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폭력조직원이 불손하게 말을 내뱉고 행동 했다는 이유로 성기에 흉기를 휘두른 폭력조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전주지방법원 형사 제3단독 김양섭 판사는 지난 6일 후배 폭력조직원의 성기에 대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상 집단·흉기 등 상해)로 기소된 이모(30)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수차례 폭력전과 및 사기전과 등으로 누범기간 중에 있어 더욱 자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체의 중요부분 중 하나인 성기부분을 찔러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하고, 다른 사람을 기망해 돈을 편취하는 등 그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이씨는 지난해 8월 5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음식점 앞길에서 박모(27)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를
5일 새벽부터 전북지역에 내린 장맛비가 최고 64.5mm까지 내리며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주말 휴일은 구름 많은 날씨에 가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5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순창지역에 64.5㎜의 비가 내려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고창 60.6㎜, 남원 57㎜, 부안 47.5㎜, 김제ㆍ진안 38㎜, 전주 35㎜, 장수 34㎜, 무주 32.5㎜, 정읍 32㎜의 비가 내렸다.전북은 이날 오전 비가 쏟아진 뒤 오후 들어 대부분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서해안 쪽에서 접근해 오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렸다.이날 비로 전북 지역 농업용수도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36%로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이날 비로 저수율이 상승했고
전주지법 제4형사부는 5일 “보양식을 먹지 않는다”며 80대 환자를 폭행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익산 모 요양원 사무국장 노모(55·여)씨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노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검찰이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또 노씨에게 폭행당한 환자의 치료를 소홀히 한 방임행위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자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한 노인요양원장 정모(57)씨의 항소도 기각했다.재판부는 “노씨는 자신의 보호를 받고 있는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해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피해자가 선처를 요구하는 점 등을 고려
전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민주노총 신성여객지회 소속 간부인 김모(51)씨 등 조합원 3명의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다른 집회참가자들과 교통방해를 공모하거나 고의로 서행 또는 수시 정차하지 않은 채 단지 도로에서 서행운전 했다는 이유로 경찰이 운전면허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전주지법 행정부(김종춘 부장판사)는 5일 집회에 참석해 도로에서 서행운전했다는 이유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이들 민주노총 조합원 3명이 전북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단체에 소속되거나 다수인에 포함돼 교통을 방해했다는 이유만으로 범죄의 경중과 가담 정도도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운전면허를 취소하도록 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은 위임입법의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4일 남원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있는 남원시의회 의장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남원지청은 전날 오후 의장실에 수사관 4명을 급파해 전반기 의장이었던 조영연 의원이 사용했던 노트북 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뿌려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남원시의회는 지난 2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치러 김성범 의원(3선·민주통합당, 사진 왼쪽)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고, 강성원 의원(2선·민주통합당, 사진 오른쪽)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한편, 전반기 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선거에 나섰던 조 전 의장은 1, 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 투표까지 이어진 선거를 치른 가운데 1,
보건위생 관리에 더욱 깐깐해야할 ‘이중본’, ‘북경루’ 등 도내 유명 중국요리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콩국수에서 대장균이 발견돼 충격이다.이뿐만 아니라 전주를 비롯한 군산, 남원, 정읍, 임실, 익산, 고창 등 냉면집이나 김밥 체인점에서 파는 음식에서 대장균을 비롯한 식중독 원인균이 발견돼 보건당국의 여름철 보건위생 예방대책이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지난달 전국 음식점에서 냉면, 김밥 등 여름철에 많이 먹는 음식 샘플 1천922건을 거둬 검사한 결과 모두 50건에서 대장균 등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특히 이중 전북에서만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대장균 및 바실러스세레우스가 발견된 곳만 17곳에 달해 여름철 성수식품 위생관리 강화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전면개량을 통한 맑은물 공급사업’과 관련, 하청업체 관계자가 부실시공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원청업체에게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전주지검 형사2부는 4일 자신이 부실시공을 해놓고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원청업체를 협박한 혐의(공갈 등)로 건설업자 조모(47)씨를 검찰시민위원회의를 통해 구속기소했다.전주시 상수도관 교체공사에 하청업체로 참여한 조씨는 2010년 10월부터 3개월간 “내가 노후관을 교체하지 않는 등 부실시공을 했는데 이 내용을 언론에 알리겠다”며 원청업체를 협박해 2억1천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씨는 지난해 4월 같은 수법으로 5억7천만원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이 부실시공으로 원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라 할지라도 초등학교 6년 의무교육을 정상적으로 거치지 않고, 만 12세에 이르지 않으면 중입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화제다.이번 판결은 검정고시제도의 조기진학 악용 가능성을 차단하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 교육계 안팎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전주지방법원 행정부는 4일 중학교 입학 검정고시 응시자격을 만 12세로 제한한 것은 부당하다며 김모(11) 양이 법정대리인인 부모를 통해 전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중학교입학자격검정고시응시제한처분취소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이날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응시 연령을 만 12세로 제한한 것은 적법하다”며 “초등 의무교육은 학교교육의 원칙이고 중입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는 것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대학 연구진이 자비를 들여 전북대를 찾아 나노과학과 공학분야 연구를 배우고 있다.3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대학인 나즈란 대(Najran University) 첨단소재나노연구센터 알 사야리( Saleh Abdullah Al Sayari) 교수를 비롯한 6명의 연구원들이 전북대 나노과학과 공학 분야 연구를 배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해외대학이 스스로 비용 전액을 부담하면서 국내 지방대학에 우수 연구 기술을 배우러 오는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연수는 이례적이다.나즈란대 연구원들은 지난 6월 18일 전북대를 찾아 오는 14일까지 전북대 화학공학부 반도체기술센터에 머문다.나노과학반도체 기술에 대한 교육과 3주간의 실험 교육 산업체, 연구소 방문 등을 통해 관련 분야
전북도교육청은 3일 “앞으로 초·중등학교 졸업증명서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최근 교육민원 발급 운영 처리지침 개정에 따라 초·중등학교의 졸업증명서와 생활기록부 사본을 비롯 각종 교육관련 서류를 지방자치단체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FAX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된 것.또 국·공립대학의 각종 교육관련 서류도 시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 FAX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졸업·성적증명서를 FAX를 통해 받으려면 이들 기관을 방문해 FAX민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3시간 이내 받아볼 수 있다.이번에 확대대상 교육관련 서류는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평소 알고 지내던 소녀를 “귀엽다”고 껴안고, 뽀뽀한 50대에게 벌금 2천만원이 선고됐다.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는 성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A(5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B양 입장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고 체격이 큰 A씨로부터 원치 않는 신체적 접촉을 당해 불쾌감을 느끼고 무서움을 갖게 됐다”면서 원심보다는 가벼운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A씨의 벌금형은 지난해 7월 전주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을 하다가 카운터에 서 있는 B(12)양을 자주만나 “귀엽다”면서 B양의 손등에 뽀뽀를 했고 양손으로 껴안은 게 화근이 됐다.A씨는 B양 부모의 신고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불법 사채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법기관이 불법사금융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출 알선 사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해 여전히 활개를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은행 대리’를 사칭한 이들이 많다.대부분 대포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해가 신고되더라도 적발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급기야 지난 2일 금융감독원은 은행 등 공신력 있는 제도권 금융회사의 직원을 사칭한 대출사기 피해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우선 대출사기범들은 자신을 은행원 등이라고 소개하며 대출을 알선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주민등록증 사본과 통장 등의 서류를 제출받은 뒤 대출을 받아 잠적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실제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