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8일 2015년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통합 4연패에 공헌한 4번타자 최형우가 지난해 4억5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연봉이 인상됐다. 팀 내 최고 인상액(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56에 31홈런 100타점으로 활약했고,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는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도 9회에 짜릿한 끝내기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형우는 "연봉협상을 가뿐하게 잘 마쳤다. 다시 시즌 준비가 시작된다. 우리는 통합 5연패를 향해 뛰는 팀이다.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의 외야수 박해민은 지난해 2400만원에서 4600만원이 오른 700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세 번째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 선수가 10일 미국 LA로 출국한다"고 8일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14일 입국 후 자선골프대회, 어린이야구캠프, 각종 시상식 참석 등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체력 보강 위주의 운동에 전념하며 2015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류현진은 비시즌 동안 완벽한 몸을 만들어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2013년 데뷔 첫 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55년 만의 한풀이에 나선다. 한국은 오는 9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2015호주아시안컵에 참가한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60년 서울 대회가 마지막이다. 통산 두 차례(1956·1960년) 정상을 밟았다. 이번 아시안컵은 여러모로 의미가 큰 대회다. 한국 축구는 지난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무승,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으며 국민들이 비판을 샀다. 아시안컵은 명예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우승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슈틸리케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도전장을 내민다. 앞서 다섯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호흡
숨길 것이 없다며 훈련을 공개해왔던 슈틸리케호가 비공개 훈련으로 방침을 바꾸며 본격적인 오만전 대비에 돌입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7일 오후 캔버라 디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90분 간의 훈련을 초반 15분만 공개한 채 나머지 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그동안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면서 내외신 모두에게 훈련을 공개해왔던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에 향하는 눈길을 피해 오만전 대비 맞춤형 전술짜기에 들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선수단을 모아놓고 운동장에서 아시안컵을 이끌 새 주장을 발표했다. 기존의 구자철(26·마인츠)을 대신할 주장으로 슈틸리케호 1기 주장이었던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낙점했다.
백전노장 스즈키 이치로(42)에 대한 관심이 뒤늦게 드러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들이 나타났다. 이치로를 주전으로 고려하는 팀은 없지만 백업 외야수를 원하는 팀들이 이치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은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치로가 외야수를 찾고 있는 3개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나이팅게일이 언급한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으나 해를 넘길 때까지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25-17 25-17 14-25 25-22)로 승리했다. 폴리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6점을 올렸다. 황연주와 양효진도 각각 10점, 9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12승4패(승점 33)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11승6패·승점 32)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또다시 연승을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3승15패(승점 12)로 여전히 최하위다. KGC인삼공사는 조이스(29점)와 백목화(11점)가 분전했지만 4세트에서 고비를 넘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2015 호주아시안컵에 나서는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7일 오후 호주 캔버라의 디킨 스타디움에서 실시하는 대표팀 훈련을 앞둔 자리에서 기성용을 아시안컵을 이끌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 발표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선수들이 다같이 모인 자리에서 기성용의 주장 선임 사실을 공개했다. 협회 관계자는 "나머지 선수들은 박수로 기성용의 주장 선임을 축하했다"면서 " '슈틸리케호 2기' 주장을 맡은 뒤 직전까지 대표팀의 사실상의 주장 역할을 했던 구자철도 슈틸리케 감독의 결과 발표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
이제는 다른 팀에서 뛰게 됐지만 서른살 동갑내기 장원준(두산)과 강민호(롯데)의 우정 전선에는 변함이 없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두산 베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장원준은 7일 잠실구장에서 입단식을 갖고 두산맨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2004년 프로 입단 후 줄곧 롯데에서 뛴 장원준은 처음으로 다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장원준이 팀을 떠나면서 '절친' 강민호와의 한솥밥 생활도 자연스레 막을 내렸다. 1985년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같은 시기 프로에 입단해 희로애락을 함께 겪었다. 11년 간 '그라운드의 부부'라는 투수와 포수로 뛰며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의 우정을 과시했다. 처음으로 다른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아시안컵 1차전에서 전통의 붉은 유니폼을 입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오는 1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은 홈 유니폼을 착용한다고 대표팀에 7일 통보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붉은색 상의에 푸른색 하의, 붉은 양말을 착용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오만은 상의와 하의 양말까지 모두 흰색으로 된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 1~3차전 가운데 오만과의 1차전만 홈팀 지위를 얻었다. 쿠웨이트와의 2차전과 호주와의 3차전은 모두 어웨이팀으로 나선다. 기본적으로 한국은 오만과의 1차전을 제외하고 쿠웨이트전과 호주전은 상의부터 양
리듬체조의 손연재(21·연세대)가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났다. 손연재는 새 시즌 준비를 위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세운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몸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손연재는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기적으로 리우올림픽을 겨냥한 그는 올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7월)와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광주에서 열린다. 손연재는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는 '침대축구'와 '할리우드 액션' 등 비신사적인 행위가 엄격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오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의 출전국 의무 교육이 캔버라의 한국축구대표팀 숙소인 리암호텔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AFC는 아시안컵 출전국들을 찾아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들을 교육한다. 이날은 한국이 교육 대상이었다. 이날 교육에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물론 23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모두 참석했다.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심판 판정과 관련한 주요 내용들을 꼼꼼하게 챙겼다. AFC는 사례별 교육을 통해 "경기중 태클, 핸드볼,
변화를 택한 '마린보이' 박태환(26·인천시청)이 차기 행보 구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박태환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근 마이클 볼 코치와의 계약이 만료된 박태환은 2주 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스윙맥 캐롤라이나를 둘러 볼 계획이다. 스윙맥 캐롤라이나는 라이언 록티를 배출한 데이비드 마시 코치가 운영하는 클럽이다. 박태환은 미국 훈련지가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2월초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10여년 간 한국 수영을 이끌었던 박태환은 굵직굵직한 대회가 열릴 떄마다 호주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볼 코치가 운영하는 클럽에 좋은 선수들이 많