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창단 이후 전국대회를 휩쓴 전주영상미디어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UCA(이하 유카)'가 창단 11년을 맞아 20일 오후 6시 30분 전라북도청 대강당에서 첫 정기공연을 마련한다.이날 유카는 ‘Challenge the dream’을 시작으로 물랑루즈, Do it, 쥐불놀이 등 12무대를 보여준다. 힙합 재즈 댄스동아리 유카는 2000년 배경옥(50)교사의 지도로 탄생, 같은해 11월 고등부창작그룹댄스에서 정은지외 5명이 금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지난해만 해도 인천에서 열린 전국청소년문화존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11개 대회에서 단체와 개인 등 각 부문에 걸쳐 골고루 상을 받았다. 올해도 청소년어울한마당 단체대상을 위시로
익산시립풍물단(예술감독 김익주) 제2회 정기연주회가 16일 오후 7시 30분 솜리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 주제는 '놂'으로 ‘놀다’라는 뜻으로 우리 조상들이 삶의 애환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던 풍물을 신명난 놀이로 실현하고자 기획되었으며 대고의 강인한 힘과 현대무용, 다양한 음악과의 조화, 그리고 새롭게 창작한 타악 퍼포먼스까지 우리 전통의 가, 무, 악의 개념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음악을 아우르는 새로운 놀이의 장을 마련하였다.이번 공연은 무료 초대권으로 입장하며 공연당일 오후 5시부터 좌석권으로 교환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이병재기자 kanadasa@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의 창극 상설공연 ‘명인․명창, 창극을 만나다-신(新)판놀음 열두마당’ 2010 마지막 공연이 오는 25일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펼쳐진다.김영자 명창(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준보유자)의 ‘판소리 수궁가’는 정화명 명고(서울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보유자)의 반주로 선보이며, 채상묵 명무(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의 ‘이매방류 승무’까지 수준 높은 명창 명무의 무대와 함께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수궁가’가 펼쳐진다.신(新)판놀음은 국립민속국악원이 창극과 판소리 전문기관의 특성을 살려 판소리 다섯바탕을 중심으로 제작한 새로운 공연양식으로
“놓아라! 김중배의 다이아 반지가 그렇게 좋더란 말이냐. 아니 놓으면 나의 다 떨어진 고무신으로 너의 꽃같은 젖가슴을 차고야 만다!” 경성제국대학에 다니는 이수일과 심순애. 그리고 장안의 갑부 김중배 등을 통해 돈과 사랑과 눈물, 그리고 배신의 인간사가 펼쳐지는 ‘이수일과 심순애’.옛날 어르신들의 눈물, 콧물을 쏙 빼놓았던 변사 1인극 ‘이수일과 심순애’가 퓨전 악극으로 다시 탄생했다.창작극회가 준비한 송년 신파 퓨전악극 ‘이수일과 심순애’는 흥행을 위한 타깃 공연.연극 공연관객층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20~30대는 물론 일년에 한번도 공연장을 찾지 않는 중년층을 유인하기 위한 기획이다. &l
신비한 별을 따라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바다 속 모험을 떠난다.가족뮤지컬 ‘내 친구 도라에몽’이 ‘별빛 바다의 비밀’이라는 부제를 달고 새로운 소재의 스토리로 다시 찾아왔다. 첨단의 무대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와 원색적인 밝은 무대로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가깝게 해 관객의 참여를 다각적으로 이끌어내는 등 어린이들과 더욱 친밀감을 갖게 한다. 악당 대마왕과 부하, 바다 물고기 등의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면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마치 바다 속을 헤엄치 듯 관람석을 뛰어다니며 아이들과 교감해 어린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줄거리는 이렇다. 드디어 기다리던 도라에몽의 생일. 친구들과 함께 생일파티
사랑이 넘치는 음악회로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 매년 본사가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로 마련하는 송년음악회가 9회째를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송년 무대에서 풍부한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박수를 받은 T&B 남성솔리스 앙상블과 힘있는 연주와 높은 예술성으로 무대를 압도한 코아미션 오케스트라가 다시 출연하고 여기에 도내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행복한여성합창단과 전주레이디싱어즈가 가세했다. 공연은 9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T&B 남성솔리스 앙상블 풍성한 감성으로 매력적인 하모니를 연출하는 T&B남성솔리스트앙상블은 2007년 결성 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간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13명의 유학파 성악가들이 선보여 온
한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이 마련한 송년국악여행 ‘동거동락’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판소리, 민요, 전통무용, 굿 등 예술적 혼이 담긴 깊이 있는 무대와 함께 현대적인 감각이 곁들여진 신명나는 퓨전국악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전주전통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악, 가, 무의 중요무형문화재를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특별하지만 지역문화의 고유한 색채를 담아내는 지역예술단체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색다른 무대의 예술적 향연을 펼쳐낸다는 점에서도 뜻깊다”고 말했다. 또 “무형문화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고 특히나 중
무용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댄스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7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는 댄스뮤지컬 ‘Be friend'는 지난해 전주에 둥지를 튼 이화석 교수(전북대 무용학과)의 3번째 공연으로 무용 인생을 되돌아 보는 자신의 이야기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만남을 만난다. 그러나 인간은 그 만남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순간적인 감정에 휩싸여 많은 갈등을 야기시키곤 한다. 그 갈등과 화해를 3장으로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전주에서 드물게 7명이나 되는 많은 남자무용수가 출연한다. 대구에서 호흡을 맞추던 무용수들이다. 박진감 있는 표현이 기대된다. 이화석 댄스프로젝트 공연 ‘Be frien
지난 10월 제19회 전국무용제에 전라북도 대표로 참가, ‘물 위의 페리바누스’ 란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한 ‘오문자 알타비아&댄스컴퍼니’가 전북도 무대공연제작 지원작품인 ‘황금연꽃’을 통해 도민들과 만난다.전국무용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후에도 이 작품을 위해 단원들이 매일 저녁 9시부터 4~5시간씩 맹 연습을 했으며 일요일에도 하루 8시간의 강행군을 통해 탄탄한 작품을 만들기에 애썼다.오문자 원광대 교수는 “단원들 대부분이 학원강사나 예술강사 등 자기 직업에 종사하고 있어 낮에 연습하기가 쉽지 않다”며 “완벽한 공연을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한 만큼 일과가 끝난 밤 늦은 시간
전통춤, 신무용, 창작춤에 이르기까지 우리 춤의 근대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故 금파 김조균 선생의 아들인 김무철의 신작 ‘월하정인’이 다음달 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굥연된다.이 작품의 모티브는 신윤복의 ‘월하정인도(月下情人圖)’에서 가져왔다.문명의 뿌리인 인간의 욕망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반문명적이고 몰이성적인 현재를 노자의 도덕경을 빌어 해석했다.‘월하정인’은 안무자의 삶의 흔적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인간의 원초적 잠재의식에서 꿈틀거리는 욕망과 욕정으로 인해 허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빈껍데기와 같은 사
‘투명한 소리와 풍부한 감성과 열정’으로 호평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진수경 독주회가 30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이번 독주회에서는 2010년 쇼팽의 탄생 200주년 기념에 의미를 두어 전곡 쇼팽의 왈츠, 폴로네이즈, 발라드로 구분하여 연주할 예정이다.진수경은 전주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폴란드 쇼팽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많은 해외 초청 독주회와 함께 국내에서도 2회의 독주회(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를 하였으며, Gloria string 오케스트라(41회), 전주시립교향악단(126회), 전라북도어린이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 협연한 바 있다./이병재기자 kanadasa@
코리아 오카리나 챔버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코리아 오카리나 챔버 오케스트라는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1년 이상 오카리나 교육을 받은 후 오카리나 연주자 과정(오카리나 3급 자격증)을 취득한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기존의 오카리나 앙상블은 7명이 한 팀을 이룬 소규모 앙상블 연주를 하고 있으나 코리아 오카리나 챔버 오케스트라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형태를 갖춘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병재기자 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