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농구협회와 한국여자농구연맹은 16일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의 애칭인 여랑이(W-TIGER)의 엠블럼과 캐릭터 공모 결과 당선작을 발표했다.여자농구대표팀의 엠블럼은 용맹스러우면서도 밝고 건강한 미소를 갖은 호랑이를 소재로 했다.이마에는 국가대표임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이 있다.여랑이의 엠블럼 및 캐릭터는 다음 달 23일 체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부터 여자농구대표팀의 응원티셔츠 및 기념품 등으로 제작돼 사용될 예정이다./뉴시스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가 12일 극장에 걸린다. 10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냈다. 제작사 페퍼민트앤컴퍼니 측은 “영등위 측의 판단을 존중하기 위해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위가 높은 장면의 지속 시간을 기술적으로 줄였다”고 전했다. 이어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극장으로 관람 문의가 쇄도했고 각종 ‘보고 싶은 영화’ 설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며 “등급 논란이 흥행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 최민식(48)과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복수하는 이병헌(40
한나라당 지도부는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재개발 사업 포기 선언과 관련, 통합과정에서의 LH의 '자산 부풀리기'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LH의 이번 사태는 과거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합병과정에서 무분별한 사업 확장 경쟁이 낳은 비극"이라며 " 전 정권에서 만들어진 일을 이번 정권에서 조기에 국민들께 알리고 수술하지 않은 상태로 쉬쉬하고 넘어갔다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지금 이 계획대로 하다가는 LH가 430조원의 손실을 낼 수 있다고 한다"며 "4대강 사업 예산이 22조원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손실인데 한나라당이 앞장 서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이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대선 패배와 탈당 등에 대한 반성문을 통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저는 많이 부족한 대통령 후보였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희망으로 돌려드리지 못했다는 통한은 아직도 저의 가슴을 채우고 있다"며 "10년간 국민이 키워준 개혁과 진보의 힘을 빼앗긴 장본인"이라고 자책했다. 그는 지난해 탈당한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에 대해 "많은 당원 동지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당과 당원 앞에서 엎드려 사죄하고 앞으로는 당원 동지들의 진심 어린 충고와 비판을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7년 대선에서의 패배와 관련, "대선 후보
가수 테이(27)가 ‘방송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6집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수 테이(27)가 ‘방송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6집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지먼트사인 두리스타는 8일 “테이가 지난 3일 1년9개월 만에 6집을 발표했지만 방송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이와 방송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협의를 했다. 건강상의 문제는 전혀 없고 본인의 의지를 수렴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가요프로그램에서 테이의 모습은 당분간 볼 수 없다. 테이는 지난달 말 가수 나윤권(26) 등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음반 발매일 이후인 6일 입국하는 등 이번 음반에 신경쓰지 않
민족단체들은 3일 "일본은 이미 법적 효력을 상실한 굴욕적인 1965년 한일협정을 전면 개정하라"고 요구했다.독립유공자유족회와 한국민족단체협의회 등 11개 단체 소속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로써 한일 양국의 지난 100년을 청산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일본은 아직도 주권침탈과 식민지배 과정에서 저지른 비인도적인 범죄행위에 대해 진솔한 사죄나 반성 없이 우리 민족을 우롱하고 능멸하는 망언을 계속하고 우리 민족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망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자자손손 불법적이고 치욕적인 일본의 행태에 대해 결코 용납하지
백화점, 호텔, 공항 등 대형 건축물의 온실가스를 2014년까지 10만톤 가량 감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토해양부는 '건축물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참여한 12개 기업과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절감목표 협상을 실시해 22일 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건축물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정부와 기업이 건축물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목표를 협의해 설정하고 이행계획을 수립해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14일 12개 기관 CEO와 목표관리제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축물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12개 기관은 ▲한국무역협회(코엑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롯데월드 ▲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다시 한 번 진가를 인정받았다.박지성은 유럽 스포츠전문매체인 유로스포트가 13일(한국시간) 발표한 2010남아공월드컵 명예 리저브팀 13명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유로스포트는 박지성에 대해 "한국 미드필드의 심장이다.그리스전 골을 터뜨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2002년과 2006년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에 나선 박지성은 그리스전 골은 물론 주장으로서 팀을 훌륭히 이끌며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었다.박지성은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안드레 이니에스타(26. 바르셀로나)와 월드컵 득점왕인 토마스 뮐러(21. 바이에른 뮌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월드스타임을 재입증
한나라당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한나라당 몫의 11개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의 교섭단체 지위상실로 논란이 됐던 보건복지위원장직은 선진당에 양보키로 했다.운영위원장에는 김무성 원내대표, 정무위원장에는 허태열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에는 김성조 의원, 국방위원장에는 원유철 의원,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에는 정병국 의원, 정보위원장에는 정진석 의원이 각각 선임돼 앞으로 2년간의 임기를 채우게 됐다.또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는 원희룡 의원이, 행정안전위원장에는 안경률 의원이, 국토해양위원장에는 송광호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이주영, 윤리특별위원장에는 정갑윤 의원이 각각 선임돼 향후 1년간 상임위원장을 맡기로 했다.상임위원장의 임기는 당초 2년이지만 한나라당은 외교통상
탤런트 정시아(27)가 결혼과 출산 후 1년3개월만에 SBS TV ‘강심장’으로 TV에 복귀한다.1일 매니지먼트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배우 백윤식(63)의 아들인 백도빈(31)과 2009년 결혼한 정시아는 1일과 8일 2주 연속 방송되는 월드컵 특집 ‘강심장’에서 엄마, 아내, 며느리로 살아가는 일상을 전한다.정시아는 결혼 전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무한 걸스’로 주목받았다.이후 출산과 육아에 전념해왔다.정시아는 ‘강심장’을 스타트로 KBS 2TV 출산 장려 버라이어티쇼 ‘해피 버스데이’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을 재개한다./뉴시스
국내 입양아동에 대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으로 최근 3년 동안 국내 입양이 해외입양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입양된 어린이는 2439명으로 이 중 국내입양이 1314명, 해외입양이 11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혈연주의에 따른 편견으로 입양할 때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현상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지난해 국내입양 아동 중 여아는 855명, 남아는 459명을 차지해 2007년 여아 847명 남아 541명보다 성비 불균형이 더 심화됐다.특히 지난해 국내입양 아동 중 장애아는 36명으로 2005년에는 27명, 2006년 12명, 2007년 40명, 2008년 29명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국내입양이 활발해진 것은 고아 수출국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
도내 복분자 동해피해 복구비 지원이 확정됐다.29일 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날 농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동해로 인정하고 피해농가에 재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이로 인해 도내 9개 시군 959농가에 1천714백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직접지원으로 농약대 26천900만원, 대파대 7억700만원, 간접지원으로 생계지원비 73천900만원, 영농자금 이자감면 13만3천700만원 등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 된다.한편, 정부는 그동안 복분자에 대해 이상기후와는 관련이 적어 시설채소만 재해를 인정할 계획이었으나 전북도의 적극적인 건의로 복구비 지원을 받게 됐다./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