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암이삼만선생기념사업회(회장 유지인)가 주최한 광복절 경축 제19회 한국서예대전 대상은 한문부문에서 成聃壽先生詩(성담수선생시) ‘수조(垂釣)’를 행서로 쓴 나승민(72․전주시)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에는 한글부문에서 정철의 ‘사미인곡’을 쓴 조희순(67․전주시)씨와 한문부문에서 白光勳先生詩(백광훈선생시) ‘漫興(만흥)’을 예서로 쓴 현영희(57․익산시)씨가 선정됐다. 올해 한국서예대전은 총 183점이 출품됐으며 특선삼체상 5점, 특선 22점, 입선삼체상 3점, 입선 70점이 입상했다. 권영수 심사위원장은 “전국 각지에서 꾸준히 참가해주신 서예인들이 있어 서예의
‘한여름 더위에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냉수 한 모금 들이킨 듯 ‘청량감’ 있는 무대’. 지역의 젊은 소리꾼들이 12주 연속 매진을 기록한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이하 ‘천하맹인’)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전주소리문화관 천하맹인의 무대에 첫선을 보인 조용균(31. 심봉사역, 정읍시립국악단 상임단원), 임인환(38. 황봉사역, MBC마당놀이 ‘평강온달전’ 출연 외), 이지숙(29. 뺑덕역,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 신진원(25. 심청역, 국립민속국악원 준단원)은 무더위를 잊게하는 빼어난 연기로 250명의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가 14일 온라인 티켓예매 및 공식 모바일 웹을 동시에 오픈하고,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켓 예매는 소리축제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할 수 있으며, 개막공연을 비롯해 판소리 다섯바탕,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산조의 밤, 정가와 범패의 밤 등의 국내공연과 바호폰도, 바이날로그&뮤지카쉬, 마사라&파투마타 디아와라 등의 해외 공연 그리고 어린이 뮤지컬과 전시체험 판소리 스토리박스까지 총 32개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예매시 JB카드와 티켓링크 유료회원은 20%할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회원과 단체 20명 이상은 30%할인, 문화이용권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여름방학특선 청소년음악회 ‘모차르트 오페라이야기’가 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쉽게 접할 수 없는 오페라곡을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오페라 이야기’를 기획했다. ‘모차르트 오페라이야기’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여자는 다 그래’중에서 주요 아리아와 앙상블을 발췌하여 갈라 형식으로 공연한다. 지휘 강석희, 연출 최지형, 소프라노 이화영 신은혜 이은경, 메조 소프라노 송윤진, 테너 강동명, 바리
서양화가 최희순의 첫 번째 개인전 ‘시선과 흐름’전이 9월 5일까지 익산현대갤러리에서 열린다. 숙명여대 회화과를 졸업한 그는 올해 팔레드 서울 초대전과 토포하우스 기획전에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익산에서 미술 및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보여주는 작품은 16점. 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삶은 시간이다. 시간은 흐름이고 흐름은 마음이다. 흐름 속에서 눈으로 보는 것, 혹은 보여 지는 것들은 마음으로 이어진다. 흐름을 인식하고 타인의 눈과 자신의 눈을 인식하며 삶은 만들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흐름 속에서 시선을 인식하며 살아간다. 흐름과 시선의 멈춤, 멈춤 속에서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0호 방화선 선자장 개인전시가 8일부터 28일까지 전주부채문화관 지선실에서 열린다. 전주부채문화관이 특별기획한 이번 전시는 ‘선자장 이야기전’이라는 타이틀로 부채선면을 활용한 기존 전시와는 다르게 부채 자체만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전주부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부채명인들의 혼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전시한다. 작고 예쁜 디자인 덕에 현대 여성들의 잇아이템(it item)으로 인기가 좋은, 다양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추고 날개 달린 모습의 ‘듸림선’과 옻칠선, 조각선, 태극선, 궁중선녀선을 비롯하여 부채의 선면위에 한옥마을과 부채문화관 등의 전경을 표현한 작품들로 총 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주전통술박물관은 8월 16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협력망 교육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세시풍속주’ 빚기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전주전통술박물관과 함께하는 ‘세시풍속주 빚기’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두 5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속의 세시절기에 맞는 다양한 전통주를 교육함으로써 술이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우리 민족 생활속에서 절기마다 중요한 행사에 쓰인 주요한 음식이었음을 알아가는 자리. 또한 2012년 주당평가상 대상을 받은 강 미선 과 2012년 국선생 선발대회 청주부분 대상을 받은 홍미경 이 강사로 나서 술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나눈다. 16일 시작되는 첫 강의는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은 2013 일반인 국악강좌 '하반기 초급과정'를 개설,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습기간은 9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주1회 매주 화요일 15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만18세 이상의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좌개설 프로그램은 국악실기 기초과목으로 대금, 해금, 판소리,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 5과목이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각 과목별 2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12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63-620-2323. /이병재기자 kanadasa@
도내 여름철 피서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최근 피크를 맞은 휴가시즌, 그리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피서지를 찾는 행락객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행락객들이 붐비는 장소에는 어김없이 불법 쓰레기 투기가 발생하고 있다. 행락객들이 놀고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로 깨끗하던 하천과 계곡 등이 오염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름이면 많이 먹는 수박등 과일껍질 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피서지 주변에 버려져 있어 악취도 심각한 실정이다. 또 이러한 쓰레기들은 계곡 등을 오염시킬뿐 아니라 집중호우가 내리면 바다로까지 흘러들어가 해양 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일부 쓰레기들은 해안가에 볼썽사납게 쌓여 미관도 해치고 있다. 이렇듯 피서지에서 버린 쓰레기가 전 국
전북여성일자리센터(센터장 김보금)는 2013년 하반기 여성가족부지원 무료 직업교육훈련 ‘전기․전자부품 품질검사원’, ‘자동차부품조립원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제조현장에서 품질검사업무를 담당할 ‘전기․전자부품 품질검사원’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10월18일(월~금)까지 2개월간 총 160시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전기․전자부품 품질검사 분야에 취업의지가 있는 미취업 및 경력단절여성 22명이며 품질경영의 기초, 현장개선기법(3정 5S), 부품검사방법공정, 현장실습 등 맞춤형교육으로 진행한다. 또 완주군 취업희망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동차부품조립원 양성과
(주)A-옥션이 14일부터 20일까지 특별 기획경매를 연다. 이번 기획경매에는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 총 170점이 출품된다. 추정가 총액은 2억 2천여만원. 특히 68주년 광복절을 맞아 그 날의 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백범 김구 선생의 유묵이 미술품 경매시장에 나온다. 이 번 경매에 나온 백범 김구의 ‘휘호’(종이에 먹, 101 x 27.5 cm, 1940, 추정가 800만원~1,500만원)는 1940년 10월 한국광복군 창설을 기념하고 의지를 다지고자 이용하(李龍夏)동지(운허스님 1892~1980)에게 써준 것으로 백범 자신의 확고한 독립철학과 신념을 반영하고 있어 특유의 떨림서체가 주는 느낌이 단아하면서도 강직함을 보여준다.
우진문화재단의 2013년 청년작가초대전 두 번째 작가로 선정된 한국화가 김남수의 세번째 개인전 ‘익숙한 풍경’전이 15일부터 28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풍경’을 주제로 숲을 시리즈로 작업하였으며, 낮과 밤이 공존하는 새벽숲에서의 긴 사색을 거쳐 풍경이 완성됐다. 작가는 “익숙한 풍경을 통해서 존재의 순간성을 자각하고 존재하는 마음의 사실을 존재하는 사실 그대로 관(觀)하고 사유할 뿐”이라고 말한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젊은 작가들이 설치와 디지털, 미디어로 작업방향을 바꾸고, 특히 많은 한국화 전공자들이 수묵을 던지고 캔버스와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김한)는 “전라북도 14개 시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상호간에 협력하겠다는 협약을 지난 1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소리축제가 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공동기획 한 프로그램은 정겨운 옛 주막의 마당 모습을 재현한 ‘소리주막’으로 이 프로그램은 전북도민들 뿐만 아니라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과 함께 맛있는 술과 음식을 나눠먹으며, 다양한 공연과 함께 어우러지고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병재기자 kanadasa@
한국으로 시집 온 다오치 앙가씨와 탑니오레아 디오네다씨는 현재 매주 토요일 가야금을 배우고 있다. 또 팜티항씨, 찡티루어씨도 전주 전통한지공예를 배우는 재미에 빠져있다.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들이 아이들과 함께 주말이면 예술교육을 받는 곳은 바로 전북대 토요문화학교. 토요문화학교는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도내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계층과 세대간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소통의 장.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교육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데 1분기(3월~8월)와 2분기(9월~2월)로 나누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 분야는 설장구, 판소리, 가야금, 조소(판화), 한지공예, 수묵화 등
찌는 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주말이고 휴가인데 이 귀중한 시간을 덥다는 핑계로 집 안에서만 보내기는 억울한 일. 그런데 어디로 갈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곡에서 발을 담그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색다른 피서지는 없는 걸까? 있다. 시원하고 재미가 있으면서도 문화적인 만족감도 같이 느낄 수 있는 곳, 전북도립미술관이 있다. 모악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을 안고 있는 도립미술관은 복합문화 공간으로 특히 가족들의 피서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역사 속에 살다–초상, 시대의 거울’전시는 한국근현대미술사에 있어서 초상미술이 보여주는 다양하고도 깊은 세계를 음미할
전주시는 제4대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이용숙(65)전 전주교육대학교 총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이용숙 이사장은 임실군 지사면 출생으로 전주고,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9년 전주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2002년 9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제12대 전주교대 총장을 역임했다. 또한 1982년 월간시지 ‘심상’ 신인상으로 등단, 저서로 시집 『금시내 안마을에 부는 바람』,『하나의 연잎으로』,『지리산 바람』등이 있다. 재단 관계자는 “연륜과 경험을 갖춘 이용숙 신임 이사장은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오랜 교육 현장 경험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전주문화재단은 조직정비를 통해 재단의 현안을
▲마당극 ‘녹두장군 한양 압송 차(次)’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후원하고 스토리텔링 문화그룹 ‘얘기보따리’가 기획, 지난 4월 27일부터 전주한옥마을 내 부채문화관 마당에서 펼치고 있는 신개념 역사문화 마당극.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지도자인 녹두장군 전봉준이 붙잡혀 서울로 압송 되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상황을 ‘얘기보따리’ 가 상상력을 결합시켜 제작했다. 녹두장군 전봉준의 삶과 동학사상이 가지고 있는 무게감 때문에 관객들에게 다가서기가 쉽지 않았으나 마당판의 열린 형식을 잘 살려낸 이번 공연은 역사적 의미를 살림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많은 공연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이 지원(2013년 동북아역사재단 시민단체 지원사업 선정)하고 한국고전문화연구원(원장 조광)이 주최하는 독도 알리기 프로젝트 ‘독도야 놀자’가 15일 전주 한옥마을 풍남문광장에서 열린다. 한국고전문화연구원은 최근 일본의 우익화 발언과 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을 일깨우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행사는 크게 전시와 퍼포먼스로 이뤄지는데, 전시는 ‘독도야 미안해’ 테마에서 그동안 우리가 가졌던 독도에 대한 무지를 깨닫는 내용을 보여주고 ‘독도야 널 알고싶어’ 테마에서 독도에 대한 진실을 교육하는 내용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독도야 우리 놀자’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은 오는 18일까지 2014년도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대관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전북 지역작가’이며, 현재 전북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를 비롯해 전북지역에서 출생하였거나 전북지역에서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타 지역에서 거주 중인 작가도 신청가능하다. 접수된 신청은 심사를 거쳐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 7월 전북도청에 개관한 기획전시실은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 및 도청 직원들에게 전시 관람을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자체기획전 1회 및 대관전 12회의 전시가 진행되었으며, 일부 작가의 작품은 판매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병재기자 k
동문예술거리에서 약속과 만남을 주제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동문예술거리일대에서 동문예술거리 페스타가 펼쳐진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동문예술거리추진단과 동문예술거리협의회가 주관하는 동문예술거리 페스타는 동문거리 사람들과 예술인이 직접 참여해서 만드는 거리축제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동문거리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여름철에 진행되는 전주시 행사 부족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미디어 파사드(조형물), 워터놀이터, 자전거투어, 거리초크아트, 거리극, 스토어 인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문거리에 맞는 창작곡을 선보이는 동문합창단, 예술마차가 있는 야한시장, 상점들이 참여하는 스토어 인 아트와 스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