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이라는 지역이 어디 있는지는 잘은 몰라도 치즈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섬진강 상류의 아름다운 산수라는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좋은 관광입지를 가지고 있죠. 수려한 경치치로 예로부터 구고팔경·방수팔경·운호팔경으로 불러왔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아쉬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문화재로 둔덕리의 이웅재고가(李雄宰古家,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12호), 삼계면 후천리의 노동환가옥(盧東煥家屋,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18호)뿐만이 아니라 임실필봉농악(任實筆峯農樂)이 중요 무형문화재 제
정읍에 라벤더 허브원이 조성되고 사람들이 방문하기 시작한 건 지난 해입니다.총 10만 평 부지에 라벤더(3만평)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가봤을 때 깜짝 놀랐었는데요.올해부터 가오픈을 하고 꽃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건물이 8월 중 완공 예정이라고 하니,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고 2차 만개하는 9월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sns를 통해 라벤더 개화 소식을 듣고 벌써 많은 분이 찾고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 정읍 허브원에 라벤더가 활짝!정읍 허브원은 칠보산 자락 경사로에 조성되어서 주차장에 내리는
지난 19일 부처님오신날 완주 고산미소시장에 장이 섰습니다. 활기 넘치던 옛 시골 장날의 분위기가 되살아납니다. 고산미소시장 장날(끝자리 4, 9)이 되면 골목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여 왁자지껄 생기가 넘칩니다. 시장 상인들 사는 이야기, 이용원에 모인 손님들 대화, 국수와 찐빵 등 각종 먹을거리와 볼거리도 넘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자박자박 고산면 읍내 한 바퀴 걸으며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완주 고산면에서의 하루 지금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고산읍내 먹거리여행의 시작은 역시 먹을거리죠. 오늘은 읍내 구
지금 만경강 제방에는 금계국꽃이 활짝 피어 노란색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강을 따라 자전거길이 만들어져 있어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고, 걷기에도 적당한 전라북도 트레킹 코스 중의 하나입니다.만경강은 발원지부터 서해바다 합류 지점까지 약 100km 정도 되는데요.그중에서 완주군 고산면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봉동읍 상장기공원까지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 금계국 꽃길만경강 꽃길 걷기의 시작점은 완주군 고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와일드푸드축제 주차장입니다.축제 기간에는 주차장으로 사용되지만 평소에는 생태 학습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요즘은
전북 천리길 중 순창 장군목길은 맑고 깨끗한 섬진강 강물 위로 수만 년 동안 거센 물살이 다듬어 놓은 기묘한 바위들이 약 3km에 걸쳐 드러나 있는 섬진강변을 걷는 길입니다.코스 대부분의 길이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할 수 있는 길로 반환점인 장군목 유원지는 맑은 물과 신기한 요강바위가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북 천리길의 한 코스입니다.전북 천리길은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길을 총 네 가지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로 구분하여 각각의 풍경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자랑하고 다양한 길이와 소요시간을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 가장 크고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섬 신시도에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이 2021년 3월에 문을 열었는데요.산림청이 230억원을 들여 120ha에객실 56개 규모로 지은 것으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최대규모입니다.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해, 달 그리고 별'이라는 컨셉에 맞춰 지은 휴양시설(태양전망대, 달맞이공원, 커뮤니티센터)과 해안 탐방로 4.2km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개관하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원하는 날에 숙박시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5월, 따뜻한 봄바람을 찾아 전북 완주로 향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완주 화암사와 싱그랭이 마을, 특히 화암사는 안도현 시인이 ‘내 사랑’이라 표현할 정도로 아끼던 곳이라 설렘도 컸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상쾌한 숲속 공기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완주 경천면 싱그랭이 마을, 그리고 화암사로 떠납니다. # 완주 경천면 싱그랭이 마을(요동마을)이른 아침 고산 터미널에 도착해 화암사로 가는 버스 시간을 살펴봅니다. 오전 9시 20분에 버스가 출발한다고
순창은 한국의 대표적인 장수고을로 타임지에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요.순창 사람들이 장수하는 비결은 바로 집집마다 걸려있는 메주 덩어리에서 보듯 예부터 발효식품의 고장이었고 순창군에서 발원한 물은 다른 지역으로 흐르지 않고 모두 섬진강으로 흘러들어가 순창 사람들만 마시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순창군은 건강과 장수를 관광사업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입니다.이어서 장류연구소, 장류체험관, 장류 박물관 등 산업기반을 구축했으며, 발효미생물 종합활용센터, 전통발효식품 전용공장
봄이 오고, 봄꽃이 힘차게 기지개를 펴는 4월의 어느 날, 그 동안 꼭 가보고 싶었고, 그 땅의 기운을 느껴보고 싶었던 곳에 다녀왔습니다.비록, 삼국통일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고대사(삼국시대)를 주름잡았던 찬란한 역사의 ‘백제’는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700여년간 존속한 한국의 고대국가인데요.삼국을 통일한 신라는 ‘천년의 고도’라 불리우는 ‘경주’라는 곳이 있었지만, 백제는 초기, 중흥기, 말기 등으로 나뉘어져 수도를 여러차례 천도한 고대국가 였습니
꽃비 내리는 4월,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군산으로 향했습니다.천천히 여유있게… 시선 닿는 곳이면 어디든 필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어 일회용 카메라도 고르고, 가보고 싶던 장소들을 찾아봤습니다.동네책방과 시민전시관, 봄꽃 피어나는 월명공원까지… 골목 따라 걷기만 해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군산으로 가봅니다. # 군산에서의 추억을 기록하다 ‘필록’ 군산에서의 감성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 ‘필록’입니다. 1층 쇼룸에서는 각기 다
여러분은 여행을 갈 때 어떤 걸 가장 많이 고려하시나요?저 같은 경우 힐링도 되면서 재밌는 요소도 많은 장소를 주로 선택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역시 신중한 고민 끝에 가족들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들린 곳은 바로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인데요!주변은 산으로 덮여 있어 조용하면서도 다양한 조형물과 장독대가 저희를 반겨 주었습니다.실외도 이렇게 멋진데 실내는 얼마나 또 잘 꾸며져 있을지 기대감을 한껏 안고 들어가보았습니다.참, 이곳이 술박물관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네요.먼저, 코로나 19 시기인 만큼
산속등대는 방치된 종이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2019년 5월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입니다.연기를 내뿜던 굴뚝이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로 변신한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옛 공장의 모습이 곳곳에 남아있어 과거와 현재를 느끼며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데요.자연과 어우러진 곳곳에 문화와 예술의 숨결을 채워져 있어 느린 여유를 느끼며 머물기 좋은 곳입니다. # 과거,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산속등대산업 변화와 환경문제로 문을 닫은 제지 공장을 정리하고, 쓸 만한 자제를 골라 수년간 생명을 불어 넣었는데요.'버려진 시간 속 새로운 문화를
해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고 그 발길을 다시금 이끄는 어느 한 시골 마을이 있습니다.바로 남원 사매면인데요.남원 사매면에는 고인이 된 최명희작가를 기리는 혼불문학관과 지금은 폐역이 되었지만 전라선 기차역으로 수많은 인생들의 이야기를 싣고 달리던 구서도역이 있습니다.혼불문학관과 구서도역하면 최명희작가의 “혼불”이라는 장편 소설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구서도역이 혼불의 배경지 중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문화를 알며 세월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서로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보니 남원 사매면의
전주 한옥마을 건너편에 자리한 자만벽화마을. 평범한 달동네였지만, 골목 곳곳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지금은 전주에 오면 꼭 가봐야 할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르락내리락 동네 이곳저곳을 걸으며 벽화를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곳이지만 이곳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한옥마을 관광객이 줄면서 자연스레 이곳을 찾는 이들도 발길이 뜸해졌는데요. 이에 전주시에서는 ‘2020 전주벽화 트리엔날레’를 기획해 다시 한 번 자만벽화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
┃겨울 산행의 끝판왕, 덕유산 겨울산에서 인기 있는 산행지로 접근성이 가장 좋은 ‘덕유산 향적봉(德裕山香積峰·1610.6m)’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무주리조트에서 관광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려 20분이면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에 서기 때문입니다.이렇다 보니 우리나라 4위 고봉인 덕유산 정상은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이 함께 가족 동반 기념사진을 남기는 곳으로, 등산객보다 관광객이 더 많은 산으로 유명합니다.관광 곤도라를 타고 해발 1천5백20m 설천봉에 오르면 덕유산 정상 향적봉을 20분만에 쉽게
영하의 기온으로 겨울이었다가 영상의 기온으로 봄인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는 요즘인데요.코로나19로 인해 변해버린 일상은 어느새 평범함을 가장해 계속되면서 일상의 모습을 지워버렸습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되면서 지쳐있는 삶이 조금은 짜증나기도 하시죠?오늘은 소박하고 작은 부안의 궁항마을을 만나볼텐데요.궁항마을 골목에서 만나는 귀여운 조각 작품들까지 산책같은 여행으로 매우 알차게 보낸 시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또한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전라좌수영' 세트장까지 다녀오려고 합니다.비록 랜선 으로 함께 하는 여행지이지만
명절 연휴 이후 2주간 새롭게 적용된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되었습니다.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다고는 하나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한은 아무래도 방역에 신경 쓰이지요.그런데 집콕이 너무 답답해서 조심스럽게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외출한 김에 순창 쌍치면까지 다녀왔는데요, 쌍치면에는 하서 김인후 선생이 후학 양성을 위해 지은 강학당인 훈몽재 유지가 있었습니다.전라북도 지정문화재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훈몽재 유지와 돌아오는 길에 만났던 영광정을 소개하겠습니다. # 하서 김인후 선생의 훈몽재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 군산의 옛 이름은 임피군산시 임피면입니다. 오늘 군산의 옛 지명이었던 임피면을 돌아보면서 임피면의 역사와 향토문화유산을 좀 살펴보겠습니다.군산은 1899년 개항 전까지는 전주부 관할 옥구군과 임피군 지역이었습니다. 개항 후에도 해안 일대에 조계지를 설치하고 개항장을 관리하는 소관 관청의 이름은 옥구감리서였는데요, 지금의 군산 지명은 1906년 옥구감리서 대신 군산 이사청을 설치하며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군산(群山)이란 지명은 꽤 오래되었는데요, 에 따르면 1710년 군산진이 군산도(선유도 등)에서 연안(진
길고 가느다란 다리에 까맣고 긴 부리.천연기념물 황새다.마치 연하장 그림처럼, 흰 눈이 쌓인 갯벌과 논밭 위로 크고 흰 새가 목을 길게 빼고 유유히 날아다닌다.고창군 해안가와 갯벌 곳곳에서 고고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황새가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전 겨울마다 10여 마리가 고창에서 발견된 적은 있지만, 올해처럼 60여 마리가 무리로 목격된 것은 처음이다.예로부터 황새는 한반도에 고루 분포하며 우리 민족의 사계절과 더불어 살아온 텃새로 복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길조로 여겨왔다.하지만 무분별한 수렵과 환경오염 등으로 현재는 세계적
일출과 낙조가 멋있는 여행지를 찾으시나요?가족과 연인과 함께하는 멋진 여행을 계획 중이거나 또는 혼자 하는 여행이라도 추억 만들기로 바다를 떠올리신다면 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줄 만한 곳, 군산을 추천합니다. 바다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군산에 오랜 기간 정성을 들여 건설하고 이번에 개통한 동백대교!!! 군산의 맛과 멋을 함께 선사할 동백대교를 건너 드라이브를 하면서 군산의 유명한 회도 즐기고 한눈에 일몰을 즐기실 수 있지요.바다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드라이브하러 오시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답니다.차를 세우고 또는 걸어서 바다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