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시아 줄다리기 선수권대회에서 대만 남자팀이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만팀은 지난 13일 김제 벽골제 야외경기장에서 열린 '2012 새만금 제9회 아시아 줄다리기 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 동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만 남자팀은 결승에서 일본팀을 2대 1로 누르고 대회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며 여자팀 역시 몽골팀에 승리하면서 동반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여자팀이 베트남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아시아팀들과 국내 클럽간 오픈대회가 열려 김제 지평선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박효성 전북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줄다리기 국제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이 큰 힘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대회 유치에
'차미네이터' 차두리(32·뒤셀도르프)가 소속팀의 평가전에서 4골을 터뜨리며 그 동안 숨겨둔 공격본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차두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열린 SF바움베르크(5부리그)와의 평가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홀로 4골을 터뜨리며 뒤셀도르프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차두리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도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활약했던 공격수 출신이다. 그러나 지난 2006년 프랑크푸르트(독일) 이후 이적한 소속팀마다 줄곧 측면 수비수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을 떠나 2년 만에 독일로 돌아온 차두리는 다시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노버트 마이어 뒤셀도르프 감독은 차두리를 공격자원으로 기용할 계획으로 영입했다. 상대팀 바움베르크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0년 만에 대구 ‘달구벌’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은 세종시가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면서 17개 시·도에서 2만4천여명(선수1만8천252명·임원5천907명)의 선수단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북은 45개(시범3개) 전 종목에 1천590명(선수1천164명·임원4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3만7천475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종합 9위를 바라보고 있다. 전북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순위 8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날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 중 이색 선수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체전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 중 부자와 부녀지간을 비롯해 형제와 자매 등 다양한 선수들이 전북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우선 눈에 띄는 지도자와 선수로 출전하는 사이클 장윤호(父·지적공사 감독)·선재(子·지적공사)와 찬재(子·지적공사)가 부자기간이다. 이들 부자는 명실상부 우리나라의 사이클 간판으로 장선재는 국가대표이며, 이번 체전에서 한국 신기록과 다관왕이 예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또 사이클 오병훈(전북체고 코치)·현지(전북체고)는 부녀지간으로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현지는 이번 체전에도 2km 개인추발과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 대구에서 개막해 17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세종시의 참가로 17개 시·도에서 2만4천여명(선수1만8천252·임원5천907명)의 선수단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전북도는 김완주 도지사를 단장으로 45개(시범3개) 전 종목에 1천590명(선수1천164·임원4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9위 수성을 목표로 출전한다. 특히 이번 체전은 지난 여름 바다 건너 런던에서 승전보를 전한 도내 선수들의 실력을 눈 앞에서 확인할 좋은 기회다.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지연(익산시청)과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오은석,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전북 대표로 나서 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30)와 두산 베어스의 '영건' 이용찬(23)이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격돌한다. 롯데 양승호(52) 감독과 두산 김진욱(52) 감독은 11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각각 사도스키와 이용찬을 예고했다. 사도스키는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은 롯데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을 안고 3차전 마운드에 오른다. 롯데는 2009년, 2010년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상대로 아픈 기억을 안고 있다. 2009년에는 1차전을 잡고도 3연패를 당했다. 2010년에는 1,2차전을 모두 이겼지만 3연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롯데로서는 두산에 빌미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플레이오프까지 생각했을 때
'슈퍼 탤런트' 손흥민(20·함부르크SV)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이 공격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함부르크의 에이스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에 대해 "20살 소년이 분데스리가 시즌 초반을 잘 시작했다"며 "측면과 최전방 공격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고 소개했다. 리버풀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제외하면 검증된 톱클래스 공격수가 없어 보강이 절실하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1000만 파운드(약 178억원)를 들여 영입한 파비오 보리니가 아직까지 리그에서 골이 없다"고
'바람의 아들' 이종범(42)이 한화 이글스 주루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한화는 10일 오전 이종범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종범은 주루 코치로 김응용 감독을 보좌한다. 연봉은 5000만원. 이종범은 "대선배이자 스승인 감독님의 부름을 받고 한화 이글스에 오게 됐다"며 "많은 대화를 통해 교감을 나누며 선수들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데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3년 혜성 같이 등장한 이종범은 타격과 빠른 발, 폭 넓은 수비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1997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한 이종범은 2001년 중반까지 활약한 뒤 친정팀인 KIA 타이거즈로 돌아왔다. 꾸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3)이 팬들이 뽑은 '2012~2013시즌 최고의 선수' 중간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온라인'은 9일(현지시간) '이번 시즌 스완지시티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 팬들의 투표'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언론은 "스완지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를 5-0으로 꺾는 등 이번 시즌 초반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카엘 라우드랍 감독을 도와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가 누구인지 그 팬투표 결과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매 경기가 끝난 뒤 평점(1~10점)을 매기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1~7라운드까지의 경기 평점을 평균으로 계산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기성용은 평점 7.40점을 획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12~2013시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마크 휴즈 감독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10일(한국시간)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휴즈 감독에게 두 달 안에 팀을 정상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부진 속에서 휴즈 감독의 경질론이 일었지만 시종일관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던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마음에 변화가 생긴 모양새다. QPR은 비시즌 동안 박지성을 비롯해 EPL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새로운 도약을 노렸지만 결과는 2무5패(승점 2)로 최하위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다음 시즌 강등은 확정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구단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구단 아스날이 박주영(27·셀타비고)으로 인해 약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10일(한국시간) "아스날이 박주영 때문에 약 550만 파운드(약 100억원)의 타격을 입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발간된 아스날의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선수영입 부분에서 550만 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했다. 니클라스 벤트너 등 주요 선수들과 계약이 끝난 점을 고려하면 이 금액은 박주영의 영입과 관련된 금액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박주영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셀타비고로 한 시즌 동안 임대를 보냈다. 하지만 아스날이 박주영을 팔더라도 적자 금액을 회수할 수 없을 것이다.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5번째 대회이자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1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546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무려 20승의 승수를 쌓은 구옥희(56)와 KLPGA투어 영구 시드권을 획득한 전미정(30·진로재팬), 올해 JLPGA투어에 진출해 첫 승을 일궈낸 이보미(24·정관장) 등이 출전한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빛나는 서희경(26·하이트진로)까지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한미일 강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