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여성의 차량에 위치추적장치(GPS)를 달아 미행한 30대 남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김용민 판사는 지난 8일 직장 동료의 차량에 GPS를 달고 미행을 한 혐의(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이모(37)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 기간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가 여전히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에 비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씨는 직장동료 A씨(25·여
어린이 특성화 도서관인 ‘아중도서관’이 오는 20일 문을 연다. 10일 전주시 평생교육원은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향상 및 평생교육의 장이 될 아중도서관 개관식이 20일 오후 2시에 개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개최되며 식전공연을 비롯해 테이프 커팅식, 북스타트 책꾸러미 전달식이 진행된다. 또한 희망나무 메시지 달기, 회원증 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아중도서관은 62억700만원이 투입, 지하 1층에 지상 3층의 연면적 2,793㎡ 규모로, 유아·아동·일반의 3개 자료실과 전자정보실, 창의교육관, 동화구연을 체험할 수 있는 창의 체험관 등 어린이 특성화 도서관으
담뱃값을 5천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될 예정인 가운데 담뱃값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질 조짐이다. 법안은 담배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각각 82%, 224% 올리는 게 골자다. 최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은 현재 담뱃값을 2천원 더 인상하기 위해 지방세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이번 주 중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 내용은 담배소비세와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각각 82%, 224% 올리는 게 골자다. 이럴 경우 담배소비세는 현재 641원에서 1천169원으로,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은 현재 354원에서 1천146원으로 인상돼 담배 한 갑 가격은 국산 담배 기준으로 현 2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
강완묵 임실군수 재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이 오는 14일로 확정되면서 군수직 상실에 해당하는 300만원의 벌금형이 줄어들지 이번 재판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7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위반)로 기소된 강완묵 임실군수 사건 재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이 14일로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파기환송된 강 군수 사건은 공판기일이 한 달여를 훌쩍 넘기도록 잡히지 않아 이목이 집중됐다. 실제 올해 1월14일 강 군수가 20여명의 변호인선임계를 제출한데 이어 지난달 8일 새롭게 선임된 이재강 변호사가 여행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첫 공판기일이 잡히기까지 두 달여가 걸렸다. 이번 재판이 집중되고 있는
광복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오인탁)는 오는 9일일 오후 2시 전주 신흥고등학교 교정에서 1919년 당시 전주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만세운동을 재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3․13 만세운동 재현’ 행사는 기관 단체장 및 당시 만세운동의 중심이었던 신흥고와 기전여고 학생, 서문교회, 남문교회를 포함해 전주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재현 행사에서는 신흥고 교정에서 김영수 신흥고등학교 교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만세삼창 등의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기마대를 선두로 학생들과 시민들이 신흥고~다가교~관통사거리~풍남문광장까지 시가만세행진을 펼친다. 광복회 전주시지회는 “만세운동 당시 남문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6일 성명을 내고 “전북도는 도청 출신 국장급 퇴직자의 재취업에 대해 퇴직 전 업무관련성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전북도와 6개 시·군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공동 참여해 새만금 유역의 하수처리장 29곳을 통합관리 하는 환경시설업체 (주)엔비텍에 대한 고위공직자 재취업설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시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그동안 계약 당사자이며 관리감독 기관인 도청 국장급 퇴직자 2명이 이 업체 대표이사로 취업한데 이어 현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도청 현직 국장이 퇴직 후 취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법원이 법정에서 “살인 청탁을 받았다”고 거짓말한 30대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김용민 판사)은 6일 모해위증 혐의로 기소된 이모(37)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가의 사법작용인 심판판권의 적정한 행사 및 실체적 진실발견을 저해하는 범죄를 저질렀으며, 특히 살인교사 미수와 같은 중한 범죄에 관해 허위 진술을 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또 “피고인의 증언이 당해 재판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한 점, 무죄선고 이후 심씨와 피고인 사이에 금전거래가 계속되다 5년 이후 고소가 이뤄진 점, 실제로 심씨가 피고인에게 채무를 변제하지
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성희)은 실업급여 수급자의 편익 도모와 재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전주고용센터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실업급여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5개 업무별로 각각 다른 담당자를 거쳐 효과적인 취업상담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날 전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이번 시행하는 원스톱 서비스는 센터 2층에 통합창구를 마련, 한명의 담당자가 최초상담부터 수급심사, 실업인정, 재취업 지원을 전담 수행하게 된다는 것. 이에 따라 연간 8만7천여 건에 이르는 실업급여 민원과 관련, 민원인의 층간이동 불편해소는 물론 취업상담과 정보제공 강화로 재취업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180일 이상 가입하고 비자발적으로 이직한 근로
지난 4·11총선 당시 금품을 살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이모(63)씨가 옥중에서 단식을 벌이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일 이씨의 아내 전모씨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주장하며 억울함을 읍소했다. 이날 전주지방법원 기자실을 찾은 전씨는 “당시 기자들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전정희 의원이 알고 있었고, 사무실 집기와 칸막이 공사, 여론조사 등 선거비용을 남편이 스스로 지불할리 만무하다”며 “이 같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의원이 돈을 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러면서 공소사실과 관련된 남편 이씨의 증언과 이씨의 증언을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전달수)는 불법체류자의 안정적인 단속과 자진출국을 유도키 위해 이전 불시단속 방식에서 ‘선 계도, 후 단속’ 방식으로 단속방법을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건설현장이나 산업시설 등에서 불법체류자가 강력히 저항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많은 이전 불시단속 방식이 인명사고 및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이하 전주출입국)에 따르면 법무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사전예고제 시행에 따라 외국인 밀집 지역(사업장) 단속예정지를 미리 방문해 계도활동을 펼친 후 단속을 실시해 단속현장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는 불법고용 억제 및 불법체류자 자진출국을 유도가 목적이다. 이를 위해 전주출입국은 최근 1년 내
전주지방검찰청 형사 3부는 부모와 형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몰래 먹여 잠들게 한 다음 연탄 화덕을 이용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부모와 형을 살해한 박모(24)씨를 존속살해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3일 전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가족을 살해한 둘째아들 박씨를 존속살해 및 살인, 존속살해 미수,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씨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최고 형벌을 구형할 예정이다. 특히 검찰은 재산상속을 위한 범죄 여부에 대해서는 “재산상속을 노린 범죄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놨다. 약 21억원에 상당하는 부모와 형의 사망보험금에 대해 피고인이 조회했는지 여부를 해당 보험사 상대로 확인했으나 조회한 사실이 없
전주천에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투기한 가축분뇨수집운반업자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3일 전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에 따르면 공공수역인 전주천에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버린 혐의(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강모씨(32)와 정모씨(40)에게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을 선고됐다. 재판부는 “공공수역에 가축분뇨를 무단 투기하는 행위는 수질 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자원 이용 주민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범죄로서 처벌의 필요성이 높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특히 무단 투기 횟수가 많고, 투기된 가축 분뇨도 상당한 양에 이르는 점을 비중 있게 고려했다. 강씨 등은 지난해 3월 말 전주시 덕진구 고랑동 마산교 아래에서 탱크로리 3
법원이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 증거 없다”며 축사건축이 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려 향후 축사건축 시 환경오염에 대한 구체적 증거 제시가 건축허가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광주고법 전주 제1행정부는 27일 황모(49)씨가 남원시장을 상대로 낸 건축허가 취소소송에서 환경피해 우려로 행정기관의 재량권을 인정했던 원심을 깨고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노후화된 축사를 헐고 현대식 축사로 대체할 경우 오히려 환경오염의 정도가 개선될 여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단순히 환경오염이 증가할 것이라는 피고(남원시)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판시했다.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 늘리기와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출산 장려정책으로 다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지난해 출생아수는 100명 느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출생·사망통계(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1만6천300명으로 전년 대비 0.1%(1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 합계출산율도 2011년 1.41명에서 지난해 1.44명으로 0.03%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출생아수 증감률 하위 세 번째로 나타나 다양한 출산정책에도 불구하고 출생아수는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2011년 대비 출생아수
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성희)은 전북지역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기간제근로자 수, 계약만료자 조치사항 등 ‘사업체기간제근로자현황조사’를 파악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사내용은 기간제근로자의 고용안정 등을 위한 고용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현황조사는 매월 통계조사원이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를 통해 조사목적과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직접 작성해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사표에 기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 제 33조 및 제 34조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호되고, 통계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으니 안심하고 응답하면 된다. 조사기준은 매월 마지막영업일 기준이고, 내용은 기간제근로자 수, 입·이직
전주지방법원 민사31단독(배관진 판사)은 26일 전주시가 임실군 진모(85)씨 등 주민 8명을 대상으로 낸 건물명도청구소송에서 진씨 등이 임실군 대곡리 35사단 이전 대상지에 위치한 주택 등에서 퇴거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보상금 액수를 놓고 4년여 동안 35사단 이전 대상지에서 건물을 점유하고 있던 주민들의 퇴거가 법원에 의해 확정되면서 전주시의 행정적 절차진행이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진씨 등)는 건물을 점유함으로써 35사단 이전 대상지에 대한 원고(전주시)의 소유권을 방해하고 있으므로, 그 건물에서 퇴거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동안 진씨 등은 “전주시가 환경영향평가 대상 사업에 해당하는 35사단 이전사업에 관해 환경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강완묵 임실군수 사건 재파기환송심에 대한 재판일정이 한 달을 훌쩍 넘기도록 잡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대법원 인사로 광주고법 내 재판일정이 조율되고 있는 시기인데다, 재파기환송심에 대비해 새롭게 선임된 이재강 변호사를 포함한 20여명의 변호인들이 이전 재판기록 및 사건분석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6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현재 강 군수 사건은 재파기환송 이후 올해 1월14일 강 군수가 20여명의 변호인선임계를 제출한 이후 이달 8일 새롭게 선임된 이재강 변호사가 여행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재파기환송심은 변호인만 20여명이 나설 예정인데다,
“제18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출범하는 새 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발전 정책공약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국민행복시대’를 선언한 ‘박근혜 정부’가 25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도민들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전북에 대한 배려가 수반돼야 한다”는 바람이 컸다. 이날 박근혜 정부에 대한 각계각층의 바람은 ‘지역균형발전’으로 모아졌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남규 사무처장은 “지난 대선 민심을 통해 나타난 민심은 소통과 융합의 정치, 지역균형발전 정책 이었다”며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가의 발전 정책을 지방으로 옮겨놓는 것이
지난해 제조단계에서 이물(異物)이 혼입돼 보건당국에 신고된 전북 소재 업체는 6곳이고, 문제가 된 제품은 9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에 소재한 6개 업체가 생산한 9건의 제품에서 이물이 발견됐다. 특히 부안 A업체의 경우 4개 제품에서 벌레와 곰팡이 등이 제조단계에서 혼입, 식품제조 위생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소재지별로는 전주 덕진 2곳, 부안·익산·김제·임실 각각 1곳씩으로 집계됐다. 전주 2개 업체의 경우 곰팡이가 발견됐고, 임실 B업체와 김제 C업체는 만두와 번데기에서 금속 등의 이물질이 혼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에서 발견된 이물질 종류별로는 ‘
올 봄 전북지역은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황사가 잦을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대륙 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3월 평균 기온이 평년(6도)에 비해 1도가량 낮고, 북서풍의 영향으로 황사가 잦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 4월과 5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4~5월의 경우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고 강수량도 평년(15∼17㎜)보다 적어 건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봄 황사 발생 일수는 평년(5.2일) 수준으로, 지난해(0일)와 비교해서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대는 “봄철 전반에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