세 딸을 강제 추행한 친부에 대해 친권행사의 제한, 정지를 신청해 법원의 결정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친부로부터 피해자를 격리시키고 보호시설에 입소시켜 심리치료 등을 병행하게 한 것으로 전국 최초의 친권행사 제한, 정지 결정이다. 경찰의 이 같은 조치는 올해 9월 29일부터 시행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5조를 근거로 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법에 따라 13일 전주지방검찰청에 임시조치를 신청했고, 이튿날 전주지방법원은 임시
운전을 하거나 길을 걷다 보면 지정 게시판이나 장소에 정당하게 설치된 플래카드나 그 외 불법으로 설치된 현수막을 여기저기서 흔히 볼 수 있다. 불법 광고물은 당연히 단속이 되어야 하겠지만 보다 더 현실적인 문제는, 시·군 등 지자체 행사관련 플래카드나 광고물로 인한 사고발생위험이 상존한다는 것이다.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여 사고발생으로 이어지는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대형마트 등이 위치한 주요교차로상의 안전지대에 설치된 대형 광고물은 그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할 것이다. 광고물을 지탱하기 위해 지면과 연결해 놓은 철제 와이어가 주
통원치료로 충분한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 장기 입원해 수억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방검찰청은 21일 상습사기 혐의로 김모(54·여)씨를 구속 기소하고, 김씨의 남편 이모(5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7년 3월 12일 전주의 한 정형외과에서 ‘양측수부 류머티스 관절염’이란 진단을 받고 26일간 입원한 뒤 여러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총 322만원을 지급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7월 1일까지 48회에 걸쳐 724일간 입원한 뒤 보험금 총 1억1천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남편과 자식도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과 자
완주군 고산정수장의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인근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 정전의 여파로 전주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 공급에도 차질을 빚었다. 21일 오전 7시 40분께 완주군 고산정수장 내 고압전기공급장치의 이중전원차단기가 파손돼 인근 375세대가 정전되고, 전주시 인후동 등 일부 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수자원공사와 한전 측은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전주시와 함께 급수차 10대를 동원해 각 단수 가구에 직접 수돗물을 급수했다. 인후동과 우아동의 경우 고산정수장으로부터 직접 수돗물을 공급받는 것은 아니지만, 공급지인 인후배수지의 저장 수위가 낮아지면서 수압이 떨어져 고지대 일부에 단수가 발생했다. 팔복동과 동산동의 경우 현재
부안 아리울한우명품관이 대한적십자사가 지정하는 희망나눔 명패달기 사업장으로 지정됐다. 아리울한우명품관은 어려움을 덜어주고, 희망을 나누는 데 함께 하기 위해 매월 사업장에서 얻어진 수익금 일부로 부안지역 취약계층을 후원하게 된다. 적십자 희망나눔 명패는 매월 일정액 이상을 적십자에 기부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사업장으로 음식점과 중소기업, 병원, 약국, 의류점, 학원 등 모든 업종의 사업장에 희망나눔 명패를 부착하고 있다. 후원금은 취약계층의 생계구호 활동과 재난 이재민 구호활동 등에 사용된다. 한편 적십자사를 통해 납부하는 후원금은 법정기부금으로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원홍보팀(063-280-5822)으로 문의하면 된
완주군 고산정수장의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인근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또 정전의 여파로 전주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 공급에도 차질을 빚었다. 21일 오전 7시 40분께 완주군 고산정수장 내 고압전기공급장치의 이중전원차단기가 낙뢰로 파손돼 인근 375세대가 정전됐다가 6시간 만에 정상적으로 전기가 공급됐다. 수돗물이 끊겼던 전주시 인후동과 서신동을 비롯한 일부 시내 지역과 충남 서천군 장항읍에도 수돗물 공급이 대부분 정상화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한전은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에 복구작업을 마쳤으며, 이날 개폐기가 낙뢰로 인해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정수장 관계자는 “복구가 완료돼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변성환)는 21일 자신을 무시한다며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6·공무원)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월 14일 오후 2시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아내 박모(32·여)씨를 넥타이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협의이혼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내 박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박씨의 외도를 의심하다가 결국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을 부양해야 하는 점, 피고인도 이 사건 범행 후 자살을 시도했
남원경찰서는 21일 가동이 중단된 공장에서 철제부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20일 오후 7시께 남원시 주생면의 한 오리털 가공업체 공장에서 기계용 부품 4t가량(4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공장에서 4개월동안 인력과 창고 관리를 맡았다가 퇴사한 김씨는 경영난으로 공장이 멈추자 고물상 지게차를 불러 철제부품을 트럭에 실어가 판 것으로 드러났다. /황성은기자 eun2@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변성환)는 20일 내연녀를 살해한 뒤 신용카드 등을 훔쳐 사용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기소된 정모(48)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을 명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7월 27일 새벽 0시20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 김모(65‧여)씨의 자택에서 전선으로 김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김씨의 신용카드와 10돈 상당의 금목걸이, LCD TV 1대 등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범행 이후 31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1대를 구입하는 등 여러 곳에서 훔친 김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했으며, 다른 여성을 만나는 등 매우 태연하게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내연관계로 지내다 헤어진 김씨에게 돈이 많다는 말을 듣
“어무니 오늘 고추 좋네~” 김오수(60·사진·경감) 전주덕진경찰서 동산파출소장은 주민들 사이에서 ‘치안 지킴이’로 통한다. 그를 중심으로 직원들은 부지런히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과 스킨십 하고 있다. 지난 1977년 경찰에 입문한 김 소장은 올해로 경찰 생활 37년째다. 지난해 2월 동산파출소장으로 부임한 그는 정보, 경비, 교통, 생활안전 등 그 간 다양한 부서에서 쌓은 노하우로 지역민을 보살피고 있다. 그의 ‘주민 바라기’ 열정은 이 때부터 더욱 뜨거워졌다. 주민을 위하는 일 만이 내가 할 줄 아는 전부라는 마음에
지난 19일 오전 11시 5분께 익산시 여산면의 한 저수지에서 한모(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한씨의 일행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여왔다. 지인 최모(57)씨는 “함께 낚시를 하던 한씨가 갑자기 수영을 한다면서 물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일 마약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49)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서 마약을 산 뒤 투약한 혐의로 박모(49)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마약 판매책 고모(51·구속)씨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한 뒤 강원도 홍천군의 한 펜션과 서울, 자신의 주거지 등에서 수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성은기자 eun2@
성어기를 맞아 조업선박이 늘면서 선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발생한 선박사고는 34건이다. 특히 이달에만 7건의 사고가 발생해 어업 종사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고 유형으로는 충돌, 전복, 좌초, 침몰, 추진기 고장 등이다. 실제 이날 오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 남서쪽 5㎞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중인 어선 A호(7.93t, 승선원 3명)가 해경 경비정에 예인됐다. 앞서 지난 11일에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동쪽 500m 해상에서 낚시어선 B호(9.77t)가 운항부주의로 암초에 좌초돼 배에 타고 있던 낚시객 8명이 인근 낚시어선 C호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해경은 일교차가 큰 가을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0일 군산항의 방사선감지기 설치를 비롯한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교육희망네트워크와 민주노총 군산시지부,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등 19개 단체들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발표한 국정감사 자료와 관련, 군산항에 방사선·방사능 감시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방사능 노출 위험이 있는 일본산 수입 고철이 무방비로 수입되는 통로가 되고 있다”며 “이는 군산항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수입 고철량이 많은 군산항에 대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시민들은 원자력 및 방사능 위험과 안전문제에 대해
광주고검 산하 검찰청의 공무원 범죄 기소율이 한자리 수에 그쳐 ‘제 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진태(새누리당) 의원은 20일 광주고검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광주고검 산하 검찰청에서 2009년 이후 접수한 공무원 범죄 사건 5천768건 가운데 기소 건수는 516건(8.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09년 10.7%였던 기소율은 2010년 10.5%, 2011년 11.6%를 기록하다가 2012년 7.7%, 지난해 5.7%, 올해 상반기 6.3% 등 한자릿수를 맴돌고 있다. 지검 별로는 전주지검이 최근 6년 평균 9.2%에 그쳤으며 광주지검 10.6%, 제주지검 15.6%였다. 김 의원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