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과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전북 익산은 천년고도인 만큼 무왕과 관련된 유적들이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왕궁리유적 후원도 개방되었는데요, 조금씩 과거 백제 문화가 살아나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럼 저와 함께 백제 무왕의 탄생과 죽음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역사여행을 시작해볼까요? 서동의 생가터로 전해지는 금마 서고도리에 있는 마룡지에 서동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된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올해 시작한 정비 사업은 2022년을 목표로 진행되는데요, 커다란 조감도를 보니 여러가지 시설이 들어서더라고요. 생가도 재현할 뿐 아니라 수변데크도 생기고, 다양한 체험공간과 휴식공간도 장장 137,000㎡ 규모로 조성 되어요.
/한기천 "민주주의란 획일성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창립자들은 싸우면서 타협했고 우리에게도 똑같이 하기를 바랍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마바의 퇴임 전 마지막 연설은 보는 이들에게 신선하면서도 묵직한 울림을 줬다. 8년 간의 백악관 생활을 마감하는 고별인사에서 오바마는 일체의 획일성을 배척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을 새삼 일깨워줬다. 많은 사람이 잊고 지내기 쉬운 평범한 원칙이었기에 그 떨림은 더 컸다. 연설 장소는 오바마의 정치적 고향으로 일컬어지는 시카고의 매코믹 플레이스였다. 겨울비가 온종일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였는데도 행사장은 1만4천여 청중이 내뿜는 열기로 뜨거웠다.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여종업원의 뺨을 때리고 목을 밀친 손님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상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 폭력치료강의 수강명령 등을 받은 전모(5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8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 4월 6일 오후 2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스포츠 의류판매장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종업원 노모(40•여)씨의 목을 밀고 뺨을 때리는 등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전에 구입한 등산복 티셔츠 소매를 줄이는 문제로 노씨와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범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은 참작되지만, 당시 주변
전북 전주의 한 대학교 단과대학에서 동창회비를 강제로 걷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익명의 제보자는 지난 13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정 단과대학의 관행을 고발했다. 해당 단과대학 소속 학생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학과는 매년 졸업생들에게 강제적으로 동창회비 4만원을 걷고 있다. 동창회 가입비 2만원과 연회비 2만원을 강제로 걷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익명의 제보자는 '동창회비는 학과 대표가 개인 통장으로 받는다. 동창회 가입 명목이면 과대표 통장이 아니라 동창회 통장으로 송금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학과는 졸업하고 바로 대학병원에 취직해야 해서 교수님들께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4일 5만원권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및 위조통화 행사 등)로 박모(22)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한 휴대전화 판매장에 있던 컬러복사기로 5만원권 지폐 51장을 복사한 뒤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공연 소품에 사용하려고 한다"고 휴대전화 판매장 직원을 속여 지폐를 복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위조지폐 51장 중 22장을 인근 소형마트나 모텔에서 사용했다. 위조한 5만원으로 소형마트에서 1천원 미만의 음료수를 사고 거스름돈을 받는 수법으로 박씨는 모두 63만원을 챙겼다. 박씨는 위조지폐임을 감지한 한 업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고 경찰은 업주들로부터 위조지폐 45장을 회수했다.
국회 국방위원회가 국정감사 공식 일정 시작 이후 사흘간 공전한 끝에 29일 처음으로 국감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국감에 불참하라는 새누리당의 당론과 어긋나게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 회의실에 참석, 위원장석에 앉아 예정된 방위사업청 국감 개의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국방위원들은 김 위원장의 불참을 설득했지만, 김 위원장은 "그동안 국방엔 여야가 없다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 그 말에 책임져야 한다"며 회의장에 입장했다. 여당 의원이 위원장인 상임위 가운데 국감을 위한 회의를 연 것은 국방위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수입에 여유가 있으며 일부를 저축했다가 수입이 줄거나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 활용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행정자치부는 29일 개별 자치단체의 연도 간 세입 불균등에 따른 비효율을 방지하기 위해 '재정안정화기금' 도입 방안을 마련해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4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안정화기금 도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한국지방재정학회의 연구용역과 지자체 의견 등을 수렴해 도입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재정안정화기금의 적립요건은 지자체별로 지방세 또는 경상일반재원, 순
북한군 병사 1명이 29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0시께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MDL을 넘어 귀순해왔다"고 밝혔다.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군복을 입었으나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남쪽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남북간 총격전과 같은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상대로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신문에 착수했다. &nb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9일 지인을 우산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이모(61)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 15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술집 인근에서 정모(61)씨의 배와 머리 등을 우산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만취한 이씨는 이날 함께 술을 마시던 정씨와 시비가 붙었고 술집 밖으로 자리를 피한 정씨를 쫓아가 바닥에 넘어뜨리고 우산으로 폭행한뒤 귀가했다. 폭행을 당한 정씨도 집으로 가 잠들었지만, 뇌출혈로 숨졌다. 이씨는
유부남 경찰 간부와 미혼 여경이 부적절한 관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징계를 받았다. 2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A(38)경정과 B(29•여)경장은 불건전한 이성 교제를 해 공무원 품위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각각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A 경정과 B 경장은 지난해 12월 중순께 부서 회식을 마치고 경찰서로 돌아가는 길에 애정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둘의 부적절한 관계를 목격한 경찰관의 제보를 받고 감찰에 착수했다. 제보를 받은 청문감사관은 이를 해당 경찰서장
꾸준히 늘어났던 전북도의 자살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자살 사망자 수는 2014년 535명보다 40명 줄어든 49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도 28.8명에서 26.6명으로 2.2% 하락했다. 법정감염병 사망자 수도 2014년 117명에서 104명으로 13명이 감소해 사망률이 11.1% 낮아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자에 대한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전북 전주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집단으로 구토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전북소방본부와 완산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식당에서 손님 18명이 가슴 통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대부분은 샤부샤부를 먹고 이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산구는 해당 음식점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완산구 관계자는 "식중독의 경우 음식물을 섭취한 지 2시간이 지나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2시간이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4개국 친선대회'에서 최종순위 3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3-4위 결정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전반 26분에 나온 이승모의 결승 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날 선수들은 고 이광종 감독을 추모해 근조 리본을 부착한 채 경기를 뛰기도 했다. 대표팀은 풀리그 1차전 세네갈전 1-1 무승부, 2차전 우루과이전 0-1 패, 3차전 카타르전 2-2 무승부를 기록해 3위에 올랐고, 대회 마지막 경기인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소속 선수들이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대거 국가대표로 나선다. 대한야구협회 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구)는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 참가할 대표팀 코치진과 선수를 확정해 29일 발표했다. 올해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과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장채근 홍익대 감독이 사령탑에 올랐다. 남재욱 제주국제대 감독, 박치왕 상무(국군체육부대) 감독, 고천주 송원대 감독이 분야별 코치로 선임돼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9회초 대타로 등장해 극적인 역전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34)은 시즌 100탈삼진을 채웠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방문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대타로 타석에 나서 1사 2루에서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날 볼티모어는 1회와 2회 한 점씩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n
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 '맨입'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유감 표명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의 유감 표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능하면 해임건의안이 발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여야 원내대표에게 어떻게든 이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국회에서 발의되지 않도록 노력했는데 결국 발의됐다"고 설명한 뒤 "발의가 되면 국회의
야권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국정감사 참석을 '보이콧'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28일 국감 참여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인 끝에 결국 불참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경욱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단식 중인 이정현 대표는 의총 직전 열린 '정세균 사퇴 관철 당원 규탄 결의대회'에서 "내일부터 우리 새누리당은 국감에 임해달라"며 국감 참여를 당부했지만, 의총에서 절대 다수의 의원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nbs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김영란법)이 시행에 들어간 28일 언론계의 취재현장에도 '1/n' 원칙이 적용됐다. 이날 낮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각자 밥값을 계산하는 '더치페이' 장면이 연출된 것. 이날 회견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양식 코스 요리 비용은 3만3천원. 초청 인사인 정 의장을 비롯해 내•외신 기자들과 의장실 소속 수행직원, 통역 등 참석자 60여명 모두 김영란법의 취지에 따라 각자 밥값을 부담했다.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8일 "내일부터 우리 새누리당은 국감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정세균 사퇴 관철 당원 규탄 결의대회'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성실하게 일해야 한다는 게 나와 새누리당 소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야당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 처리에 항의해 국회 의사일정 거부를 주도하며 단식 투쟁을 해왔다. 이 같은 이 대표의 언급은 사흘째 이어온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 방침을 접고 국회로 복귀하되, 역시 사흘째인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풍남로타리클럽(회장 윤병묵)은 2016‘학교 밖 청소년 순례대회’에 참가하는 청소년 전원에게 배낭 30개를 지원했다. 이번 순례대회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부안군 무장면에서 전주풍남문까지 동학농민 혁명 발자취를 따라 도보 순례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복교나 스스로를 발견할 기회를 얻고 나아가 자아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날개를 더 크게 펼칠 계획이다. 한편, 전주풍남로타리클럽은 회원 234명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대 클럽으로써 매년 3억원 이상을 지역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예수병원 암환자 수술비 지원사업, 난치성 어린이 수술비, 장애우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