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군산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올 4월 현재 재범을 저지른 보호관찰사범은 13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26명에 비해 절반이 줄었다.군산보호관찰소는 군산과 익산을 관할하고 있으며, 841명의 보호관찰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다.군산보호관찰소의 재범율 감소의 주요인은 재범요인 사전 차단과 지속적인 인성 프로그램으로 요약된다.군산보호관찰소 보호관찰관의 경우 다른 관찰소 기관에 비해 2.5배에 달하는 월 400건 이상의 현장지도를 통해 강도 높은 보호관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와 함께 야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절도 범죄전력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야간보호관찰 활동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군산보호관찰소는 지난해 기관평가에서 1위를 차지 하는 등 업무역량이 뛰어난 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차량 홀짝제가 시행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관공서 인근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여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홀짝제는 공직자들이 앞장서 차량 운행을 줄임으로써 기름 낭비도 줄이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에너지 절약을 선도한다는 의도였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시행되면서 부작용만 커지고 있다.지난 17일 전북도청 서문 왕복 4차선 도로(왕복 800여m)에는 차량 300여대가 버젓이 불법 주차 돼 있다.주차된 차량 대부분은 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차량. 홀짝제 시행 초기에는 도청과 인접한 도로에만 불법 주차가 성행했으나 최근에는 불법 주차 권역이 인근의 나대지 주변으로 넓혀지고 있어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는 실정이다.반면 도청 안 주차장은 한산한 상황으로, 도청사 옆 도로와 청사 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전북지사는 지난 18일 전주일보, 티브로드전주방송과 공동으로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거북이마라톤을 진행하고 ‘장애인고용촉진캠페인’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은 마라톤 참여자와 나들이 인파 5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물품과 팸플릿을 배포,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동상담과 이동평가도 실시했다.공단 김성천 팀장은 “경기침체로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사상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어 사회적약자인 장애인 취업이 쉽지 않다”며 “캠페인을 통해 일반대중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속칭 '대포차'로 음주운전을 하다 불법유턴 해 사고를 낸 경찰관의 해임 처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여운국 부장판사)는 19일 음주 운전 사고로 해임된 전직 경찰관 A씨(49)가 ‘해임 처분은 평등원칙에 어긋난다’며 전북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근무시간에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닌 점과 운행 거리도 500m밖에 되지 않는 점, 사건 차량도 대포차인 줄 몰랐다며 해임은 과잉처벌”이라고 주장하지만 “경찰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한 경우 경찰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도 크고 원고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8%의 만취 상태로
자치단체 법령에 어긋나 특정 기관에 수의계약을 체결시켜 예산 낭비를 초래 시켰다 할지라도 징계 사유 시효(2년)를 초과했다면 징계를 내릴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여운국 부장판사)는 19일 A자치단체 경리담당관 B씨가 단체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취소 소송에서 ‘부안군수는 원고에 대해 내린 징계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들고 있는 징계사유인 수의계약 체결일은 05년 7월27일이지만 피고가 전북도인사위원회에 징계의결 한 날짜는 08년 1월로 징계사유의 시효기간인 2년이 경과해 이 사건 처분은 징계사유의 시효가 완성된 후에 이뤄진 것으로 위법하다”고 판시했다.하지만 재판부는 “A자치단체가 사업을
고소, 고발, 소송으로 내분을 겪어 왔던 ‘한 지붕 아래 두 가족’ 살림을 하고 있는 전주시게이트볼연합회가 다시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전주게이트볼연합회는 전북게이트볼연합회와 한 건물에서 같이 존재해 오면서 전북연합회가 전주시연합회장을 징계 제명하는 사건이 발생, 소송으로 비화 되면서 대법원이 최근 최종적으로 전주시연합회장의 손을 들어 줬기 때문이다.16일 대법원은 박상현(73) 전주시연합회장이 전국게이트볼연합회장을 상대로 낸 징계제명처분 등 무효확인 소송에서 ‘피고의 제명처분은 무효임을 확인하고 전주시게이트볼연합회의 권한을 전북게이트볼연합회에 위임하기로 한 결의도 무효임을 확인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시연합회의 권한을 도연합회에 위임하
전주소년원(원장 김정규)은 16일 전주이마트(지점장 권영태)봉사대와 전주소년원 소년보호위원협의회(회장 정민양)와 공동주최 해 소년원 학생들에게 직접 만든 자장면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전주소년원 자원봉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영태 이마트 전주점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자장면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소년원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된다면 좀 더 자주 이 같은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정민양 소년보호위원협의회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역할인 만큼 가능한 모든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정규 원장도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우리 학생들을 위해 늘 물심양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 최영철)은 16일 나비아이 한의원 전주효자점에서 무료의료서비스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비염을 앓고 있으면서도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비아이 한의원이 앞장서기로 했다.이를 통해 어린이재단에서는 봄과 가을철,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해지는 시기에 6명의 빈곤가정아동을 추천하여 나비아이 한의원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무료의료서비스와 더불어 나비아이한의원에서는 알레르기성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아동들을 대상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비염치료를 위해 음식주의하기, 운동하기, 한약복용 등을 잘 실천하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한 달 동안 이를 잘 지킬 시 병원에서는 아이의 이름으로 1만원을 어린이
익산시가 지난해 조류독감(AI)으로 폐사한 가금류를 묻은 뒤,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해 실시한 상수도 공사가 부실 시공된 사실이 확인됐다.특히 익산시는 부실공사 정황을 알면서도 공사대금을 시공업체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시와 업체의 유착 의혹도 일고 있다.경찰은 익산시와 업체간의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1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익산시 일대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에서 시행된 상수도 공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여 부실 공사가 이루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권익위는 익산시가 지난해 7~12월 폐사한 조류를 묻었던 황등면, 여산면 등에 103억원(국비 지원 93억8천200만원)을 들여 모두 123.5㎞의 상수도관을 매설하는 공사를 벌였으나, 날림 공사 탓에 완공 3~
전주 기전대학교 사학 비리에 ‘메스’를 빼 든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다.기전대 비대위의 ‘검찰 솜방망이 편파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 회견에 이어 ‘티끌의 의혹’도 남기지 않으려는 검찰 의지로 풀이된다.전주지검 형사1부(정인균 부장검사)는 17일 J씨와 현재 학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S씨가 공모해 1억2천만원의 업무추진비를 가로채고 교육부 지원금 6천300여만원을 임의로 횡령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전 학장 K씨와 현 학장 직무대리 S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고 사실상 학교 대표로 알려진 J씨를 소환 조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소환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분석 작업을 통해 구속과 불구속 수사 의견이 타진될
검찰청 검사실에 방화를 했다가 구속 기소된 전직 경찰에 대한 첫 공판이 16일 열린 가운데 변호인측이 ‘증거 조작’을 주장하면서 검찰과 날 선 공방이 이어졌다.검찰은 화재가 발생한 검사실에 대한 현장 검증을 요청했고, 변호인은 증거물로 제출된 복면과 장갑이 발견된 야산에 대해 현장검증을 요청해 법원은 이를 모두 받아들였다.전주지법 제2형사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7일 자신을 수사하던 담당 검사 방에 불을 질러 구속기소 된 김모씨에 대한 첫 공판을 개최하고 오는 24일 오전 11시에 검사실 등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이날 유대희 변호사는 검찰이 증거물로 제시한 방화 장소에서 발견된 라이터는 ‘조작된 증거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변호인은 &ldqu
도내 모 변호사 사무장이 ‘사건이 잘 처리 될 수 있도록 로비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전주지검 형사2부는 15일 의뢰된 사건 로비 명목으로 7천여만원을 수수한 A변호사 사무실 B사무장(50)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을 공모해 2천여만원을 전달받은 C모씨(44)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B씨는 충북 청주지검 제천지청에서 마약류 반입 사건으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친형으로부터 ‘사건 해결이 잘 될 수 있도록 로비 하겠다’는 명목으로 C씨와 공모해 7천만원을 수수해 이중 2천200만원을 C씨에게 건넨 혐의다.이에 대해 B씨는 “사건 발생 지역은 충북지역으로 전북에서도 로비가 통하지 않는데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