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성주 의원(민주통합당 전주덕진)은 지난 18일,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전주페이퍼 등 팔복동 산업단지를 방문하고 탄소산업육성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지난 해 탄소산업예산 확보를 위해 이상직-김윤덕 등 전주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총 245억원 규모의 예산 배정을 이끌어 냈었다. 김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기계탄소기술원 강신재 원장과 전주페이퍼 장만천 생산본부장 등 관계자들에게 “팔복동 산업단지가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되기 위해선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연구개발인력 양성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박정미기자
지난 대선 이후 새누리당의 전북 껴안기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30년 만에 두자릿 수 득표율을 올리며 전북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올해 첫번째 최고위원회 현장으로 전북을 선택했고, 지역의 최대현안인 새만금과 대선 공약집에 담긴 사업들에 대해 재차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전북에 진정성 있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황우여 대표가 대선기간 구두로 약속했던 공약사업이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 지역민들의 목소리다. 황 대표가 이 날 최고위원회에서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과 ‘전라감영문제’ 등을 거론하기는 했으나 대통령인수위원회 설득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당
국회 유성엽 의원(민주통합당 정읍)이 17일 국회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별로 선정되는 가장 모범적 의정활동을 한 의원으로 뽑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시민단체총연합'과 '독도수호국민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희망 사랑나눔재단'이 주관한 것으로 유 의원은 교육과학기술위 모범 의원으로 선정됐다. 유 의원은 "본연의 의무와 권능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는데 모범 의원으로 뽑혀 당황스럽고도 감사하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 편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실시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회 이상직 의원(민주통합당 전주완산을)은 17일 민주통합당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민생과 경제민주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최근 발표되고 있는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 등과 관련, 민생과 서민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민생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살리기, 중소기업 협력업체 살리기 등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부개편안에는 4대강 담합문제 등 재벌들의 불공정 거래를 감시하고 단절해야 하는 경제민주화의 선봉인 경제검찰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인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 고창부안)은 17일 전남 영광원전 시설 현장을 방문해 원자력 안전 상황을 시찰했다. 이번 시찰은 지난 해 11월5일 원자력 짝퉁부품 사건 이후 지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김 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김 의원은 이번 시찰을 통해 영광 5, 6호기 재가동과 관련한 과정 및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또 주변지역심의위원회 및 민간감시기구 구성 과정에서 고창지역 주민들이 소외된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현행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의한 지원금에 따른 재원 배분이 고창에 불리하게 이뤄져, 현행 법령의 개선안 및 해외사례 검
국회 김성주 의원(민주통합당 전주덕진)이 18일 덕진지역구 사무실에서 지역 시도의원들과 2013년 업무연찬회를 연다. 업무연찬회의 주요 내용은 덕진지역 핵심사업 발표와 핵심업무추진단 구성 등이다. 핵심사업추진단은 김성주 의원이 단장을 맡고 부단장은 최진호 김종철 양용모 김종담 도의원 등이 맡게 된다. 또 덕진공원건지산명소화특별위원회 등 13개 특위는 이명현 등 11명의 시의원이 맡는다. 김 의원은 "시민정치는 지역문제로부터 출발한다"면서 "이런 이유에서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에 귀 기울였고, 그로부터 정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새누리당 지도부가 17일 전북관련 대선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서, 실행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이 날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만금 사업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먹거리를 만들고 대륙을 향해 큰 거점 형성하고 이 거점 중심으로 대륙경영의 출발을 하는 곳”이라며 “따라서 새만금은 더 이상 전북만의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책사업 중에 국책사업이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은 “그 동안에는 우리가 동남권 중심의 태평양 경영을 했다면, 이제는 서해안을 중심 하는 대륙경영 시대가 도래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 중심의 새만금 사업은
18대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통합당이 전국을 돌며 ‘회초리 민심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당이 대선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할 예정이어서 정치권 관심이 집중된다. 중앙당이 이벤트 성으로 보일 수 있는 전국 투어를 하고 있는 반면 전북도당은 실질적이고 냉정하게 당의 활로를 모색키로 했기 때문.전북도당은 오는 22일 전주에서 도내 의원 1차 모임 및 ‘대선평가토론회’를 가진 뒤 2월 초 2차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이춘석 도당 위원장은 16일 도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22일 도내 의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당의 진로 등을 논의한 뒤, 오후 2시부터 전주 자원봉사센터에서 대선 패인 및
박근혜 정부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무총리를 비롯 장차관과 청와대, 정부 산하기관장 인사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재경과 지역의 도내 출신 상당수 인사가 하마평에 올라 있다. 최근 전북의 지역 여론은 새 정부 인사에서 “지역 출신 인사가 발탁돼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지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해야 지역 사정을 잘 알 수 있고 따라서 지역에서 생활하는 인물이 고위 인사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무늬만 전북은 안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나아가 출신은 전북이지만, 생활은 수도권에서 한 인물은 재경 전북인으로 ‘선뜻’ 인정하지 않는다. “그 사람은 나기만 했지, 서울에서 학교부터 다녔어”라는 말에 지역 정서
“새만금은 대규모 공공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을 위해 준비된 사업이다. 또 새 정부가 주창하는 국민대통합, 지역간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서도 새만금이 최적지”란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현안 토론회-새 정부의 새만금 비전, 사업과 추진체계’의 토론회에서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이 같이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해 12월 새만금특별법이 공포된 후 박근혜 정부 출범 이전에, 새 정부가 새만금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갖고 개발해야 할지, 향후 5년간 1단계 주요사업을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등에 대해 발전적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된 것.이 원장은 기조발제에서 “지속적인 국가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저성장시
국회 최규성 의원(민주통합당 김제완주)과 김제석탄화력발전소저지 범시민대책위원들이 16일 국회에서 발전소 건립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의원 등은 기자회견에서 김제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석탄화력발전소 예정지 바로 옆에 724억원 규모의 국가민간육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환경오염 등 검증되지 않은 석탄화력 발전소가 들어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김제시와 SK E&S 측은 예정부지 반경 5km 이내에 600여명의 찬성서명을 제출했지만 1,300명이 넘는 주민이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16,17일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참여기업체로부터 설명을 듣고 1차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원활한 상생 방안과 갈등 해소를 위해 전북도의회가 별도의 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선다.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무상급식, 교육비 특별회계, 교육부지 임대 사업 등 지방자치단체와 도교육청간 협력을 요하는 사업들이 산적해 있으나 서로 상반된 시각차가 극명, 갈등의 요소가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이에 따라 원활한 협력 체계의 구축을 위해 ‘교육협력 특별위원회’ 구성을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육협력과 관련해 특위가 꾸려지는 사례는 의회 출범 사상 처음 있는 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특위위원장을 비롯, 8명의 의원으로 교육협력 특위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세
박근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현 이명박 정부의 15부2처18청 체제의 정부 조직을, 17부3처17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박 당선인이 대선 당시 공약했던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등 2부가 신설되고, 경제부총리제가 도입된다. 또 농림수산식품부는 농림축산부로 축소되며 특임장관실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폐지된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경제부총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겸임해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부로 변경되며 외교통상부는 외교부로 축소되고 지식경제부가 산업통상자원부로 바뀌게 된다. 새로
전북 자립(自立), 즉 “전북 목소리 내자”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오는 22일 민주통합당 소속 도내 의원들이 모임을 갖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전북의 위기 상황 타개책이 나올지,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 누가 나설 지, 대여 전략을 어떻게 수립할 것인지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의원들은 22일 전주에서 모임을 갖고, 대선 패배에 따른 분석 및 성찰과 함께 전북 발전을 위한 여러 안건을 논의한다. 15일 도내 정가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은 최근들어 전북 목소리를 내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전북 정치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전북 발전에 심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
충남은 이웃사촌이다. 먼 친척보다 옆에 사는 이웃이 더 가깝다는 게 우리의 정서다. 충남과 전북은 바로 인접해 있고 서천 군산 경우는 한 생활권이다. 전북과 충남은 역사적으로 백제권에 포함돼 있다. 백제권은 지리적으로 우리 국토 서쪽의 핵심 지역이었다. 한반도의 한 축을 형성해 오면서 찬란한 문화 유산을 꽃 피워 왔다. 전북과 충남은 백제문화권이라는 문화적 동질성을 갖고 있다. 양 도가 이웃사촌을 넘어 한 식구가 될 수도 있는 배경이다. 전북과 충남은 엇비슷한 정치력 및 인구 규모를 가지고 있다. 충남의 인구는 지난 해말 기준, 202만8,000여명이다. 2002년 190만7,000여명에서 10년간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의 187만과 충남 인구가 합해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용성)는 올 한해 교육정책 관련, 도교육청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교육현안 해결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학력 신장에 역점을 두는 한편 인성교육을 강화해 인격과 실력을 갖춘 인재육성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활발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교육공동체인 학부모, 학생,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 등에 귀를 기울여 교육정책에도 반영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 회복을 위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대책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폭력의 근본적 대처방안과 예방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가 역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전문위원 간부 채용을 두고 의회와 도교육청간 샅바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도의회가 채용 과정상 하자를 들어 증원을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 간부채용이 올 스톱될 전망이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오전 전문위원 간부 채용과 관련, 교육위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문위원 정책연구원급에 대한 도교육청의 정원 조례를 이번 회기 중에는 받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최근 도교육청에서 파견하는 전문위원 정원조례를 폐지하겠다는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선 현실적 대안으로, 교육위는 이날 간담회 내용을 김승환 교육감에게 유선으로 전달했다. 교육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외견상의 저변에는 ▲보은성 인사 ▲채용 절차상 하자 ▲지방교육자치에관한 법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 쪽 국민정책참여단장으로 활동했던 선대인 경제연구소장이 16일 전북에서 강연을 벌인다. 이번 강연은 노무현재단 전북위원회와 전북 국민의 명령, 지식네트워크가 ‘찾아가는 시민학교’라는 이름으로 기획한 첫 행사로, 오후 7시 전북여성일자리센터 3층 3-5 강의실에서 전북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경제위기’를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선대인 소장은 피폐해진 서민경제와 내수침체, 대기업 위주의 수출 구조와 독과점적 폭리, 가계·공공기관 부채 악화, 소득 불평등, 저출산·고령화 가속화 등 한국경제의 위기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그 해법을 모색할 전망이다. 뿐만 아
민주통합당 비대위원회가 14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비대위는 15일부터 전국을 돌며 반성과 성찰의 ‘회초리 민생현장 방문’에 들어간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비대위원들은 14일, 국립현충원과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중앙당에서 열린 1차 비대위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잘못을 뼈아프게 인정하는 것”이라며 “잘못을 제대로 짚어야 고칠 수 있고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병호 위원은 “민주당과 진보진영은 야권을 재편해야 한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2. 전북 정치권, 머뭇거리지 마라 정치권 분발은 전북 자립의 필수불가결 요건이다. 정치권의 힘이 강해야 중앙 무대에서 발언권이 세지기 때문이다. 정치권 위력이 약하면 전북 전체가 무시 당할 수 있다. 강인한 리더, 중앙에서 통하는 리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도내 정치권의 약세 현상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됐다. MB 이전,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선 전북 정치인들이 요직에 대거 포진해 현안 추진 과정에서 도움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도민들의 성에는 차지 않았다. MB 정부 후반기에 들면서 전북 현안은 아예 뒷전으로 밀렸다. 그리고 19대 국회의원 총선을 기점으로 도내 정치권은 야당에서마저 변방으로 처졌다. 여야 정당에서 전북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