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와 전북도는 지난 10일 전북도청에서 도내 14개시군 244개 읍면동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취업지원서비스 연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공단과 사회복지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과의 정보공유와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거나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공단의 취업지원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전북도 관계자는 “공단과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서로 양 기관의 장애인 지원제도를 숙지함으로써 향후 장애인 취업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경제난 속 지나가는 차량에 자신의 신체 부위 일부를 살짝 부딪쳐 합의금을 요구하는 속칭 ‘자해단’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주지법 형사 3단독(최규현 부장판사)은 12일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운전자를 표적으로 지나가는 차량에 자신의 손목을 부딪히고 합의금을 타 낸 이모씨(24) 등 2명에 대해 사기죄로 각각 징역1년과 8월을 선고했다.이씨 등은 지난해 11월 전주시 서신동 주택가에서 김모씨(42·여)가 운전하는 승용차 백미러에 일부러 손목을 부딪친 뒤 합의금으로 100만원을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여성 운전자 5명을 상대로 500여 만 원을 뜯어낸 혐의다.이들은 상대적으로 방어능력이 부족한 여성 운전자를 골라 인적이 드물고 좁은 도로에서 손목을 부딪쳐 휴대전
검찰 수사에 불만을 품고 검찰 청사에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직 경찰관 김모씨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16일 열린다.12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김모씨에 대한 공판이 오전 10시30분 전주지법 2호 법정에서 김종문 부장판사(제2형사부)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검찰은 방화 장소에서 발견 된 라이터와 도주경로로 알려진 야산에서 발견된 복면 및 장갑에서 검출된 DAN를 바탕으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김씨는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어 재판 과정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법원은 김씨가 받아 오던 방화 혐의 외에 뇌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공소사실을 모두 병합했으며, 국선변호인이 김씨를 변호할 것으로 알려졌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수도관 노후화로 공급 과정에서 새는 수돗물이 연간 5억5천만여t으로 3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이정현 의원(한나라당)이 12일 환경부로부터 제출 받은 ‘지역별 수돗물 사용량 및 누수율, 요금현황'에 따르면 전국 수돗물 누수율은 평균 12.8%로 나타났다.이중 전북은 23.2%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았으며 전남(25%)과 경남(24%)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이 의원은 “상수도 설비교체로 물 낭비를 최소화하는 문제가 시급하다”며 “설비교체에 필요한 상수도 개발 및 시설 확충 사업비를 국가에서 보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부고 장점례씨(뉴시스 통신 김성수 기자 조모)별세. 전북대학병원 장례식장 1층 2호실. 발인 14일 오전 10시.
사업실패, 채무, 가정불화. 고귀한 생명이 자살이란 이름 아래 커다란 사회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강도, 살인 등 생명경시 풍조에 기인한 타살은 줄고 있지만 최근에는 자살 사이트가 검색 인기 순위에 오르는 등 일순간 시련과 불투명한 미래에 좌절하는 극단적 자살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 정책도 요구되고 있다.12일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살자 통계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최근 5년간 자살한 사람은 2천948명으로 집계됐다.전국적으로는 08년 한해 동안 자살한 사람은 1만1천194명으로 하루 평균 30.7명꼴로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살자 성별로는 남성이 7천249명(64.8%), 여성이 3천945명(35.2%)으로 분석됐다.자살자 수 직업별로는 무직이 6천472명으로
전주소년원(송천정보통신학교•김정규 소장)은 9일 소년원 출원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취업후견인과의 만남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지난 13일 소년원 사회복귀 후 취업을 원하는 원생들의 지원방안을 논의, 후견인 역할을 자원한 5명의 외부위원이 대상학생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취업희망 분야 등 출원 후 진로에 대한 상담과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다.김정규 소장은 “바쁜 와중에도 학생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후견인 역할을 자청,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취업지원협의회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우리 소년원에서도 취업관련 유관기관들과 다양한 연계활동을 펼쳐 취업희망 학생들의 취업알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강모기
값싼 장애인 의수족 도구를 비싼 도구로 속여 판 보장구 업체들이 검찰에 고발 조치 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는 9일 장애인 보장구 가운데 의수족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도내 업체 6곳과 광주업체 13곳 등 19개 업체에서 장애인에게 고가의 보장구를 청구하도록 한 뒤 저가의 보장구를 제공해 차액을 편취한 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조치 했다.공단은 지난해 10월에도 고가의 보장구인 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실태조사를 통해 수급자에게 보장구를 제공하지 않고 허위로 급여비용을 청구 또는 저가제품을 제공한 9개 업체를 고발한 바 있다.공단 관계자는 “부정청구 가능성이 높은 장애인보장구 품목에 대해 지속적이고 철저한 실태조사 및 현지확인 등을 통해 제도를 악용, 허위부당청구를 유도하는 행위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대학교 건물을 신축, 사용했다 하더라도 대학교 학장에게는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전주지법 제2형사부(김종문 부장판사)는 9일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상고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벽성대학교 류재경 학장(52)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재판부는 “고등교육법 제4조 3항은 ‘사립학교 설립, 경영자는 학교법인을 지칭하지만 법인 이사장이 아닌 학교 학장을 유죄로 본 원심은 부당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류 학장은 지난 05년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완주군 봉동면에 3층 건물을 신축해 강의용 건물로 사용함으로써 대학의 위치를 일부 변경한 혐의로 기소돼 원심에서 300만원의 벌금을 선고 받고 상고했다./이강
4.29 재선거 후보등록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사범 단속 기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전주지검은 9일 선관위와 경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전담 특별 수사팀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선거 사범 단속에 나섰다.선거 전담 특별수사팀은 앞으로 재선거 과정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를 정착하는 한편 신속하고 엄정한 사건 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검찰은 바람직한 선거 풍토 조성을 위해 위한 ‘3M’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money-free),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공정한 선거(matador-free), 언론인터뷰․여론조사를 빙자해 금품을 요구하는 등 군소미디어의 부정선거행태가 사라지는 선거(media abuse-
황석규 전 도의원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놓고 ‘선거법의 범주’와 ‘형량 수위 모호’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선거법이 규정하고 있는 후보자가 되려는 자에 대한 해석 범주와 기부행위 시기를 언제부터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항소심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1년의 형량도 공직선거법으로 기소된 다른 기부행위자에게 내려졌던 벌금형에 비춰 볼 때 ‘너무 과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대법원은 8일 황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은 입후보할 의사를 가진 것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정도에 이르렀다’며 원심 징역1년을 확정했다.대법원은 황 전 의원에 대한 정치경력과 모 일간지 등에 출마예상자란 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석규 전 도의원에 대한 상고가 기각됐다.대법원 제3부(신영철 재판장)는 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뽕잎 고등어를 선물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 돼 1심에서 무죄, 항소심서 징역1년을 선고받은 뒤 이에 불복해 상고한 황 전 의원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징역1년을 확정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당시 실형을 선고했지만 형의 집행을 대법 선고까지 유예했으며, 형이 확정되면서 황 전 의원은 검찰의 형 집행 명령에 따라 수감되게 된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되는 자는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사람으로, 정당에 공천신청을 하거나 후보자추천을 받기 위한 활동을 벌이는 등 입후보 의사가 외부에 표출된 사람뿐만 아니나 입후보할 의사를 객관적으로 인식할
황석규 전 도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황 전 도의원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 돼 1심에서 무죄, 항소심서 징역1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상고해 9일 최종심을 남겨두고 있다.황 전의원은 지난 2007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뽕잎 고등어를 선물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택배로 보낸 선물 세트 510상자 가운데 출마 지역 선거구민에게 보낸 고등어는 223상자에 불과한 점 등으로 미뤄 선거와는 무관하게 지인들에게 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선물세트에 적힌 피고인 이름도 택배회사에서 통상적으로 붙이는 스티커 안에 적힌 배송자 이름일 뿐, 선물을 받는 사람이 스티커 이름만으로 선거 출마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승성신 이사장)은 8일 전북지부를 초도 순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승성신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갱생보호대상자의 원만한 사회복귀 및 재범방지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당부하고 “비록 현실은 어렵고 힘들어도 성실하게 노력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날 공단 명칭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로 변경되어 지부 현판식을 공단 이사장, 최찬욱 전주시의회 의장, 김천길 운영위원장, 김영구 운영위원회 고문, 최충원 재정지원후원회장, 김영임 여성후원회장, 박애숙 온고을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부 정문에서 개최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지난 1일 발생한 전주굉음 사건을 둘러싸고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관계 당국이이를 해프닝으로 치부,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환경단체가 철저한 원인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8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1일 발생한 진동과 굉음은 폭발 사고를 연상하게 할 만큼 강력했고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음에도 관계기관은 무책임한 태도로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며 성명을 촉구했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군산 미군기지 전투기의 훈련과 맞물린 시점에서 전주 굉음이 발생한 점으로 미뤄 전투기의 음속돌파에 따른 '소닉붐'이 유력한 원인”이라며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단체는 이어 “미군기가 규범이 있음에도 지상에서 음속돌파를 시도한 것인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벌여야 하며 음속 돌파시 가축의
대학 등록금이 일반 소비자 물가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대학들이 학부모들의 입장을 외면하고 재정 충당에만 열중하고 있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8일 최근 3년간 도내 11개 4년제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3배까지 인상했다고 비난했다.지난해의 경우 도내 11개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7.7%로, 물가 상승률 3.8%의 2배에 달했다.2007년에도 등록금 인상률은 7.9%, 물가 상승률은 2.5%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비해 등록금은 3배 이상 올랐다.2006년에도 등록금 인상은 5.8%였으나 물가는 2.1% 상승했다.등록금 인상은 국립대에서 더욱 두드러졌다.전북대와 군산대, 전주교대 등 도내 3개 국립대의 등록금 인상률은 지난해와 2007년 각각 11.9%와 11.5%로,
전북대학교병원 김정렬 교수(44•정형외과)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 교수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8차 유럽소아정형외과학회에서 ‘대퇴골두 허혈성괴사에서 콤프-안지오포이에틴-1의 치료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 논문은 대퇴골두 허혈성괴사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퇴골두 허혈성 괴사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김 교수팀은 실험동물에서 대퇴골두 허혈성 괴사의 실험적 모델을 만들고, 강력한 혈관형성인자인 콤프-안지오포이에틴-1(COMP-Angiopoietin1)을 직접 괴사부위에 주입하는 방식
도내 양돈 농가들에 ‘초 비상’이 걸렸다.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타결이 임박, 가격과 물량 경쟁력에서 밀리고 국내 시장이 잠식당할 것이 불을 보듯 훤하지만 이를 막거나 대처할 마땅한 자구책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잇따른 배합사료 가격 인상으로 양돈 농가들이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값싼 유럽산 돼지고기 수입까지 겹치는 등 채산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들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8일 현재 도내서 양돈업을 벌이는 농가는 919농가에서 108만4천215두를 사육하고 있다.현재 FTA 관련 협상 내용을 보면 냉동 삼겹살의 관세(25%)는 10년에 걸쳐 철폐돼 무관세로 전환되고 삼겹살을 제외한 나머지 냉동 고기의 관세
경찰이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브레인 스토밍 회의 기법을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전주덕진경찰서(이강수 서장)는 정보보안과는 6일 업무에 능통한 전문가로의 도약을 위해 정보관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회의를 개최했다.브레인 스토밍(Brainstorming)은 3인 이상의 사람이 모여서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자유롭게 논의를 전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하기 위한 학습 도구이자 회의 기법이다.이번 브레인스토밍은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의 도래로 새로운 지식의 함양을 위해 정보 기관간 효율적인 정보교류를 위해 도입됐다.이강수 서장은 “정보는 사소한 창의적인 생각에서부터 출발 한다”며 “모두가 열성
인터넷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전주 ‘굉음’의 실체가 오리무중이다.행정 당국과 정보 당국 모두 원인 규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시민들의 궁금증과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특히 굉음이 발생한 시간에 전투기가 전주 시내 상공에서 날아가는 것을 봤다는 시민들이 많아 비행기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소닉붐’일 것이라는 추정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실제로 굉음이 발생한 4월1일 오전 8시10분께 군산 미8군 전투비행단 소속 전투기 3대 정도가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4월부터 2개월간의 훈련을 앞두고 전투기 20여대가 군산으로 이동했으며, 이 가운데 3대정도가 이날 비행을 했다는 것.이날 전주시내에서 폭발사고나 기상 이변 등은 없었으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