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도심 곳곳은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원룸이나 단독주택이 밀집한 주거지역에서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주차할 곳을 찾아 뺑뺑 도는 것이 일상일 정도로 심각하다.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주택과 건물을 짓도록 규정하는 것이 확실한 해결책이겠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방법이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법주차는 통행불편, 교통정체 등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화재 시 소방차, 긴급차량 이동을 방해하고 안전사고를 일으킬 위험도 존재한다.특히 주차시설이 미흡한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말하듯 써주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인 챗GPT는 작년 11월 출시 후 5일 만에 100만 사용자를 넘어 세계를 놀라게 하더니 그야말로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챗GPT에 대한 새로운 뉴스가 뜬다. 심지어 “챗GPT 복권 당첨번호 알려줘”라고 끈질기게 질문하는 일이 있고 인공지능 챗GPT에서 생성한 숫자 조합으로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태국 남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곳곳에서 우려스러운 얘기들도 많은데, 경제 테크 미디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문가들의 발언을 토대로
지난 주말 활짝 핀 연분홍색 꽃들이 천변을 따라 수놓아져 있고, 바람에 날린 꽃잎이 떨어져 꽃비가 내리는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거리마다 북적였다.올해는 평년에 비해 일주일 가량 벚꽃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3월말 전국이 분홍색 벚꽃으로 물들었다.벚꽃이 보내는 기후변화의 신호다.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농업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반도 기후가 점점 아열대로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소득작물로서 아열대 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원예작목의 주산지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대체작목 개발 요구에 따른 새로운 대체작물로서 아
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다문화 등 인구 구조의 변화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2021년 606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10가구중 3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는 것이며, 반려인은 1,440만 명으로 ‘반려인이 1500만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tion)’ 생소한 단어다.‘반려동물(Pet)’과 ‘인간화(Humaniztion)’의 합성어 이다.반려동물을 친구, 가족과 같이 사람처럼 인식하고 감정을 가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단어이다.그 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쓰레기 불법투기는 우리 사회를 괴롭히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다.구도심 주택가나 원룸밀집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골목에 수북이 쌓여있는 쓰레기 무더기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보기에도 안 좋을 뿐 아니라 벌레, 악취 등 위생 문제도 심각하다. 우리 전주시 덕진구는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곳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취약시간에 생활폐기물 무단 배출지역을 집중 단속하는 등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불법투기가 적발되면 휴대하고 있는 생활쓰레기를 투기한 경우는 5만원,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투기
새만금 해역에 위치한 고군산군도는 원래 군산도라고 불렸다.‘고군산’이라는 명칭이 최초로 쓰인 것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서이다.『난중일기』 정유년(1597) 9월 21일자에 “아침 일찍 출발하여 고군산도에 도착하였다.”라고 쓰여 있다.이순신 장군은 1597년 9월 16일, 12척의 전함으로 133척의 왜군을 무찌른 명량대첩 이후 즉시 군산도로 뱃머리를 돌렸다.이것은 영의정 유성룡이 군산창에 있는 조세미가 일본군에게 탈취될 것을 우려하여 이순신 장군으로 하여금 군산의 안위를 살펴보게 하였기 때문이다.이순신 장군이 군산도에 도착한
▲극심한 겨울 가뭄의 지속! 물 부족 재앙으로 이어져 극심한 겨울 가뭄이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강원, 충북을 비롯한 전남 일대 섬 지역까지 제한 급수와 단수 조치가 취해지면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보령과 서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의 식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은 31%까지 낮아져 가뭄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고,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낙동강 주변의 안동댐의 저수율도 30% 남짓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저수율(56%)과 1977년 댐 준공이래 30여년간 평균 저수율(49%)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형편이다.
날로 급증하는 에너지 요금 탓인지 주택용 태양광 설치(주택지원사업)를 고민하는 민원 문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우려스러운 점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태양광 설비의 정부지원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문의주신다는 점이다.태양광 발전설비는 보조금을 지원받더라도 자부담금이 발생한다.또한 태양광 시설은 단순하게 설비를 주택에 얹기만 하는 게 아닌 시공을 위한 구조물 제작과 기초공사가 수반되는 작업으로 설치 후 위치 변경과 철거가 어려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이번 시간에는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가정에 태양광 설치를 고민하시는 소비자 분들의
어느덧 매서웠던 추위가 물러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왔다.봄을 알리는 매화를 시작으로 갖가지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봄이면 집집마다 문에 걸리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란 말에 담긴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하고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다’라는 의미만 보더라도 사계절 중 봄이 가지고 있는 위상은 남다르다.봄은 겨우내 땅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온갖 생물들이 제자리로 돌아가 각자마다의 경사를 맞이하는 계절이다.우리도 코로나19라는 추운 겨울과 작별을 고하고 지금껏 신체
지난 2022년 12월 28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후백제가 ‘고대사 문화권’에 포함되는 큰 경사를 맞게 됐다.이에 따라 전주시는 앞으로 후백제 왕도 복원 프로젝트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후백제의 왕도인 완산주(현 전주와 완주)는 천백년 고도(옛 왕성)이다.이제 천백년 역사를 잇는 웅대한 의미의 지도를 그려낼 수 있다.나아가 호남의 정신사적, 문화사적 일맥의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다.견훤왕의 여민정개(與民正開) 정신은 조선 태조의 민본혁명과 맥을 같이 한다.그래서 태조와 태종은 민족정기와 왕기 서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에 의한 코로나블루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경쟁 지상주의의 부작용으로 인해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주말이면 사람들은 도심을 떠나 자연환경 속에서 활력을 찾고, 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의 삶을 선택하는 것은 ‘녹색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당연한 본능이다.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건강의 회복 수단으로써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농업을 활용하는 치유농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王都)이다.문헌에 기록된 내용이 이를 뒷받침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백제의 역사는 하나의 독립된 시기로 인정하지 않고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왕조교체기 정도로 인식해 왔으며, 고려왕조의 성립을 위한 준비단계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후백제는 비록 짧은 역사지만 전주를 중심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분열과 갈등의 혼란 속에서도 뚜렷한 정체성으로 역사의 중심에 섰던 나라였다.그동안 후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승자의 논리에 의해 외면당하고 왜곡되었으며 희미한 자취로만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다.후백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