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테니스의 자존심' 이형택이 US오픈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세계랭킹 98위 이형택(32, 삼성증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세계랭킹 32위 안드레아스 세피(24, 이탈리아)에게 2-3(3-6 5-7 6-3 6-3 3-6)으로 패했다.이날 세피에게 주도권을 빼앗겨 두 세트를 내리 내준 이형택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 3세트와 4세트를 따내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는 저력을 보였다.하지만 마지막 세트를 버티지 못한 이형택은 결국 2시간57분 동안의 혈투를 아쉬운 패배로 마쳤다.이형택을 누르고 2회전에 오른 세피는 세계랭킹 67위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25, 스페인)와 3회전 진출을 다투게
전북현대가 컵 대회 1위 탈환을 노린다.전북현대는 27일 오후 7시 광주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하우젠컵 2008’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현재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성남일화에 이어 조 2위를 기록중인 전북현대는 이날 광주상무를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린다.특히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날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지난 24일 울산현대와의 정규리그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전북현대는 이날 주전들을 대거 기용해 골 폭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최근 정규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중인 조재진과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형범이 공격선봉에 나선다.여기에 새롭게 가세하며 전북의
2008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완주 봉동초가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 개최지의 체면을 살렸다.대회 5일째인 26일 봉동초는 대전 화정초를 맞아 화려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5대 3으로 누르고, 16강전에 진출했다.봉동초는 전반 1분 백준호(6년)의 헤딩슛으로 선취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하지만 대전 화정초의 반격도 만만찮았다.한 골을 내준 화정초는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고, 이 때부터 양 팀의 공격력은 불을 뿜었다.전반 19분 봉동초의 정찬종(5년)에 이어 24분 백준호(6년)가 연속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3대 1로 마치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그러나 후반 심판의 호각과 함께 화정초의 공격수 이승빈(6년)이 중거리 슛으로 1점을 만회하며 봉동초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월드컵 7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에이스'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없이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르게 됐다.대한축구협회는 26일 "다음달 10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최종예선에 박지성을 소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협회의 유영철 홍보국장은 "맨유 의료진이 지성이의 몸상태에 대해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장거리 이동에도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며 "구단에서 지성이에게 상하이 원정에 가지 말아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허정무 감독이 지성이에게 전화를 걸어 완벽한 몸상태로 만나자고 전했다"며 북한전 박지성의 결장을 확인했다.지난 6월 월드컵 3차 예선 중 무릎에 이상을 느낀 박지성은 구단 정밀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의 부활을 노리고 있는 세브첸코가 AC밀란에서 받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로이터통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으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안드레이 세브첸코(31)가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해 이적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고 보도했다.지난 2006년 이적료 약 3100만 파운드(약 620억 원)에 AC밀란을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은 세브첸코는 잉글랜드에서 보낸 두 시즌 동안 47경기에 출전, 고작 9골을 기록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이탈리아에서 명예회복에 나서는 세브첸코는 AC밀란의 공식 홈페이지(www.acmilan.com)를 통해 "AC밀란으로 돌아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계약이 성사된 소감을 밝혔다.세브첸코는 AC밀란의 트레이닝캠프에서 실시
미 프로야구(MLB) LA 다저스에서 불펜투수로 활약 중인 박찬호가 연일 부진한 투구로 우려를 사고 있다.박찬호(35,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0-3으로 뒤진 7회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박찬호는 선발 채드 빌링슬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섰다.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4실점을 기록한 박찬호의 피칭은 이날도 불안했다.첫 타자 라이언 하워드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한 박찬호는 세인 빅토리노를 1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선행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이어 제이슨 워스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해 1실점한 그는 다음 타자
대런 플레쳐(24)가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맨유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프래튼 파크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포츠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2분 터진 플레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지난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맨유는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챙기며 리그 3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한편, 알렉스 퍼거슨 감독(67)이 결장을 예고한 박지성(27)은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았다./뉴시스
국군체육부대 소속 상무배구단이 '신협상무배구단'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범한다.신협중앙회와 국군체육부대는 오는 27일 오전11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신협중앙회·국군체육부대 후원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신협중앙회는 향후 2년간 상무배구단을 후원하게 된다.상무배구단은 '신협상무배구단'이라는 공식 구단명을 사용하며, 선수들의 유니폼과 수송 버스 등 배구단과 관련된 모든 요소에 '신협상무배구단'의 명칭을 쓰게 된다.이번 후원은 상무배구단의 코치 영입과 팀 전력강화, 선수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신협의 지역별 서포터즈 지원으로 안정적인 운영과 선수들의 사기진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신협중앙회는 구단 명칭과 선수 유니폼 광고권, KBS N스포츠 V-리그 중계 협찬광고권을 확보함으로써
2008년 8월 2008년 8월. 온 국민에게 잊을 수 없는 환희와 감동을 선사했던 자랑스러운 영웅들이 돌아왔다.2008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해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단 본진은 25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당당하게 개선했다.25개 종목 267명의 선수단은 지난 8일부터 17일간 이웃 중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 13개, 은 10개, 동 8개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세계에 널리 떨쳤다.이 날 인천공항에는 '마린 보이' 박태환(19, 단국대)과 한국 여자역도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장미란(25, 고양시청), 5게임 연속 시원한 한판승으로 정상에 오른 유도의 최민호(28, 한국마사회) 등 선수들의 개선을 지켜보기 위한 팬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뉴시스
베이징올림픽 양궁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박경모(33, 인천계양구청)와 박성현(25, 전북도청)이 서로를 향해 큐피트의 화살을 명중시켰다.2008베이징올림픽 참가를 마친 한국선수단 본진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금메달 13, 은메달 10, 동메달 8개의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내면서 종합 7위라는 성적을 기록한 대표선수단은 입국장에서 간단한 입국환영행사를 마친 뒤 공항 2층 CIP비즈니스센터로 이동해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많은 선수들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는 결혼설이 알려진 박경모와 박성현이었다.기자회견 자리에서도 나란히 자리한 두 선수는 경기할 때와 마찬가지의 차분한 모습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아 자리에서 박경모에게 박성현과의 결혼 여부에 대한
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박찬호(35, LA 다저스)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7회 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1개 범타 2개로 완벽하게 막아냈다.앞선 2번의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찬호는 이 날 총 11개의 공을 던져 3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한달 여 만에 시즌 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이 날 박찬호의 최고구속은 95마일(약 153km)을 기록했고, 2.51이던 평균자책점은 2.48로 낮아졌다.한편, '추추트레인' 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24명의 태극전사들이 '라이벌' 일본과 '아마최강' 쿠바를 차례로 꺾고 베이징 우커송야구장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았다.예상치 못한 쾌거였다.'국민타자'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조차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는 말해왔지만 정말로 딸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을 정도였다.한국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거머쥔 것은 그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금메달을 따게 되면서 기존의 야구팬 뿐 아니라 전국민적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프로야구 흥행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한국 야구대표팀 24명 중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이승엽 한 명 뿐이다.국내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26일부터 다시 정규리그에 돌입한다.일본전을 승리로 이끈 김광현(20, SK)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5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기능성 건강신발 전문업체인 ㈜RYN코리아와 '팀 코리아' 공식후원협약을 체결했다.이로써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2년까지 매년 ㈜RYN코리아로부터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후원금과 기능성 신발을 후원 받게 됐다.이에 오는 9월6일 개막하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인 '팀 코리아'도 든든한 후원과 함께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이번 후원협약은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팀 코리아'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 회장은 이번 후원협약에 관해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선수명단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올림픽대표팀 출신 백지훈(23, 수원)과 기성용(19, 서울)이 나란히 결승골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후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4차예선) 1차전 북한전에 나설 선수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명단 발표를 위해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해성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2008 16라운드를 통해 선수들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 여념이 없었기 때문이다.선수 점검 후에도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장시간 회의를 갖는 등 신중을 기하는 기색이 역력했다.이번 라운드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백지훈과 기성용이었다.2008베이징올림픽
전북도 생활체육협의회는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도내 생활체육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08전북 생활체육 가족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한다.도내 생활체육 지도자 175명을 비롯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생활체육의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역할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통해 한 단계 높은 생활체육 서비스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박효성 사무처장은 “생활체육 지도자들을 비롯한 모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내년도 성공적인 국민생활 대축전을 위해 하나로 뭉칠 것을 다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정관기자 jk
전북도 체육회가 제29회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도내 출신 선수 및 지도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24일 도 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북의 위상을 드높인 도내 출신 선수 및 지도자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9월께 개최한다는 것. 환영행사에는 군산출신으로 여자 양궁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성현을 비롯, 갈비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목에건 유도의 왕기춘(정읍), 금메달보다 값진 국민적 성원을 받은 역도의 이배영(순창) 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비록 자신의 고향은 강원도 원주지만 아버지의 고향이 전주인 역도의 장미란도 이번 환영행사에 참석할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장수 출신으로 한국 여자카누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자력 진출한 카누의 이순자, 레슬링의 한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한국 야구가 세계 최강 쿠바를 꺾고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야구대표팀은 23일 오후 우커송야구장 메인필드에서 벌어진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 쿠바와의 경기에서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어츠)의 선제 투런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날 승리로 야구대표팀은 올림픽에서 예선리그 7경기, 준결승 및 결승전까지 9전승을 거두며 세계야구 최고봉에 섰다.'해결사' 이승엽은 전날 벌어진 일본과의 준결승전 8회말에 이어 이날 1회초에도 투런홈런을 기록,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고 '괴물' 류현진도 뛰어난 제구력과 안정된 볼 배합으로 막강 쿠바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야구대표팀은 3-2로 앞선 9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포수 강민호가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구원 등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8위로 올림픽을 마쳤다.한국은 24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핸드볼 7, 8위 순위결정전에서 덴마크에 26-37로 패했다.지난 22일 폴란드에 패하며 7, 8위 결정전으로 떨어진 한국은 이날 패배로 베이징올림픽 남자핸드볼에서 8위를 기록하게 됐다.한국은 전반을 13-15, 2점차 뒤지며 선전했고 메달이 걸리지 않은 순위결정전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이후 한국은 후반 초반까지 덴마크와 대등한 경기를 펼쳐 기대를 모았지만 후반 중반부터 답답한 경기운영을 보인 후 결국 맥없이 무너졌다./뉴시스
204개국 1만5000여명의 선수들이 펼친 감동의 드라마가 막을 내린다.1988서울올림픽 이후 20년만에 아시아에서 열렸던 2008베이징올림픽은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폐회식을 갖고 17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무리한다.한국은 이웃 중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25개 종목 267명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수년간 올림픽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며 다른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었다.이들의 노력에 힘입은 한국은 92바르셀로나대회 이후 16년만에 두 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0위를 초과 달성했다.13개의 금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이다.항상 그래왔듯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명승부와 함께 수 많은 스타들이 양산되며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줬다
한국 나이로 39세인 '봉달이' 이봉주(38, 삼성전자)가 자신의 39번째 완주를 28위로 장식했다.인간 승리가 아닐 수 없다.이봉주는 베이징올림픽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올림픽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 이르는 42.195km 마라톤 코스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2시간17분56초에 골인, 28위에 올랐다.이봉주는 레이스 초반 40위권을 유지하다가 30km 지점에서 38위에 올라섰다.35km에서 33위로 5명을 제친 이봉주는 마지막 스퍼트로 다시 5계단 올라서 28위로 레이스를 마쳤다.이봉주의 막판 추격이 빛나는 순간이었다.사무엘 완시루(2시간06분32, 올림픽신기록)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이번 올림픽 마라톤 종목에는 세계 각국의 철각(鐵脚) 9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