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필재)는 16일 자신의 콘서트에서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2)을 입건유예했다.또 공연을 기획한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공연팀장 정모씨(35)를 공연법 위반으로 각각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5일과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지장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된 노래를 부르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을 춰 선정성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이에 보건복지가족부는 같은달 11일 검찰에 공연의 선정성 수사를 의뢰했으며 검찰은 지난 1월11일 정씨, 지난달 3일 지드래곤을 각각 소환해 조사했다.검찰 관계자는 지드래곤에게 제기된 공연음란 혐의와 관련해 "비록 선정적이기는 하나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3월 셋째 주 개봉 영화 ‘리틀 애쉬:달리가 사랑한 그림’과 ‘예언자’가 16일 개봉돼 교차 상영되고 있다.‘리틀 애쉬:달리가 사랑한 그림’은 20세기 최고로 손꼽히는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청년시절과 인간적인 면모, 예술적 변화의 동기 등을 살바도르 달리의 삶 자체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접근한 예술영화. ‘예언자’는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던 19살 아랍계 수감자 말리크가 냉혹한 감옥 안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우며 거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사회적 리얼리즘의 수작’이라고 호평을 받았다./이병재기자
그룹 ‘샤이니’가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회 싱가포르 엔터테인먼트 어워드’에서 ‘아시아 신예 스타상’을 수상했다.16일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이니는 13일 오후 7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플로팅 플랫폼에서 펼쳐진 시상식에서 ‘아시아 신예 스타상’을 따냈다.싱가포르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엔터테인먼트 어워드’는 아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2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샤이니는 국내 가수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이날 샤이니는 축하무대에서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등 히트곡을
박찬옥 감독의 ‘파주’가 14일 폐막한 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부산국제영화제는 15일 파주가 아빈첸 감독의 ‘타이베이의 하룻 밤’(타이완)과 함께 제12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전했다.‘액션 아시아’ 부문에 초청된 김용균 감독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최우수 액션 아시아영화상을 따냈다.대상인 그랑프리는 중국 리우지에 감독의 ‘판결’에게 돌아갔다.국제평론가협회상은 말레이시아 셜롯 림 감독의 ‘미장원집 딸’이 안았다.도빌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만을 모아 상영하는 유럽의 유일한 영화제다.2008년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팀 버튼 감독이 연출하고 조니 뎁이 출연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2주 연속 국내 극장가를 휩쓸었다.1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상한나라의앨리스는 지난주 전국 442개 스크린에서 55만2031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133만9799명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존 트래볼타 주연의 액션물 ‘프롬 파리 위드 러브’는 349개 스크린으로 18만8540명을 불러들이며 2위에 랭크됐다.관객 500만명을 넘긴 한국영화 ‘의형제’는 347개 스크린 18만174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이혼의 상처를 지닌 커플들의 로맨스를 담은 ‘사랑은 너무 복잡해’와 가수 유승준이 출연한 ‘
‘비 내리는 호남선’의 원로작곡가 박춘석씨가 14일 오전 별세했다.향년 80. 박씨는 뇌졸중으로 16년 동안 투병해오다 이날 오전 서울 둔촌동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다.1930년 5월8일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중학교를 나와 서울대 음대 기악과에 입학했지만 1년간 다니다 중퇴하고 신흥대학(현 경희대) 영문과로 편입, 졸업했다.본명은 의병(義秉)이다.중·고교시절 피아노와 아코디언을 스스로 터득했을 정도로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경기중 4학년(고교 1년)때 베니김과 길옥윤의 제의로 명동의 나이트클럽인 ‘황금클럽’ 무대에 서면서 연주 생활을 시작했다.이어 1954년 ‘황혼의 엘레지’(노래 백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의형제’가 관객 500만명을 넘어섰다.개봉 38일 만이다.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월4일~3월13일 전국에서 503만7746명(배급사 집계 507만3666명)이 의형제를 봤다.‘영화는 영화다’ 장훈 감독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은 의형제는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송강호와 강동원 콤비는 의형제의 흥행 보증수표였다.의형제는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이 각자의 임무에 실패하면서 국가 조직에게서 버림받고, 6년 뒤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다./뉴시스
가수 겸 MC 하하(31·하동훈)가 11일 소집해제 됐다.하하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소집해제 신고를 마친 뒤 “오히려 입소할 때는 마음이 홀가분했는데 지금은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어 두렵다”고 밝혔다.하하는 공익근무요원을 하면서 “방송 복귀 후 자리를 못 잡을까봐” 걱정했다.“지금도 걱정된다”며 “김종민, 천명훈처럼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김종민 소집해제 때보다 카메라가 15대는 더 많은 것 같다”며 웃었다.최근 장윤정(30)과 결별한 노홍철(31)에게도 한 마디 던졌다.“예쁜 사랑을 했는데 뜻하지 않게 노홍철 의도와는 상관없이
듀오 ‘태사비애’(비애·지애)가 11일 1집 음반을 발표했다.2007년 데뷔 이래 싱글만 25장을 내놓은 태사비애다.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사랑은 변하지 않아, 사람이 변하는 거야’는 발라드다.첫 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담았다.이 외에 발라드 ‘내 사람입니다’, 미디엄템포 댄스 ‘빨주노초파남보’, 랩 발라드 ‘날 사랑하지마’, 타이푼의 우재가 피처링한 ‘죽지 못해 사는데’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이날 태사비애는 뮤지컬 ‘캣츠’의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사진도 선보였다.태사비애 측은 “음반 재킷과는 별개로 온라인 이벤트용으로 촬영된 사진&r
KBS 2TV 새 아침극 ‘엄마도 예쁘다’(극본 권민수·연출 엄기백)가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에 들어갔다.주인공 ‘이순진’은 김자옥이 맡는다.남편 없이 혼자 힘으로 식당을 하며 4남매를 키워내는 억척 캐릭터다.이순진의 첫 사랑 ‘홍규탁’은 김동현이 연기한다.이 외에 박순천, 김빈우, 장태성, 안홍진, 김형민, 오나라 등이 출연한다.‘엄마도 예쁘다’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엄마의 옛날 남자 때문에 벌어지는 가족 간의 이야기다.기존의 ‘TV 소설’에 향수와 그리움이 있는 중장년층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엄마라는 여자’ 스토리로 드라마의 건강성을 회복하겠다는
영화배우 하정우(32·김성훈)가 첫 번째 그림 전시회 ‘하정우 개인전’을 개막했다.경기 양평 닥터 박 갤러리에서 4월4일까지 계속된다.영화 촬영 틈틈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이미지와 심리상태를 형상화한 작품 40여점을 걸었다.하정우는 “처음 하는 전시회라 낯설고 부끄러운 데 많은 분들이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무한한 열정을 물려준 사랑하는 아버지에게 감사한다.앞으로도 젊음과 열정을 낭비하지 않고 어떤 분야에서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하정우의 아버지인 탤런트 김용건(64)은 “처음 전시회 얘기를 들었을 때는 ‘왜 이렇게 일을 크게 벌일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막상 와서
가수 겸 배우 엄정화(41)가 “예전에 마약 혐의를 받은 적이 있었다”며 “어떤 신문이 연예인 L모양 등이 수사받고 있는 사진을 기사에 올렸는데 누가 봐도 나여서 너무 억울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엄정화는 11일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베스트셀러’(감독 이정호·제작 에코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의 소재인 표절 관련 질문에 억울했던 사연을 전하며 “당시 사람들이 그냥 쳐다봐도 마약이라고 하는 것 같았다”고 진저리를 쳤다.“영화 ‘결혼은 미친짓이다’를 촬영할 때였는데 너무 억울해서 자진해서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며 “그런데 검사받고 오면
마스터링 스튜디오가 오는 12일 오후2시 전주정보영상진흥원 2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화영상의 음향 후반작업에 들어간다.전주시가 이날 영화 후반제작의 중요부분인 음향마스터링 스튜디오까지 마침내 갖춤으로써, 지난해 5월 개소한 전주영화제작소와 더불어 영화의 촬영과 편집 등의 One-stop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갖추게 됐다.전주음향마스터링 스튜디오는 총사업비 36억원(국비 18억, 시비 18억)을 투입, 지난해 1월 시설착공을 시작한지 1년여 만에 개소하는 것이다.전주음향마스터링 스튜디오는 290㎡(87.6평)에 믹싱ㆍ마스터링실, ADR실, 편집실, Folly & ADR 부스, 교육실 등 공용장비 7실에 318종을 갖췄다.전주시는 이로써 지난해 5월 개소한 전주제작소의 ‘디지털색보정실&rs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선호(29)·황우슬혜(31) 커플이 빠진다.MBC 관계자는 10일 “이미 녹화는 끝났다.1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가 결정났다”고 확인했다.이·황 커플은 지난해 12월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약 4개월 가까이 가상 결혼을 경험했다.와중에 황우슬혜의 실제 나이(82년→79년생)가 공개되면서 혼란이 일기도 했다.이선호는 MBC TV 새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출연할 예정이다.황우슬혜는 영화 ‘폭풍전야’ 개봉을 앞두고 있다.우리결혼했어요는 조권(21)·가인(23), 정용화(21)·서현(19)의 2커플 체제로 회귀한다./뉴시스 &nbs
영화배우 이범수(41)가 이윤진(27) 전 OBS 아나운서와 결혼한다.5월22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이들은 지난해 11월 열애사실을 공개했다.2008년 이범수가 이씨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처음 만났다.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했다.이씨는 영어 칼럼니스트 겸 국제회의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고려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한 후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영어학을 수료하고 고려대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과정을 마쳤다.이범수는 교제 사실을 털어놓을 당시 “그동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여자친구와 손잡고 공개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이범수는 영화 ‘로드 킬’(감독 곽경택) 촬영을 앞두고 있다./뉴시스&nb
가수 장윤정(29)과 MC 노홍철(30) 커플이 결별했다.장윤정의 매니지먼트사 인우기획은 9일 “장윤정과 노홍철이 성격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헤어졌다”며 “서로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날 시간이 없었던 것도 이유”라고 밝혔다.인우기획 측은 “장윤정이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 위해 말을 아끼고 있다”고 전했다.좋은 친구 겸 동료로 지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장윤정과 노홍철은 2005년 9월 MBC TV ‘행복주식회사’에서 처음 만났다.당시 이 프로그램의 코너 ‘만원의 행복’에서 ‘만원송’을 같이 부르면서 안면
일본에서 ‘아이코닉(ICONIQ)’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가수 아유미(26)가 일본 축구선수 이충성(25·리 타다나리)을 사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산케이스포츠 인터넷판은 9일 일본 잡지 ‘여성자신’을 인용, 아유미가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뛰고 있는 이충성과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들이 2008년 가을 무렵부터 가족 단위로 만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아유미의 일본 매니지먼트사인 에이벡스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다”며 교제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고 산케이스포츠는 전했다.2002년 그룹 ‘슈가’로 얼굴을 알린 아유미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디지털 싱글 ‘아임 러링 유&rs
그룹 ‘소녀시대’가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OST에 참여한다.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8일 “드라마 제작이 시작되기도 전에 소녀시대가 OST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소녀시대 멤버 일부는 드라마의 중요 배역으로 특별출연할 예정이기도 하다.‘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아이리스’의 시즌2다.영화배우 정우성(37)과 차승원(40)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6월 이탈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하며 10월 방송이 목표다./뉴시스
탤런트 문근영(23)이 영화 ‘어린 신부’(2004) 이후 6년 만에 교복을 입었다.KBS 2TV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연출 김영조)에서 ‘은조’의 여고생 시절을 연기하기 위해 교복 차림으로 나섰다.‘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를 반전시킨 드라마다.신데렐라 집으로 들어온 계모의 딸이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문근영은 계모의 딸이자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로 나온다.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문근영이 열일곱살에 출연한 ‘어린신부’에서의 깜찍하고 앳된 모습과 달리 좀 더 싱그럽고 풋풋하며 성숙한 여고생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
SBS TV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가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며 막을 내렸다.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천만번사랑해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9.6%를 기록했다.자체 최고시청률이다.위암에 걸린 ‘은님’(이수경·28)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건강을 회복했다.2년 후 등장인물 모두가 행복하게 산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천만번사랑해는 자극적인 소재들로 ‘막장’ 드라마 시비를 불렀다.동시에 시청률 20%대를 꾸준히 유지했다.후속으로는 손현주(45) 유호정(41) 주연의 ‘이웃집 웬수’가 방송된다.한편, SBS TV 드라마 ‘그대 웃어요’ 역시 전국 기준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