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비평가이자 사회사상가인 존 러스킨(John Ruskin)은 ‘예술과 학문의 가치는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위한 사심 없는 봉사에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예술적 재능을 어렵고 고통 받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쓰고 있는 한 예술가가 있다.바로 호남권의 대표적인 마임이스트이자 웃음전도사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달란트연극마을의 최경식 대표(47). 최 대표는 바쁘다. 때론 어린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고아원이나 학교를 찾아가 공연하기도 하고 때론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위문공연을 준비한다.어제는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병원에 찾아갔다면 내일은 또 한옥마을의 한 귀퉁이에서 지나가는 여행객이나 나들이 나온 가족관광객을 위한 거리공연에 나설 것
“내 생활은 하나님께서 한 평범한 여자를 봉사의 길로 인도하신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서 다 하신 것이다.” 이 말은 희생과 봉사, 그리고 자애(慈愛)의 상징인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한 말이다.말로는 쉽게 하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봉사’, 이를 11년째 쉬지 않고 실천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이 있다. 바로 전주시 효자동 서부시장에 위치한 각시미용실 김미선 원장(53). 경남 진주가 고향인 김미선 원장은 17년 전 전주로 이사 왔다. 그리고 이곳에서 맞이한 두 가지 사건이 그녀를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가위를 든 나이팅게일’로 변모시켰다. 원래 종교가 없었던 김 원장은 전주시 금암동에 이사를
제45대 전주지방법원장으로 취임한 고영한 법원장(55·연수원 11기)이 법원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고 신임 법원장은 11일 오전 10시 전북 전주지법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어떤 조직이나 구성원 간의 의견 차이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구성원 간 또는 구성원 상호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법원 조직내 소통을 강조했다. 고 법원장은 "법정중심의 재판도 재판부와 당사자 사이에 소통이 잘 이루어져야 당사자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법원이 내리는 결론을 납득하고 승복하게 된다"면서 "효율적인 사건 관리를 위해서는 재판부 내에서는 물론, 재판부와 참여관 그리고 실무관 사이의 소통 또한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 법원장은 "민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는 지난 5일 한국과 중국, 몽골 등 5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대한경영교육학회의 춘계 학술대회에서 ‘2010년 사회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대한경영교육학회는 경영교육과 관련된 학술연구를 통해 한국 기업경영 및 경영교육의 발전을 목적으로 전국 대학의 교수와 전문직종사자를 주축으로 2002년 설립 된 학회이다./최규호기자 hoho@
민주당 장세환 국회의원(전주완산을)은 지난 12일 당직자들과 관내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해마다 명절 전에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온 장 의원은 올해도 노인 복지시설 7곳 및 장애인 보호시설 2곳 등 10개 시설을 방문해 쌀, 과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최규호기자 hoho@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강봉균)은 11일 설을 앞두고 불우시설을 방문해 격려했다.도당은 이날 아동시설인 일맥원과 모세스영아원, 부랑시설인 신애원을 방문했다.강봉균 도당위원장은 “설날을 맞이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마음을 함께 나눌 것”을 당원들에게 당부했다.한편 민주당 각 지역위원회는 지역위별로 불우시설장을 위로 방문할 예정이다./최규호기자 hoho@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봉사단체인 ‘공명이 사랑나눔회’는 9일 설을 앞두고 구·시·군별로 불우이웃 2세대씩을 선정해 30세대에 각 10만 원씩 총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또 전주시 동서학동의 불우이웃 5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사랑나눔회는 도내 독거노인 5명을 선정해 연말까지 매월 1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최규호기자 hoho
전주시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회장 김순자)은 8, 9일 양일간 설을 앞두고 각종 전을 직접 만들어 관내 저소득세대 및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200세대에게 전달했다.봉사단 100여명의 회원들은 설 명절을 맞았으나 떡과 전 등 명절음식을 맛볼 수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음식 나눔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해 봉사단의 액젓 판매수익금 300만원으로 마련했으며 이마트 전주점에서 160여세대에 소고기를 후원했다./이승석기자
양영두 (사)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 위원장은 4일부터 시작되는 임실고, 서고, 오수고, 관촌중, 임실동중, 성수초교, 삼계초교 등 27개교의 우수(모범)졸업생 106명에게 소충·사선문화상 상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양 위원장은 지난 22년간 졸업식 때마다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전북을 위해 큰 인물이 될 것”을 주문하며 격려하고 있다./최규호기자
전주시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장은 14일 어렵게 생활하는 3세대에 연탄 900장을 배달했다.이번 연탄배달은 도 자원봉사연합회에서 후원했으며 해바라기봉사단 및 곰두리봉사대 회원 40여명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해바라기봉사단 김순자 회장은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소외된 이웃들이 여느 해보다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면서 “각계각층의 도움과 봉사단원들의 헌신적인 사랑이 한데 뭉쳐 얼어붙은 사회를 녹임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효익기자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강안) 가정보육시설연합회 박명이 회장과 임원진은 7일 경인년 새해를 맞아 완산구청을 방문, 장애우 가정 3세대에 성금 120만원을 전달했다.완산구 가정보육시설연합회 회원 200여명은 지난 2000년도부터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뇌성마비 자매를 키우는 삼천3동 이숙희(35)씨와 뇌성마비 장애를 앓는 손자를 양육하는 한정자(71)씨, 4명의 가족 중 3명이 중중장애를 가지고 있는 효자4동 이우광(36)씨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박명이 회장은 “비록 현실은 힘들고 어렵지만 용기와 희망을 갖고 꿋꿋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박형창 전북발전연구원 전북인적자원개발지원 센터장이 전국 13개 시도 지역인적자원센터 중 센터장 1명에게 수여하는 ‘2009년도 지역인재육성사업 교육기술부장관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박 센터장은 올해 전북도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장을 맡아 도내에서 산재한 인적자원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학연 연계체제를 마련해 고용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또 도내 전문계고, 전문대, 4년제 대학 인재육성방안에 대해 세미나 및 워크숍 등을 개최, 지역인재들이 도내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든 방안을 마련해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데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CEO초청강연을 개최해 기업이 바라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방안으로 지역인재들이 타 지역에 가지 않고 도내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전국 지역인
‘장애이해 드라마’ 소재 공모에서 전주서중(교장 채동천) 1학년 김윤영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양은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병만 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상을 수상하고 상패 및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김양의 소재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드라마에 활용돼 제작된다. 전주서중은 올해초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장애학생과 상호교류하는 통합교육프로그램인 ‘사랑의 선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동천 교장은 “통합 교육은 장애학생은 물론 비장애학생들에게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수입에만 의존하던 블루베리를 이제 '코리아' 브랜드를 달아 수출길에 오르게 할 날이 머지 않을 전망이다.블루베리는 토양의 부적합성과 재배기술 부족 등 까다로운 특성 때문에 열이면 다섯은 실패를 경험 접근하는 농민이 드물었다.이런 가운데 재배도 어려운데 당당히 블루베리 수출국 대열에 오르는 꿈을 이뤄 농촌에 희소식을 전하려는 인물이 있다.전북 정읍 영원면에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모닝블루베리 양재영 대표(48)가 그 장본인이다.수년전 블루베리 재배에 도전장을 내민 양 사장은 어려운 환경을 무릅쓰고 5년여 연구 끝에 지난해 첫 출하에 성공하기에 이른다.이때만해도 이곳 농장은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척박한 땅을 스스로 일궈놓은 하우스에서 재배하게 된 것도 블루베리로서는 생소한 재배방법으
전북대학교가 쌀 생산과정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모내기 행사를 25일 김제 백구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농장에서 가졌다.전북대 쌀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과 부속농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총장과 조순구 부총장을 비롯해 농생대 관계자, 교직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참여 학생들은 전통 모내기 방식대로 못줄을 잡고 줄을 맞춰 모를 심었고, 서 총장과 조 부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은 이앙기를 통해 모를 심기도 했다.또 서 총장은 모내기 후 학생들과 먹거리를 나누며 우리 농업의 소중함에 대해 대화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서 총장은 "생명의 원천인 쌀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구성원과 학생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아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뉴시스
“비록 삶이 고달프다지만 부모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절대로 놓쳐서도 간과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어버이날을 맞아 오늘(8일) 정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되는 송길자씨(63·전주시 인후동).송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시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성심과 모든 일에 긍정적인 사고로 결혼 후 지금까지 시부모를 정성껏 봉양해 왔다.특히 송씨는 골다공증으로 엉덩이뼈가 골절돼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극진히 간호, 주변에 귀감이 됐다.실제 송씨는 시모의 대소변을 받아내고 간병을 도맡아 해 오는 등 시모의 손과 발 역할을 해온 효부다.송씨는 결혼 시작부터 어려운 생활에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다.남편이 일정한 직업도 없이 가정을 전혀 돌보지 않다 보니 궁핍한 생활이
“한식은 웰빙 시대 최고의 건강식이자 보양식입니다. 따라서 전주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전주의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를 함께 판매하는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한식 전도사’로 통하는 ㈜광주요 조태권회장은 14일 전주시 열린시민강좌에 강사로 초청돼 전주 한식협회와 외식업체 회원 100여명 앞에서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회장은 이날 ‘한식의 세계화’를 주제로, 건강식 대표 주자인 한식이 우리 몸에 어떻게 좋고, 왜 건강식인지. 그리고 한정식의 세계화는 왜 필요하며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등에 관해 교감을 나눴다.조 회장은 “전주 한식은 우리나라를 대표하지만 세계화하
전북 외국어자원봉사회(회장 유춘택)가 8개국 언어로 3권의 책을 내고 14일 오후 2시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1층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전북 외국어자원봉사회가 이번에 발간한 책은 ‘반만년의 숨결 7호’와 ‘국경을 허무는 사람들 3호’ ‘천년 고도의 숨결 2호’ 등 3권이다.유회장은 “산다는 것은 여러 갈래 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흔들림 없이 그 길을 가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삶의 원칙에 충실하고자 하는 의지가 책을 출간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효익기자
전북도 투자유치국 기업애로해소 이두형 담당이 ‘기업현장 애로해소’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섬김이 대상을 수상,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11일 도에 따르면 섬김이 대상은 지역의 주민이나 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한 일선 공무원에게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포상하는 상이다.이 담당은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오찬 나눈다.이번에 수상하게 되는 이 담당은 기업애로 해결사로 정평이나 전주 상공회의소에서 우수 공무원으로 추천, 그 공로가 인정된 것. 그는 그 동안 전주산업단지 입주업체 기업애로해소 현장간담회시 (주)Y사는 24시간 풀가동하는 기업으로 정문에 전신주가 있어 차량소통의 애로를 호소하자 전신주 이설을 위해 수 차례 한전과 협의를 통해 전신주 이설을 완료했다.또
정부에서 선정하는 친환경농업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올 상반기에는 친환경농업 소비·유통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전북의 친환경농업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처럼 전북의 친환경농업이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 받게 된 것은 농업인의 친환경농업 실천의지를 이끌어 낸 전북도청 농산유통과 육대수 사무관이 일등공신이다.그는 1972년 당시 국가 최대의 주곡자급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녹색혁명과 흉패를 달고 농업분야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36년 외길을 농민과 함께 해 온 농업통이다.그런 그가 큰 일을 냈다.제5회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전북도가 광역자치단체에 주어지는 특별상을 수상하고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에 김제시, 우수지구부문에 부안 하서 청소지구가 선정되는데 공을 세운 것. 또 올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