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핑클' 출신 탤런트 이진(31)이 MBC TV '혼' 이후 2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KBS 2TV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에서 솔직하고 시원한 성격의 아웃도어 의류회사 디자인 실장 '차홍주'로 캐스팅됐다.패션을 숭배하고 스타일을 생명처럼 여긴다.어려운 환경에서 밝게 살아가는 간호조무사 '윤재인'(박민영)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인물이다.이진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 즐겁게 촬영하면서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래 기다리게 한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공주의 남자' 후속으로 10월12일 첫 방송 예정인 '영광의 재인'은 어려운 처지에서 살아가는 재인과 4번타자였다가 프로팀에 입단한 후 2군으로 떨어지는 '영광'(천정명)
탤런트 엄기준(35)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SBS TV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에는 계속 출연한다.엄기준의 소속사는 8일 "6일 경찰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으로 판명돼 면허가 취소됐다"고 밝혔다.지난달 21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엄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만취에 해당하는 0.119%였다.도로교통법상 혈중 알코올농도가 0.1%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된다.엄기준은 정확한 측정을 위해 채혈을 했다.소속사는 "촬영 분량이 많아서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 제작진은 "하차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엄기준은 지난달 21일 오전 10시40분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서울 한남동 제일기획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다.
가수 이선희(47)가 9월 2일 시작하는 MBC TV '위대한 탄생 2'에 멘토로 합류한다.이선희의 소속사는 8일 "그동안 MBC TV '나는 가수다'를 비롯한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출연 제의를 고사하던 이선희가 '위대한 탄생2' 제작진의 끈질긴 러브콜에 고심하던 중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선희에게는 친정으로의 귀환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며 "실력 있는 후배 가수들과의 교류를 즐기던 이선희가 실력 있고 참신한 후배들을 양성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이선희 외에도 가수 박정현(35) 이승환(46) 등이 '위대한 탄생2'에 멘토로 참여한다.한편 이선희는 '위대한 탄생2' 출연과 동시에 다음달 3, 4
불의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허재원(16)군이 6명에게 새생명을 선사하고 하늘로 떠났다.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정오 대학병원에서 허군의 장기기증을 통해 6명의 환자가 새 삶의 희망을 찾게됐다.허군은 지난 2일 전주천에 익수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사고 닷새가 지나도록 깨어나지 못했던 허군은 결국 지난 7일 전북대병원 뇌사판정위원회의 뇌사판정이 내려졌다.이에 부모는 장기기증이라는 어려운 결정에 동의했고, 허군은 장기기증을 마친 뒤 영면했다.허군은 간장과 신장 2개, 심장, 각막 2개을 기증했으며, 신장은 전북대병원에서 50대 만성신부전 여성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이식이 이루어졌고, 각막은 조만간에 이식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또 인체조직(ex. 혈관, 피부, 판막 등)도 장기 적출 후 시신이 이송돼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