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기초의원 후보 공천 폐지 문제가 여야 정당간 선명성 경쟁으로 불 붙고 있다. 새누리당은 4.24 재보선 무공천이라는 선제 공격에 이어, 민주통합당 측에 무공천 법제화를 공식 촉구했다. 민주통합당은 다소 곤혹스런 분위기 속에 국회에서 먼저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실련은 공천 폐지에서 한 발 빼는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천 폐지 문제가 여야 정당 경쟁에서 시민사회단체까지 가세하는 초대형 이슈로 부상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4.24 재보선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 공천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당내에서 많은 반대의견에도 불구, 공당으로서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
전북도의회 배승철 (익산1)의원이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을 강력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배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와 당선인 시절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면서 “여야 정치권은 물론 인수위에서도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바 있으므로 기금운용본부의 일괄이전은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의 핵심조직인 기금운용본부를 제외한 채 이전한다면 지역 형평성 고려라는 취지에서 대체․결정된 국민연금관리공단 전북이전 취지와 맞지 않다”면서 “약속이행이 안될 경우 조삼모사로 전북
전북도의회 오균호 의원(고창2)은 도내 축산 농가들이 가격폭락과 소비감소, 사료값 상승 등 3중고를 겪으면서 도산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의 축산물 가격안정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오 의원은 “산지돼지가격은 생산비 이하로 떨어졌으나 왜곡된 유통구조로 소비자는 비싼 가격에 돼지고기를 소비하고 있어서 돼지고기의 소비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소, 돼지, 닭 등의 사육마릿수 제한, 비축량 증대, 무관세 수입 즉각 중단 등 공급량 감소를 통한 가격안정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지가격 등락에 따른 할인점, 소매점, 식당 등의 소비자가격 연동제 도입, 건전한 육류 소비촉진운동의 지속적 전개와 함께 양돈농가들의 경영부담
통합진보당 전북도당(위원장 오은미)은 20일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 합의 관련 진보당 죽이기에 새누리당과 야합한 민주통합당은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전북도당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3월 안에 공동발의하겠다고 합의한 것을 언급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진보당 도당은 “이·김 의원은 대검 공안부가 7개월 동안 수사력을 동원해서 표적수사를 벌였지만 경선 과정에서 어떤 부정도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나와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 자체가 애초에 성립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정치혁신위 민주통합당 정치혁신위원회는 20일 정치분야 혁신안을 통해 △비례대표 의석 정수를 확대하며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 △대선과 국회의원 총선, 지방선거, 재보선 등에서 선거연합을 위해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정당간 경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혁신위는 또 국민의 투표권 확대를 위해 투표연령을 만 18세로 낮추고, 투표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혁신위는 이와 함께 당 대선 후보 선출과 관련, 민주적 대표성 강화를 위해 대통령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키로 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회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 고창부안)은 20일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인해 많은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들이 법정감염병에 걸리고 있는 현실을 고려, 자녀감염병휴가제도 도입을 위한 ‘남녀고용평등과 일 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이 부모의 근로시간 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생활하는데 인플루엔자 수두 등의 법정감염병에 걸리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맞벌이 부부 중 한 명이 휴가를 내 법정감염병에 걸린 자녀를 돌보게 하자는 것이다. 법정감염병에 걸린 자녀들이 다른 자녀에게 감염되거나 또는 감염시킬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최근 저출산 현상이 심각하고 특히 맞벌이 부부의
진보정의당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의 국회 소속 상임위가 현재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새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로 이동할 전망이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국회 상임위도 조정되는데, 강 의원은 여야 정당 상황 등에 의해 미방위로 옮길 가능성이 높아진 것.20일 여야 정당에 따르면 신설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는 새누리당에서 나온 무소속 현영희 의원과 교육과학기술위 소속의 정진후 의원(진보정의당)이 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진후 의원은 전교조 위원장과 사학법개정운동 공동대표 출신이어서 ‘반드시’ 교육관련 상임위에서 일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동원 의원이 미방위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와 관련해
지방선거 정당 공천 폐지가 핫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국민을 상대로 정치쇄신 경쟁에 돌입,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이 4.24 재보선에서 기초단체장, 기초의회 의원 후보를 무공천한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여야 정치권은 여론 추이를 파악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이 공천 폐지 이슈를 선점하면서 민주통합당은 다소 당황한 모양새다. 20일 새누리당은 공천 폐지를 당 차원에서 세밀히 더 논의한 뒤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는 점에서 공천 폐지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당 지도부에서 공천 폐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
전라북도의회 김광수 위원장은 1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이하 협의회) 제5차 정기회에 참석해 “지방자치제의 핵심인 지방재정의 분권이 갈수록 중앙에 예속화되고 있다”면서“새 정부가 영유아 보육사업의 지방재정부담 완화 및 소방사무에 대한 국비 지원책 마련 등 지방재정 분권 실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처리된 ‘지방재정 분권 촉구 결의문’ 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하게 되며, 채택되면 관계 중앙부처에 송부하여 정식으로 건의될 예정이다 김광수 위원장은 “앞으로 협의회에서는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과제 발굴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해, 아이디어 공모전 등 &nb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는 19일 동계체육대회로 연기된 2013년 전라북도체육회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체육회 조직 운영과 사무처장 채용방식의 문제를 거론했으며 체육지도자들의 국제대회 참관을 비롯한 연수기회를 확대해 줄 것 등을 지적했다. ▲노석만(비례)의원= 지난 연말 사퇴한 박노훈 상임부회장 직책이 아예 폐지된 것은 아니냐며 최근에는 사무처장까지 새로 인선절차를 밟은 것으로 아는 데 체육회 조직 운영이 난항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일(군산4)의원=신임 사무처장 임명이 공개모집 과정을 거치지 않고 특별채용 방식으로 추진된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일선 체육계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아니라 대학교수로 가닥이 잡히고
전북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김대섭)는 제299회 임시회 기간 중 현장의정 활동으로 전라북도 문학관을 방문해 이윤룡 관장으로부터 문학관 운영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대섭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문학관이 개관한지 반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문학관 운영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장 급한 일은 문학관의 기본적인 기능인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도 단위에서 문학관을 건립한 최초 사례인 만큼 전국 우수사례로도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대한민국과 전북을 대표하는 문학인들이 문학
내년 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1년 5개월. 새누리당이 대선공약으로 내놓았던 기초단체장 등의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4.24 재보선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무공천하기로 결정하자 전북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까지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년 지방선거는 정당공천제 폐지라는 새로운 구도 속에서 치러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물론 민주통합당에서는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지만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역시 대선 기간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했던 만큼 미룰 명분이 약하다는 게 지역 정가 분위기다. 그러나 정당공천을 믿고 공을 들여온 일부 기득권 세력은 새로운 변수에 이해득실을 분석
전국의 모든 지방법원 소재 지역에 항소법원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 전주항소법원 유치추진위원회는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소심 구조의 이원화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만큼, 지방법원이 있는 지역에 항소법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항소법원 설치 이유로 항소심 구조 이원화의 문제를 들었다. 지방법원에 1심 재판권과 항소심 재판권을 부여함으로써 자기사건을 자기가 다시 재판하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추진위는 “이는 자기사건재판금지의 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사건에 따라 지방법원에서 두 차례의 재판을 받고, 대법원의 상고심 재판을 받는 사건이 있는가 하면, 지방법원에서 한 번의 재판을 받고, 고등법원의
국회 강동원 의원(진보정의당 남원순창)은 19일 남원시 운봉읍 산덕지구, 순창군 구림면 방화지구 등 2곳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지구는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의 국비가 확보돼 올해부터 신규로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 이들 2개 지구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현지 농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강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를 상대로 사업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최종 선정됐다. 강 의원은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남원과 순창 두 곳이나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농민과 농촌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새누리당이 4.24 재보선을 앞두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무공천하기로 결정하면서 정국에 상당한 파장이 예고된다. 특히 이번 무공천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정치쇄신과 국민과의 약속을 내세우면서, 민주통합당도 여론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 돼 공천 폐지 움직임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공천 폐지 입장에 동의하면 전북의 내년 지방선거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서 치러지게 된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민주당 공천장이 당선에 가장 유리한 것으로 평가돼 왔지만 공천이 폐지되면 지역 정당들의 지방선거 간여 폭이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다. 특히 정당간 경쟁이나 당원 모집 과열 등의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여론조사 결과
여야가 정부 조직법 개정안을 21일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국회의원들의 상임위 중복을 피하기 위해 유성엽 의원(민주통합당 정읍)이 상임위를 이동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과 관련해 기존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하고, 현재의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교육과학기술위 소속인 유성엽 의원과 문체관광방통위 소속의 김윤덕(민주통합당 전주완산갑), 강동원(진보정의당 남원순창) 의원 등 3명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 몰릴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도내 11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중 농림수산식품위에 최규성 김춘진 박민수 의원 등 3명이, 교육문화
전북도의회가 ‘전라북도 교직원 수련원’ 설립 계획에 대해 조건부 승인안을 마련했다. 19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찬 모임에서 전북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교직원 수련원의 매입 가격 등이 과도하다고 판단 됨에 따라 매입비를 현실적으로 낮추고, 부지 조성도 해당 자치단체에서 부담할 것을 조건부안으로 마련했다. 이 안은 수련원 부지 매입비의 경우 최근 3년간 부동산 실거래 가격을 적용하고, 부지 기반 조성은 부안군이 책임지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교육위는 이날 오후 도교육청과 부안군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하고,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통과시킬 계획이다. 교육위는 전날 안건 심의에서 부지 가격 과
지난 대선 새누리당의 공약이었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문제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공약집에 실리지 않은 지역공약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국민연금 기금본부 이전 문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져,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은 호남권 인사 홀대 현실화로 촉발된 도민들의 성난 민심과 연관되면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범도민들의 강한 반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상당수 도민들은 18일, 정부조직법 개정이 사실상 확정된 만큼 이제부턴 여야 정치권이 국민연금공단 기금본 유치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3~4월 중 열릴 예정인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2일 전주·김제·완주 등 3개 지역 교육청 업무보고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CCTV실태조사,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과의 연계된 업무보고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박용성(군산·김제)위원장= 김제교육청의 학교폭력제로화 노력에 따른 실태 현황을 지적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설치된 CCTV 모니터링과 학교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연근(익산4)의원=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과의 연계된 업무보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급학교 도서관에 매년 리모델링과 도서 구입 등을 위해 예산을 투입 하고 있으나 정착 학생들의 이용실적이 부족한 만큼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 강구할 것도 촉구했다.
민주통합당 민주통합당 중앙당 이낙연 선거관리위원장은 18일 선관위 회의결과 브리핑을 통해 4월13일부터 5월초까지 시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시도당대의원대회를 열고, 5월4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정기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회의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예비경선을 위한 기탁금은 500만원, 본 경선에서는 당 대표 7,000만원과 최고위원 3,000만원으로 하기로 했다.이 같은 기탁금 수준은 지난 2008년 전당대회에 비하면 60%~70% 낮아진 것이다. 선관위는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일정과 관련, 4월23일부터 5월2일 사이에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우편투표를 진행하고 4월30일부터 5월2일 사이에 재외국민대의원 이메일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