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진 전북 체육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올 해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48개 경기단체 회장들이 종목 운영을 위한 후원금을 정례적으로 기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대부분의 경기단체가 상급단체인 도 체육회의 지원금에 사실상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종목 회장의 보조금 후원은 절실한 상황이다.10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각 경기단체의 운영은 크게 자체수입과 회장 후원금, 체육회 보조금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태권도 등 일부 종목은 승단심사비 등 자체 수입이 만만찮아 협회 운영에 큰 문제가 없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종목은 회장 후원금 없이 체육회의 보조만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이 가운데 올 해부터 4년 동안 도 축구협회를 이끌 유창희 회장은 지난달 초 협회에 2천만원을 기탁해 귀감이 되
오는 5월 전주 등 도내 14개 시군에서 열리는 2009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준비에 탄력이 붙고 있다.지난 3일 전주종합경기장에 터를 잡은 대축전기획단(단장 나연석)은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축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이 날 보고회는 도 실․국장과 14개 시․군 부단체장, 시․군 생체협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 동안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성공개최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도로정비, 교통대책, 의료지원, 숙박 및 음식점 안내, 장애인편의대책 등에 대해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2009대축전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6만여명의 동호인들이
첼시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히딩크 감독과 만치니 감독이 일제히 감독 부임설을 부인했다.프리미어리그 첼시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61)을 전격 경질했다고 밝혔다.2002 한·일 월드컵 우승(브라질)과 포르투갈의 유로2004 준우승을 이끌었던 스콜라리 감독은 2008~2009시즌 개막을 앞두고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전격 경질됐다.스콜라리가 갑작스레 지휘봉을 내려놓자 감독 선임에 까다롭기도 유명한 첼시가 차기 사령탑으로 누구를 선임할 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현재 영국 언론들로부터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름은 거스 히딩크 러시아대표팀 감독(6)과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인테르 밀란 감독(45).로만 아
이란전에 나설 태극전사들이 드디어 모두 뭉쳤다.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이란전을 앞두고 경기 하루 전인 10일 전원 집합했다.대표팀은 하루 뒤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로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국내파는 지난달 10일부터 제주도에서 합숙훈련을 해왔지만 해외파들은 진행 중인 리그 경기에 열중한 뒤 이란전에 임박해 속속 합류했다.이미 시즌이 종료된 러시아리그 소속 김동진(27. 제니트)과 오범석(25. 사마라)은 지난달 말부터 대표팀 동료들과 다시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박주영(24. 모나코)이 9일 오전, 박지성(28. 맨체스터)이 9일 오후에 차례로 가세했고, 이영표(32. 도르트문트)는 10일
'아시아는 전쟁이다.'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인 11일, 전 세계에서 열리는 친선전과 달리 아시아에서는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를 놓고 불꽃튀는 '축구 전쟁'이 펼쳐진다.허정무 감독(54)이 이끌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오는 11일 밤 8시30분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는 북한도 같은 날 오후 3시 평양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중동의 강호' 사우디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김일성 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북한은 월드컵 최종예선전이 평양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승리를 향한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9월10일 열린 한국과의 최종예선 2차전 당시, 북한은 평양에서 태극기 게양과
‘우리도 동계체전 출전해요’ 오는 10일 강원도 정선에서 개막하는 제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도내에서는 스키 등 2개 종목에 7명의 선수가 출전한다.도 장애인체육회는 9일 오후 전주시 아중리 소재 필하우스 식당에서 장애인동계체전 출전을 위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이번 대회는 스키와 빙상, 컬링, 슬레지하키 등 모두 4개 종목이 열리며, 전북은 스키(3명)와 빙상(4명) 종목에 7명이 출전할 계획이다.빙상 종목은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며, 스키는 처녀 출전이다.박효성 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그 동안 장애인 체육의 불모지인 전북이 동계체전에 출전할 만큼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출전 종목을 확대시켜 전북이 장애인 동계종목의 선두
대한사이클연맹 전무이사에 조화훈(52) 도 사이클연맹 전무이사가 선임됐다.8일 도 체육회에 대한사이클연맹은 최근 대의원총회를 열고, 조화훈 전무이사를 신임 전무이사에 선임했다는 것. 이로써 조 전무이사는 앞으로 4년 동안 중앙연맹 전무이사를 맡게 됐다./신정관기자 jkpen@
제90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0일 강원도와 서울, 경기도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다.전북은 이번 대회에 선수 195명과 임원 137명 등 332명을 파견, 종합 4위 수성을 노리고 있다.빙상과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대회 일정 때문에 바이애슬론과 스키(크로스컨트리) 등 일부 종목은 사전경기로 지난 2일 폐막됐다.고환승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전북은 서울, 경기, 강원에 이어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지난 1년 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 이번 대회서 맺어지는 만큼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신정관기자 jkpen@
전북도 생활체육협의회는 9일 오후 3시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재적이사 43명 가운데 26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올 사업 예산 66억원을 승인했다.이사들은 오는 5월 전북에서 열리는 국민생활대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신정관기자 jkpen@
동계훈련의 결실을 점검한다.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군산 월명체육관과 군산고체육관에서 제4회 군산시장기 전국 우수고교 초청 농구대회가 열린다.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16개 팀이 참가해 동계훈련 동안의 성과를 점검한다.또 2009년 고교농구의 판도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총 16개 팀은 4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펼치고 각 조의 상위 2위까지는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최강팀을 가린다.A조에는 스피드와 조직력을 겸비한 제물포고와 여주전자화학고가 속해 있고 B조에는 2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진고가 포진해 있다.2008년 추계연맹전 우승팀 광신정보산업고와 계성고, 단대부고 등이 C조, 홈코트의 이점을 가진 군산고와 부산중앙고 등이 D조에 속해 있다.◇조 편성 ▲A조-
허정무호가 최강 진용으로 이란과 맞선다.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홈팀 이란을 상대로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을 치른다.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파들이 모두 합류하는 10일에야 베스트11이 결정되겠지만, 4-4-2 포메이션으로 포진될 선수들의 면면은 대체로 드러난 상황이다.최전방 공격수로는 정성훈(30. 부산)과 이근호(24. 대구)의 출전이 유력하다.이들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제주전지훈련부터 호흡을 맞춰왔고, 최종예선 2차전 아랍에미리트전(4-1 승)과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2-0 승) 당시에도 투톱으로 나섰다.미드필드진 역시 아랍에미리트전, 사우디전에 나섰던 4인이 출전할 전망이
'추추트레인'이 WBC 대표팀에 조기 합류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된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는 24일 대표팀 전지훈련에 합류한다고 9일 밝혔다.당초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지난해 초반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을 실례로 들며, 구단의 재활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표팀 차출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하일성 KBO 사무총장이 미국에서 열린 WBC 실행위원회까지 참석,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클리블랜드 구단에 추신수의 대표팀 합류를 거듭 요청한 끝에 승인을 받았다.단, 클리블랜드는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활용해달라는 단서를 붙였다.하지만, 주포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대표팀 투수들이 공인구 적응에 나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구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대표팀 선수들에게 이번 WBC 공인구인 '롤링스'를 전달했다.국내에서 선수들이 사용했던 공인구와 다소 차이가 있는 공이었기에 선수들에게 미리 적응하라는 차원의 배려였다.공인구를 접한 선수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일본 미야자키 사이토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두산의 이재우(29)는 공인구를 접해본 뒤 "일단 공이 미끄럽다.실밥이 많이 나와 있지 않아서 안채질 정도"라며 "많이 던져 봐야 할 것 같다.많이 연습해봐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히어로즈의 장원삼(26)과 황두성(33)의 반응은 같았다.이들은 "롤링스 공은
'피겨 요정' 김연아(19. 고려대)가 캐나다에서는 이미 '수양딸' 대우를 받고 있다.캐나다 언론 '더 밴쿠버 선(The Vancouver Sun)'은 지난 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김연아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이 기사는 캐나다의 피겨 영웅 브라이언 오서(48. 캐나다)와 그가 가르치고 있는 김연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기사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였던 오서가 지난 1988년 조국 캐나다에서 열렸던 캘거리동계올림픽 당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브라이언 보이타노(46. 미국)에 이어 은메달에 그쳤던 사연을 소개했다.기사 문장 중에는 "캐나다 팬들이 김연아를 수양딸로 여길지라도 오서가 겪었던 중압감을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5. 스페인)를 앞세운 리버풀이 포츠머스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리버풀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포츠머스 프레튼 파크에서 열린 리그 25라운드에서 2-2 동점이던 후반 종료 직전 터진 토레스의 헤딩 역전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한 리버풀은 15승9무1패 승점 54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승5무2패 승점 53)를 따돌리고 지난 1월 말 이후 10여일 만에 리그 1위 자리에 복귀했다./뉴시스
해외파가 합류함으로써 이란전을 앞둔 허정무호의 전력이 배가된다.허정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54)의 부름을 받은 해외파 5명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까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 이란전이 열리는 격전지 테헤란으로 집결한다.지난달 31일 가장 먼저 합류한 김동진(27. 제니트)을 시작으로 오범석(25. 사마라), 박주영(24. 모나코), 박지성(28. 맨체스터)이 차례로 대표팀에 가세하고, 가장 늦은 10일 현지에 도착하는 이영표(32. 도르트문트)를 끝으로 집합이 완료된다./뉴시스
한국이 쇼트트랙 강국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한국쇼트트랙대표팀이 8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표팀은 예선을 치른 첫날에 이어 열린 2일째 경기에서 총 4개의 금메달 가운데 3개를 휩쓸어 강호의 모습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여자 1500m의 정은주(21. 한체대)가 힘겨운 1위 싸움 끝에 2분24초411을 기록, 2분24초483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캐서린 루터(21. 미국)를 0.072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총 6명이 결승에 오른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3명에 달했지만, 김민정(24. 전북도청)과 신새봄(17. 광문고)은 각각 2분24초719와 2분24초799를 기록해 각각 4,
도내 양대 체육단체인 전북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이사 2명을 교차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성격이 다른 양 체육단체가 파견이사를 서로 교환하면 양측의 체육업무를 서로 파악할 수 있어 유기적인 협조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도 체육회 고위 관계자는 “두 기관이 이사 가운데 2명 정도를 서로 파견하면 이질적인 두 기관의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조만간 생체협과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파견이사는 양 체육단체 이사회에 다른 이사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해, 해당 기관의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업무계획 등에 대해 숙지하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도 생체협 간부는 &ldquo
전북 바이애슬론의 간판 주자인 동정림, 김선수, 이수영, 박효범 등 무주출신 4인방이 2009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8일 전북도 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8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24회 동계 U 대회 바이애슬론경기에 도 체육회 소속의 김선수(우석대)와 동정림(전주기전대 졸), 이수영(군산대), 박효범(전주대)이 출전한다는 것. 최근 막을 내린 제89회 동계체전에서 무릎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여자부의 김선수와 동정림은 이번 대회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또 국내 남자 대학부 최강을 자랑하는 이수영과 박효범도 고향의 명예를 걸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무주 출신 국가대표 4인방의 이번 대회 목표는 상위권 입상. 유럽 선수들의 기량이 좋기 때문에 세
김연아(19. 수리고)가 쇼트프로그램에서 라이벌 아사다 마오(19. 일본)를 상대로 화끈한 설욕전을 펼쳤다.김연아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이하 4대륙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2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김연아는 이날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김연아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 최고점수(71.95점, 2007년 3월 세계선수권)를 경신했다.반면, 아사다 마오는 57.86점에 그쳐 6위까지 내려앉았다.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 결과 아사다 마오보다 14.38점이나 앞서게 돼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김연아는 66.90점을 받은 2위 조애니 로셰트(23. 캐나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