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월이 되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농산물 수확이 한창인 계절이다.특히 벼농사의 경우 타작을 하면 농협 등 미곡가공 처리장이 없는 농촌 산간 지역에서는 도롯가에서 타작한 벼를 말리는 경우가 많다.아스팔트 도로에서 벼를 말리다 보면 도난의 우려와 함께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요즘에 벼 절도 수법으로 펌프 차량을 이용하여 벼를 말리는 도로를 지나가면서 빨아들여 자연재해를 이겨내며 한 해 동안 고생하여 수확한 농민들의 시름을 앓게 하는 원인이 되어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또한, 도롯가에
완주군에 기분좋은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7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에서 개최된 고용안정위원회는 울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스타리아 물량 중 8,000대를 완주군 소재에 있는 현대차 전주공장(이하 완주공장)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한 것이다.이번 합의를 통해 상용차 생산라인만을 가지고 있는 완주공장에 소형승합차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이 생긴 것이다.이로 인해 완주공장 주변의 협력업체들과 인근 상인들에게도 희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한국지엠 군산공장 철수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등을 통해 군산지역의 경제가 고사 상태가 되는 것을 우리
최근 디지털 성범죄는‘n 번방’‘박사방’사례처럼 기존 방식의 틀을 깨는 신종수법으로 진화하면서 증거수집이 곤란하여 기존의 법률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고 처벌하기 어려웠다.하지만, 2021.3.23.공포된‘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에서 경찰의 위장수사 특례가 마련되었고, 지난 9.24.부터 시행된 법률에 따라 우리 경찰은 위장수사를 정식으로 도입했다.위장수사란 경찰관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가상의 신분증 제작을 하여 범인에게 접근하여 증거를 수집하거나, 신분을
코로나19가 2019년 12월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집단 발병하여 지구촌 구석구석 전파된지 1년 반을 넘었지만 확산세가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다.우리나라는 우수한 방역과 조기 대응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누적 확진자 수와 사망자가 아주 낮은 수준이다.`21년 9월 30일 현재 코로나 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수(2억3358만) 대비 사망자수가 478만명(2.04%) 발생하였고, 우리나라는 확진자수(311,289명) 대비 사망자 수가 2564명(0.82%)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이로 인해 K-방역과 K-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새만금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지난 30여년 간 환경문제로 인한 사업 중단, 행정구역 분쟁 등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개발의 속도를 내기 시작한 새만금 사업이 지난 8월 김제시의 동서도로 관할권 신청으로 다시 제동이 걸린 것이다.화합과 협력을 통해 새만금 사업이 조속히 결실을 보아야 한다는 전북도민의 염원은 안중에도 없는 듯이 김제시가 오로지 지역 이기주의에 빠져 새만금 사업에 발목을 잡는 행태는 깊은 실망과 개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다.지난 4월 김제시는 전북도에 동서도로 관할권 신청서를 제출하였지만
민주주의 사회에는 다양한 정당이 있고, 정당마다 내세우는 정책은 다르다. 국민들의 의견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정당이 있는 것이다. 인구가 늘어나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자연스럽게 사회갈등도 늘어난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생각과 신념이 일치하는 사람들과 무리를 이루어 자신의 입장을 표출한다. 과연 그렇다면 이러한 수많은 의견과 신념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의견을 조율하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바로 선거이다. 아파트 동 대표나 학교 반장 선거부터 지방의회
2017년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사망 29명, 부상 40명이 발생하고, 2018년 1월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 46명, 부상 109명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연이어 터진 참사를 계기로 화재로 인한 대형 참사 방지 및 사전 화재 예방 관리를 위한 화재안전점검시스템 대책이 마련됐다.이처럼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등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은 화재 발생 원인은 단순한 하나가 아닌 복합적인 것으로 화재는 소방만 관련된 것이 아니고 건축·안전관리·산업 부분 등 문제와 복합적으
벌초는 조상의 묘에 자란 잡초를 베고 묘 주위를 정리하는 일로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백중이후부터 추석 전에 보통 하게 된다.백중 이후에는 풀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이맘때 벌초를 해두면 오랜 기간 동안 조상의 묘가 깔끔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벌초가 생각보다 위험하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벌 쏘임 사망자 45.6%, 예초기 사고 45.6%가 벌초 시즌에 발생하고 있다.벌초 시기가 되면 벌 쏘임 사고와 예초기 안전사고가 급증해 주의가 필요하다.벌초 작업을 할 때에는 땅속에 집을 짓는 장수말벌과 땅벌을
지난 몇 년 동안 집회시위 현장에서 우리 시민이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은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그러나 최근 1년이 넘도록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집회시위 문화에도 많은 변화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집회의 자유는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이지만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이를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다.이는 무제한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 안녕질서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경찰은 지자체 통보를 통한 방역 조치의 강화, 거리두기를 위한 대화경찰관 증원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될 즈음인 07월 10일부터 일일 12명(소방7명, 자원봉사 5명)의 인원으로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운영을 시작하였고, 08월 16일까지 총 38일간 구조활동 12건(구조 5명, 익수심정지 1명), 구급활동 30건(병원이송 13건, 현장처치 17건)의 실적으로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을 마무리하였다.코로나19라는 상황 때문에 피서객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멈추지 않았다.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평소 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풋브레이크, 내리막 산길에서 사용 시 오히려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운전자들이 고불고불 내리막 산길을 운전하다 보면 경사에 의해 빨라지는 차량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풋브레이크를 연속적으로 밟게 된다.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베이퍼 록’ 현상이다.이는 과도하게 풋브레이크를 사용할 경우 브레이크가 과열되고 오일의 온도가 상승하여 브레이크 라인 내에 기포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작동하던 제동장치가 마음대로 작동되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또한, 대형차량의
은하수의 양쪽 둑에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이 1년에 단 한 번 만날 수 있는 날이 있다.사람들은 이날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기억하지만, 나에게 칠월칠석은 비통하고 슬픈 날이다.1593년 음력 7월 7일(선조 26년), 진주성을 함락한 왜군의 자축 술판에서 논개는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촉석루 아래로 유인해 도도히 흐르는 남강에 몸을 던졌다.나라를 침략당하고 지아비를 잃은 원통함에 일본에 맞서 민들레처럼 끈질지게 살다간 그녀의 인생이 서러워 칠석이 다가올 때 쯤이면 마음 한 켠이 무겁다.올해는 76주년이 되는 광복절이다.그러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