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임대차 시장에서 전세보다 월세 선호 현상이 늘어나고 있어 도내에서도 전세 중심의 세입자 보호 제도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집값과 전셋값은 크게 상승한 반면 월세가격 상승폭이 적어 세입자들의 월세 선호도가 높은데도 현행 제도는 전세에 유리하게 설계돼 향후 ‘월세시대’에 맞도록 수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국토연구원의 ‘주택 임대차시장 현황과 개선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8월 이후 전셋값이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최근까지 전북지역을 비록해 전국적으로 보증금 미반환 사례와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공부만 잘한다고 대학가던 시절은 옛말이 될 듯 싶다.학폭 가해자들은 대학 진학은 물론 취업에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중대한 학교폭력 가해 기록과 관련, 이전까지는 졸업 후 2년 뒤 학생생활기록부에서 삭제됐는데 보존 기간을 2년 더 늘렸기 때문이다.졸업 직전 심의를 거쳐 학생부에서 학폭 기록을 삭제하려고 해도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가 있어야 하는 등 삭제 기준도 까다로워 졌다.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이 같은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시행된다고 밝혔다.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해 4월 교육부가 발
지난 1월에 전라북도의 행정구역이 100년을 넘어서 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정치적인 행정행위가 아니라 전북지역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의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명제로 시행이 된 것이다.대한민국에서 광역자치단체의 특별자치도라는 문자에 부여하는 것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상급 지방 자치 단체로 정부가 직할하며 법률에 따라 자치권이 보장되는 행정구역을 말한다.그런데 정치적 행위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대의 민주주의의 선거에서 자칫 전북특별자치도가 선거구의 의석 10개 중 1개가 줄어들어야 한다는 선거구획정 위원회의 의견에
국제로타리3670지구(총재 이기운) 전주해바라기로타리클럽(회장 강미영)은 2일 2024년도 1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전주대학교 사회복지과 4학년 심서현, 김영은 학생에게 장학금 50만원과 장학증서를 전달됐으며, (재)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장학금으로 김시영, 황재진, 이관우학생에게 장학금100만원과 장학증서가 각각 전달됐다./정병창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2주째 이어지며 꿈쩍도 하지 않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의 피로감과 환자들의 불편, 불안감만 고조되고 있다.특히 정부의 의료현장 복귀 명령에도 전공의들의 움직임에는 큰 변화가 없어 이에 따른 고발과 수사, 처벌 등 후폭풍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의료현장 복귀 최후통첩 기간이 종료됐지만 현재까지 도내 주요병원 소속 전공의들의 복귀는 미미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지난 4일 현재 전북대병원은 전공의 189명 중 16
전북 10개 선거구 사수 논란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남겼다.4년은 금방 온다는 교훈.그리고 차일피일 미룬 덕에 21대 국회 막바지에 1석을 놓고 설움아닌 설움을 감내해야만 했다는 점.미리부터 챙기지 못해 여론의 질타도 받았다.그래서 일까 이번에는 의원들이 독기를 품었다.22대 총선을 앞두고 이참에 쇠뿔도 단김에 빼려는듯 해법 모색에 나섰다.그도 그럴것이 전북은 최근 믿었던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선거구 획정위안을 채택하며 1석이 줄어드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표결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현행 유지로 합의를 이뤘지만 간담이 서늘했다.하
“전주 하면 뭐가 가장 먼저 생각 나세요?” 필자가 외지의 지인들에게 자주 묻는 질문이다. 십중팔구 ‘한옥마을’, ‘전통문화도시’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한옥마을로 대표되는 전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관광도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관광자원이 일부 지역에 편중되고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아쉬움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최근 전주가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작년 말, 정부는 전국 7개 권역에서 전주를 포함한 13개 도시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선정된 도시들은 올 한 해 문화도시
22대 국회의원 총선의 더불어민주당 전주을 후보 경선에서 이성윤 예비후보가 결선에 올랐다.민주당은 3, 4일 전주을 후보 경선을 치른 결과 이 예비후보가 과반을 넘어 결선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주을 후보 경선에는 고종윤, 양경숙, 이덕춘, 이성윤, 최형재 등(가나다순) 5명의 예비후보가 출전했다.이로써 전주을 선거는 민주당 이성윤, 진보당 강성희,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가 본선 경쟁을 펼치게 됐다./박정미기자
젊은층의 ‘탈 전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그러나 최근 전북을 떠나는 젊은층의 평균 통계치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해마다 20세에서 39세까지의 젊은 청년 8000여 명이 여러 이유들로 타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 것.이 같은 수치에 급기야 전북자치도가 청년 정책 발굴에 온 힘을 다 하는 한편, 새로운 정책발굴에 나서겠다는 방침까지 세웠다.전북특별자치도가 초근 내놓은 통계청의 ‘국내 인구 이동 통계’를 보면, 2020부터 4년간 3만3천319명의 청년이 전북을 떠나 다른 시도로 떠나간 것으로 나타
선거구 획정 표결을 놓고 때 아닌 논란이다.지난달 29일 전북 선거구 10석 획정 문제가 달린 선거구 획정안 국회 표결에서 신영대(군산) 후보가 반대표를, 김성주(전주병) 후보는 기권표를 던진 것을 두고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가 “앞에선 10석 사수를 위해 목숨을 걸겠다던 정치인들의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국회는 이날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하고 21대 국회보다 비례대표 의석은 1석 줄이는 대신 전북 지역구 10석을 간신히 유지했다.이에 대해 김성주 후보는 “전북 10석 유지는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다”며 “기
입춘이 지나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이 시기는 안전에 있어 점검과 관리가 요구되는 취약시기인 해빙기(解氷期)이다. 말 그대로 얼음이 녹아 풀리는 이 시기에는 겨울 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안전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하며, 겨울철 수축과 팽창을 반복했던 구조물과 이를 구성하는 부품들의 파손으로 안전사고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취약 시기의 일상점검은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태양광 발전사업은 2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전력의 생산‧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장기사업으로 설비의 유지‧관리는 사업 수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