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8시 임실군 청웅면 한 주택내 황토방에서 A(81·여)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아들은 이들이 숨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약쑥을 태운 흔적이 있었다. 이 황토방은 친척 관계인 이들이 전날 주택내에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범수기자
전주시 완산구의 한 초등학교에는 보행로가 없다. 이 때문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은 늘 노심초사하고 있다. 올해부터 이곳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 임모(38)씨는 “아이들 등하굣길에 보행로가 없는 게 이해가 안된다”며 “다른 것은 몰라도 어린이 안전을 위한 것은 신속하게 해결해 줘야 하지 않나”고 성토했다. 도내 보행로가 없는 초등학교가 173개교인 것으로 나타나 초등학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도내 초등학교는 412개교로 보행로가 없는 학교는 전체의 42%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평균 30%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 때문에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굣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
여학생 2명을 원룸에 가두고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등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전주완산경찰서는 폭행과 감금 혐의로 A(24)씨 등 8명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0일 오전 1시경 B(16)양과 C(19)양을 전주시 서신동 한 원룸으로 데려가 가두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렌트한 차량을 B양과 C양이 몰래 타고 나간뒤 사고를 내자 피해 금액을 물어내라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 피해자 부모는 자녀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통신수사를 통해 위치를 파악해 이들을 붙잡았다. /유범수기자
전북경찰 평균사격점수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12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반기와 후반기에 실시하는 훈련사격에서 전북경찰은 600점 만점에 최근 5년간 평균사격점수 468.8점을 기록했다. 이는 충남청(476.6)과 강원청(469.8점)을 뒤이은 점수다. 아울러 경찰관 중 정례사격 성적이 9.5할 이상자 중에서 별도의 검정절차를 거쳐 선정하는 권총마스터는 최근 5년간 전북청은 총 11명을 배출해 비교적 적은 인원을 기록했다. 권총마스터를 가장 많이 배출한 서울청은 173명으로 연평균 34.6명을 기록했으며, 경기남부청(48명, 연평균 9.6명), 대구청(37명, 연평균 7.4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청(3명, 연평균 0.6명), 경찰청 본청(5
전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2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전북 자존의 의미와 과제 토론회’에서 나온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의 발언을 비판한다”며 “또 시대착오적인 관변운동과 도민 편 가르기를 부추기는 토론회를 주최한 전북연구원과 전북도는 공식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장 전 총장이 가벼운 말로 품격을 지키지 못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그는 지역의 원로 지식인으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혜안을 제시하기는커녕 오히려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토론회 내용
도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4%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도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자전거 사고는 줄어들고 있지만 고령자 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용자 스스로 보호장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또한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는 고령자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등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22명이며, 이중 79명이 65세 이상이다. 연도별로는 2012년 26명중 13명, 2013년 22명중 15명, 2014년 27명중 20명, 2015년 23명중 16명, 2016년 24명중 15명이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난 4년간 징계받은 전북 공무원 542명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 동안 각종 비위로 징계받은 도내 지방공무원은 542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공무원 1만6천여명중 3.3% 해당하는 인원이다. 징계사유로는 품위손상(322건), 직무태만(81건) 복무규정위반(19건) 뿐만 아니라 금품수수(11건), 공금횡령(9건), 공금유용(3건) 등 금품 관련 징계사유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징계별로는 견책(281건), 감봉(184건), 정직(52건) 등 경징계 뿐만 아니라 파면 8건, 해임 14건, 강등 3건 등 중징계도 25건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실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 받은 ‘지방공무원 징계현황’자료에 따
입주 원룸 가전제품 내다판 유학생 입주한 원룸의 가전제품을 내다판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임대한 원룸에 있던 가전제품 등을 팔아 현금을 챙긴 혐의로 중국인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29일 전주시 중화산동 B(37)씨의 원룸을 임대한 뒤 방안에 있던 TV와 세탁기 등 15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중고매매업자에게 판매해 현금 3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어학연수를 위해 국내에 체류하고 있던 유학생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원룸 안에 있던 물건을 팔아도 되는 건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유범수기자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장현옥 관장)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응과 자기관리를 위한 여성지적장애인 사회적응 프로그램 ‘위풍당당 그녀들’과 발달장애인 부모와 자녀의 자기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위풍당당 그녀들’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지적장애인들의 각종 사회문제 노출을 방지하고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자 성교육 10회기, 가사 및 경제관리 10회기, 지역사회서비스 8회기 등 여성으로서 꼭 필요한 과정을 실시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황모(47, 지적장애 2급)씨는 “자신이 여자로서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여성을 차량에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초등학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남원경찰서는 감금·폭행 혐의로 남원의 한 초등학교 교장 A(5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A씨는 B(50)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우고 다니며 흉기로 위협·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B씨가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차가 정차할때 도망친 B씨의 신고로 자신의 집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유범수기자
최근 5년간 도내 화재신고 가운데 오인신고율이 40%로 집계돼 소방력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오인신고로 인한 119 출동건수가 5천666건에 달해 전체 119출동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오인신고로 인한 소방력 낭비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의원은 최근 “경찰청이 제출한 ‘2013년 이후 119 출동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인신고로 인한 소방력 낭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재정 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2013년 이후 오인신고로 인한 119 출동건수가 총 31만여 건으로 전체 1
도내에서 리튬배터리 화재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 3월 전주 한옥마을 전동킥보드 대여점에서 충전중 발생한 화재를 비롯해 지난달 중순 전주시 모 아파트 세대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휠에서 폭발에 의한 화재 사례가 있었다. 이에 10일 전주완산소방서 화재조사팀은 한국전기안전연구원과 공동으로 드론 및 전동킥보드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리튬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에 대해 재연실험을 실시했다. 리튬배터리는 니켈카드뮴 배터리 등 다른 2차전지에 비해 경량화·소형화·고효율화의 장점이 있어 휴대용 전자제품에 많이 쓰인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리튬배터리 관련 화재가 접수된 것만 100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날
정박 선박내 홀로 남아있던 선원이 실종된지 나흘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비응항에 정박 중인 7.9t급 어선에서 실종된 정모(43)씨가 수색 나흘 만인 10일 새벽 1시22분께 비응항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정씨는 꽃게잡이 어선에 근무하는 선원으로 정박 중인 어선에서 5일 오후까지 동료 선원이 최종 목격한뒤 늦은 저녁에는 보이지 않아 자체수색을 했지만 찾을 수 없어 다음날인 6일 해경에 실종신고가 됐다. 해경은 수색 나흘만인 10일 새벽 비응항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숨진 채 바다에 떠오른 정씨를 발견했다. /유범수기자
영호남지역 인형뽑기방에서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씨(2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4시38분경 전주시 고사동의 한 인형뽑기방의 현금교환기를 부수고 1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8월부터 최근까지 버스를 타고 경북 구미, 전남 목포와 여수 등을 돌며 인형뽑기방 21곳에서 10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손님이 뜸한 새벽시간에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드라이버 등으로 현금 교환기를 부수고 현금을 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민족 최대 명절을 가슴 설레게 했던 긴 황금연휴가 끝나고 도민들은 다시 일상 속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열흘간의 긴 연휴는 여느 때 같은 전통명절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긴 연휴 탓인지 의례적인 차례나 성묘는 간단히 치르고 여행 등 휴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도내 유명 관광지와 유원지 등에는 연휴 시작 초반부터 귀성객들이 몰려들면서 이미 성묘를 마친 인파로 황금연휴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전주동물원의 경우 연휴 내내 주차장 입구부터 차가 길게 늘어서는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추석당일 동물원을 찾은 박선영(62)씨는 “손주들을 데리고 아침 일찍 왔는데 사람들이 많아 주차부터 애를 먹었다”
전북중앙신문이 창간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2년 ‘정론직필’을 표방하며 창간한 전북중앙신문은 초심을 잃지 않고 15년 동안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사회의 등불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전북중앙신문의 발걸음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 결과 짧은 기간이지만 지방언론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한 부단한 노력 끝에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지역 언론의 중심에 서는 성과도 거뒀다. 일선 취재 기자들은 다양한 취재 활동을 통해 사회의 견제역할을 충실히 하고 미담을 통해 밝은 사회건설에 노력해 왔다. 또 편집 기자들은 가독성 좋은 읽기 편한 지면 제작을 위해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전북중앙신문은 지난 2015년
해안가에서 바지선 접안 작업을 하고 이동중이던 굴착기가 바다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했다.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53분경 부안군 개화면 양지항 인근 바다에서 굴착기 운전자 김모(55)씨 시신이 인양됐다. 김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48분경 부안 가력도 공사 현장에서 바지선 접안 작업 중 굴착기가 미끄러져 바다에 빠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곧바로 굴착기와 함께 바다에 빠져 실종된 김씨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자 구조작업을 중단했다. 이어 다음날인 8일 오전 9시부터 수색을 재개해 김씨 시신을 찾았다. 해경은 작업 중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유범수기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0일부터 9일까지 20일간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대형 사건ㆍ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는 5대 범죄 발생이 전년대비 67건(56.8%) 감소했다. 경찰은 특별치안에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치안불안요소에 대비해 빈집?수확물 절도, 강도, 가정폭력, 주취폭력 등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주요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연휴전부터 보안시설이 취약한 금융시설 등에 대해 범죄예방 요령 홍보과 함께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취약요소를 보완하는 한편, 주민들이 희망하는 장소에 대해 탄력순찰을 실시하고 농?축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등 협력단체와 합동
전주완산소방서는 지난달 29일 10시 30분경 모악산에 약초를 캐러갔다가 귀가를 하지 않은 70대 여성을 실종 3일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70대 여성은 지난달 27일 10시경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달성사 방면으로 약초를 캐러 간다며 집을 나갔다가 귀가를 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거인이 실종신고를 함으로써 소방과 경찰, 시민산악구조대 등 50여명이 수색활동을 펼쳐 수색 3일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된 여성은 탈진상태로 응급조치 후 구조대에 의해 모악산 아래로 무사히 구조돼 예수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70대 여성이 발견된 곳은 모악산 달성사 부근으로 경사가 가파르고 등산객 등 인적이 드문 곳으로 약초를 캐기 위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꾸는 신문 매일 아침 전북중앙신문을 통해 전북의 변화상을 접하고 있습니다. 발전하는 전북, 도약하는 전북의 중심에 전북중앙신문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북중앙신문의 창간을 축하하며 더욱 발전하는 회사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독자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사회정화의 선봉이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정론직필을 통해 이 사회의 파수꾼 역할이 바로 언론입니다. 도내 수많은 언론이 있지만 그 중 전북중앙신문의 활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독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언론사임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전북중앙신문이 있어 매일 아침이 반갑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을 축하합니다. /한중문화협회 박영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