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때에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의 한숨 소리가 깊어만 가고 있단 소식이다.일각에서는 고용업체의 근로자들을 위한 적시의 임금 지급 배려와 함께 노동당국의 강도 높은 단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모두 7396명. 체불임금은 모두 408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22년보다 체불 근로자 수는 5.7%(401명), 체불임금은 0.4%(1억7000만원)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도내에선 지난 2019년 체불 근로
전북도가 18일을 기점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이름으로 출발했다.1896년 전라도가 남도와 북도로 나뉜 뒤 128년간 불려왔던 ‘전라북도’란 명칭이 폐지된 것이다.이로써 전북특별자치도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이은 국내 4번째 특별자치광역지자체가 됐다.전북특별자치도는 특별한 지위와 권한을 부여 받았다.그 근거는 지난 연말 전북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최종 가결돼 2022년 전북특별법 제정 당시 28개조였던 조문이 131개조로 최종 확정됐다.전북도는 이후
지난해 전북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한 청약자가 단 1%에 불과한 반면, 수도권은 절반 이상을 차지해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단 소식이다.이는 전북지역 등 지방 보다 시세차익 기대와 청약 대기수요가 풍부한 수도권에 청약통장 쏠림 현상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특히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위축된 주택시장에 부동산 PF 부실 악재까지 겹치면서 기존 주택 매각지연이나 분양권 매도지연 비중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중개 정보사이트인 직방이 지난해 아파트 청약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 도내 총 청약 건수는 1만4천51
전주권 선거가 초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단 소식이다.현역 의원들에 맞서 강력한 경쟁자들이 출사표를 던졌고, 앞으로도 인지도와 역량을 갖춘 인사들이 대거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한다.본보는 이 같은 소식을 정치면 머리기사로 올렸다.특히 본보 취재진은 전주을 전략공천과 신당에서 어떤 후보를 낼지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것으로 진단했다.가장 흥미를 끄는 지역구는 전주병.현역인 재선 김성주 의원과 대선 후보를 지낸 바 있는 국회 4선 출신 정동영 전 통일장관의 리턴매치.전주병은 전북팀장을 내세운 정 전 장관과 국민연금공단 전
도내 농어촌지역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화재나 치안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혈기 왕성한 젊은 층들이 먹고 살기 위해 떠난 자리엔 노인들만 남아 시골을 지키고 있지만 정작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 정확한 대응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화재 사망자 36명 중 60세 이상 고령자가 22명으로, 전체의 60%를 넘어 서는 등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더욱이 안전사고 발생 시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청년층이 도심으로 대거 이탈, 열악한 환경에
전주을 선거구가 뜨겁다.최근 전략 선거구로 지정되며 입지자들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단 소식이다.최근까지 전주을 지역은 검사장 출신, 군 장성 출신 인사의 '인재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어서 지역 내 입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민주당 공관위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고 전략선거구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민주당과 도내 정가에 따르면 중앙당은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를 공모한다.앞서 공관위는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국민참여 공천제’를 골
정치권의 합종연횡과 이합집산의 움직임이 4월 선거를 앞두고 신당 창당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 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 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이 지난 14일 첫 3자 회동을 가져 주목을 끌었다.원칙과 상식이 주축이 돼 꾸린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대회 참석에 앞서 상견례 형식으로 만남을 가진 것이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양당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제3지대 연대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보 1면 톱기사의 제목이 美쳤다.김관영 지사의 5박7일간 방미 성과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 것이다.김 지사는 이번 출장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전북도가 적극 육성할 최첨단 핵심전략 산업 분야인 바이오와 방산 분야의 안목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세계최대 IT?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열린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CES 2024의 전북 공동관을 방문하는 등 ‘전북 세일즈’에 나섰다.이어 텍사스주 댈러스 캐롤턴 콘퍼런스홀에서는 상.하원 의원,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텍사스주 기업인
총선을 앞두고 발표된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완화 대책이 긍정과 부정으로 양분되는 분위기다.건설업계는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긍정하고 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공사비 인상과 무분별한 재건축 등을 이유로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11일 국토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재건축·재개발 지원대책은 준공 뒤 30년 지난 노후 공동주택은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도 우선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고, 재개발 사업지는 건축물의 노후도 요건을 3분의 2(66.7%)에서 60%로 완화하도록 했다.이번 대책에 따라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대회를 공식 선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전주시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Tech West 전시관 Venetian Expo에 마련된 드론축구 경기장에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노상흡 국제드론축구연맹 (FIDA)회장을 비롯한 미국·캐나다 등 FIDA 회원국 대표와 선수 등 40여 명이 참석해 202
전주에서 개발하고 제작된 드론축구볼이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였단 소식이다.바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통해 드론 축구볼의 위용을 여실히 드러낸 것.전주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Tech West 전시관 Venetian Expo에서 유소년 드론축구볼인 ‘스카이킥-에보’의 신제품 론칭쇼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62)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주을 지역에 긴장이 감돌고 있단 소식이다.지역정가에서 오래 전부터 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이 연구위원의 전주을 전략공천설이 떠돌았기 때문이다.이 같은 설에 대해 전주을 지역 경쟁 후보들은 “근거 없는 말”이라며 일축하고 있다.이 연구위원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최근 전주에서 북콘선트를 열면서, 총선에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높았다.아직 이 연구위원이 총선 예비 후보자로 등록하지 않고 총선 출마와 관련한 정치적 언급도 하지 않았음에도 전주을 출마설은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해 취득·양도세 감면 대책 등 세제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는 관리 가능한 단계지만, 전북을 포함한 지방의 경우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미분양주택 위기단계별 정책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위험발생’ 단계인 100에 근접한 80.2로 ‘관심단계’ 수준으로 나타났다.전북의 미분양 아파트는 이미 100을 넘어선 제주에 이어 지방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대구 78
학생중심을 모토로 한 2024년 전북교육의 핵심 정책이 발표됐다.서거석 전북교육감은 9일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2024년을 학생 유출 없는 전북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서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서 교육감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두말할 것 없이 인구 유출, 학령인구 유출”이라면서 지난 2023년 선정한 핵심과제는 이어 나가고, 새로운 10대 핵심과제는 적극 추진해 전북 교육이 대면한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서 교육감이 밝힌 올해 10대 핵
전주에서 만들고 시작한 ‘드론축구’가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 세계화와 신산업 육성, 국제교류 강화 등을 위해 7박10일 일정의 미국 출장길에 올랐기 때문이다.우 시장과 전주시 대표단은 미국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전시·출품되는 드론축구를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7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키로한 것.우 시장은 먼저 현지시간으로 9일과 10일 이틀
지난해 이차전지 기업 대규모 유치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전북도가 스마트팩토리, 방산, 바이오 등 신 미래산업 분야에 뛰어들 전망이다.스마트팩토리는 3년간 대기업 출신 30여명을 채용해 도내 중소기업체 300여 곳의 멘토로 활용하자는 것이다.실제로 익산의 스마트형 김치공장인 나리찬은 삼성전자 소속 3명이 8주간 상주하면서 지원한 끝에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성을 끌어올린 것이다.김관영 도지사는 최근 올해 첫 현장시찰지로 익산의 스마트형 공장인 나리찬(김치제조)를 방문, 각
더불어민주당이 올 총선 공천을 주도할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선 국면에 들어섰다.집권여당인 국민의힘도 공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여야간 개혁공천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대대적인 현역 물갈이를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이 경우 민주당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에선 이미 현역 의원 물갈이설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전북 역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현역 의정평가의 하위권에 누가 포함되는지가 핵심 변수이고 여기에 당 후보 경선에 앞선 컷오프, 특정인의 공천 가
우범기 전주시장이 새해 화두로 던진 전주.완주 통합 이슈에 대해 전북도가 ‘신중론’을 들고 나왔다.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물밑에서 논의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전주시가 최우선 과제로 공론화 하면서, 자칫 지역 주민들 간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소득 없는 ‘빈손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논란은 우 시장이 지난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연내 전주.완주 통합 추진 계획에 대한 구상을 언론에 공표하며 시작됐다.당시 우 시장은 “새해 역점 사업으로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 관련 용역도 하고 통합에 따라 전주시가
외투기업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괄목할만한 기록을 세웠다.전북도가 이차전지분야 외국인 투자기업 적극 유치 활동 등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단 소식이다.이 같은 사실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에 따른 내용으로, 전북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도착금액은 4억57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국 14개 광역지자체 기준 2위에 달하는 성과라고 한다.도세 대비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이다.신고금액에 있어서도 9억16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이 여론의 도마 위에 다시 올랐다.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과 관련,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올해 행정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기 때문이다.우 시장은 지난 4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주·완주 통합은 민선 8기 전주시의 1호 공약이자 시민과의 약속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성공과 발전의 구심점으로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우 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했지만 전주와 완주 통합을 단체장이 직접 공식적인 자리에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