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차이코프스키의 밤’이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로 열린다.연주회는 푸시킨 원작의 ‘에프게니 오네긴’ 오페라 곡으로 서정적인 아름다운 선율이 관객들의 진한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Polonaise from "Eugen Onegin" Op.24으로 시작된다.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3’이 연주된다.협주곡과 변주곡이라는 두 형식을 동시에 갖춘 곡으로 협주곡 양식의 새로운 발전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 곡으로 첼로 독주자의 화려한 기교와 전악장에 걸친 쉼 없는 변주가 포인트이다.이날 첼로 연주는 홍안기(전주대학 교수)가 맡는다.&nb
최근 발레리나 강수진 갈라 공연과 BBC 심포니와 협연을 통해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지용이 전주에 온다.지용은 2001년 겨우 열 살의 나이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로 우승하며 그의 재능을 알리기 시작했다.이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뿐만 아니라 독주회를 통해서도 평단과 관객 양쪽의 찬사를 모두 받아 왔다.2009년부터 크레디아의 스타 프로젝트인 앙상블 디토의 임동혁을 잇는 새로운 피아니스토로 참여한 지용은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하였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2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이병재기자 kanadasa@
고창농악전수관 제 1회 정기공연으로 고창농악보존회장인 고창농악 이수자 이명훈(43세)씨의 발표회가 마련된다.이명훈씨는 1991년 전북 무형문화재 제7-8호 고창농악 상쇠기능보유자 故황규언옹과 60세에서 80세까지의 원로선생님들을 만나면서부터 고창농악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그 후로 20여년의 세월동안 고창농악을 배우고 익히며 고창농악보존회를 다지고 고창농악 전문교육기관인 고창농악전수관을 운영하며 고창군민, 전국의 젊은이들에게 문화생활로써 고창농악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많은 후학들을 길러냈다.이번 발표회는 그런 생활의 20년을 되돌아보는 자리.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의 사자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 여인의 20년 삶을 영상으로 만난다.
“앞으로 무대, 의상, 배우들의 몸짓 등을 좀 더 수정 보완 한다면 롱런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젊은 극단의 이미지란 이런 것이다, 무모한 도전을 현실 가능하게 하는 것! 좀 더 공을 들인다면 무대지기의 대표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 “좀 더 많은 시간과 배우들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이것은 분명 좋은 작품이 되리라 확신한다. 그들의 변화가 기다려진다.” 지난 2008년 공연된 전북 최초의 비언어극인 극단 무대지기의 ‘지난 일주일간의 보고서’를 본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평은 “좋다. 그러나 더 노력해야 한다&rdquo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를 초청, 공연한다.송파산대놀이는 단오, 백중, 추석 등에 행해지던 고유 민속놀이.한강송파나루(지금의 송파, 잠실대교 부근)는 조선후기 전국에서 가장 열다섯 향시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상업적 부촌으로 상인들이 추렴하여 상업적 번성을 목적으로 줄을 걸고, 씨름을 붙이며 장이 어우러졌다.영조이후 산대도감이 폐지되고 창우광대들이 각 지방으로 흩어지면서 본래 지방에서 전승되던 탈춤과 습합된 산대도감의 민속탈춤이 지금의 산대놀이라 전해진다.현재 산대놀이는 양주별산대놀이와, 송파산대놀이만 전해지고 있다. 송파산대놀이는 종교적 의식무, 양반에 대한 풍자, 파계승에 대한 조롱, 서민들
11월 국립민속국악원의 기획공연 젊은예인전이 원완철의 대금발표회 ‘대금풍류’로 꾸며진다.원완철의 부친이기도 한 원장현 명인의 산조 ‘원장현류 대금산조’로 시작한 무대는 “‘대풍류’, ‘육자배기․흥타령’, ‘대금시나위와 살풀이’로 이어지며 ‘태평소 독주’등 대금이 선보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대표적 곡들을 들려준다.그는 제25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기악부 장원(문화광광부장관상), 제11회 서울국악대경연 관악부 장원, 제5회 전국국악대전 대상(대통령상)등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18일) 오후 7시30분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이병재기자 kanadas
전래동화 ‘해님 달님’ 이야기가 마당극의 장점을 살려 낸 놀이연극으로 재탄생했다.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가 13일 한벽극장에서 올리는 극단 누리의 놀이연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바로 그 작품. 관람 위주의 방식에서 체험형이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이야기 속에 직접 참여하여 극을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짜여 있다.가장 특징적인 것은 ‘어디까지 왔니?’, ‘동대문을 열어라’, ‘여우야 뭐하니?’, ‘우리 집에 왜 왔니?’ 등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전래동요와 ‘숨바꼭질’과 같은 놀이가 전반적으로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 관현악단 정기연주회인 안중근의사 서거 100주년 ‘아, 안중근’이 11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올 해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맞는 해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고, 세계만방에 대한국인의 의기를 떨쳤던 안 의사의 행적과 뜻을 고스란히 무대를 통해 표현할 예정. 박희태 교수(우석대학교 실용무용지도학과)의 연출과 김영자 창극단장의 작창과 문정근 무용단장의 안무 등으로 입체적인 공연을 마련했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음향반사판을 걷고 영상과 자막, 그리고 판소리합창과 무용을 곁들였으며,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한 연출적인 부분들을 확대했다./이병재기자 kanadasa@
전주시립국악단 제163회 정기연주회 '소리노리'가 1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에서는 여러 국악단에서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경북대 국악과 윤명구 교수가 객원지휘로 참여한다.프로그램은 관현악곡으로만 이루어진 공연이 아닌 전주시립국악단 해금수석인 오정무 단원의 해금 협주곡과 다수의 대회에서 경기민요 수상경력이 있는 김장순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이병재기자 kanadasa@
소리아트센터 화요상설 세 번째이야기 ‘명인의 초대’가 9일 오후 7시 30분 소리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무대는 거문고 명인 정대석 서울대 국악과 교수다.다수의 수상경력과 여러 유명한 거문고 곡을 작곡했다.이번 화요상설에서는 정악곡과 그가 작곡한 곡들을 들려준다./이병재기자 kanadasa@
사)타울림 예술원(대표 백정신) 정기공연 ‘打울림 Sori로 소통하다’가 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타울림 예술원은 전통의 계승과 더불어 우리의 타악을 현대적 무대 공간위에 재창조시킴으로써 전통과는 전혀 다른 빛깔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장르의 창작 타악 퍼포먼스그룹. 일상의 소음과도 같은 리듬을 증폭 또는 변화시켜 동서양이 융합된 강렬하고 현란한 비트로 소리와 소리가 부딪치며 장르를 넘어서는 자유롭고 역동적인 무대로 연주자와 관객이 일치되는 공연작품을 추구한다.단원은 김상욱, 박성철, 박윤숙, 최문성, 고미숙, 장은지등 6명. 이번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은 모두 6막으로 짜여 졌다.1막 ‘여정’(박윤
사)정가보존회(이사장 임산본)이 주최하는 제 2회 정가발표회가 6일 오후 2시 전주 향교에서 열린다.이날 연주되는 시조창(시조에다 곡을 붙여 부르는 노래)은 모두 7곡. 경제(남창지름시조 ‘바람아’-문현), 영제(평시조-이종록), 내포제(사설시조 ‘부소산 저문비에’-김영숙), 회원발표 완제(중허리 ‘임그린’-조영숙), 회원발표 가사(‘죽지사’-이미옥), 회원발표 시조(우조지름 ‘석인이’-유동희), 회원발표 시조(사설시조 ‘어화청춘’-권병로)등이다.한편 시조창은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돼 있으며 기능보유자는 임산본 이사장이다./이병재기자 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